[김안과병원] 알레르기 결막염에 대하여

알레르기 결막염에 대하여

계절이 바뀌면서 다시 눈 가려움증으로 안과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진단되는데,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원인균이 없이 외부의 특정 항원에 반응하여 결막에 생기는 일종의 과민반응입니다.

이는 염증반응으로서, 눈의 흰자위, 즉 결막에 발생하며, 고초열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또는 아토피 등의 전신적인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잘 발생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임상양상에 따라 계절 알레르기성 결막염 (seasonal allergic conjunctivitis, SAC), 통년 알레르기성 결막염 (peren-nial allergic conjunctivitis, PAC), 춘계 각결막염 (vernal allergic keratoconjunctivitis, VKC), 아토피 각결막염 (atopic keratoconjunctivitis, AKC), 그리고 거대유두 결막염 (giant papillary conjunctivitis, GPC)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에 따라 증세나 병의 경과에 차이가 있으므로 안과의사의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계절성 혹은 통년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급성질환으로 대개 결막염을 위주로 증상을 일으키고 춘계 각결막염과 아토피 각결막염은 만성질환으로 결막염에 각막염이 동반되어 시력과 관련된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고 만성적인 결막염에 의한 건성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치료와 관심이 필수적인 질환입니다.

특정 계절에 따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피로, 스트레스 또는 환경적인 원인과 연관되지만, 특정 원인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콘택트렌즈나 다른 이물에 의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병력 청취와 꼼꼼한 세극등 검사를 통하여 안구표면을 자극하는 이물의 존재유무를 점검해 원인 차단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결막의 충혈과 부종, 점액성 분비물, 눈의 간지러움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보통 어린이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40%가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호소할 정도로 지금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 연령의 인구에서 호발하는 질환입니다. 더구나 어린이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90% 이상이 알레르기성 비염에 동반되는 2차성 질환의 성격을 띠는 반면 성인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대부분 결막염만 오는 형태로 이의 치료를 위해서는 안과 영역에서의 국소 치료, 즉 안약을 이용한 치료법이 필수적입니다. 어린이의 경우 사춘기 이후에는 발병횟수가 줄고 증상이 가벼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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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결막염에서 보이는 결막유두비대소견

급성기 증상으로는 소양감(itching sensation)을 대부분의 환자들이 겪게 되며. 시력감소 증세나 눈부심, 충혈이 점액성의 분비물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하면 타는 듯한 통증이 있고 이물감, 눈물힐림, 결막하출혈 등이 동반되긷 합니다. 세극등 검사상 결막에 유두비대, 충, 실모양의 점액성 눈곱 등이 자주 관찰된니다. 만성적인 경우 결막 상피하 섬유반흔이 관찰 되고, 속눈썹난생, 안검 내반 등도 종종 관찰된다. 각막에는 심한 경우 각막염이나 각막궤양과 관련한 신생혈관 및 상피하 섬유화 반흔이 동반될수 있어 반드시 안과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소양감이 매우 많아서 학동기에 눈을 자주 비빈 경우에는 원추각막이 호발하게 되므로 진행성의 시력저하가 동반된 경우는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최근의 여러 연구에서 눈비빔은 원추각막을 발생하게 할 뿐만 아니라 상태의 악화에도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으므로 가능한 눈을 비비지 않도록 환자와 보호자에게 주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 관련 알레르기결막염은 백내장이 청장년증에서부터 발생할 수 있으며, 아토피가 있는 분에서 진행성의 시력저하가 있는 경우 이에 대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 경우 열공성 망막박리의 위험인자에 속하는데, 주변부 망막에 대한 검진도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안구건조증이나 눈꺼풀테염과 같은 다른 외안부 질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안과의사의 문진과 진찰을 통해 감별진단해야하며, 이는 치료의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치료는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부작용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알레르기 질환과 같이 증상이 자주 생긴다면 예방목적으로 원인이 되는 항원을 찾아 접촉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안과병원에서는 알레르기 원인물질 관련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가능성있는 원인에 대해 평가받고 증상조절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침대커버를 씌우거나 이불, 벼개 등을 자주 세탁하고 카페트를 치우고, 애완동물은 기르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외출을 삼가하고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냉찜질과 인공눈물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인공눈물은 알레르기항원이나 염증물질을 씻어내 주는 효과가 있으며 방부제가 없는 인공누액을 차게 보관해서 사용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안약으로 스테로이드제재나 혈관 수축제, 항히스타민제, 비만세포안정제등이 사용되며 장기간 사용할 경우 스테로이드제재는 백내장이나 녹내장 같은 합병증이 올 수 있으므로 안과진료를 받고 적절한 안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가려워요.

눈이 가려워서 김안과병원에 오신 분이 요새 참 많습니다.
올 여름 무척이나 더웠지요? 그 더위 속에서 참 많은 곰팡이가 생겼다네요.
그래서인지 올 여름에 유난히 가렵다고 오는 환자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리 몸이 온도에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아서 또 가렵다고 오시는 환자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수많은 외부 물질에 접하고 있는 우리 눈의 맨 밖에 있는 결막층에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이 정신줄을 놓아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눈이 충혈되고 가렵고 희고 끈적거리는 눈곱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린아이들은 흰자위에 물집 같은 것이 생기는 결막 부종이 생기기도 하고 아토피가 있는 사람,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에서 더 많이 생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일단 알레르기 결막염의 수많은 원인을 찾아보고 또 피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우리가 수술실처럼 clean room system이 갖춰진 곳에서 살지 못하므로 완전히 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워지기는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오늘의 주제는
알레르기가 생겼을 때 할 수 있는 응급처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알레르기로 눈이 가려워서 비비면 혈관이 더 붓게 되고 부어서 약해진 혈관 벽을 통해 가려움의 원인인 ‘히스타민’이 더 새어 나오게 되고 그렇게 되면 또  더 가렵게 되는 vicious cycle을 돌게 됩니다.

따라서 찬 찜질을 해주는 것이 필요한데 집에서는 숟가락을 깨끗한 비닐백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눈에 대주면 편리합니다. 작은 얼음팩(치과에서 주는 것 같은)을 사용해도 좋고요. 아이들은 숟가락을 더 좋아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런 다음에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해놓은 알레르기 안약을 사용하면 급한 불을 끌 수 있답니다. 알레르기 안약은 대부분 장기간 사용해도 큰 부작용이 없는 성분으로 되어 있으므로 계절이 바뀌거나 먼지가 많은 곳에 갈 경우, 꽃가루 등이 문제가 되는 때는 미리미리 사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토피와 안과질환

 아토피와 안과질환


아토피로 인해 여기저기 가려워서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면 너무 가슴 아프시지요?  안과 의사들도 아토피로 인한 여러 안과적 질병을 바라보면서 가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토피로 인한 안과질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우선 아토피의 유래는 그리스의 어원으로 atopos로 이상한, 알 수 없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음식 환경적 요인을 원인으로 들고 있지만 정확히 이유를 모른다는 말에서 병명이 아토피라고 불려졌다고 하네요. 정말 이름 하나 지은 같죠? ^^;;


 얼마 전에 친구를 병원에서 만났어요. 외국에서 대학원 다니는 딸이 보이는 것이 이상하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방학에 한국에 급하게 들어와서 진료를 받았는데 “망막박리” 진단을 받은 거예요. 친구는 계속 울고…


 3-4 전에는 흐리게 보인다고 해서 검사해보니 고도근시와 백내장이 발견되어서 백내장 수술했던 딸입니다. 그때도 친구는 딸이 어려서부터 아토피로 힘들었고 되도록 스테로이드 적게 쓰려고 그렇게 애썼는데 백내장이 생겼다고 너무 속상해 했었습니다. 다행히 백내장 수술은 되었고 인공수정체 돗수로 근시 심한 것도 조금 조절해주어서 환하게 웃으며 다시 유학 길에 올랐지요.


이제 대학원생인데..  이번에는 망막박리랍니다.  위치도 좋아서 망막과 문정 선생님이 많이 힘들었다고 하셨지만 다행이 수술결과는 좋아서 비행기타고 무사히 공부하러 갔습니다.


(엄마는 이제 공부 그만 하고 한국에서 쉬라고 하는데 ..요즘 아이들이 말을 듣나요 ^^ )


 아토피와 연관이 많은 안과질환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답니다.



1. 알레르기성 결막염; 일단 가장 흔하지요. 계속 비비고 충혈되고, 끈적거리는 하얀 눈곱이 생기지요.
              
                        알레르기성결막염                            알레르기성결막염(비대된 유두)


2. 각막염, 각막궤양; 면역체계 이상과 계속되는 자극 때문에 상처가 나도 아물지 못해서 문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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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백내장; 피부질환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사용 없는 먹는 약이든 바르는 약이든 백내장을 일으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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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아토피각결막염 환자에서 발생한 전낭의방패모양 백내장

스테로이드와 백내장 관련 논문(한안지 45(5) 73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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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니솔론 복용 후 발생한 후낭하 백내장의 임상적 고찰

김규섭·주천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목적 : 스테로이드 중 프레드니솔론 경구약을 사용한 환자 중 백내장이 발생한 경우 약제의 일일용량과 사용기간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대상과 방법 : 본 병원 안과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 중 프레드니솔론 경구약을 사용한 환자의 22안과 본 병원 내과 환자 중 프레드니솔론 경구약을 사용한 병력이 있는 환자를 무작위로 추출 후 세극등 현미경검사를 권유하여 이에 응한 20명을 대상으로 후낭하 혼탁 유형의 백내장이 있는 경우를 A, 없는 군을 B군으로 하여 각 군당 질환의 종류, 유병기간을 알아보았고 약제의 사용기간에 따른 일일 사용량을 평균하여 용량과 사용기간이 후낭하 혼탁 유형의백내장 발생에 관련된 정도를 SPSS 2-way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프레드니솔론 경구약을 장기 사용한 환자에 있어서, 성별, 연령이 후낭하 혼탁 유형의 백내장의 발생과는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으며, 약제를 사용한 기간보다는 일일사용용량이 클수록 후낭하 혼탁의 백내장이 호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안과학회지 45(5) 732-7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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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추각막; 각막이 얇아져 원추체모양으로 돌출되는 질환으로 눈을 계속 비비면 흔히 나타납니다. 그리고 콘텍트렌즈 착용은 일종의 지속적 각막 외상으로 각막의 변형을 진행시킨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


5. 안구건조증

6. 망막박리 ; 원인으로는 눈이 가렵다고 비비거나 때리는 것에 의한 외상설과 면역반응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토피 환자들은 망막이 붙지 않아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죠~그래도 해마다 수술성공률이나 수술 시력회복이 개선되고 있어요~! (조기발견 중요한 거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쓰고 보니 안과질환 들어가는 같네요.

사실 안과의사가 아토피를 고쳐주지도 못하고 합병증이 덜 생기도록 질환에 대해 알려드리고 방부제 없는 인공눈물과 알레르기 안약의 처방 정도 밖에 못해드려서 답답하긴 마찬가지입니다. ㅜㅜ하지만 아토피가 심해서 계속 눈을 비비는 아이들 중에는 아래 눈썹이 눈을 찌르는 안검 내반증 경우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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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를 싹~ 고쳐드릴 수는 없지만 눈썹 찌르는 것은 수술하면 훨~씬 좋아집니
다 ^ ^ .
조금이라도 눈에 자극이 되어서(= 결막, 각막염) 비비고 (=원추각막) 문제 생기는 것을 막아 있지 않을 까요? 아토피가 생기는 것이 환경 오염때문이라는 여러 증거들이 많지요 아토피로 인한 안과 질환이 없어지는 날이 있을 까요
?

“엄친딸” 이제는 안과문제는 그만 생겨라
~




 


※ 아토피의 예방 및 관리^-^

1.
환경적 요인을 제거: 깨끗한 위생관리 (집청소, 주변정리 등등)

                            인스턴트 음식은 되도록 자제


2. 스테로이드제 복용 줄이기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3. 정기적인 검사 ( 백내장, 녹내장 등…. 어떤 병이든 조기발견이 중요하죠? )


 

응급실로 빨리 오셔야 하는 안과질환은 무엇일까요?

응급실로 빨리 오셔야 하는 안과질환은 무엇일까요?


살다보면 피해야 하는 곳이 법원, 경찰서, 응급실인것 같습니다다만 그래도 안과적인 문제로 한밤중에 저희 병원 야간 진료실에 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흔히 오시는 경우를 살펴볼께요.



1. 눈을 다쳤어요. 

   ● 외상: 정말로 다양하지요. 예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못을 박다가 튀어서 옆에 있던 식구의 눈을 찌른 경우, 말다툼하다가 주먹에 맞은 경우, 교통사고등등
        걸어다니는 아이들이 넘어지면서 들고있던 뾰족한 젓가락등에 다쳐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심~
              



2. 갑자기 않보여요.

   ● 갑작스런 시력손실: 망막혈관폐쇄, 망막박리등의 경우 통증 없이 급격한 시력손실이 옵니다.
 

3. 눈이 아파요 

   ● 각막미란: 대부분 렌즈 착용 부작용으로 각막이 벗겨진 것으로 눈물이 계속 나고 눈이 아파서 뜨지를
                     못합니다. 몇 년 전에는 불량 싸이키조명 아래서 너무 열심히 춤을 추고난 다음에 각막에 일
                     도 화상을 입고 아파서 오신 경우도 가끔 있었습니다.
   ● 각막, 결막이물: 작업하면서 쇳가루가 튀거나 아이들 공작용 본드가 튀어들어가는 경우가 많지요.
              
   ● 급성 녹내장: 눈이 아프고 충혈 되고 시력도 떨어지면서 머리가 너무 아파서 신경외과를 들렸다 오시
                         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외 사실은 큰일 아닌데 엄마들이 아이를 안고  뛰어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 이 있는 어린아이가 눈을 좀 비비고 난
후에 결막(휜자위)이 부어서 각막(검은동자)쪽으로 많이 덮는 경우이지요.
흰자위가 부어서 검은 동자를 다 덮었어요~  하시면서  신발도 못신고 달려 오신답니다. 하지만 차갑게 해주고 손만 대지 않으면 저절로 가라앉지요. 허탈하지만 다행!! ^^
김안과 병원 응급실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오시는 경우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아이들은 더요. 항상 부모님들의 사랑으로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