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망막 의사와 백내장

망막 의사와 백내장

안녕하세요. 망막전문의 김주연 입니다. 오늘은 <백내장 수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안과수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술이 백내장 수술입니다. 백내장 수술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눈의 구조에 대해서 간단히 한번 더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에서 시력을 결정하는 구조들이 많겠지만, 각막(B), 수정체(C), 망막(E)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죠. 각막(B)은 투명도를 유지해야 깨끗한 창을 통해 밖을 보는 것처럼 맑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정체(C)도 마찬가지로 투명해야 좋은 시력이 나오며 두께조절이 되어 초점을 조절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망막(E)은 필름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시력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 여러 가지 종류의 세포들이 복잡한 구조로 상호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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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체(C)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뿌옇게 되는 것이 바로 백내장 입니다.
노화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그 외 외상, 염증 등의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저하가 있을 때 뿌옇게 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깨끗한 인공수정체로 대체하는 수술이 백내장 수술이 되겠습니다.

백내장 수술을 이해하기 위해서 조금 부연설명들 드리자면, 수정체는 눈 앞쪽 공간에 둥둥 떠있는 구조가 아니라 수정체낭에 쌓여서 진대로 홍채 뒤의 모양체라고 하는 근육에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주머니에 쌓여서 줄로 연결되어 눈 앞에 고정이 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백내장 수술을 보면, 인도에서 날카로운 도구로 백내장을 터뜨리거나 눈 속으로 밀어넣는 발와술이 최초의 백내장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후 낭내적출술, 낭외적출술 등 백내장을 적출해내는 수술 방법으로(밖으로 꺼내 제거하는 방법이죠!!) 발전이 되었고 1949년 수정체를 적출해 난 뒤 이를 대체 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가 개발되면서 백내장 수술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됩니다. 현재는 최소의 절개를 통해 눈 속으로 들어가서 초음파유화술이라는 기술로 백내장을 제거한 뒤 눈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눈 속에 삽입하는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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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서 쉽게 설명드리면. 까만눈동자와 흰자의 경계즈음으로 3.0mm이하로 열고 들어가서, 앞쪽 주머니를 동그랗게 오려내고, 기구로 주머니 안에 있는 뿌연 백내장을 제거하고, 남아있는 빈 주머니 안에 인공수정체를 대신 넣어놓고 나오는 수술입니다.

앞에서 보여드렸던 눈의 구조와 두번째 그림을 보시면 백내장 수술은 눈의 앞쪽에서 이루어지는 수술임을 아실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초음파유화술 및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바로 수정체를 싸고 있는 주머니와 줄이 튼튼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수술 전, 수술 중, 수술 후 주머니와 줄이 튼튼해야 수정체 또는 인공수정체가 자리를 잘 잡고 원하는 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방에서의 백내장 수술이 어려워지거나, 수술이 후방으로 확장되어야 하는 경우>
1. 수정체 주머니의 손상
2. 지지해주는 줄의 손상
3. 수정체 탈구 또는 인공수정체 탈구 

현재의 백내장 수술은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이 이루어지며 그만큼 회복도 빠르지만, 모든 수술이 동일한 조건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난해한 경우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이어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d.. ^^

김안과병원 볼링동아리 정기전이야기

안녕하세요. 볼링 동아리입니다~~~!

2016년도 벌써 반이나 흘러 내일이면 6월이 시작되네요.

김안과병원 직원 여러분들은 앞으로 다가올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이겨낼지 생각해 보셨나요??

이열치열이라는 말처럼 더운날 즐겁고 재미있는 볼링으로 땀을 흘리면서 견뎌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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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에 진행한 볼링정기전입니다.

상품이 걸려있어 다들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ㅎㅎㅎ

스트라이크도 굉장히 많이 나온 날로 기억합니다~~ 재밌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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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아리는 매월 1,3주에 신동아아파트 옆건물에 위치한 로얄볼링장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게임으로 푸짐한 상품도 드리고 3주에는 맛있는 장소에서 즐거운 회식도 한답니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김안과병원 볼링 동아리로 놀러오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_<

회장 : 오문원(기사부)
총무 : 이준호(원무팀), 전수빈(원무팀)

[김안과병원] 닥터김의 황반변성 이야기 35 – 황반변성 주사, 예방을 위해 미리 하면 안되나요?

닥터김의 황반변성 이야기 35 – 황반변성 주사, 예방을 위해 미리 하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망막전문의 김재휘입니다.

‘동네 안과에서 황반변성이 진행하고 있으니 빨리 큰 병원에 가 보라고 들었어요.’

제 진료실을 처음 방문하신 60대 환자 한 분이 걱정스런 얼굴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동네안과에서 황반변성 진단을 받으신 분들 중 상당수는 실제 검사 결과 습성황반변성이 확진 되어 주사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확인하는데, 이 환자분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습성황반변성으로 진행하는 소견이기는 하지만 아직 주사 치료가 필요한 정도까지 진행하지는 않은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보통 바로 주사치료를 시작하기 보다는 진행 여부를 확인하면서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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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없이 경과관찰 하기로 하고 환자분께 설명 드리는 와중에 환자분께서는 ‘황반변성은 실명할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미리미리 주사해서 예방하면 안되나요?’ 하고 물어보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일반적으로 흔하게 쓰이지는 않습니다. 미리 주사하는 방법의 예방 효과가 확실하지 않을뿐더러 어떤 분들은 몇 년이 지나도 별 진행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부 특수한 경우 예방적으로 주사를 시행해 볼 수 있으나 있으나 이러한 경우는 드뭅니다.

‘황반변성이 진행하고 있으나 당장 주사를 진행할 필요까지는 없는’ 환자들의 경우 다른 환자들보다 더 자주 눈 속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환자들의 일부는 1~2년 이내에 실제 주사가 필요한 정도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빨리 치료해야 결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석면건축물이 없는 안전한 김안과병원

석면건축물이 없는 안전한 김안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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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안과병원 보건관리자 입니다.
최근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이슈화 되고 있는데요.
석면은 가루를 흡입하게 될 경우, 20년에서 40년의 잠복기를 걸쳐
폐암이나 석면폐, 늑막이나 흉막에 암이 생기는 악성중피종을 일으킬수 있는 발암물질 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받았고,
2009년 1월 1일 부터는 석면 0.1%이상 함유된 검출자재의 제조, 수입,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서울시가 올해 조사한 서울시 소유 건출물 2,007개중 석면 검출된 건물수는 1,059개 동으로
전제 55% 가 발암물질에 노출되어 있고,
그중 서울시 학교 78%, 공공기간 50%, 시립병원 건물중 88% 가 석면에 노출되어 있다고 합니다.

병원은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들과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곳으로 가장 안전해야 하는 공간인데요.
저희 김안과병원은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으로 거듭났습니다.
김안과병원은 석면건축물이 없는 몇 안되는 안전한 병원입니다.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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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철거 완료 사진>
 

[김안과병원] 눈이 침침하면 다 백내장???

외래 진료를 보면 환자분들이 최근 타병원에서 백내장이라 진단받고 다시 확인받으러 오시는 경우가 많다. 얼마전 모 방송프로에서 사보험 청구와 관련된 일부 안과의 무리한 백내장 수술과 그 문제점에 대해 소개된 바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근처 동네 안과에 눈이 불편해서 가면 백내장이니 수술받으라고 들으시고는 한번 더 진짜 백내장인지 확인받으러 유명한 김안과에 왔다는 환자분들이 많으시다.

환자분이 오시면 먼저 가장 불편한게 무엇인지 물어본다. 어르신들 대부분은 “눈이 침침하다~”라고 하신다. 이 침침하다는 표현은 안과의사입장에서는 좀 추상적인? 표현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럼 나는 다시 한번 환자분께 물어본다. ‘어르신 침침하시다는게 하루종일 흐려보이고 시력이 예전에 비해 항상 떨어진 것처럼 느껴지시는 건가요??? 아니면 눈이 답답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지고 간혹가다가 흐려보이는 건가요?? 이렇게 여쭤보면 이제서야 구체적으로 어떻다고 말씀해주신다.

실제로 전자의 경우는 백내장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백내장은 시력과 직접 연관된 증상으로 나타나며, 물론 하루중 시력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잠깐 증상이 나타났다 호전되는게 아니라 주간 혹은 야간에 시력변화가 있거나 햇빛을 보면 눈이 부시다거나 밝은 빛이나 운전중 상대편 불빛이 번져보인다거나 하는 등의 시력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난다.

후자의 경우 많은 경우는 안구건조증의 증상으로 침침하다는 증상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물론 연세가 50-60대이상 되시는 분은 대부분 어느 정도 백내장은 가지고 계시다. (필자는 환자분들에게 백내장은 흰머리 나는 것과 비슷한 겁니다~라고 설명드린다.) 눈물층이 안구앞에 균일한 층을 이루며 일정시간동안 눈을 보호해주고 이물이나 자극에 대한 방어를 해주며, 실제로 얇은 콘택트렌즈처럼 맑은 층을 유지해줘야 빛이 잘 통과해 우리가 잘 볼 수 있는 것이다. 눈물층이 약하거나 불안하면 안구표면에 균일한 눈물층이 유지가 안되어 빛이 눈을 통과할 때 번져서 동공을 통해 통과하고 이는 망막시신경에 그대로 인식되어 흐린 상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환자분들이 “난 눈물이 적지 않고 가끔 흐르기도 하는데 왜 내 눈이 건조하다고 그러냐?”라고 반문하시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양이 적은 경우도 있지만, 눈물의 기능이 질적으로 떨어진 상태이며, 이런 경우 눈물이 눈을 보호해주지 못해 반사성으로 눈물이 나지만 나오는 눈물은 기능적으로 떨어진 눈물이라고 설명한다.

백내장이 있다고 모두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노인성백내장 수술의 결정은 크게 세가지로 따져볼 수 있는데 그 중 1번은 환자들이 느끼는 증상이 생활에 어느정도 불편감을 주는가이다. 2번은 최대교정시력의 저하나 실제 검사상 백내장이 일정수준이상 진행한 것을 확인해야한다. 3번 안과의사의 객관적이고 양심적인? 백내장 정도 파악과 적절한 수술시기의 판단이다. 환자와의 대화와 문진, 안과 검진을 하며 위의 세가지 과정에 대해 환자분이 이해하는 상황속에서 백내장 수술과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환자분이 눈수술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는 것을 도와주는게 안과의사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두두두둥~~~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내 모든 게 다 달라 졌어요.
그대 만난 후로 난 새사람이 됐어요.
우리 어머니가 제일 놀라요.“

갑자기 오래된 노래 가사는 왜 인용했냐고요?
이 노래는 예전에 유행했던 윤종신의 “환생”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서 새롭게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을 노래한 곡으로 저 또한 엄청 좋아했던 노래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에게 더 좋은 것을 주고 싶고 그 사람에게 맞추어 가고 싶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노래의 주인공처럼 사람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환자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해 최상의 진료환경을 제공하고자 정말 멋진 모습으로 환생한 김안과병원 망막센터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 인용해보았습니다.

2008년 김안과병원이 망막센터를 개원한 이래 전국 각지의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던 망막병원이 2016년 7월 13일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김안과병원 망막센터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망막전문병원으로 이미 자리잡은 지 오래되었으나 전국 각지에서 많은 환자분들께서 오시다 보니 기존의 시설로는 협소한 대기공간, 긴 이동거리 등 여러 가지 불편사항들을 더 이상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최상의 의료진들로 구성된 망막센터 위상에 걸맞게 많은 환자분들께 최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존의 진료실을 운영하면서 작년 말부터 한 개 층씩 차근차근 다시 태어나는 작업을 시작하였고, 그 노력의 결과 3, 5, 6층 세 개의 층에서 동시에 최대 7개의 진료실이 열릴 수 있는 최대 규모의 망막센터로 환생하였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이 어떻게 예뻐졌는지 각 층별로 한 번 살펴보실까요?

먼저 망막센터 3층의 변신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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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멋진 안내데스크가 나타납니다. 양측에 진료실을 두어 환자분들을 좌우로 분산시키면서 진료 대기 공간을 넓혔으며, 각 진료실마다 바로 옆에 전담 굴절검사실을 두어 환자분들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최소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예전처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검사를 하고 다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럼 5층과 6층은 어떻게 변하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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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과 6층은 3층처럼 진료실마다 굴절검사실이 있지는 않지만 환자분들이 망막센터에 접수한 후에 최종적으로 진료실로 들어가기까지의 동선을 고려하여 최대한 환자분들의 편의에 맞추고자 새롭게 공간을 배치하였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접수함에 접수증을 넣으면 문진 후에 엘리베이터 좌측에 위치하고 있는 시력검사실 및 굴절검사실에서 시력을 검사합니다. 또, 안압을 측정하고 망막질환 진료를 위해 산동이 필요한 경우 산동까지 그 곳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산동이 되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엘리베이터 우측에 위치한 진료실들 앞쪽으로 이동하여 푹신한 대기실 의자에서 편하게 기다리시면 되는 겁니다. 참으로 똑똑하게 잘 만들었죠?
환자와 의사가 만나는 진료실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진료실 내부도 살짝 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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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색상의 가구들과 편한 전동식 의자, 보호자 대기석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였으며, 큼직한 모니터를 4대씩 설치하여 검사결과 등을 직접 보고 설명드림으로써 환자분들께서 자신의 질환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진료실 외부나 내부, 어느 층이건 상관없이 어느 한 곳 나무랄 곳이 없는 매력만점의 망막센터로 환생했음을 자신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百聞이 不如一見)이란 말 아시죠?
제가 이렇게 열심히 설명을 드려도 얼마나 멋지게 바뀌었는지는 환자분들께서 직접 오셔서 느껴보셔야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랜 대기 시간과 협소한 진료 공간 등으로 인해 김안과병원의 진료를 절실히 원하면서도 선뜻 내원하시지 못하셨던 환자분들, 이제 새롭게 태어난 망막센터에 오셔서 편하게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기존의 환자분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방문하신 환자분들 모두 망막센터의 매력에 퐁당 빠지시리라 장담합니다.

마지막으로 겉모습만 새롭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망막분야에 있어 절대 뒤쳐지지 않고 늘 최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면도 끊임없이 변신하는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안과병원 레저 스포츠 동아리 고척 스카이돔 방문기

레저 스포츠 동아리 고척 스카이돔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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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안과 병원 레저스포츠 동아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5월 26일 서울시에 새로 개장한 국내 최초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에 방문하여 직접 야구경기를 관람하고 온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무언가 하나의 명소를 다녀온 느낌이랄까요? 야구장은 몇 군데를 가보기는 했지만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도 야구경기를 하고 걱정없이 관람할 수 있는 돔구장!!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올해 새로 개장한 야구장인 만큼 경기장 안이나 여러 부대시설들도 깔끔해 경기를 보고 즐기는데 좋았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점은 의자간격이 좀 더 넓었으면 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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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관람한 경기는 홈팀인 넥센과 원정팀 한화의 경기였는데요!! 경기는 8회 5득점을 한 한화의 7:6 스코어의 역전승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동아리에서는 원정팀에서 응원을 하였는데 응원단과 같이 즐겁고 신나게 응원하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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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스카이돔 경기장 외야 펜스에 우리 김안과 병원의 광고판을 볼 수 있었는데요!! 우와!!!!
김안과 병원의 일원으로써 소속감을 가지고 경기도 볼 수 있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레저 스포츠 동아리 활동이 아니여도 개인적으로 다시 한 번 경기장에 방문할 생각입니다.

 우리 김안과병원 가족분들도 고척 스카이돔 방문하셔서 각자의 응원팀과 김안과병원 모두 즐겁게 응원하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

[김안과병원] 녹내장 치료 – 녹내장 레이저 치료 part 1

녹내장 레이저. part 1

안녕하세요? 녹내장센터 김민경입니다.

오늘은 녹내장 레이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과 여러 분야에서 레이저 치료가 활용되고 있는데요. 모든 레이저 치료가 마찬가지이지만 안과 영역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또한 파장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고 각 종류의 레이저를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치료에 적용하게 됩니다.

레이저 홍채절개술

첫 번째로 레이저 홍채절개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레이저 홍채절개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홍채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주는 시술로, 눈 속 방수가 빠져나갈 수 있는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시술입니다. 방수가 빠져나가는 길이 좁은 (전방각이 좁은) 환자들에서 아래 그림과 같이 홍채 주변부에 레이저를 시행해 방수가 그 구멍을 통해 빠져나오도록 해주는 원리이지요.

그러면 어떤 환자들에서 레이저 홍채절개술이 필요하게 될까요? 우선 전방각이 좁아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온 환자들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방수가 빠져나가는 길이 갑자기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올라가는 상태를 말하고, 안압이 오른 눈이 아프고 안 보이면서 그쪽 머리가 같이 아프게 됩니다. 그 통증과 불편 정도가 심해 응급실을 통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레이저 홍채 절개술을 해서 방수가 빠져나갈 길을 만들어주면 안압이 떨어지며 증상이 호전되게 됩니다. 그 외에도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발생 위험이 높다고 생각되는 좁은 전방각을 가진 환자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특히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온 환자의 많은 경우에서 반대쪽 눈도 전방각이 좁고 향후 같은 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예방적으로 레이저 홍채절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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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레이저홍채절개술 후 상태로,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이 레이저로 만든 구멍입니다.

레이저주변홍채성형술

다음으로 알아볼 레이저는 레이저 주변홍채성혈술 입니다. 이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비롯한 폐쇄각 녹내장에서 레이제 홍채 절개술을 바로 하기 어렵거나, 레이저 홍채 절개술 이전의 보조적인 치료로 시행하게 되는 시술입니다. 이는 아래 사진과 같이 레이저를 이용하여 주변부 홍채의 형태를 변형시켜 전방을 깊게 해주는 시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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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좌측 A 의 경우 레이저 홍채 절개술 (노란 원) 만 시행한 경우의 사진이고, 우측 B 의 경우 레이저 홍채 절개술 (노란 원) 과 레이저 주변부홍채성형술 (파란 원) 을 함께 시행한 경우입니다.

녹내장 치료에도 레이저가 있다는 것, 아셨죠? 하지만 오늘 살펴본 바와 같이 녹내장 종류에 따라 적절한 레이저를 시행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답니다. 남은 녹내장레이저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마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안과병원] 비행기를 타도 안압이 괜찮을까요?

“비행기를 타도 안압이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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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교수님의 외래를 참관하던 중 녹내장으로 치료 받고 계신 한 환자분이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으시다며 비행기를 타도 안압에 문제가 없냐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환자분께 걱정말고 다녀오시라고 친절하게 답을 해주셨지만, 문득 저에게 이런 질문이 온다면 나는 어떻게 대답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환자분들이 질문하시면 자세히 설명해드리기 위해서라도 관련 연구자료들을 찾아보고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먼저, 생명/의과학 연구자료들을 검색할 수 있는 ‘pubmed’ 라는 사이트를 이용해 안압(intraocular pressure, IOP), 비행기(airplane,aircraft), 고도(altitude) … 등을 검색어에 포함시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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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이내의 연구결과들을 추려내어 검색을 한 결과, 주제가 주제인지라 그리 많은 자료들이 검색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중에서 우리의 궁금증과 연관된 연구들을 추려내어 살펴봐야겠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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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연구는 특별한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 25명을 대상으로 육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높이 올라갔을때, 그리고 다시 착륙한 뒤의 안압을 각각 측정해서 비교해 본 연구 입니다.

(안압 측정 시점:  출발지점- 해수면 기준1760피트(약 536미터) –>고도 19000피트(약 5800미터) –> 비행중 2시간이 경과했을 때–> 착륙후 (이륙 3시간 30분 뒤))

비행기 내에는 압력조절 장치라는 것이 있어서 높은 고도에 올라가도 승객들이 안전할 수 있게 기압을 유지시켜주는데, 이 비행기는 고도 8000피트 (약 2440미터)에서의 대기압(약 0.8기압) 정도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항공기였다고 합니다.

연구결과, 육지에서의 평균 안압은 14.2(표준편차 2.7)mmHg 였는데, 최고고도인 19000피트에서는 14.0(표준편차 2.2)mmHg로 측정되었습니다.
이정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는 아니었지만(p=0.78), 비행 2시간째 안압을 측정해보니 12.3(표준편차 2.5)mmHg로 육지에서 측정한 안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안압이 감소되었고, 착륙한 뒤 측정했을 때 역시 안압 12.0(표준편차 1.7)mmHg로 유의한 안압의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연구자들은 일반적인 비행을 한 결과 안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하강하였고, 그 효과가 착륙한 뒤에도 유지가 되었다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연구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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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비행기를 타고 높은 고도에 올라가게 되면 기압이 낮아지고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는 점을 이용해 앞의 연구와는 달리 실제로 비행기를 타고 안압을 측정한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저기압, 저산소의 조건을 만들어 고도 9144m의 환경과 유사하게 한 뒤 안압을 측정하여 해발 792미터의 지상에서의 안압과 비교한 연구입니다.

건강한 30명의 양쪽 눈을 검사한 결과, 저기압,저산소 상태의 안압 (18.23 +/- 2.84mmHg)이 그렇지 않은 상태의 안압(16,52+/- 2.84)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그러니까 평지에 있을 때 보다 실험적으로 높은 고도의 상태를 만들어 안압을 측정했더니 안압이 더 높아 졌다는 얘기이지요.

저산소 상태가 되면, 우리눈에서 검은동자라고 부르는 각막의 내피세포에 산소공급이 덜 되게 되어 각막이 붓게되는데, 이러한 각막부종이 생기면(각막이 두꺼워지면) 안압이 원래보다 높게 측정되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연구자들은 이런 오류를 보정하고 나서도 저기압,저산소 상태에서 안압이 높게 측정되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앞선 연구결과와 정반대의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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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이 연구를 한번 보겠습니다.이 연구에서는 34명의 남자 파일럿을 상대로 해발 792미터에 해당하는 평지에서 안압을 측정하고, 저기압환경을 조성한 훈련장치에 들어가서 9144미터 상공에 해당하는 환경을 만든 뒤 안압을 측정한 연구입니다.

바로 전의 연구와 비슷한 연구이지요? 하지만 이 연구는 특이하게 저기압상태에서 100% 산소를 주입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비교하여 분석하였습니다.

주입한 산소의 의미가 무엇이냐하면, 해발 9144미터의 상황에서 산소를 주지 않으면 앞선 연구에서 처럼 ‘저기압, 저산소’ 상태가 되는데, 100%산소를 공급해주면 ‘저산소’상태는 개선이 되어 ‘저기압상태’만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연구는 이렇게 서로 다른 환경으로 구분해서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연구결과, 평지에서의 안압은 12.31+/- 2.98mmHg 였는데, 9144m의 환경에서 산소를 주입했을 때는 안압이 16.74+/-4.14mmHg로 상승했고, 산소공급을 하지 않았을 때는 14.37+/-3.44mmHg 로 살짝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저기압장치를 벗어난 뒤에 측정한 안압은 12.81 +/-1.74mmHg로 처음 평지에서의 안압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연구자들은 건강한 사람이라면 높은 고도에 노출되더라도 일시적으로 안압이 상승할 뿐 저산소상태 일지라도 특별히 문제가되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사실, 높은 고도에 올라가면, 안압이 떨어진다는 연구와 안압이 올라간다는 연구의 차이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대부분의 연구들에서도 정확한 기전을 설명한다기 보다는 이런 결과는 이러저러 했기 때문일 것이다..라며 가설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높은 고도에서 안압이 떨어졌다는 연구는 실제로 비행기를 타고 안압을 측정한 반면에, 안압이 상승했다고 하는 연구는 인위적으로 저기압 저산소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일 수 있겠지만, 정확히 이러한 변수만이 연구결과에 차이를 가져왔는지 아니면 다른 요소가 있는지 확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나만 더 살펴볼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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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비행기를 타거나 인공적으로 저기압 저산소 상태를 만들어 안압을 측정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고지대로 등산을 해서 안압을 측정한 연구입니다. 저지대에 살고 있는 76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상대로 해발 5200미터에 머물게 하면서 안압을 측정하여 비교한 연구입니다. 앞의 연구들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르지요?

연구결과는 이 상황에서도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안압의 상승은 있었지만,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안압의 상승은 없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저산소 상태로 인해 각막부종이 생겨 안압이 높게 측정되었을 것이라고 이 결과를 설명하고 있으며, 일시적으로 안압이 상승할 뿐 고지대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안압이 정상화 되거나 안압이 더 낮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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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5200미터에서 첫째날은 기준점인 sea level에서 측정한 안압보다 안압이 높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압이 떨어졌음을 알려주는 그림입니다.

거의 비슷한 또 다른 연구에서 역시 (하나만 더 보자고 하고 제가 거짓말을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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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처럼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안압이 상승했다가 고도가 더 높아졌을 때는 오히려 안압이 하강하고 다시 낮은 고도(BC2)로 내려왔을때에는 처음에 같은 고도였을 때(BC1)보다도 안압이 더 하강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았을 때 높은 고도 자체가 안압을 결정짓는 유일한 변수는 아니라는 것을 추측해 볼 수가 있습니다.

저자들은 고지대의 저기압 저산소상태, 특히 저산소 상태에 장시간 놓이게 되면 안구방수를 생성하는 섬모체에 산소가 적게 공급되면서 안구방수의 생성이 줄어들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안압이 하강할 것이라고 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이 역시 그들의 가설이지요.

처음에 비행기에서 시작해서 정말 내용이 산으로 가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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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까지 비슷한 것 같지만 조금은 다른 연구들에서 역시나 서로 다른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음을 저와 같이 확인해 보셨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연구 결과들이 섞여서 나올 때 학자들은 이런 상황을 바로 ‘논란(controversy)’이 있다… 라는 표현을 사용해 설명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안압이 오른다는 거야 아님 내려간다는거야?” 라고 한마디로 콕 집어 정리해달라고 하는 분이 계시다면 죄송하게도 제가 드릴 수 있는 대답은 “아직 ‘논란’이 좀 있습니다…” 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들에서는 안압의 상승 또는 하강이 임상적으로 문제가 될 정도로 변화하지는 않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거나 고지대로 여행을 하는 것이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비행기 내부에는 기압과 산소량을 조절해주는 장치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높은 고도로 비행기가 날고 있다고 하더라도 걱정하실 만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이 연구결과들을 읽고 난 뒤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저 역시 환자분이 같은 질문을 던지신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 다녀오십시오.”라고 말씀드릴 것 같네요. ^^

다만, 주의하셔야 하는 상황이 몇 가지 있습니다.

만약에 망막수술을 받고 눈 안에 가스를 채워 넣으신 분이라면 비행기를 탈 경우 눈 속의 공기가 팽창하면서 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해당사항이 있으신 분이라면 여행 전에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를 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급성폐쇄각녹내장으로 한쪽 눈을 치료받으신 적이 있거나, 레이저치료를 권유받으신 적이 있는 분은 장기간 비행기를 탔을 때 하필 급성 녹내장 발작이 생기게 되면 안압 낮추는 치료를 받을 수가 없어 시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장거리 비행기 여행 전에 역시 주치의랑 상의하셔서 적절한 예방적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는 연구 결과도 있었으니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포스팅이 저희 김안과 블로그를 찾아와주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안과병원] 녹내장약을 넣고 나서 눈꺼풀이 붓고 가려워요.

녹내장약을 넣고 나서 눈꺼풀이 붓고 가려워요
 
안녕하세요 녹내장센터 김미진입니다. 저는 오늘은 녹내장 약물 사용 후 눈꺼풀이 붓고 가려워 약물 사용을 중단했던 환자 케이스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대부분의 만성 녹내장 환자들은 녹내장 약물 (안압하강제, 점안약)을 사용하여 안압을 떨어뜨리는 치료를 받고 지냅니다. 외래에서 녹내장약을 처방하게 되면 많은 분들이 안약 구입 후 부작용 및 주의사항이 적힌 약물 설명서를 읽어보게 되는데요. 그중에서 눈 주위 피부염의 내용이 적혀 있어도 과연 어떤 모양으로 눈꺼풀이 변하는 것이 약물 부작용에 해당하는지 환자분들이 알기는 어렵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제가 오늘 그 모양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녹내장 약제가 동일한 모습으로 부작용 및 알러지가 발현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다른 분들이 경험한 알러지 및 부작용 사진을 보시고 나서는 좀더 감이 잘 잡히지 않을까 싶어 준비해본 사진들입니다.
눈꺼풀 및 결막에 알러지가 생기게 되면 대부분 충혈과 가려운 증상을 동반하고 눈꺼풀이 붓고 발적이 생기기까지 합니다. 알러지 반응이 약을 넣자마자 바로 나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수개월 또는 수년 이상 사용한 약제에 대해서도 알러지 증상이 생길 수 있는 것을 알고 계셨는지요? 워낙 오랜 기간동안 별 문제 없이 잘 사용하던 안약에 대해 갑자기 알러지 증상을 보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하고 눈꺼풀 염증에 대해서만 치료를 받다 오시는 분들도 꽤 자주 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원인 약제 사용을 중단해야만 증상이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약제에 대한 알러지 및 부작용을 의심해보아야 불편함을 빨리 줄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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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우선 오른쪽 눈에만 안압하강제를 하루 2회 점안하던 환자이고 1년 전부터 쓰던 약이지만 갑자기 눈주위 피부염이 생겼던 경우입니다. (그림1) 양쪽 눈꺼풀을 비교하면 오른쪽 눈꺼풀이 붓고 발적이 생기고 결막 충혈도 더 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정도로 심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고 눈 주변이 살짝 부으면서 눈꺼풀이 약간 붉게 짓무르는 정도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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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녹내장약을 넣으시는 환자분들 중에서 눈꺼풀이 갑자기 붓고 짓무르고 가렵고 눈도 충혈되는 증상이 생겼다 하면 약제 부작용 및 알러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담당 의사를 찾아가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진들 보여드린 것이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