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돌앗! 앞으로 갓! (1)

 ♡ 저시력인이 길을 물으면 말로 정확하게 알려 주세요 ♡



뒤로 돌앗! 앞으로 갓!


내 눈은 근시•난시•원시만으로는 모자라서 눈에 관한 왼갖 잡병까지 고루고루 갖춘데다 시야마저 좁아서, 길을 갈 땐 헛디뎌 다치는 일 없도록 땅만 열심히 내려다보며 느릿느릿 걷는다.
그러니 모르는 곳 어딘가엘 찾아가는 일은 그리 만만한 노릇이 아니다.

먼 곳의 간판을 읽어 보겠노라 정신이 팔렸다간 바로 옆의 간판이나 전봇대, 가로수 따위와 박치기 하기 십상이다. 더구나 망막이 병들어서 물체의 상이 제멋대로 비쳐진다.

멀쩡하게 평평한 길이 움푹 패인 웅덩이로 보여서 빠지지 않으려고 조심했는데… 알고보면 그림자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처럼 미덥지도 못하거니와 왼갖 잡병을 장장 45년간 앓아 오느라 고달픈 눈을 혹사 시킬 일도 아니어서 눈 대신 안락하기 짝이 없는 입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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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내로봇이 필요해~

가끔 다른 사람과 함께 모르는 곳을 찾아갈 때가 있다.

이 길이 꼭 저 길 같이 생긴데다 표적이 될 만한 것도 마땅히 없어 답답해지기도 한다.
온 길을 되돌아가며 몇 번이나 체바퀴를 돌면서도 남에게 묻는 일이라곤 절대로 없는, 대단한 독립심을 가진 이들도 있다. 나는 사람이 생겨먹길 뻔뻔해서(?) 남에게 무얼 묻는걸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에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건 누구에게건 물어서 궁금증을 꼭 풀고야 말았다. 시력이 1.5, 1.2일 때에도 별나리만큼 방향감각이 무디어서 늘 남에게 묻곤 했다. 다녀 본 나라가 몇 안 되지만 외국인으로서 길 묻기에도 제법 이골이… 이래저래 남에게 무얼 묻는 일에 대해선 학습이 아주 잘 되어 있다고나 할까?


‘실례합니다. 말씀 좀 여쭙겠습니다.’ ‘학생, 길 좀 가르쳐 줄래요?’




언제나 누구에게나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공손한 말씨로 길을 묻지만, 대답해 주는 이들의 모습은 참으로


백인백색.


가장 친절한 이는 역시 경찰과 군인이다.





다음으로 친절한 곳은 복덕방이었고(뭔 중개 이전의), 노점상에게 길을 물어서 친절했던 예는 상대적으로 적다. 물건을 사려는 줄 알았다가… 기대감이 짓밟혀져 친절하기가 쉽지 않은 게라고 이해하고 있다. (너무 친절하여 나를 감동시키는 이들도 있었다.)


수다로 깨가 한창 쏟아지는 여학생들에게 무얼 물었다간 열에 아홉 번을 톡 쏘인다. ‘몰라욧!’




댓 걸음에 한 번씩 길을 묻는 나에게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대답을 해 준 사람이 꽤 여럿 있다. 길을 물을 때 대개 몇 단계를 거친다. 맨 처음 사람에게서는 대충 방향만을 배운다. 그이가 아주 친절하게, 저기 신호등 지나 파란 간판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빨간 벽돌집 옆…… 이런 식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어도 내겐 그 신호등이 보이질 않으니 우선 방향만 잡고 가면서 다시 묻고 또 묻고…




언젠가 이런 나를 알아본 이가 있었다. 가르쳐 준 방향대로 걸어가고 있자니까 들었던 듯한 목소리가 차도 쪽에서 나를 불렀다. 바라보니, 오토바이를 몰고와 데려다 줄 테니 뒤에 타란다. 그는 내가 대답은 하면서도 가리키는 방향을 제대로 보고 있지 않음을 알아챘다고 했다. 걸을 때 발을 매우 조심스럽게 옮겨서 지독한 근시일 거라고 짐작했단다. 대만인이 베풀었던 이런 친절을 내 나라에선 받아본 일이 없다는 게 존심이 좀…  (요즈음 이랬다간 납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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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응대를 기대합니다


사람들 가운데는 턱으로 방향을 가리키는 이들이 있다
.

나는 빨리 움직이는 물체는 보질 못한다. 언젠가 야구장에서 공이 내 얼굴을 향해 곧바로 날아오고 있는데도 모르고 있었다.





함께 앉아 있던 야구 선수가 나를 넘어뜨리고 공을 처리하지않았다면 일 치룰 뻔했다.

그러니 턱이 훽 돌아갔다 온  방향을 알아볼 리가 없다.


어지간히 먼 곳 같아 보이면 또 다른 사람에게 물어 보겠지만, 바로 근처인 것 같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으면 거푸 물어보는 수 밖에 없다. 귀부인으로 보이도록 정성스레 단장을 한 이였다. 진드기처럼 달라붙어 묻는 내가 몹시 못마땅했던 모양.

“아니, 젊은 사람이 늙은이 같이 굴긴… 아 저기잖아, 저기!”

내 보기엔 저나 나나 또래 같은데, 젊게 봐 준다니 고마워하기로 했다.

지하도 안에서 만난 이가 일러준 대로 출구를 찾아 나오는 데까지는 잘 해냈다. 출구를 나가면 바로 앞에 있다더니만 나와 본즉 조그만 네거리였고, 바로 바라다 보이는 쪽은 시장통으로 연결되면서 그럴싸한 건물이라곤 없었다. 할 수 없이 지하도 입구에 손수레를 바싹 붙여 놓고  과일을 파는 아줌마에게 다시 물었다. 아줌마는 고개를 길 건너편으로 홱 돌리며 “저거 아녀?” 한 마디 하고는 하던 일을 계속한다. 그 턱 놀림이 어찌나 잽싸던지 미처 알아차릴 수가 없었거니와, 짐작이나마 해보려 해도 바로 건너편인지 대각선의 건너편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귀찮아 한대도 어쩔 수 없는 일, 다시 공손하게 여쭈었더니,

‘어-ㄹ레 이 아짐씨 거동 보소-. 쿠궁 쿠궁 쿵덕!’ 내 얼굴을 한참이나 빤히 들여다 보고나서 한 장단, “고 앤경두 모자멘키루 멋으로 썼슈?”


2편에 계속~



 미영순
시각장애 1급 / 김안과병원 저시력상담실장 / 전국저시력인연합회 회장
정치학 박사 / 중국 흑룡강성대학 객원교수

크메르인의 의복생활(캄보디아 생활모습)

크메르인의 의복생활(캄보디아 생활모습)

캄보다이 봉사활동 3차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계획된 건 아니었지만 뭔가 특별한 휴가를 보내고 싶어 급하게 신청했죠^^
다행이 자리가 있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여러차례 봉사를 한 곳이라 먼저 다녀온 분들께 이것 저것 많은 정보를 얻었는데

1. 더워서 죽을 지도 몰라
2. 물이 그리 깨끗하지 못해서 양치질은 생수로 해야해
3. 밤에는 전기가 나가니 휴대용 렌턴은 꼭 준비하도록!!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낮에 한두차례내려주는 스콜로 인해서 선선하다못해 그곳 아이들은 춥다고 잠바에 스웨터까지 입고 다니더군요~ 물은 콸콸 잘 나오더라구요 그냥 쓸만 했습니다^^
전기가 나간다고해서 자다보면 꺼지겠지…..하고 에어컨을 틀어놓고 자는데 아침에 추워서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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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숙소, 한 동에 4실있습니다. 베란다도 있고 좋아요!!

먼저 다녀오신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때와는 다르게 너무너무 쾌적한 환경이었어요*^^*(복많은 응댕이ㅋ)

봉사를 하는 3일동안 여러 캄보디아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의 눈망울이 어찌나 크고 초롱초롱한지 빠려들어 갈 거 같았습니다^^
BWC고아원에 있는 아이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신이나서 맨발로 축구를 하고, 우리나라 아이들과는 다르게 너무도 해맑고 건강해 보였습니다.

봉사하는 동안 특이한 몇 가지를 발견했죠 !!
캄보디아 사람들의 의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첫번째는 눈검사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 중 잠옷을 입고 온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 사람은 왜 잠옷을 낮에까지 입고 다니는 걸까~’ 하고 혼자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명이 아니었습니다. 첫쨋날 아이를 포함해서 3명을 봤고 셋쨌날 순례진료에 가서 또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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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투피스입니다!!

이건 내가 생각하는 잠옷의 개념이 아니라 뭔가가 있다고 느껴 BWC직원분께 여쭤봤습니다.

이 럴 수 가!!!! 캄보디아에서는 잠옷을 “외출복”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잠옷한벌은 우리나라 정장한벌과 같은 의미라고…. 얘기를 듣고 한참을 ㅋㅋ 거렸습니다.

웃는것도 잠시 안과진료온다고 이쁘게 차려입고 온 캄보디아 사람들의 마음에 고맙기도 하고 흐믓하기도 했습니다.(참 순수한 사람들입니다.)

두번째는 2002년 붉은악마 티셔츠 입니다.

월드컵당시 6~7월 우리나라는 붉은 옷입은 사람들로 가득했죠!! 지금은 가뭄에 콩나듯 볼수있는 붉은악마 티셔츠가 다 어디로 갔나 했더니 캄보디아에 있었습니다…
교복은 아니지만 단체티셔츠같이 너무 많은 어린이들이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또 한번 깜짝!!

우리가 모르는 아주 오래전 우리나라가 캄보디아보다 못살았을 때 캄보디아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지금은 반대의 상황인지라 우리나라 에서 많은 도움을 줘야한다고 하더군요!!
특히 BWC는 한국에서 운영하는 학교, 고아원이기에 우리나라에서 보내주신 물건들이 아주 많아요..
이 티셔츠도 그것들 중 하나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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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28명의 어린이중 9명, 무려 31%정도가 입고 있었습니다.

세번째는 놀랐다기 보다는 “이런것도 보내주는구나..”하고 느낀사건이었습니다.

순회진료 나간날 많은 대기환자중에서 너무도 익숙하고 친근한 분을 만났거든요!!
입고오신 옷에 “손제국”이라고 이름표가 세겨져 있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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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을 입고오신 어르신에게 다가가

” 이 옷 우리나라꺼에요… “

하고 한국말고 얘기했는데 주변에 앉아계시던 분들이 박장대소를 터뜨리시더군요!
어딜가도 눈빛, 몸집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이렇게 반가운 손제국님의 눈상태는 매우 안좋았어요!!
선물로 나눠주는 볼펜과 사탕, 광범위 피부연고를 서로들 많이 가져가겠다고 아우성인데 이 아저씨는 코앞에다 가져다 줘도 안보여 받지를 못하시는 겁니다.
원장님께서 진료를 보셨는데 시신경염이라고 하셨습니다.
한국이라면 모를까 여기서는 딱히 치료방법이 없어 안타까웠어요… 우리나라 교복을 입으셔서 친근하고 더 잘해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모두가 우리나라와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있었어요…
크메르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었기 때문에 우리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가 되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캄보디아 사람들도 어서어서 발전해서 다른 나라에 그들이 우리를 도와주고 우리가 또 그들에게 보답하는 것과같은 행복한 사이클을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고 짧은 크메르어와 눈으로 얘기하며 참 선하고 좋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BWC에 계시는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구요…

그래서 또 가고싶습니다.

봉사라는 건 몸은 힘들지 몰라도 마음만은 세계 제일 부자로 만들어준다는걸 느꼈으니까요….
김안과에서 수술해드려서 밝은 세상을 보게되신 분들, 9월 4차봉사에서 밝은 세상을 보게되실 분들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합니다!!
 

Q/A로 풀어보는 라식 부작용 (2탄)

Q/A로 풀어보는 라식 부작용 (2탄)


라식이 라섹보다 많은 부작용은?


라식과 라섹의 수술방법에 차이가 부작용의 차이로 나타난답니다.

즉 라식은 검은 눈동자를 아주 얇게 벗긴 다음에 레이저를 쏘고 다시 벗긴 절편을 덮는 수술이기 때문에 이 절편 때문에 오는 부작용 들이 있답니다.

과거에는 이 절편을 너무 두껍게 벗겨서 남은 각막이 얼마 남지 않는 부작용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부작용은 없지요. 하지만 간혹 수술 후에 눈을 심하게 다친 경우에 절편이 뒤틀리거나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생기기도 합니다. 또 절편에 주름이 잡히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런 경우는 눈을 심하게 다치는 경우에 생기는 드문 일이고 이런 일이 발생하면 바로 안과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다시 회복이 된답니다.

아래그림은 의자 모서리에 부딛친 후 생긴 절편 주름(좌측)이고 수술 후 깨끗이 회복된 사진(우측)도 같이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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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편 주름이 생긴 모습




라섹이 라식보다 많은 부작용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바로 각막혼탁입니다.

라섹은 라식처럼 각막의 절편을 만들지는 않지만 검은 눈동자의 피부만을 살짝 벗긴 후 레이저를 쏘기 때문에 라식보다는 흉터가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라섹을 했다고 다 생기는 것은 아니고 나이가 어리거나 깍는 양이 심한 경우에 드물게 그럴 수 있답니다.

요즘에는 이런 각막혼탁을 줄이는 여러 기법과 약물들이 개발이 되어서 그 발생빈도가 많이 줄었답니다. 그래도 그 환자의 체질상 혼탁(그림의 화살표)이 심하게 남는 분들이 아주 드물게 생기기도 하답니다. 그런 경우는 적극적으로 약물치료를 해서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예전의 눈 처럼 근시의 재발이 동반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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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혼탁모습.약물치료 해야죠.

전직원 단체영화관람을

어제는 드디어 전직원 단체영화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쿵후 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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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는 저하고 전혀 다르지만, 멋있는 건 똑 같더군요... 저랑.... ^^


우리병원에서 5분거리에 있는 문래동 CGV로…

6시 30분에 시작하는 상영시간에 맞춰 극장에 갔습니다.
(평소에는 마감이 늦는 망막과, 녹내장과도 이날은 무지 빨리 마감을 하고 왔더군요… ㅎㅎㅎ)

오랜만에 극장을 가보기도 했지만, 극장안을 가득 매운 사람들이 모두 김안과병원 가족이라는게

ㅎㅎ 조금 이상하더라구요
..
극장에 갔는데 모두가 아는 사람인 거 정말 오랜만에 경험 했습니다
.
아마 중학교때 단체관람 이후 처음
???

극장측에 배려로 무대위로 올라가 일장연설도…. ㅎㅎㅎ

사실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음악이 없어서 참았습니다ㅋㅋ (저 노래 잘해요 ^^, 진짜루~~~ 저 원래 병이 있구요, 그 병이 점점 심해져요 병명이요?  왕자병이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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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극장무대에 선 한때는 테리우스^^; 노래하고 싶은거 참느라 고생했어요 ㅎㅎ


저마다, 손에는 팝콘과 음료수를 들고
사실 병원에서 모두에게 햄버거와 콜라를 나눠줬지만, (소풍가는 기분이었어요^^) 항상 열심히 뛰는 김안과가족들은 항상 배가 고픈가봐요.. –;
 


영화가 시작되고 5분만에 잠자리에 들어버린 나


요즘은 영화를 보면 저도 모르게 졸아요, 아니 거의 잠이 든데요, 때로는 코도 골고 ㅎㅎ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도 제 피로를 이겨내지는 못하나봐요 (전날 과음의 결과라고는 절때루~~ 말씀드리지 않을거에요 ^^)


 


재미있는 영화내용 보다 더 좋았던 것은, 영화내내 들려오는 웃음소리


평상시 같으면 잠을 깨운 소리가 원망스러웠겠지만, 그날 저에겐 그 소리가 그렇게 듣기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


 


하루종일 아픈 사람들을 상대해야하는 직업의 특징, 웃는 얼굴보다는 불편한 얼굴을 항상 대해야하는 우리직업의 특성


그래도 보람이 있기에 항상 웃는 낯으로 고객을 상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물론 저희도가끔은 그러지 못해 환자분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말이죠 (죄송합니다 –:)


 


식당, 방제실, 세탁실에서 묵묵히 우리를 먹여주시고, 입혀주시고, 도와주시는 여러가족들의 얼굴에도 오랜만에 영화관람이 즐거워 보이시더군요


 


저 잘한 거 같아요 ㅎㅎㅎ (또 왕자병이 도진 것 같아요 ㅋㅋ)


 


7월에는 저희 여름캠프를 갑니다.


 


춘장대로 일박2.. ^^



근무에 차질 없이 2번에 나누어서 여름 바다로…


기름유출사고로 아직도 시름에 빠져있는 서해안의 경제도 살리고…(ㅎㅎ 넘 거창했나? 그래도 작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
시원한 바다가 있는 그 곳에서 또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다가올 여름방학을 맞이 할 거에요.


 


이 다음에는 뭘 할까요??


 



저희 김안과병원 신나고, 재미있는 직장으로 한번 만들어 볼꺼에요




기대해주세요 개봉 박두. ㅎㅎㅎ



 

맛있는 일본이야기!! 첫번째^^

맛있는 일본이야기!!

일본여행 3박동안 맛있었던 기억!! 슬슬 추억해 볼까요??

<5월10일 첫째날!!>

조식
제주도에서 청주까지 오는 비행기만 타봤지 1시간 이상 운항하는 비행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내식이라는것을 처음 먹었습니다. 일본행이라 그런지 일식으로 주시더군요
(짧은거리고 11시 출발이라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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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초밥? 시큼한게 괜찮더군요!!
따뜻했으면 더 맛있었을것을……
그래도 처음먹는 기내식 맛나게 쓱싹쓱싹 다 먹었습니다^^

중식
일본에 도착해서 젤 처음 간 곳은 “고베”, 한신지진으로 유명한 곳이죠!!
그렇게 큰 지진을 지나갔어도 흔적도 없이 너무도 여유롭고 평화로와보이더군요!!
고베 하버랜드 맞은편 모자이크 상점가에 즐비한 음식점중 뭘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기내식 먹은지도 얼마 안되고 해서 소바를 먹으로갔죠!!

우리나라에도 셋트메뉴에 여러가지 음식이 조금씩있는것 같이 소바셋트를 시켰습니다.
살짝익힌 소고기와 튀김, 소바, 그리고 영양밥(?) 혼자먹기 배부르더라구요!!
소바를 먹을때 우리나라에서는 고추냉이, 갈은 무, 파, 육수 이렇게 줍니다
(물론 전문점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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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셋트메뉴
그런데 특이하게 일본에서는 위에 4가지 외에 갈은 마, 날계란을 주는겁니다.
영양가는 있는것들이지만 끈적끈적 마에 비릿한 날계란… 내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여행에서 새로운 음식을 접하는 재미도 쏠쏠하리라 생각은 들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했습니다.

석식
신나게 구경을 하고 호텔에서 짐을 풀고
가이드해주시던 상현이형이 저녁은 회를 먹으로 가자고 하는겁니다.

‘일본에와서 먹는 회는 얼마나 맛있을까…. ‘

수달장군님과 기대에 가득찼었습니다.
식사를 한 장소는 고베시청 24층 스카이라운지였습니다.
모자이크 상점가에서 바라본 하버랜드의 야경도 멋있었지만 시내 야경도 너무너무 아름답더군요!
야경에 취해 기대감은 더 고조되고… (↓하버랜드와 모자이크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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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시청 24층 라운지에서 바라본 시내야경... 아름답다!!
헉–;; 그런데 메뉴판 어디에도 회는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가이드분은 도시락정식에 나오는 회 몇점을 생각하셨던거 같아요…
일식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현대적인 인테리어라 의아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레스토랑이었습니다^^ㅋㅋ

우리일행은 일본소고기가 그렇게 유명하고 맛있다고하는데 스테이크먹자는 분위기고
뻘쭘한 상현이형 혼자 도시락정식을 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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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야끼소바, 맛나은 스테이크, 가이드추천 도시락, 나마비루
우리나라에서 무슨 기념일에나 누릴 수 있을 것 같은 호사를 이날 저녁 제대로 만끽했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야경에 타국에 와있다는 설레임에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살아지는 꿈만같은 고기맛에
그 유명하다는 일본나마비루….ㅎㅎ


처음 생각했던 한상가득한 횟상을 아니지만 오감이 만족할만한 환상적인 저녁식사였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맛난것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너무 설레이는 일본맛기행 첫째날 이었습니다^^

*************고베여행팁***************
1. 모자이크에 들려 꼭 예쁜사진을 남긴다!!
우리나라의 쌈지거리와 비슷한 곳이죠… 그래서 이쁜상점과 포토존이 많습니다.
낮과 밤 모두 가보는것도 좋아요…. 낮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고
밤에는 맞은편 하버랜드의 너무도 이쁘게 쏟아질것만 같은 야경을 맞고^^

2. 지진기념관과 한신지진을 복구하지 않은 메모리얼파크에 가본다!!
지진 기념관은 1995년 진도 7.2의 한신 지진 당시의 참담한 모습과 지진이 났을 때 어떻게 대쳐해야하면
10년동안 어떠한 노력으로 현재 모습으로 되돌려 놨는지 일본인들의 노력과 재해를 극복한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3. 고베시청 24층 무료 라운지에 가본다!!
돈내고 볼 수 있는  관람착도 있지만 고베시청 라운지에 꼭 들러보세요!!
아름다운 고베시내를 무료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 다시 찾은 캄보디아… 첫번째 얘기, 대박난 진료소편

또 다시 찾게 된 캄보디아

전에 수술한 환자분들은 어떨까? 또 세관은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날씨는 얼마나 더울까?
넘넘 많은 걱정을 안고 다시 찾은 캄보디아

하지만 여러분들의 걱정이 하늘에 통했는 지
낯 익은 BWC 직원들과 반갑게 만나 인사를 하고
도착해서 모든 서류를 들고 나오는데, 글쎄 세관문이 닫혔더군요


세관 직원 다 퇴근 했답니다….

ㅎㅎㅎ 다행이어야 하건만이 허무함은 무엇인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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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하다 못해 허전한 모습입니다!!

첫날 밤 짐을 풀고 다음날 진료 시작….

수술방은 열심히 수술 준비를 하고. 기계세팅을 하고 분주히 준비를 하고나니 이미 환자분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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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밖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지난번에는 대부분의 환자가 그냥 눈 한번 보려고, 마실 나오듯이 동네에서 나오신 분이라 진료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정말로 환자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백내장, 익상편, 녹내장, 사시, 거기에다 망막 환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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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 후 진료/검사를 기다리는 어르신들.. (성별에 상관없이 똑같은 헤어스타일~)

수술을 요하는 환자가 너무 많아 각종 검사를 하게 되니 외래가 미어 터지고, 오전 진료가 1 되도록 끊어지질 않아 할 수 없이 잠깐 스톱하고 모두 식당으로 가서 잠깐 식사를 한 후 10분만에 외래로 복귀….

기다리는 환자들이 순서를 지키지 않아 고심 끝에 번호표를 만들어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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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만들어 낸 번호표

~~~
평균 환자 대기 시간 2시간…..
외래 환자 190명


이런 이런드디어 캄보디아에서도 대기시간과 싸우는 그런 사태가 발생

그래도 다행인 것은 환자들이 큰소리를 지르지는 않았고, 또 뭐라고 하긴 하지만 못 알아 듣는 다는 거
모르는게 약이지요 ㅎㅎㅎ

수술실은 상태가 너무나 심한 환자들로 인해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 수술이 끝나고 나니 저녁 9….

밤늦게까지 수술을 하기로 했지만, 어디선가 날아들어오는 벌레들 때문에 수술을 더 이상 할 수 없어 마지막 환자는 내일로 미룬 채 끝내야 했습니다.

그제서야 밥을 먹고 들어와, 모든 직원이 다음날을 위해 수술기구 정리, 빨래, 청소, 소독을 끝낸 시간이
새벽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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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의 마무리로 열심히 빨래를 하고있는 일꾼들!! 세탁기?? 물론 없지요, 짤순이?? 물론 없지요... 손과 발을 총동원 ^^

~~~ 힘들어 죽겠지만, 모두의 얼굴에는 까닭 모를 뿌듯함이…. ㅎㅎㅎ

일 중독이 심한 김안과병원 가족들이지만, 다가올 내일이 너무 두렵다며 서둘러 다들 잠자리로…. ^^

오래 전 보았던 영화의 한 대사가 생각이 나더군요


 


Tomorrow is another day!!!

눈에도 기생충이 있다? 없다?



눈에도 기생충이 있다? 에이 설마 눈에 왠 기생충?

요새는 학교에서 기생충약 나눠주지않지요? 제가 어렸을 때는 학교에서 단체로 대변검사도 하고 기생충약도 먹고 했는데… ^^;;

눈에도 기생충이 산답니다. 여러종류가 있지요.. 

대표적으로 톡소카리아시스(toxocariasis ),톡소플라스마(toxoplasma) ,씨스티세코시스(cysticercosis )같이 시력에 손상을 주는 독한놈(?)들도 있고 저를 명의(?)로 만들어준 조금 순한놈들도 있어요.

저에게는 10년넘게  가끔씩 “내눈 고쳐준 선상 맞지?” 하시면서 친구분들을 데리고 오시는 단골 할아버지 환자분이 계십니다.
 
사연인즉슨, 10 여년전 할아버님은 1-2달 계속 눈속에 뭐가 들어있는 것 같다고 동네병원을  다 돌아아다니셨데요. 그래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니까 저희 김안과병원으로 오셨지요. 1-2번 다른 선생님들이 진료를 하셨고, 그날은 저에게 할아버님이 들어오셨어요.

                                    

“눈에 뭐가 있는 것 같아~”

하지만 아무리 아무리 열심히 눈을 들여다 보아도 앞에 보신 여러선생님들 처럼 각막도 깨끗하고, 결막도 깨끗하고 윗눈꺼풀을 까뒤집어 봐도 들어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할아버님, 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는 것이 없어요..
눈은 조금만 건조해도 뭐가 들어있는 것 같이 느끼시는 거예요.
안약 잘 넣으세요. “

하지만  할아버지께서 약은 효과가 없다며 자꾸 한쪽 눈에만 뭐가 있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열심히 안구건조증의 증상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서 단지 할아버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려는 확인차원에서 (진짜 아무 계획 없이) 마취약을 적신 면봉으로 윗눈꺼풀 속을 깊~게 흩어 내렸습니다. (우리가 주머니를 뒤집어서 열심히 털면 속에 있는 먼지가 다 나오지요? 그렇지만 한번 더 주머니끝의 바느질 한 부분-시접자리-을 꼼꼼히 펼치면 그속에 먼지가 또 있는 바로 그자리요)

바로 그순간 !!!

” 꺄아~악”

 

      

면봉과 함께 7mm정도의 실오라기 같은 꿈틀거리는 벌레 두마리가 툭툭하고 떨어져 나온 거예요.

해부학도 하고 기생충학 실습도 했지만 그래도 벌레는 정말 싫거든요. 어찌나 놀랐는지…..

결국 할아버지 눈꺼풀 속에서는 총 7마리의 기생충 (이름이 뭐드라..아. 동양모양선충!-Trichostrongylus orientalis)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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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모양선충
_M#]

     

산을 좋아하셨던 할아버님이 오염된 흙을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셨을 것으로 추정되고, 그 동양모양선충알은 따스하고 촉촉한 눈꺼풀 속에서 부화했던 거지요. 잉잉  징그러워라…>.<
(다행히 동양모양선충은 그리 독하진 않아서 다른 문제없이 다 제거했습니다.)


그 기생충 때문에 저는 할아버지한테만 명의가 되어버렸습니다. ^-^;;
(환자말을 잘 열심히 들어주는 것이 명의가 되는 지름길! )
할아버님은 그 후 백내장이건 녹내장이건 모든 친구분들을 다 제게 데리고 오셔서  “진짜 명의”가 아닌 저를 당황하게 하게 하고 계십니다. 


지금도 가끔 눈에 뭐가 있는것 같다고 하시는 환자분이 있으면 그때 생각을 하면서 (마음은 단단히 먹고) 면봉을 꺼내 들긴 하는데 다행히 이제는 기생충 감염률이 낮아서인지 10년 넘게 다시 명의(?)가 되진 못하고 있네요~ 다행이지요?

기생충은 주로 동물 배설물에 오염된 흙이나 익히지 않은 고기 등을 통해 전염되고 면역이 약한 사람한테 주로 문제를 일으킨답니다.

그러니 집에 애완동물을 키울때에는 꼭 기생충약 복용시키셔야 하고 임산부는 특히 조심 하셔야 한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톡소플라스마 중에 toxoplasma gondi 는 고양이를 숙주로 하는 기생충이면서  임신초기에 감염되면 유산이나 아기의 망막염으로 인한 시력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기생충은 우리 온 몸에 다 살수 있답니다.
더러운 흙을 만지거나 동물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잘 씻고, 야채 잘 씻어먹고 고기는 반드시 익혀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 알고 계시지요?  ^^

 

“눈에도 기생충이 있다!!” 입니다.

눈을 바늘로 찌르면 어떻게 될까?

눈을 바늘로 찌르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네요. ^^

풍선은 바늘로 찌르면 뻥하고 터져버릴텐데말이죠. 그런데 안과의사들은  바늘 같이 얇고 날카로운 기구를 이용하여 수술을 합니다. 사실 비밀은 바늘에 직경과 찌르는 부위에 달려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양말을 꿰멜때 사용하는 바늘 직경 정도라면 눈을 찔러도 보통 별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찔러 놓고 수술도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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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로 찌릅니다. ^^
검은동자의 앞쪽 창문을 각막이라고 합니다. 각막 주변부를 윤부라고 하는데 윤부에서 3~4밀리미터 떨어진 부분에 바늘을 찌릅니다. 이 부위에 구멍을 내서 수술을 하게됩니다. 보통 구멍을 3개 만듭니다.
하나는 눈속에 물을 공급하고, 하나는 눈속이 어두우니까 빛을 공급하는 광원을 넣고 나머지 하나는 눈속에 여러가지 기구를 넣어 피도 제거하고 막도 제거하여 수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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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끝나서 제거해도 구멍은 새지 않습니다. 이 수술 방법이 요즘 많이 이용되고 있는 무봉합 유리체 절제술이라고 하고요. ^^ 흰자에 봉합사가 없고 수술시간도 단축되고 흉도 적게 남아서 적극적으로 이 방법을 이용하시는 선생님들도 늘어나고 있지요. ^^
물론 모든 환자분들을 이 방법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수술 다음날 사진인데요. 어제 수술 받았다고는 믿어지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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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3게이지 유리체절제술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

캠사전국정모에 구급약품 나눠주고 왔습니다 ^^(스크롤압박있음)

다음 동호회 “캠핑하는 사람들” 제 13회 전국정모에 다녀왔습니다.
캠핑을 시작한지 2년여 정도 되가네요. 아웃도어 생활을 하다보니 좋은 장비보다 더 필요한게 구급약품 이더군요. 원장님께 속사정을 애기했더니 좋은 일은 무조건(?) 도와 주신다네요 ^^. 덕분에 생색은 제가 내고 즐겁고 신나게 다녀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송호리 송림입니다. 김안과병원에서 3시간이 좀 넘게 걸리더군요. 송림과 금강이
   잘 어우러져 쉬고 오기엔 좋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캠사 운영본부입니다. 텐트안에 수북한 박스들이 여러회원분들과 업체에서 기부해주신 물건들입니다.
   정말이지 구급함 10개 구급약품 200여개를 차에 어떻게 싣고 갔는지 모르겠습니다.(이제와 생각해보니
   아들녀석이 아이스박스옆에 3시간 넘게 쪼그려 앉아 갔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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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돼지꼬리, 수건, 구급약품 이렇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맘씨 좋은 분들 참 많습니다. 캠사회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구급약품도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는 관계로 다 전해드리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토요일 아침 사람들 대부분 와인코리아에가서 시음도 하고 와인통도 구경들 하고 왔습니다. 저는 그전날 숙취로 인하여;;; 와인은 패스했습니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술깨고 속이 좀 진정되니 이번엔 맥주 시음 행사 하네요. 오후 체육대회 행사내내 시원한 맥주를 공짜로
  즐길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이들은 무료팝콘 나눠주는 행사에 긴줄을 서봅니다. 아들팝콘 맥주안주로 요긴하게 활용했습니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후부턴 뒤늦게 합류한 주연선생과 팀줄다리기를 해봅니다. 주연선생은 뭐가저리도 신이 났는지 ㅎㅎ
   암튼 무식하게 힘만쎄다는 애기는 듣고 싶지 않아서 살살했습니다.( 팔뚝에 피멍 살짝 들정도로만요^^)
   결과는 5등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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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가서 찍은 아들사진 몇장안되네요. ㅜ.ㅜ  오후 행사가 끝나고 잠깐 집에서 쉬는중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캠핑의 하일라이트 드디어 밤행사가 시작 됐습니다. 다들 신이난 표정입니다. 애들부터 분위기 돋궈보고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동군수님도 참석해주셔서 한말씀 해주시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송죽원 아이들과 목장주인님의 요들송공연이 시작되고 … 역시 캠사축제가 최고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든 행사가 끝나고 평화로운 송호리의 밤거리 …… 아이들은 커다란 스크린 아래 영화삼매경에 빠져있고
 어른들은 나름대로 어른들만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늦게까지 마시고 또 마셔도 캠핑장의 아침은 일찍도 시작됩니다. 주연선생 신랑과 설겆이중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뙈약볕에 참 길고도 긴 줄입니다. 무슨 줄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리경연대회가 열려서 오후엔 뷔페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안지기가 젤로 먼저 시식하고 있네요. 역시
  빠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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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회 캠핑하는 사람들 전국정모 최고였습니다. 저녁늦게 짐 정리하고 금강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만남 즐겁고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왔습니다. 언젠가는 수많은 김안과병원
    동호회중에서 캠핑동호회도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원장님은 이벤트쟁이!!

원장님은 이벤트쟁이!!

우리 원장님은 깜작 이벤트를 좋아하십니다.

전체메일로 대기시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공고하여 참가자 상품주기
전체교육시간에 피자돌리기, 전직원 여름캠프 떠나기…..등등

이번에 직원들을 깜짝놀라게한 이벤트는 전직원 영화관람!!

병원 앞 CGV문래점을 대관했습니다.
직원들이 투표로 뽑은 영화를 전체관람하는겁니다^^
CGV문래점이 처음 생길 때 부터 말씀하셨던 건데 드뎌…실행으로^^
요즘 바쁜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위한 깜짝이벤트죠ㅋ
6/24일 관람날짜를 잡았습니다

직원식당 보드에 4개의 영화를 소개하고 공개투표를 통해 보고싶은 영화를 선정하였습니다.
모두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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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섹스앤더시티,강철중,쿵푸팬더
선정작은 곧 개봉을 앞둔 쿵푸팬더^^ 강철중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코믹유쾌한 쿵푸팬더가 뽑혔습니다. 한바탕 재미있게 웃고 피로를 싹 날려버리기 좋을거 같아요~

제가 결과 조사를 하러갔다가 쿵푸팬더포스터에 누군가 R1 박성진 주연이라고 적어놓은 것을 보고 얼마나 혼자 웃었는지 모릅니다. 저희병원 레지던트1년차 박성진선생님… 정말 팬더와 비슷한 덩치에
귀여운 동안이시거든요!!! 그래서 한번 그려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6/24일에 김안과 가족은 모두 같은 영화를 보러 갑니다.
모든 직원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건이(?) 생긴다는 거 참 좋은거 같습니다.

모두들 6/24일 약속 잡지 마시고 쿵푸팬더 미리보지마시고 끝나면 후다닥 CGV로 모여주세요!!
전체교육 대체니까 꼭 명찰 가져오세요 영화관람 후 타각있습니다~~(농담^▽^)

본인이 투표한 영화를 볼 수 없더라고 즐거운 마음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