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싸게 병원 다니는 방법

사용자 삽입 이미지전국민 의료보헙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병원에 오면 많은 병원비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보험이 안되는 항목은 왜이리 많은지, 중요한 검사는 다 보험이 안되는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예전에 이런 검사 못할 때 의사들은 어찌 치료했는지 의아 스럽기까지 합니다.

진단을 내리고 나서도 치료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항체 주사도 보험 혜택은 받을 수가 없습니다.

매년 2만명의 시각장애인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중 후천적 당뇨망막병증, 연령관련 황반변성, 녹내장 등의 질환이 주 시력상실의 원인이 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집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병원을 값싸게 다닐 수 있을까”  윗 글에 절반은 답은 나와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질환이 더 이상 진행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또한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차선의 방법입니다.

당뇨가 있다면 당뇨에 의한 망막이상을 검사하여야 하고, 연세가 들어 시력이 전과 같지 않다면 지체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안과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진행되지 않은 질환으로 많은 검사를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또한 조기 병을 발견하면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건강하게 병원을 값싸게 다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손톱가는 여자 – 저시력 재활의 시작 (2)

* 이 글은 국립재활원에서 발행하는 ‘재활의 샘’ 책자에 ‘저시력 재활의 조건’ 이라는 제목으로 필자가 기고한 글입니다. 저시력인 재활의 활성화를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저시력인의 입장에서 모색해봅니다.


늦깎이 부부가 간신히 얻은 아들이 타고난 약시(저시력 오용으로서의 약시가 아닌 병명으로서의 약시), 아이가 이리 된 원인은 모르지만 이 부모는 아이에 대해 죄인으로 살고 있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안할 짓이 없는 듯했다. 아이가 입만 오물여도 냉큼 물을 갖다 대령했다. “물ㅡ” 할 줄 알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그렇게 엄마가 미리 척척 알아서 기어(?) 주었기에 무엇 하나 제 힘으로 할 일이 없었다. 아빠는 엄마보다 한 수가 위. 아이는 집 앞 큰길 바로 건너편 학원에 다녔다. 신호등이 있는 널찍한 횡단보도엔 늘 사람이 많아서 남들 따라 길을 건너면 되었다. 두어달 열심히 길을 건네 주었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훈련 차원에서 아이 혼자서 가게 했다. 그날 저녁 대판 부부싸움이, “집 구석에서 뭐 하는 일 있다고…”  이 아이가 방학 때 우리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이 있다. 강의실에서 공부하다 볼펜이 책상 밑으로 떨어지면 큰 소리로 엄마를 부르며 책상을 두 손으로 마구 두드리며 발을 굴러댔다. 옆방 사무실에 있던 엄마가 황망하여 달려들어와 집어줄 때까지 쉬지 않고 쭉.  ‘어미는 종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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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Brankinha



초등학교 5학년 때 뇌수술을 받은 아이가 있었다. 50%의 희망도 보장 받지 못한 채 진행 된 수술이었는데, 시력을 제물로 받쳐서 생명을 살려냈다.  모자가 함께 학교를 다녔다.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 고등학교까지도. 시커먼 남학생만 있는 교실에 생뚱맞게 앉아있는 엄마를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다른 학부모들도 불편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아이는 인기투표 때마다 이름이 빠지지 않는 인기짱. 지금은 사이버 대학으로 공부하고 있지만 친구들이 잊지 않고 그를 찾아와 어울린다. 이 모자만 특별히 운이 좋아 학교를 잘 만났던 걸까? 죽음을 이겨낸 이 가족의 마음 속에는 늘 깊은 감사가 있다. 이 가족이라고 ‘기왕이면 눈까지…’ 하는 생각이 없었을까마는, 인간과 생명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그보다 더 컸다. 죽음마저 비켜간 용기, 얻어낸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 아이의 전학을 요구한 이가 있다 한들 그를 감싸안지 못할 까닭이 없다.    


저시력 아이를 기르는 엄마 태도의 몇 가지 유형을 소개하였다. 저시력인이 재활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재활 과정을 닦아가는데 가정의 분위기, 특히 엄마의 의지와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아이마다 양육법은 다 달라야할 테니까. 가정에서의 재활이 완벽했다 하더라도 이웃으로부터 사회로부터 저시력인의 재활 의지는 끊임없이 시험 당해야하고 상처 받게 되어 있다.  물론 찔리고 베인 상처에 새살이 돋아나듯 저시력인들이 극복해가긴 하지만 크고 작은 상처가 주는 아픔이 결코 가볍질 않다.


상처를 주고 받는 이유는 단순하다. 저시력이 장애라는 걸 아는 이가 적어서 그렇다. 내가 불치병을 앓는 환자인 줄로만 알았지 장애인인 줄은 꿈에도 몰랐고, 타고나길 무모하리 만큼 용감무쌍했다. 내가 몰랐던 꼭 그만큼 다른 이들도 저시력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개그우먼으로 진출 해보라는 말을 농담으로 던지곤 했다.
 
“아니, 이것도 안보여? 도대체 눈이 얼만데?”
“얼마라니? 어디 눈 파는 데 있어? 내 것도 팔아볼까?”
“눈이 몇인데 그렇게 안보여?”
“두 개인 것 안보여? 내 눈보다 더 형편 없군.”

내가 말을 재미있게 한다고 넌 웃었지만 따라 웃는 내 가슴 한켠에는 가시가 돋아 있던 것 같다. 


남들이 모르는 건 어쩌면 당연지사. 너무 멀쩡해 보인다는 게 저시력인들의 비애이며 고통이다. 오가는 이들로 길이 아무리 복잡해도 마주오는 이와 부딪치지 않게스리 운동화 코끝보다 멀리 바라보질 못한다. 심술궂은 아저씨와 딱 부딪치고 말았다.

“눈은 모양으로 달고 다니나? 가죽이 모자라서 뚫린 게 아니라구!”
“내 눈은 옛적부터 모양이거니와, 그러는 그 눈은 그럼 뭔데?”
 
신규로 저시력인에 편입 된 어떤이의 아내가 와서 눈물바람을 냈다. 부부동반으로 외출을 하느라 지하철역 앞에서 택시를 내렸단다. 아내가 요금을 물고 거스름돈을 받는 사이 남편은 천천히 지하철역 입구 쪽으로 발을 옮겼다. 공교롭게도 아가씨와 옆으로 비스듬히 부딪쳤는데… 접촉 부위가 고약했던 모양. 백주 대로상에서 아가씨에게 따귀를 얻어맞는 중년의 남편을 목도해야 하는 아내. 알아주는 기업의 중견간부였던, CEO를 넘보며 잘나가던 중후한 신사가 당하고 있는 이 처참한 현실. 아무리 입술을 모질게 깨물어도 터져나오는 울음을 주체할 수가 없더란다. 이 가족에게 절실한 심리재활, 내 눈물이 쏟아질까봐 말을 할 수 없었다.


>> 3편에 계속

손톱가는 여자 – 저시력 재활의 시작 1편 
손톱가는 여자 – 저시력 재활의 시작 2편 
손톱가는 여자 – 저시력 재활의 시작 3편 
손톱가는 여자 – 저시력 재활의 시작 4편 (마지막)


 미영순
시각장애 1급 / 전국저시력인연합회 회장
정치학 박사 / 중국 흑룡강성대학 객원교수

사시수술은 언제하나요?

사시수술은 사시만 있으면 발견하는 즉시 당장 해야 할까요?
이렇게 제가 얘기 하는 것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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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고민되는데...photo by Tub Gurnard

일단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시수술을 하게되는 간헐외사시의 경우는
(간헐외사시는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밖으로 나가는 사시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결국 수술을 하게 되지만 아주 가끔 외사시가 나타난다고 해서 당장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그대로 “간헐”이라서 나타나는 횟수가 환자마다 다르고 계속 변하지요.

대체로 깨어 있는 시간의 50% 이상 눈에 띠면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49%는 안하고 51%는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깨어 있는 시간의 50%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아이의 눈모양에 따라 부모님들이나 주변사람들이 잘 알아보시는 경우도 있고
못 알아보시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과전문의의 수술결정은 부모님이 느끼시는 것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 경우도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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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눈이 돌아간 모습

나타나는 횟수 외에도 양안시 기능에 관련된 여러가지 것들이 나빠지는 징조를 보이면 빨리,
나이가 너무 어리면 조금 더 키워서 하기도 하고요.
(여기서의 어린 나이란 만 2세 3세를 말합니다.
만 5세라 하더라도 부모님이 보시기에는 한참 어린 아이지만요)
하지만 만2세라 하더라도 간헐의 정도가 아주 심해서 거의 항상 돌아가 있거나 하면 수술을 하기도 하지요.



즉, 사시의 수술시기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것이지
만 4살이 되기 전에는 절대로 안하고
발견되기만 하면 바로 즉시 한살이라도 어릴 때 하는게 반드시 좋고 그런 것은 아니랍니다.



조절내사시라는 게 있는데요.
눈이 안쪽으로 몰리는데 원시가 같이 있고
원시 안경을 씌워주면 보는 것이 좋아질 뿐 아니라 내사시도 안 나타나는경우를 말하는데요
이렇게 안경 쓰고 조절이 되더라도 안경을 벗고 있으면 눈이 몰리거든요
그런데 안경 같은거 쓰지말고 수술로 한방에 해결하기를 바라시는 부모님들이 종종 계시지요
(수술 안하고 안경 쓰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물론 많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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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성 내사시

이 경우는 안경 쓰고 조절되는 한 수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조절내사시가 있는 아이가 안경쓰고 사시가 조절되었다가도
그게 평생 가는 것이 아니라 변하거든요.
나이들면서 원시가 줄어들 때 내사시도 같이 좋아져서
안경을 벗어도 사시가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되는 것은 만7-8세가 훨씬 지난 후의 일이므로
유치원때 안경을 쓰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안경을 벗기란 어렵고요.
그 이후에도 계속 안경 도수 조절하면서 봐주어야 하죠.
안경쓰고 괜찮다가 안 좋아지거나 또는 처음부터 안경으로 사시교정이 부족하다면 수술합니다
그러나 이때도 수술의 목표는 안경 쓰고 똑바로 사시를 조절하자는것이지 안경을 벗자는것이 아닙니다..

머리 아프고 재미없으시죠? 
담당 선생님을 믿고 전문가에게 화악 맡기십시오. 그게 정답일 것 같습니다.

좋은 의사 되기…

좋은 의사라참 좋은 말이지요. 전 훌륭한 의사보다 좋은 의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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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사 맞죠?? ㅎㅎㅎ


좋은 의사와 훌륭한 의사의 차이가 무엇이냐구요?

웬지 제생각에는 훌륭한 의사는 모든 사람에게 존경 받는 사람이고, 좋은 의사란 환자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의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국어가 좀 약해서 ㅋㅋ)

물론 아는 것도 많고, 수술도 잘하고, 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나무랄데 없는  훌륭한 의사가 되어주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게 까지는 능력이 안되고, 인간의 몸으로 태어난 것이 죄인지라, 모든 병을 고쳐주지는 못하는 것이 확실하다면 차라리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언젠가 의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견을 묻는 조사에서 환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의사는 기술이 뛰어난 의사가 아니고, 친절한 의사가 일등으로 뽑혔더군요



100%
동의 합니다.


 


물론 어떤 의사인들 친절하지 않으려고 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날마다 자신을 되돌아 보며, 점검하고, 또 고쳐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름은 환자에게 친절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아닌가??? ㅎㅎ 하긴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는 매우 후한 편이니까 저도 그럴 수도 있겠네요 ^^).


지금으로부터 21년 전, (우와 생각해보니 제가 의사가 된 지도 벌써 20년이 넘었군요…) 처음에 의사가 되어 흰가운을 입고 병원에 출근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3가지 맹세를 했습니다.


 


첫째, 반말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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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아주 대 놓고 반말이네요 ^^ 그래두 이런건 귀엽기나 하죠 ㅋㅋ
요즘은 그런 분들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아마 그렇게 했다가는 난리 나겠죠 ㅎㅎ),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에 제가 의과대학 학생일 때만해도 환자분에게 반말하시는 샘들이 꽤 많으셨습니다. 마치 그게 권위인양 말이죠… 나이에 상관없이 환자에게 반말하는 모습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어린 마음에도 전 스스로 환자분에게 반말 하지 말자고 굳게 맹세를 했지요. ㅎㅎ


 


두번째, 웃자..


안그래도 힘들어 하시는 환자분과 가족분에게 웃으면서 대하자. 저도 힘들지만, 환자가 더 힘들겠죠? 그래서 웃는 얼굴로 환자분을 대하려 합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 다고, 환자분들 중에서 수술이 잘 못되어 막 항의하러 오셨다가도 제가 웃고 있으면, “올 때는 정말로 화낼려고 왔는데, 선생님 얼굴 보면 차마 화를 못내겠어요하시면서, 가시는 분도 있죠 ^^. 그러므로 수술을 잘 못하는 저로써는 정말로 계속 웃어야 하지요ㅎㅎㅎ


 


세번째, 옷 좀 깨끗이 입자


이거 참 창피지만제가 의사가 된 후 저의 어머님께서 해주신 충고


성주야, 넌 의사되면 제발 가운 좀 빨아서 입고 다니고, 목욕하고 단정히 하고 다녀라. 도대체 인턴, 레지던트 보면 가운이 하도 더러워서 병 옮을 것 같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ㅎㅎ



정말 그런 경우 많아요, 인턴, 레지던트 때에는 당직 때문에 집에 못 가는 날도 허구하고, 잠 잘 시간도 없는데, 가끔 새우잠 자다가도 콜 받으면 뛰어가야 하는데, 씻고 단장하고 갈 시간은 없거든요.
또 가운 빨래는 대부분 병원에서 해주는데, 한번 내리면 일주일정도 걸리고, 어떤 때는 그거 찾으러 갈 시간도 없는 경우도 있답니다. 또한 인턴 및 레지던트 시절에는 가운에 뭐가 그렇게 묻는 것이 많은 지


볼펜자국은 당연하고, , 소독약, 염색약, (가끔은 김치 국물 까지.. ㅎㅎ)


그래서 저는 인턴 때도, 안과전공의 때도 가운을 여벌로 더 맞춰서 입고 다녔지요. 그러다보니, 정형외과, 혹은 신경외과같이 잠 못 자고 힘든 과를 돌 때면, “넌 일 안하는구나? 까운이 어떻게 그렇게 깨끗하냐?” 하는 오해도 많이 받고, 괜한 트집에 서러워하기도 했답니다.


 


지금도 저는 우리병원에 전공의 샘들 혹은 젊은 샘들이 까운 더럽게 입고 다니거나 복장 불량하면 잔소리를 하는 편이지요그리고 잔소리를 하다 지쳐 아예 이번 기회에 진료복을 새로 맞추었답니다. 아예 제도적으로 개선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말이지요..


이제 넥타이 반쯤 푸르고 다니거나, 와이셔츠 더럽게 입는 거 덜보게 되서 참 좋습니다.
벌써부터 이러니, 나이 더 들면 볼만하겠죠?? ㅎㅎㅎ

 
아빠 가운 빌려 입은 것 같이 꺼벙한 옛날 가운 —        참 단정해 보이는 새 가운… 멋져 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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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 좋다.... ㅎㅎㅎ 속까운이에요... 멋있죠 ^^; 배도 하나도 안 나왔어요... ㅋㅋ




이상과 같은 작은 소망을 갖고 의사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21년째이군요.
어떻게 보면 그게 무슨 좋은 의사냐라고 생각 하실 수도 있겠지만,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록 생명과 직접적인 관계가 적은(물론 제 분야는 이런 경우도 가끔 있지만요 –) 안과라는 특성이 다른과 보다는 수월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결코 작은 괴로움은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의사가 생각하기에 작은 괴로움이라도 환자에게는 많은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점점 더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너무나 상업적으로 흘러가는 세태를 보면, 같은 의사로써 민망하기도 하지만, 남을 탓하기에 앞서, 나부터, 우리 김안과병원부터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오늘도 더욱 친절하고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김안과병원은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좋은 의사란 어떤 사람일 지???
말씀해 주세요.. ^^

손톱가는 여자 – 저시력 재활의 시작 (1)

* 이 글은 국립재활원에서 발행하는 ‘재활의 샘’ 책자에 ‘저시력 재활의 조건’ 이라는 제목으로 필자가 기고한 글입니다. 저시력인 재활의 활성화를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저시력인의 입장에서 모색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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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DHDesign
“딩동, 오후 아홉 시입니다.”

음성시계가 떠버리고 나면 TV가 뉴스를 하겠노라 시그널이 요란하다. 내 방 TV야 보자고 놓아둔 것이 아니고 듣기라도 하자고 놓여진 것, 청취 할 동안의 일감을 찾는다. 그 중 하나가 손톱 갈기, 쓰레기통과 화장대의 손톱줄을 가져온다. 화장대라니, 거울은 보이나? 매무새를 비추겠다는 거울이 아니라, 더 이상 가까이 다가오면 깨지고 말겠다는 겁이나 주느라 번득거리며 버티고 서있다. 어쨌거나 이 저녁에도 매끈하게 손톱을 간다.
 


도대체 누굴 할퀴려고 그렇게 날마다? 손을 눈앞에 바짝 갖다대도 손끝이 보이질 않는다. 손이 거기에 있다는 건 알겠는데 어디 쯤이 끝인 줄은… 전에는 남의 손을 빌려서 깎았지만, 미용사 말고 내 마음에 들게스리 깎아주는 이는 가뭄에 콩. 예쁘게를 바라는 호사 따윈 버린지 오래 되었다. 바우처 제도가 파견한 50대 후반 도우미의 콧잔등 끝 돋보기 아래 굼뜬 손놀림이 괜스레 불안했다. 그래서 개발해낸(?) 나의 손톱 갈기 생활재활, 미용사가 곱게 다듬어준 손톱을 날마다 슬근슬근… 이런 식의 나만의 자가재활, 제법 여러 가지가 된다. 한참 전에는 고기를 고르게 굽느라고 얼굴이 팬에 닿을 지경으로 들이밀었다. 지금은 단 한번의 조리로 웰던, 미디움에 레어까지 몽땅 골고루 즐기고 있다.  익은 건 익은대로, 선 것은 선대로, “그래- 바로 이 맛이야!” 이게 어디 나만의 이야기이랴, 장애인이면 누구나 다 세월 속에서 이런 자가재활을 개발해 내는 것을.



저시력인의 재활, 시기능을 강화하고 여러 종류의 편리한 보조공학 기기들을 갖추어 정안인 못지않은 활기찬 삶을 누리도록 한다. 사전에 그리 쓰여있을지 모른다. 복지 지상주의자들만 줄줄이 대통령에 당선 되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최상의 복지국이 된다고 치자. 모든 학교와 보건소 및 병원에는 언제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기능 강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정부가 팍팍 지원하여 세계 초일류의 보조공학 기시들이 샘물처럼 좔좔 쏟아져 나오고; 기초생활 수급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든 이 모든 보조기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우수한 두뇌로 소문난 한국인이다. 저시력인 저마다는 혀가 내둘리는 자가재활 개발자… 이만하면 이 땅은 저시력인의 유토피아? 단언컨대, 결코 절대로 아니다. 불행하게도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해버린 탓에. 갈고 닦은 재활이 미처 펼쳐지기 전에 된서리를 맞고 오그라든다 우리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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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 by DailyPic
어린 날의 내 시력은 좌우 1.2, 귀밑 솜털이 아직 포시시 하던 중학생 때 발병한 망맥락막염. 남들 감기 앓듯 걸핏하면 앓던 공막염, 홍채염, 모양체염, 염염염… 병이 병을 불러들여 연이어 앓게 된 녹내장, 백내장의 내장 시리즈에 안출혈도. 이렇게 안질 진열장으로 희미한 45년을 살고 있지만, 내가 장애인이라는 걸 알게 된지는 고작 10여 년 남짓하다. 나를 중국문제 전문가로 소개하던 언론이 슬그머니 장애인으로 고쳐 소개하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1960년대, 배를 곯지만 않으면 ‘유복’이던 시절이다. 우리말 큰사전엔들 재활이니 복지라니 하는 게 있기나 했을까?. 내가 재활의 ‘재’ 자도 몰랐단 건 옛날이라서? 오늘의 이야기를 해볼 참이다.



13세 아들을 데리고 한 엄마가 나를 찾았다. 아이는 학교생활 부적응 상태. 사용할만한 보조기들을 알려준 뒤 통합교육과 특수학교의 장단점, 저시력인이 도전해 봄직한 직업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제법 오랫동안 나누었다. 연신 눈물 콧물 닦아내던 아이의 엄마가 잠시 손 씻으러 나간 사이, 내내 고개 떨구고 있는 아이가 입속말로 중얼거렸다. 이 아이가 세상 구경하기 훨씬 전의 유행가일 텐데, “나는 어쩌다 태어나와….” 엄마 속을 썩이는지 안타까워했다. 두렵도록 일찍 철들어버린 이 가여운 13살 아이에게 내가 무성영화 시절의 변사란들 무슨 말을 어떻게… 명치 끝이 뻐근해왔다. 이후로 저시력 아이를 둔 엄마를 만나면 빠트리지 않는 당부가 있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가 보는 앞에선 절대로 울지 마세요. 절이나 성당에 가서 혼자 우세요.”


장애 아이를 기르는 엄마가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도 큰일이지만 ‘당당’이 지나쳐 예서나 제서나 좌충우돌, 이것 또한 보통을 훨씬 넘는 일이다.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라는 엄마가 아랫녁에서 올라왔다.

“눈 나쁜 아이를 낳은 게 무슨 그리 죽을 죄라고, 학교 갈 때마다 선생에게 머리 조아리며 잘 부탁한다고 빌빌거려야 합니까?  존심 상해서 정말 못살겠어요.”

지금도 많이 불편하고 앞으로도 죽 불편해야만 할 아이, 바로 그 내 아이를 위하여 엄마는 자존심을 얼마만큼까지 버릴 수 있을지, 버려야만 하는지를 진지하게 토론했다. 얼마 뒤 이 엄마가 보내온 메일은, 서로 손을 잡고 등교하는 이 모자를 한 떼의 학부모들이 빙 둘러싸고 다른 학교로 전학 가라고 아우성치는 참담한 광경을
적고 있었다. 아이는 엄마로부터 당당을 배웠을까? 엄마 때문에 더욱 더 기가 죽지는 않았을까?

>> 2편에 계속

손톱가는 여자 – 저시력 재활의 시작 1편 
손톱가는 여자 – 저시력 재활의 시작 2편 
손톱가는 여자 – 저시력 재활의 시작 3편 
손톱가는 여자 – 저시력 재활의 시작 4편 (마지막)


 미영순
시각장애 1급 / 전국저시력인연합회 회장
정치학 박사 / 중국 흑룡강성대학 객원교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소고기 이야기 2 – 등심편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소고기 이야기 1 차돌박이편”을 언제 올렸는지 생각도 안 납니다.

등심을 먹기 전까지는 고기먹을 기회가 없어서 올리지 못했고, 등심을 먹고 나서는 올리고 싶어도 정신없는 일들이 너무 많아 못올렸습니다. 늦었지만 3월20일 먹은 맛있는 등심을 소개하겠습니다.

등심에 대해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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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부위들을 다 먹어보는게 제 소원입니다!!ㅋ


등심은 갈비뼈의 바깥쪽으로 붙어 있는 것이고 갈비의 안쪽에 붙어 있는 것은 안심입니다.


등심은 안심보다 길고 크다고 합니다. 이 부위의 특징은 갈비가 붙어 있던 부분에 가로로 지방이 끼어 있어 희끗희끗한 줄무늬가 보입니다. 일명 마블링(대리석무늬같은거요!!)이라고 하죠!!


고기를 질적으로 평가하면 등심은 가장 연하며 등심 주위에 있는 지방은 맛이 좋으므로 고기 전체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킵니다. 등심을 얇게 썰었을 때의 특징은 반달 모양의 황색 인대가 있다는 겁니다. 정말로 있는지는 천천히 사진으로 보여드리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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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의 저녁식사팀이 맛있는 등심을 먹기위해 선택한 곳은 서초동 “한우만”이라는 고깃집입니다.
어찌나 맛있는지 영등포까지 소문이 나서 모두들 며칠동안 가는날만 손꼽으며 기다렸고, 하루종일 퇴근시간을 알리지 않는 시계만 쳐다보며 보냈습니다.

항상 퇴근길 정체구간으로 손꼽히던 올림픽대로가 우리의 애타는 마음을 알았는지 하나도 안 밀리지 뭡니까? 오랜만에 서울 중심으로 진출하는 저녁식사팀을 배려하는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고 씽씽 달려갔습니다!!ㅋ
방배동 서울고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잘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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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안은 많은 손님들로 가득했고 고기굽는 냄새, 아니 향기가….음~~~~
정말 눈감고 찾으라고 해도 잘 찾을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기본 상차림부터 소개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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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국으로 미리 속을 달래고 시작하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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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걸 올려서 구워도 맛나겠죠?
저 장조림은 고기 다 먹을때쯤 정말 환상적인 밥 반찬으로 변하더군요!! 누가 아이디어를 냈는지 정말 재미있는거 같아요~~
자~~ 본격적으로 고기를 먹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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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모양은 아니지만 황색인대가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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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보통 불에 굽다고 잘라주는데 이곳은 특이하게도 생고기를 도마에서 가위질하고 잘게 썰어진 상태로 굽더라구요… 그때는 고기 구워지는 데 눈이 팔려서 그런가 부다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이유가 궁금해 집니다…ㅋ

이렇게 계속해서 쉴틈없이 고기를 먹고 또 먹었습니다.
고기 먹고 난 후 입가심으로 육회를 먹었는데 전 육회 이날 처음 먹었어요… 그동안 이 맛있는걸 왜 안먹고 살았는지…… 고기먹었으면 된장찌개도 먹어야 겠죠??
민물새우듬뿍넣고 직접 만든 두부를 통째로 풍덩!! 수저로 잘라먹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된장찌개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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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국물맛!! 정말 환상된장찌개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고기에 찌개에… 환상의 짝궁 쏘주한잔(?)이 아니라 12병 먹었습니다…(총인원 8명)
아주머니들이 상 좁다구 몇병치워서 저만큼입니다… 얼마나 단시간에 들어켰는지~~ 그래도 안주가 좋으니까 저렇게 먹었어도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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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가는 효리언니~
1시간30여분만에 총8명이서 등심10인분이상 육회2접시 소주12병 누룽지등등… 배터지게 먹고 편안히 641번 버스를 타고 한번에 귀가했습니다^^
(641번 버스가 이렇게 멀리까지 오는지 첨알았습니다)

또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 나는 등심 실컷 먹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영등포에서 출발하실 분은 641번 버스를 이용해서 서울고등학교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눈 미백술’ , ‘안구 미백술’ 혹은 ‘결막 국소절제술’.. 과연 안전할까요??

최근들어눈 미백술‘ ‘안구 미백술’ 혹은결막 국소절제술 이라고 불리우는 시술에 대한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치아 미백술 혹은 피부 미백술에 이어 드디어는 눈에도 미백술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더군요..
가끔은 저희 병원에도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의학담당 기자님으로부터 그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요구 받곤 합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 드리자면

이 수술은 아직까지는 “안정성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그래서 당연히 저희 병원에서는 아직까지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독자분의 이해를 돕기위해 간단한 안과 지식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항상 친절한 성주씨 ^^)



사실 눈이 충혈되는 것은 공막을 덮고 있는 투명하고 얇은 결막에 혈관이 확장되거나 색소가 침착되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일종의 노화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으며, 콘택트렌즈을 착용하는 경우와 같이 눈에 자극이 심한 경우에는 진행이 더욱 빨라지기도 합니다.


공막이란 검은 동자인 각막을 둘러싸고 있는 흰동자를 뜻하며 사실은 투명한 결막 밑에 있어 눈을 유지시키고 있는 하얀 벽이랍니다. 이 벽이 있으므로 세상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눈에 균들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눈 모양이 동그랗게 유지 되는 것이지요.


결막에 혈관이 있는 이유는 각막과 공막과 같은 눈 주변조직에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하고, 눈물의 형성을 도와 눈을 매끄럽게 해주는 것과 같은 윤활 작용을 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결막은 아주 보잘것없는 존재라고 여겨 질 수 있지만 사실은 눈물과 더불어 눈의 건강을 지키는 일차 관문 역할을 하며, 결막이 없다면 사람은 눈이 시려워서 단 10초도 살아갈 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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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 날개 모양으로 결막이 각막쪽으로 자라들어가는 전형적인 '익상편' 의 사진, 핏발 많이 섰지요?


눈미백술 이니, 결막 굴소절제술이니 하는 수술은 사실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결막에 자라나는 군살, 즉 익상편(결막, 흔히 코쪽 결막이 각막 쪽으로 날개모양으로 자라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라고 불리우는 질환을 수술하는 방법을 응용한 수술법으로 안과의사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수술이랍니다.


아마도 안과전공의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해 보는 수술이 이 수술이라고 말씀 드리면 더 쉽게 이해가 가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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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상편 수술전 사진


이처럼 간단한 수술이지만, 결막을 수술하게 되면 많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결막은 나름대로 눈 건강을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익상편의 경우 조직을 제거하여도, 다시 재발하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 문제이고, 재발이 되면 훨씬 더 심하고 보기 싫은 모습으로 변하기 때문에 작은 익상편 혹은 익상편의 동생 뻘인 검열반이라고 부르는 결막 질환은 되도록 수술을 늦게 해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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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상편 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결막이 약간 노랗게 변하고 주변에 핏발이 서는 '검열반' 사진... 웬만하면 수술 안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이렇게 재발률이 높다 보니, 재발을 낮추기 위해 그 동안 많은 노력이 있어왔고, 최근에는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농도를 줄이기는 하지만 항암제를 수술 후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재발은 그래도 모양이 더 보기 싫어지는 것이지만, 공막괴사라는 아주 무서운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결막제거 수술 후 몇 년간은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결막을 너무 많이 잘라내게 되고, 그로 인해 공막이 노출이 되면 영양공급을 받지 못하는 공막이 녹아내리는 것이지요.


이 증상이 심하게 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환자들 외래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 결막수술을 받고 별 문제 없이 지냈지만 세월이 흐른 후에 공막괴사, 백내장, 녹내장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 시력을 잃거나, 공막, 양막 등 이식등 수술로 인한 2차 수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꽤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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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상편 수술 17년 후 보시는 바와 같이 각막 옆에 공막이 녹아내린 공막괴사, 2차감염으로 각막도 감염이 되어 실명한 환자 사진.


제 글을 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전 항상 강조하는 것이, 수술로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다.  100을 얻으면 10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결정은 환자분들의 몫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한가지는 모든 수술은 어느정도 검증을 위한 시간과 여러사람에 의해 보편적으로 인정을 받는 과정을 거친 후에 선전을 하던, 광고를 하던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선구자, 혹은 Pioneer(저 정말 영어 잘하는 거 같지 않으세요?? ^^) 정신에 입각한 사람은 간혹 욕을 먹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흘러 그 안정성이 입증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눈 미백술이라는 것 또한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나중에 제가 틀렸다는 결론이 내려 질 수도 있겠지요. 또한 결막이라는 조직은 다시 자라나려는 성향이 크므로(이런 것들이 다 필요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랍니다) 일부를 잘라내도 대부분은 다시 자라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을 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결막이 자라나려는 것을 막으려고, 항생제, 안압을 올려 녹내장을 유발 할 수도 있다는 스테로이드제제, 여기에 한 술 더떠서 항암제까지 점안을 한다면.


질병을 고치기 위해 할 수 없이 약을 사용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지요. 부작용이 많다고 암환자에게 항암제를 쓰지 않을 수는 없자나요??


하지만 미용을 위해 눈이 조금 맑아 보이기 위해 멀쩡한 눈에 항암제까지 사용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요???


 


또한 나이가 들면 눈에 어떤 이상이 생길 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 일은 없기를 바라지만 만에 하나라도 나중에 눈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게 되면 전에 결막수술을 받으신 분은 수술 후에 많은 합병증에 시달리게 될 지도 모릅니다.

물론 항상 말씀드리듯이 결론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선택이지요. 하지만 전 요즘 그렇게 위험하다고 난리치는 라식수술은 받았지만, 눈 미백술을 받지 않으렵니다.


 


 깨끗한 눈을 갖기 위해, 맑은 눈을 갖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라도 수술을 받으시겠다는 분을 제가 어찌 말릴 수 있겠습니까?? 또한 “수술 후에 맑은 눈이 되어 행복한데, 니가 뭘 안다고 그러냐” 고 말씀 하실 수도 있겠지요….


한번 시술에 2백만원 수술비로는 엄청나게 비싼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재투자 할 수도 있겠지만 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나 상업적으로 흘러가기만 하는 의료현실 부끄럽기도 하고 제 자신부터 먼저 다시 한번 돌아봐야겠습니다.

도전정신도 사라지고, 걱정만 앞서는 것을 보니 저도 나이가 들어가나봅니다. ㅎㅎㅎ
제발 제 생각이 틀려서 지금까지 수술 받으신 분들이 아무 문제가 없이 깨끗하고 맑은 눈으로 살아가시기만 조용히 바랄뿐입니다
..


 

눈에도 중풍이 옵니다.

보통 이야기하는 중풍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혈관이 막혀 뇌조직에 피가 통하지 않아 발생하는 뇌경색(cerebral infarction) 과
혈관이 꽈리 모양으로 부풀었다가 파열되어 출혈이 되는 뇌출혈(뇌일혈 cerebral hemorrhage) 입니다.

눈에도 이와 같이 경색이나 출혈이 발생합니다. 보통은 혈관이 막히는 질환이 훨씬 흔하게 일어나는데 그 중에서도 망막의 정맥이 막히는 망막중심정맥폐쇄 나 망막분지정맥폐쇄가 흔한 질환입니다.

한 분이 병원에 오셨습니다.

평소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던 김봉두씨(가명, 48세 남)는 두 달 전부터 오른쪽 눈앞이 침침해지고 시야가 흐릿했으나 최근에 과음을 자주하고 직장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러려니 하고 예사로이 넘기곤 했습니다.
운전면허 갱신을 위한 적성검사에서 우안 시력이 0.3으로 놀라서 병원에 오셨습니다.
눈속을 보니 이렇더군요. 망막 단층촬영 검사상에서도 망막이 부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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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검사상에서도 혈압이 160/90 으로 치료가 필요하고, 고지혈증도 발견되었습니다.

일주일에 거의 두 세 번씩이나 회식자리에서 삼겹살 같은 기름진 안주와 소주를 먹고, 매일 담배를 한 갑씩 피운 결과 40대 후반의 김씨의 오른쪽 눈 안 망막의 혈관이 막혀버린 것입니다.


망막의 혈관이 막히게 되면 증상은 막힌 정맥의 위치와 정도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대부분 통증이 없는 갑작스런 시력감소와 시야의 감소가 생깁니다. 또한 혈관이 막히고도 오랫동안 치료 받지 못하는 경우 합병증으로 안내 출혈과 신생혈관 녹내장이 올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갑자기 눈 안에 먹구름이 잔뜩 낀 것처럼 보이거나 안압상승으로 인한 두통이나 구역질 등을 보이는 진행된 상태로 병원에 내원하기도 합니다.


그럼 망막혈관폐쇄증은 어떤 사람에게 잘 발생할까요?
이러한 망막혈관폐쇄증은 주로 50-60대 이상에게 잘 오고 그중에서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심장병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성인들에게 특히 잘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원시가 심하거나 녹내장 등 안구이상이 있는 사람들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는 머리에 오는 뇌졸중의 경우에도 치료가 어려운 것처럼 눈에 온 중풍도 역시 치료가 쉽지 않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망막혈관이 막히면 빠른 시력회복의 지름길은 없으며 혈전용해제혈액순환제등을 사용하게 되고 망막이 많이 부은 경우는 눈 안에 주사를 맞거나 국소레이저 치료를 합니다.
 
위에서 말한 안내출혈이나 녹내장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레이저 치료가 제일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 막힌 혈관을 통해 피가 다시 순환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고 이런 경우 원래 시력을 찾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너무 늦었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치료 후에도 많은 후유증을 남기게 되고, 시력회복도 어려워 집니다.

눈에 중풍이 온 경우에는 혈전에 의해 망막 혈관이 막힌 경우이기 때문에 뇌혈관이나 심혈관계통에도 다른 혈전으로 인한 폐쇄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망막혈관폐쇄 환자들이 내원하면 내과나 신경과와 협진해서 전신적인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의 발생가능을 최소화 하는 길이라 하겠습니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망막혈관폐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과치료 뿐만이 아니라 전신적인 질환, 즉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의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런 위험인자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평소에 가벼운 운동 을 많이 하고 기름진 음식을 되도록 피하고 흡연이나 과음을 삼가시는 게 바람직하며, 갑작스런 혈압상승이나 과로, 기온의 급격한 변화 등도 혈관폐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노안 이야기… 그 마지막 편~~



노안 이야기 그 마지막편~ 


오래 기다리셨죠? 해외봉사등으로 다른 내용이 많아서(머리 용량이 부족하다보니, 잊어버리기 전에 쓰느라고요 ^^) 정작 노안 이야기의 마지막편이 늦어진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꾸우뻑~~


 


전편에서 노안의 원리, 돋보기, 레이저 수술등에 대해 알아보았구요, 오늘은 그 마지막 편이 백내장 수술,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사용한 노안 수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 백내장에 대해서는 알고계시겠지만, 여기서 간단한 설명을 드리자면, 백내장이란, 우리 눈에 있는 수정체(lens)가 나이가 듦에 따라 투명도를 잃어 세상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뿌옇게 보이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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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으로 인해 투명했던 수정체가 뿌연 우유빛으로 변한 모습 -- 이러니 뭐가 보이겠어요 ^^


전편에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우리 눈에서 수정체는 두꺼운 돗보기로 빛이 망막에 맺히는 역할을 하므로 수정체를 제거하면 그에 알맞은 렌즈로 교정을 해야만 초점이 맞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백내장 수술 후에는 두꺼운 돗보기를 끼거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여 여러가지 불편함이 있었으나, 현대의학사에서 가장 위대한발명품(ㅎㅎ 안과의사 입장이라 그럴 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인공수정체는 가장 안전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여 인공장기의 대표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 중 하나인 인공수정체가 개발되어 현재는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넣어 주는 수술이 보편화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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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고 있는 모습.. 다시 잘 보이게 되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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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체를 제거 하고 인공수정체를 눈속에 넣은 것을 보여주는 그림 ^^

하지만, 인공수정체는 원래 수정체와는 달라 두께를 조절할 수 없으므로 초점이 한곳에만 맺히게 되므로, 멀리 있는 것이 잘보이면 가까운 곳이 안보이고, 가까운 곳이 잘 보이도록 하면 먼 곳이 안보이는 단점이 있으며, 이는 노안으로 초점이 한 곳에만 맺히는 것과 똑 같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와 같은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다 같이 잘 보게 해주는 다초점인공수정체가 개발되어 왔지만 많은 단점들이 수반되어 아직까지는 보편화가 되어있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다초점인공수정체가 시장에 나오게 되었고, 노안을 정복하는 또다른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다초점인공수정체의 원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우리 눈이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보기 위해서는 수정체가 두께를 조절함과 동시에 동공 또한 수축과 확장을 통해 초점 거리를 맞추게 됩니다.


일반 인공수정체는 단순한 볼록렌즈로써 돗수가 일정하지만, 다초점인공수정체는 렌즈표면에 여러개의 동심원을 만들어 부위별로 도수가 다르게 만들어 준 것이지요.


따라서 동공의 크기가 변함에 따라 다초점인공수정체는 있는 여러 개의 동심원을 통해 빛이 눈에 들어오는 양을 조절하여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볼 때 다른 굴절력을 갖게 되는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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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형태의 다초점인공수정체, 보시는 바와 같이 부위별로 두께가 달라 여러가지 도수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수술전에 근거리와 원거리를 자유롭게 보던 우리의 눈과 비교하면 그 정확도는 역시 떨어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이 수술에서는 조금만 인공수정체의 위치가 변하여도 시력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정확한 수술실력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중간정도의 거리에서 시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많이 개선되었지만, 빛 번짐, 야간 시력감소등의 단점도 있습니다.


렌즈 자체의 가격이 보통 인공수정체보다 월등히 비싸, 수술비도 약 3 정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래도 일반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면 근거리를 볼 때 반드시 돋보기를 사용해야하지만, 다초점인공수정체는 어느정도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볼 수 있고, 돋보기가 필요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그렇다고 반드시 안경이 필요 없다는 뜻은 절대로 아닙니다)



노안
아직은 젊었을 때처럼 근거리와 원거리를 완벽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제가 늘 말씀 드렸듯이, 완벽한 수술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수술을 염두에 두시는 분께서는 과연 나에게 이 수술이 꼭 필요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시고, 수술이 가져다 주는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시어서(사실 일반인이 이것을 완벽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요, 안과의사인 저도 막상 직접 당해보지(?) 않은 다음에야 뭐라고 말씀 드리기 힘드니까요–;) 올바른 판단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연령별 노안 해결법 총정리(정말로 친절한 성주씨~ ^^)


 


40대 초반: 노안이 시작되는 나이이므로 슬퍼하지 말고, 팔을 최대한 뻗어 본다. ㅎㅎ



40대 후반: 팔 연장 수술을 받거나(^^;), 독서용으로 도수가 낮은 돋보기를 착용한다.


                근시가 있고, 본인의 성격이 원만하다고 생각하는 분은 노안 레이저 수술을 받는다.

50
대 초반: 팔 연장 수술도 소용 없으므로 항상 돋보기를 지참한다.
                 다중초점안경에 적응을 시도한다.       
                 주기적으로 백내장을 점검하여 백내장이 아직 발생하지 않고, 역시 근시와 성격이
                 좋은 분에 한해서 노안레이저를 고려한다.

50
대 후반: 돋보기 도수를 한단계 올려준다. 다중초점안경을 고려한다.
                  대부분에서 백내장이 어느정도 발생할 시기이므로 정기적인 관찰을 한다.
                  다중초점안경이 불편하거나 모험심이 강한 분에 한해서 노안레이저를 고려한다.


60:       돋보기 도수를 한단계 올려준다. 백내장의 발생으로 인해 안경도수가 자주 변할 수 있으므로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안과검사를 한다.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을 고려한다.    



70대 이후: 돋보기 도수를 마지막으로 최대 돗수로 올려준다.
                아직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경우, 백내장 수술시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을 고려한다.

뭐 이렇게 간단히 요약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노화의 진행은 천차만별이므로 각자에 맞는 노안해결 방법을 찾으셔야 하는 것은 다시 말씀 안드려도 아실 줄 믿습니다.


노안… 불편하지만, 언젠가는 정복될 안과 분야이기에, 저희 김안과병원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맛있는 저녁한끼!!

백화점 쇼핑갔다가 배가고파 먹게된 쌈밥입니다.
퇴근 후 뭐먹을지 고민될 때 가까운 롯데백화점8층으로 가보세요^^
맛있는 요리집이 즐비한 이곳에서 미녀들이 선택한 음식점은 “선비”라는 쌈밥전문점이었습니다.
블로그용으로 먹으러 간 것은 아니지만 음식이 너무나 맛깔나서 몇장 찍어 왔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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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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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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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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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차림입니다!! 모두들 사진 기사의 "먹어도 됩니다" 이 한마디만 눈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중^^

오랜시간 돌아다닌것도 아니었는데 어찌나 식욕이 땡기던지요….
미녀들저녁식사팀이 예정없이 급결성되어 회비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뭘 먹어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먹으면 참 맛있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