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난시는 병인가요??

난시는 병인가요??

외래를 보다보면, 소아 시력뿐만아니라 성인 시력검진에서도 마치 난시안경을 쓰는게 병인것처럼 알고 계신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실제 아주 적은 도수의 난시교정량이 들어가있는 안경을 쓰고있는 분들도 난시안경을 쓰고있어 눈이 안좋다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안경점 혹은 타 안과에서 난시가 있어 좋지 않다라고 들었다는 분도 있습니다.

예전에 옆집아이 사시파트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신 난시개념은 다음 링크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http://blog.kimeye.co.kr/1209)

난시는 빛이 지나는 길에서 그 광학면에 높낮이 차이가 있어 발생합니다. 난시를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각막의 형태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눈모형처럼 매끈매끈한 돔형태가 아닌 실제로는 그 표면에 높낮이를 가지고 있는 울퉁불퉁한 면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 모두 각막의 형태는 울퉁불퉁하며, 개개인별로 그 형태가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 난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난시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안경으로 교정되는 난시는 규칙난시라 하며, 난시도수가 크면 고도난시등으로 추가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안경으로 교정이 안되거나, 일반적으로 보이는 형태가 아닌 양상의 각막난시를 불규칙 난시라 합니다. 보통 안경으로 교정되는 규칙난시로 교정시력 1.0이 측정된다면 그 난시는 병적인 난시로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교정안되는 불규칙난시의 경우 각막형태에 따라 원추각막이나 각막변성과 같은 병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각막에서 보이는 난시의 형태를 보는 검사를 각막지형도검사라고 합니다. 각막지형도 검사는 마치 지도에 등고선과 같이 각막에 높낮이과 두께 등을 표현해줍니다. 각막지형도 검사를 통해 규칙난시와 병적인 불규칙난시를 구분하고, 특히 라식, 라섹과 같은 각막굴절교정수술전에 각막평가에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또한 환자분들이 아셔야 할것이 근시, 원시를 포함하여, 난시또한 항상 정해진 값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먼저 각막지형도검사 장비별로도 그 측정원리가 다양하여 측정할때마다 어느정도의 오차를 가지고 있으며, 안경도수를 측정하는 굴절값의 측정에도 검사자와 측정환경등에 따라 항상 오차가 있을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각막지형도를 측정하여 서로 비비교분석해보는 것이 난시관련 각막질환을 감별하거나, 라식라섹수술전에 각막형태를 파악하는데 중요합니다. 김안과병원은 현존하는 모든 방식의 각막지형도 검사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보다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난시가 있다고 모두 병은 아니며, 소아에서 난시크기가 크다거나 일반적인 난시안경으로 교정이 잘 안될 경우에 각막난시에 대한 평가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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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각막지형도 검사-ORB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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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각막지형도 검사- WaveLight® ALLEGRO Topoly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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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각막지형도 – 샤임플러그방식 시리우스 & 펜타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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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각막지형도검사-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방식 안테리온

 

[김안과병원] 살 빼려고 먹은 다이어트 약,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살 빼려고 먹은 다이어트 약,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여성들이 풀어야 할 평생 숙제라고 합니다. 저 또한 새해가 되면 다이어트를 해야지.. 하면서 새로 헬스장도 등록하고 식이조절도 계획하고는 하는데요. 다이어트는 식이가 80%, 운동이 20% 정도 중요성을 차지하는 만큼 식욕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3대 욕구중에 하나인 식욕은 마음대로 조절하기가 매우 힘든데요, 그래서인지 시중에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다이어트 약이나 전문의약품으로 처방 받을 수 있는 다이어트 약 모두 식이와 관계가 있습니다. 탄수화물의 흡수를 줄여주는 성분이나, 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설되게 해주는 성분,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주는 제제나 중추신경계에 작용해서 식욕 자체를 줄여주는 약제도 있습니다. 헌데, 이러한 약제들 중 눈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약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다이어트 약 중에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성분의 식욕억제제가 있습니다. 본래 이 성분은 항경련제로 사용되는 약인데, 부작용으로 식욕부진이 생기기 때문에 다이어트 약으로도 널리 사용되 고 있습니다. 헌데 이 약은 우리 눈의 안쪽 구조물인 섬모체의 부종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서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방수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해서 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작이 생길 수 있게 됩니다. 보통 양안으로 나타나며 이때의 증상은 갑자기 근시가 생기면서 먼거리가 잘 보이지 않게 되고 안압상승으로 인한 안통이나 두통이 유발되게 됩니다. 또한 전방이 좁아지는 현상이 나타나서 안과를 방문하게 되면 급성 폐쇄각 녹내장으로 진단되어 레이저치료를 권유받게 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작의 경우 레이저홍채절개술을 시행하여 안압을 낮추어 주는 것이 치료이나, 약물로 인한 섬모체 부종으로 인해 생긴 폐쇄각 발작의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약물을 중단하고 일시적으로 안압하강제와 조절마비제를 사용하면 레이저 치료를 하지 않고도 회복이 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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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 다이어트 약을 복용한 후 발생한 전방각 폐쇄환자의 초음파 사진. (위)
              다이어트 약을 중단한 후 전방각이 다시 깊어진 상태. (아래)

따라서 불편한 증상이 발생하여 안과를 방문하게 되면, 현재 복용중인 모든 약에 대한 정보를 주치의 선생님께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나비모양처럼 생긴 약이라고 해서 일명 “나비약” 이라고 불리는 또다른 대표적인 식욕억제제인 펜터민(phentermine hydrochloride)의 경우에도 정상 사람에서 급성 폐쇄각 발작이 유발되었다는 내용이 2011년도에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 중에서 이러한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는 항히스타민제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감기약, 알레르기약, 그리고 멀미약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제의 경우 전방각이 좁은 사람들에게는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폐쇄각 녹내장이 이미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약들을 복용하는 것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예뻐지고 싶어서 시작한 다이어트,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약물에 의존하기 보다는 평소 식사량에서 한 숟가락, 한 젓가락만 덜면서 조절하고,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는 일상적인 생활부터 바꿔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이상 지금도 다이어트 중인 여러분의 눈 건강 주치의 정종진 이었습니다.

 

[김안과병원] 비싼 드림렌즈 어떻게 관리하나요?

드림렌즈 (orthokeratology lens, OK lens) 관리 방법

드림렌즈는 표면이 딱딱한 하드렌즈이며,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렌즈입니다.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1회용 소프트렌즈와는 다르게 유지하고 관리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착용 전, 후 렌즈의 상태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리 방법을 잘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림렌즈를 관리하는 목적과 관리하는 방법에 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드림렌즈를 관리하는 목적은 착용 전, 후에 렌즈 표면에 묻거나 침착 될 수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세균이나 곰팡이균의 증식을 억제해서 반복 사용하는 렌즈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렌즈를 세척하고, 소독하고 보관하는 과정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렌즈를 세척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의도하지 않은 렌즈의 오염을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손소독제가 보편화되어 있어 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렌즈를 관리할 때는 손소독제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이용해서 충분이 씻어야 하며,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손에 묻은 비누를 충분히 헹궈내야 합니다. 깨끗한 수건을 이용해서 손에 묻은 물기를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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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를 이용하여 손 씻기

수돗물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돗물의 소독 성분은 주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성분(염소계열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분은 아메바같은 원생동물을 완전히 살균할 수 없기 때문에 수돗물에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아메바가 각막에 감염되는 일은 매우 드물긴 하지만, 렌즈를 착용하는 환자에서 심각한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수돗물은 렌즈 관리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를 헹구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언제나 멸균된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야 합니다.

렌즈를 세척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용액이 필요한데, 렌즈 세척 용액은 렌즈에 묻어 있을 수 있는 단백질 침착(눈에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음)을 제거할 수 있어야 하고, 세균, 곰팡이균, 아메바를 살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단백질을 용해하는 성분(계면활성제; 비누성분 혹은 효소세척제)과 살균성분의 용액이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각막에 직접 닿는 경우 각막에 있는 단백질에도 영향을 주어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세척을 한 후에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렌즈 표면을 깨끗이 헹궈내고 착용하여야 합니다. 렌즈를 세척할 때는 렌즈에 세척액을 뿌리고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세척합니다. 이 과정에서 렌즈를 강하게 압박하여 씻는 경우, 렌즈 표면의 모양이 변형될 수 있어 가볍게 문지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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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보관액은 렌즈 표면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각종 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로 방부제 성분과 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성분,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 보관 용기에 렌즈 보관액을 채워서 렌즈와 같이 보관하게 됩니다. 이러한 성분들도 각막에 직접 닿게 되면 자극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멸균 생리식염수로 꼭 헹궈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렌즈 보관액 중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 경우는 과산화수소 성분이 렌즈를 세척하게 되는데, 과산화수소 성분이 각막에 직접 닿게 되면 각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용 렌즈 보관 용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용기 내부의 백금 촉매가 과산화수소를 물로 바꾸게 되므로 충분한 시간(일반적으로 6시간 이상)을 보관하게 되면 과산화수소 성분이 없어져 렌즈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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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를 렌즈 보관용기에 렌즈 보관액과 함께 넣은 모습 (Contact lens case for Hydrogen Peroxide solution showing bubbles.jpg - Wikimedia Commons)

보통 렌즈 세척액과 보존액은 분리되어 판매되며 순서를 지켜 사용(세척액 → 보존액 순)해야 합니다. 편의를 위해서 세척과 보존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다목적 렌즈 관리용액도 시판되고 있는데, 이러한 용액은 한 가지 용액으로 세척도 하고 보관액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요약하면,
1. 드림렌즈를 관리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고 깨끗한 수건으로 닦는다.
2. 렌즈에 세척액을 뿌리고 가볍게 렌즈 표면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씻는다.
3. 렌즈를 보존액과 함께 렌즈 케이스에 보관한다.
4. 렌즈를 착용하기 전에는 멸균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세척액 혹은 보존액을 헹궈낸다.’
입니다. 드림렌즈는 근시 환아에서 안경을 쓰지 않고도 시력을 잘 유지할 수 있고, 근시억제 효과도 있는 만큼 효용성이 크지만, 렌즈 관리 소홀로 인한 부작용은 매우 심각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김안과병원] 안과의사 엄마의 드림렌즈 체험기(4)

안과의사 엄마의 드림렌즈 체험기(4)

보통 드림렌즈를 맞추게 되면 드림렌즈 착용 1주일 후에 재내원하여 각막을 잘 누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저의 아이 역시 당연히 착용 1주일 후에 내원하여 확인을 받았어야 했지만, 병원 진료와 수술 일정 때문에 날짜를 맞추어 데려오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일단 열심히 착용하면서 시간될 때 병원에 가서 꼭 확인해야지 했는데 아이를 병원에 데려오는데 꼭 한 달이 걸렸습니다.

먼저 한 달 동안 드림렌즈를 착용한 엄마와 아이의 입장을 종합하여 후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아이가 잠을 규칙적으로 일찍 자게 됩니다. 코로나로 학교가는 날이 줄어들면서 아이들 취침시간이 자꾸 늦어지게 되고 늦게 일어나는 등 생활습관이 망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소 8-9시간은 렌즈를 착용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설명해주면서 9시정도로 취침시간을 정하고 렌즈를 끼우게 되니 아이가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둘째, 저도 처음 시작할 때 걱정했던 부분인데 생각보다 착용하고 빼는 것이 어렵지 않고 소요되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아이도 엄마도 노하우가 생기게 되어 서로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아이가 렌즈를 몇 번 착용을 해서 멀리가 잘 보이게 되는 경험을 하고 나면 본인이 알아서 렌즈 착용을 잊지 않고 해달라고 합니다. 특히 학교 가야 하는 날은 렌즈를 껴야 칠판이 잘 보인다면서 먼저 렌즈 착용을 요구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이 스스로도 본인 눈에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면 좀 더 능동적으로 착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넷째, 엄마의 출근시간으로 인해 일찍 일어나서 빼야 하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덕분에 일찍 일어나게 되어 학교에 갈 때까지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다고 합니다.

가끔은 아직도 잘못 끼워졌는지 아파하면서 눈이 충혈되어 바로 빼기도 하는 등 시행착오가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드림렌즈를 하게 된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런 만족만큼 드림렌즈의 효과도 좋아야 하는데 한 달이나 되어 늦게 찾아온 진료인 만큼 진료 받기 전 걱정도 많았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소아안과에 와서 나안으로 시력검사를 하였습니다. 드림렌즈 착용 전에 저의 아이의 나안시력은 우안 0.5, 좌안 0.3이었고, -2.50D정도의 근시가 있었습니다. 드림렌즈를 착용하고 잘 보인다고 하긴 했지만 시력검사에서 나안 1.0을 보는 것입니다. 아이도 저도 너무 기뻐했고, 굴절교정검사에서도 근시가 완전히 사라진 소견으로 드림렌즈의 효과가 너무 잘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시행한 각막지형도 검사에서도 다행스럽게도 각막중심부가 아주 잘 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아안과 선생님께 경과 설명도 듣고 아주 기분좋게 진료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결과가 좋은 만큼 지금처럼 아이와 열심히 드림렌즈를 착용하여 안경도 계속 벗고, 근시의 진행까지 최대한 늦출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와 함께한 2020년을 보내며…

코로나와 함께한 2020년을 보내며…

딱 1년전쯤 중국발 바이러스 전염병이 특이적인 추세로 증가한다는 뉴스를 접했던 것 같습니다…그 이후로 1년간 마스크를 쓰고 진료를 보는 처음 겪어보는 힘든 한해가 어느덧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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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전문과가 있지만 특히 안과는 진료 환경에서 세극등을 이용하면서 환자와의 거리가 가깝게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등이 아마 환자와 얼굴을 가까이 하며 진료를 보는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따라서 코로나 시대 이후 세극등에 중간에 아크릴 가림판 같은것도 새로 생겨났으며, 진료시 손위생에 신경쓰면서 주부습진(?)같은 손에 건조함에 의한 상처가 많은 한해였습니다.;;; 원래는 잘 안쓰던 핸드크림도 자주 애용하게되었습니다.

김안과병원은 하루 외래가 1000명이 넘게 오는 규모가 큰 병원으로 아마 코로나 이후에 안과전문병원중에 코로나 감염방지와 관련하여 나름에 시스템을 갖추고 상황에 잘 대처하였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병원 내부 통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병원내 감염관리지침이 개선되고, 사례를 공유하는 공지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힘든 시기였지만 좋은 시스템안에서 안과진료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양질의 진료를 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병원에서 이런 시스템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 한 해를 보내면서 내년에는 꼭 코로나19가 없는 세상에서 환자분을 진료하고 치료하고 싶다는 소망을 저를 포함하며 모든 분들이 가지고 계시라 생각됩니다. 세계각국에 백신이 개발되고 점점 코로나19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내년에도 지속적인 전염전파방지 및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며, 다 같이 조금만 더 힘내보자고 속으로 연말에 한번 생각해보면서 이 글을 남겨봅니다~

[김안과병원] 사람의 눈은 어떻게 기능할까요? (2. 시각과 눈의 움직임)

사람의 눈은 어떻게 기능할까요? (2. 시각과 눈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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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의 형태는 동물마다 다양할까요?
사람의 눈은 어떻게 기능할까요 (1. 시각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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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김대희입니다. 이번 글은 사람의 눈이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두번째 내용으로 시각과 눈의 움직임이 어떻게 관련되는지 설명해보겠습니다. 시각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의 결과로서 각각의 사람이 느끼는 시각적 경험은 매우 다양할 수밖에 없고 객관적으로 기술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아래 기술하는 내용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보려고 하는 것은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자 함이고, 그것이 어떤 모양인지, 어떤 색인지 등을 인지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무언가를 보려고 하는 것은 눈의 움직임과 관련이 많습니다. 흔히 눈은 마음의 창(窓)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눈의 움직임으로 보인다는 말입니다. 이를 이용해서 시각심리를 연구하는 방법으로 눈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어떤 물체의 어느 부분을 열심히 보는지를 연구해서 그 사람이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지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서 거짓말 탐지기에도 이런 기능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당황할 때 동공지진이 보인다고 하는데 비슷한 맥락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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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yetracking heat map Wikipedia - Eye-Tracking – Wikipedia)
 
사람의 운동신경계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때 사용하는 신경계인 체성신경계와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작동하는 신경계인 자율신경계로 나뉩니다. 체성신경계를 통한 운동은 우리가 팔을 움직이거나 다리를 움직이거나, 목을 돌리거나 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자율신경계를 통한 운동은 심장이 뛴다거나, 소화기관이 움직인다거나 숨을 쉰다거나 하는 것이 그 예가 되겠습니다. 각각의 신경계마다 지배하는 근육의 모양도 다릅니다(체성신경계 – 골격근, 자율신경계 – 민무늬근). 그런데 눈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은 이 두가지 신경계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눈을 움직이는 근육도 체성신경계와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는 근육의 특성들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곳을 보려고 눈을 움직일 수도 있지만, 갑작스러운 몸의 움직임에도 반응해서 우리가 원하지 않더라도 눈을 움직이는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즉, 눈의 움직임은 수의적(자발적)인 움직임과 불수의적(비자발적)인 움직임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사람이 보는 것에 대해 특별한 사고가 필요없이, 매우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눈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사람은 다른 어떤 동물보다 시각에 의존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눈운동이 빠르게 일어나는 것은 사람의 전체적인 반응에 큰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시각은 눈운동과 매우 밀접한 관련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람의 눈 움직임은 보이는 것에 빠르게 반응하도록 진화하였습니다. 이에 시각과 눈 운동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운동을 열심히 보면 그 사람의 시력을 대략적으로나마 추정할 수 있습니다. 사시와 시력이 관계가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김안과병원 전공의] 수련부장 임기를 마치며

아직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우리 처음 만난 날..

어떤 옷을 입고어떤 표정으로

어느 자리에 앉아서어떤 말을 했는지

 

 

전공의 합격 소식을 전하던 날도 기억합니다.

좋은 소식어떻게 전하면 오래 기억에 남을까’ 

고민 했는데

 

 

그리고 함께 했던 처음 순간들

처음 세극등현미경 보던 날,

처음 구후마취 해보던 날,

처음 눈 속에 수술 기구 넣어보던 날,

처음 내 논문이 나오던 날

그리고 처음은 아니지만 

처음 같던 많은 순간들

 

 

힘들지만 그만큼 값진 시기를

곁에서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겐 행운이었습니다.

괜히 수련부장 역할 한다고 

방해가 된 건 아닌지

 

 

함께 해보고 싶은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그건 꼭 전공의수련부장 시절이 아니어도

언젠가 할 수 있을 거라 믿고

로망으로 남겨두려 합니다.

 

 

실력명성돈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움낭만사랑 잊지 마시길… 

‘건강’은 물론이고… 

 

  

이젠 수련부장’ 말고

그냥 선배’ 또는 /오빠(좀 무리인가요?)’로 함께 하고자 합니다.

더 좋은 새로운 수련부장님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잘 해낼 거라 믿습니다.

그간 함께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전공의 선생님들과 가족들병원 직원 여러분동문 선배 선생님들께 다시 감사 말씀 드립니다.

 

 

[김안과병원] 사람의 눈은 어떻게 기능할까요? (1. 시각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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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김대희입니다. 이번 글은 ‘왜 눈의 형태는 동물마다 다양할까요?’에 이어서 사람의 눈이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내용으로 눈에서 뇌까지 광학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인 시각경로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시각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의 결과로서 각각의 사람이 느끼는 시각적 경험은 매우 다양할 수밖에 없고 객관적으로 기술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아래 기술하는 내용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가 어떤 물체를 볼 때, 그 물체에서 반사되어 나온 빛이 우리의 각막, 수정체, 유리체 등의 굴절매체를 지나서 망막에 맺히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빛이 여러 번 굴절하게 되고, 이에 따라 상의 크기가 변형됩니다. 안경이나 렌즈 등의 굴절매체가 더 있는 경우는 더 많이 변하게 되겠죠. 망막에 빛이 도달하면 시세포가 빛을 전기자극으로 바꾸어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하게 됩니다. 시세포는 그 성격에 따라 막대세포(rod cell), 원뿔세포(cone cell)로 나뉘게 됩니다. 막대세포는 주로 어두운 환경에서 빛의 밝기에 주로 전기자극을 만들어 내는 세포이며, 원뿔세포는 주로 밝은 환경에서 특정 색(특정 빛의 파장)에만 주로 반응하는 세포입니다. 따라서 막대세포는 어두울 때 형태 변화에 더 민감하고, 원뿔세포는 밝을 때 색상변화에 더 민감합니다.

이러한 막대세포와 원뿔세포는 바로 시신경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세포들과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각각의 신호를 증폭시키거나 감소시킨 후에 시신경으로 전달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시신경섬유는 대뇌의 시각피질로 전달되는데, 대뇌에서는 각각의 시세포에서 전달된 정보를 통합해서 망막에 맺힌 상이 무엇인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어떤 색인지, 그래서 결국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여야 할지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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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uman visual pathway - Visual system - Wikipedia)
 
우리의 눈은 2개가 있습니다. 두 개의 눈은 각각 다른 위치에 있기 때문에, 각각의 눈은 다른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게 됩니다. 즉, 두 개의 다른 상의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이 뇌에서 일어납니다. 정상적으로 시각이 발달한 사람은 각각의 눈에서 들어오는 상이 다른 지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매우 짧은 시간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뇌에서는 각각의 망막 시세포에서 들어오는 정보의 위치관계가 어떤지(각 눈의 중심(황반)을 기준으로 상하좌우의 위치관계, retinotopy), 색이 어떤지, 어떤 한 눈의 시세포가 반대편 눈의 어느 시세포와 동일한 위치관계인지 등이 모두 시각이 발달하는 어린 시기에 결정이 되게 됩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우리의 눈은 외부물체의 광학정보를 전기자극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며, 이에 대한 해석은 뇌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즉, 우리가 무엇을 보려고 하는 것은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자 함이고, 그것이 어떤 모양인지, 어떤 색인지 등을 인지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과 눈을 움직이는 행위는 매우 밀접한 관련성이 있습니다. 시각피질은 눈을 움직이는 신경들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습니다.

[김안과병원] 코로나 시대에도 망막은 떨어집니다! 코로나 시대 망막박리의 임상양상 분석

코로나 시대에도 망막은 떨어집니다! 코로나 시대 망막박리의 임상양상 분석

올해 초 코로나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여개월째 지속되고 있고, 언제 끝날 지 알 수도 없으며, 이제는 코로나 이전이 아닌 이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코로나가 갑자기 심각해진 올해 2-3월에 환자분들, 특히 고령환자분들은 코로나의 감염 위험으로 안과를 오지 않게 되었고, 그렇게 눈이 불편해도 오지 않다가 결국 병을 키워서 오는 경우가 있어 김안과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병원을 참다가 나오게 되니깐 당연히 병이 악화된 상태로 내원할 수 밖에 없다고 진료를 보며 체감하고 있었는데, 미국 Wills Eye Hopsital에서 이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여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망막박리는 안과적 응급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증상 발현시 빨리 내원하여 빠른 진료 및 빠른 수술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황반부의 박리여부는 수술 후 시력예후와 관련이 높기 때문에 황반부 박리가 되기 전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 논문에서는 여러 안과 질환들 중에서도 망막박리라는 급성 질환을 선택하여 코로나 발생한 기간과 코로나가 없던 1년 및 2년 전 동일 기간을 비교하여 코로나가 망막박리의 임상양상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분석하였습니다.

과연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여러분과 제가 예상한대로 코로나로 인하여 환자분들의 안과 진료 및 수술이 늦어져 시력예후가 불량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변한 망막박리의 임상 양상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먼저 증상 발현 하루 이내 바로 병원에 온 환자들의 숫자가 코로나 이전 동일 기간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었습니다. 늦게 내원한 만큼 당연히 초기 환자들의 시력도 이전과 비교하여 현저하게 좋지 않았습니다. 시력예후에 중요한 황반부 박리가 일어난 비율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늘어났으며, 망막박리의 무서운 합병증인 증식성유리체망막병증의 발생 비율도 유의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망막박리 환자들을 50세를 기준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는데, 50세이하 젊은 환자들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안과를 늦지 않게 방문하여 이전 동일 기간과 비교시 황반부가 박리된 망막박리의 비율이 높지 않았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젊은 환자들이기에 코로나의 이환율이나 치사율이 높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에 일찍 내원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실제 제가 외래에서 느끼기에도 코로나 발생 후 이환율이나 치사율이 높은 고령의 환자분들의 병원 방문이 현저히 감소하였습니다.

이 논문의 결론에 나타나듯이 코로나로 인하여 코로나와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응급질환의 치료가 심각하게 늦어지고 있는 현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안과진료가 이루어지고 있어도 코로나가 무섭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하여 병원 오기가 무서워서 망막박리가 만성으로 진행하게 되고 결국 망막박리의 불량한 예후가 초래되고 있는 것입니다. 안과적 질환 뿐만 아니라 다른 응급질환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며, 코로나 시대에도 응급질환들의 치료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환자분들도 코로나 시대에 감염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코로나가 아닌 다른 질환들로부터도 자신을 지킬 수 있게 이상 증상 발생시 바로 병원을 내원하여 적기에 치료를 받아 코로나 시대를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안과병원] 안과의사 엄마의 드림렌즈 체험기(3)

안과의사 엄마의 드림렌즈 체험기(3)

드림렌즈 착용 3일차, 이제는 아이도 많이 익숙해졌는지 끼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물론 하기 전에 크게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능동적으로 참여해주니 렌즈 끼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게다가 렌즈를 빼는 것도 요령이 생겨서 아침 출근시간에 느꼈던 조급함이 감소했습니다.

여전히 제일 중요한 것은 충분한 인공눈물 점안과 눈 맛사지입니다. 시간 없다고 대충 하지 말고 제대로 한 후에 빼는데, 뽁뽁이를 갖다대는 부위의 중요성을 발견했습니다. 드림렌즈 정중앙이 아니라 아이에게 약간 아래를 보게 하면서 중심과 주변부 사이에 뽁뽁이를 대면 주변부의 틈이 발생하면서 쉽게 한번에 빼낼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 정중앙을 타겟으로 뽁뽁이를 대어 제거하려고 하면 주변부가 다 붙어 있는 경우 오히려 빠지지 않고 압력만 주게 되어 제가 첫날 아이에게 주었던 것과 같은 심한 안통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끼고 빼는데 노하우가 생겨 즐겁게 아이의 눈건강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드림렌즈를 선택하는데 엄마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아이들의 순응도가 아니라 렌즈 착용에 따른 감염일 것입니다. 저는 병원에서 렌즈를 잘 관리하지 못하고 착용하여 각막궤양이 생기고 시력을 잃게 되는 경우도 본 적이 있기에 솔직히 감염에 대한 걱정은 저도 없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아이의 눈을 위해 정해진 원칙들과 주의사항을 지키면서 착용한다면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안경, 아트로핀, 드림렌즈 이러한 치료들이 얼마나 근시진행을 억제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들과 함께 근거리 작업을 줄이고 밝은 조명아래서 책을 보는 등 생활습관의 개선과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정기적인 소아안과 검진을 통하여 아이의 시력이 제대로 발달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