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의료 시찰 후기…

제가 작년에 공부를 하던 의료고위자과정의 일부로 선진의료체험을 하기위해 두바이로 갔습니다.

맨날 고유가, 하면서 두바이유가 어쩌고 저쩌고…(정말 기름 값 넘 비싸죠?? 다행이 좀 내린다고 하네요 ^^) 그래서 더욱 친숙한 중동의 산유국 중 가장 부자라는 UAE 의 한부족국가…

2박 5일의 스케줄…(숙박비를 아끼기위해 비행기에서 올 때 갈 때 자고 가는거죠 ^^: ) 덕분에 어깨와 목이 아파 아직도 고생하고 있슴다 –; 그 중 이틀은 병원을 4군데 방문하고, 하루는 관광 ^^

꿈을 현실로 만든 나라라고 하더라구요.

바다를 메꿔 섬을 만들고 그것을 분양하여 팔아 먹는 나라…
바다를 메꿔서 섬을 짓고, 호텔을 지어서 그것도 칠성 호텔(알고 보니 사실은 5성 호텔, 현재 공인된 것으로는 5성호텔 밖에 없다는 데 자기들이 맘대로 그렇게 부르는 거래요 –;)을 만들어 유명해진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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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단배모양으로 바다위에 세운 버즈 알 아랍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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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8톤(확인은 못했슴다 ^^)이 들어갔다는 실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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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안에 들어가보니 글쎄 5성 호텔이더라니까요 ^^;

사막의 열악한 환경을 몽조리 바꾸어 실내 스키장까지 만든 나라…(여긴 못가봤슴–)
가진 것은 사막 뿐이라 그것조차 사막사파리라는 관광프로그램으로 팔아먹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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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벽과 같은 사막언덕을 내려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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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왕자가 된 성주씨 ^^: 완전현지인 ㅋㅋ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지어서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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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60층 중 158층이 완성된 버즈 두바이 빌딩. 한국기술력 이라네요^^

생각을 바꾸면 나라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나라였습니다.

새벽 5시에 도착해서 게스트 하우스에서 아침먹고, 간단히 씻고, 첫날부터 시작된 강행군…
병원을 돌아보며, 느낀것은 우리 의료수준이 얼마나 높았던가… 하는 것….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Healthcare city. 우리나라의 송도의료단지와같이 외국의 환자를 유치하기위해 하바드대학등과 같이 유명한 병원과 손잡고 아예 대규모 병원단지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계획만 하고 있는데, 여긴 벌써 공사가 일부 마무리 된 것도 있어 이미 진료을 시작한 곳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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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are city 조감도, 거의 다 지어졌어요 부럽당~~~

정말 첨단병원과 시설을 돌아보며 정말 부럽더군요. 그들의 추진력과, 경쟁력, 그리고 넓은 공간들이 말이죠…또한 이런 대부분의 투자가 국가에서 앞장서 이루어 낸 것들이며,국가적 홍보를 통해 널리 아리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솔직히 그들이 자랑하는 모든 장비 및 의료 수준을 보면서 느낀 것은 우리나라가 얼마나 의료선진국인가를 알게 되었죠. 이미 우리나라의 병원에서는 서로 앞다투어 장만한 장비들이더라구요…또한 진료 수준도 가격은 무지하게 비싸지만, 그렇게 새로운 것은 없구요..

여러분 아십니까? 우리나라 의료의 현재 수준을???

그렇습니다. 정말로 우리나라는 의료강국입니다.

앞선 IT지식과 연결된 모든 전자시스템으로 완전무장한 나라, 손재주가 좋아 수술도 정말 잘하는 나라, 첨단 시설이라면 무조건 사들이는 경쟁심, 병상수를 늘리기위해 저마다 세워지는 새병원들….ㅎㅎ

그래도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은 너무나 높다는 것…이거 한가지를 다시금 확인하고, 이제는 세계를 향해 떳떳히 나갈 수 있도록 전열을 가다듬기로 햇습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한국을 넘어 세계속에 김안과병원이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겟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꾸우뻑~~~~

행복한 주말만들기^^

누구나 나름대로 여유롭고 한가한 주말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여행도 즐기고 낚시도 즐기고 쇼핑도 즐기고 ㅎㅎㅎ 혹시 매주 침대와 TV만 붙들고 계신분은 없으시죠? 찔리신분 있으시다면 앞으로 제 글을 빼지 말고 읽어주셔요 ^^;

 “1년 365일 진료”를 하는 김안과병원도 주 40시간제를 도입한지 벌써 2년 정도 되었네요. 길어진 주말을 보내려니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더군요. 물론 그 어색함이란 할게 없어서 TV와 씨름하기, 낮잠자기… 주말저녁엔 술마시기. 습관적으로 마트가기 등등이였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가족공동 취미를 갖기로 한거지요.

물론 처음에는 가족 전체가 호응을 안해주더군요. 가족전체라 봐야 코흘리개 아들하나에 여우 같은 안지기 뿐인데;; ㅎㅎㅎ 그런데 제가 해준 바비큐 때문에 울가족 생각이 천천히 바뀌였습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맛난 바비큐를 만들었거든요. 가장 큰 호응을 해준 아들에게 감사하단 애기를 하고 싶네요 ㅎㅎㅎ 안그랬으면 계속하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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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한바가지 빼낸 오리 훈연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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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연통삼겸 직화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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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다구워먹네요^^

제 작은 바람이 있다면 올해 캠핑엔 더 많은 김안과 가족들과 함께 했으면 더 좋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봉사를 하면서 조금씩 배워갑니다.

저는 한 달에 한번 한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무료병원에 가서 진료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네번째 화요일이 제 당번일이지요


질료실에는 가장 기본적인 안과장비들이 있고, 간호사 한 분과 자원봉사자가 한 분 계시지요. 안약은 물론 안경까지 무료로 제공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기부해주신 돈과 기술로 제공되는 것이지요) 오시는 환자분들은 사회 복지사가 엄선(?)한 확실히 어려우신 분들 입니다. 몇 명 안 되는 환자분들을 보기 때문에 가끔은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을 시간도 있습니다.

지난달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당뇨병이 10여 년이 되신 60대 후반 할머님이 눈이 침침하다면서 오셨습니다. 노인성 백내장과 당뇨합병증 등이 발생하진 않았는지 눈을 차근차근 검사한 후에 할머님께 말씀 드렸지요.

할머니 백내장은 아주 초기여서 괜찮아요. 백내장 진행 억제하는 안약을 드릴께요. 잘 넣으세요. 하지만 당뇨조절이 더 중요해요. 당뇨병으로 망막이 나빠지면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실 수 있으니까 당뇨 약 잘~ 드시고 운동 많이 하셔야 해요.

 

할머니께서 대답하셨어요.

 폐지 줍느라 하루 종일 걸어 다니는데 어떻게 더 운동을 해……”

 

저는 할 말을 없었어요. ..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고……


봉사란 확실히 남이 아니라 본인을 위한 것 입니다. 조금씩 그분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마음을 열고 싶습니다.

라식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이것만은 꼭….

많은 분들이 라식,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시력교정수술을 받고싶어 하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경이 불편해서(?) 아니면 성형수술처럼 외모같은 외적인 문제때문일까요?

요즘처럼 외모가 사회적 이슈가 되어졌던 시대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외모에 대한 욕구가 커졌지요. 거의 병(너무 심해서 쓴 표현이므로 양해 바랍니다)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술 받고 또 수술받고
. 하지만 그렇게 치부하기에는 이미 문화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야 하지 않을 까요.


요즘 너무나 많은 성형수술이 이루어 지니까 메스컴에서도 여러 부작용의 사례를 들면서 경고를 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아십니까? 그런 심각한 부작용은 아주 드물답니다. 너도나도 수술을 많이 해서 생기는 것이라기 보다는 확률적으로 항상 그런 부작용은 존재해 있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수술에서 더 많이 나타나지요.


 


그럼 라식은 어떨까요?


라식은 성형수술과는 달리 문화적 현상으로까지는 발전(?)되지는 않았습니다.


그전에 이미 메스컴에서 라식의 부작용을 적극 부각시킨 덕분으로 그 숫자가 엄청 줄어들었지요.


라식 등의 시력교정수술의 부작용이 다른 수술에 비해서 월등히 적은데도 일찌감치 메스컴의 타겟이 되어서 지금은 그저 사람들의 머리속에 두려움 반, 호기심 반의 존재로 남아있습니다.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반드시 해야되는 수술이 아니니까 그래서 그런 부작용을 많이 부각시켜서, 수술하려는 사람을 줄어들게 만들어서, 꼭 필요한 사람만 수술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행입니다.


아는 것이 병이라는 말이 있듯이 불필요한 두려움과 공포를 잔뜩 심어 주었으니까요.


수술하려는 분들을 줄어들게 만든 것은 좋은데 진짜 수술이 필요한 사람들까지도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스포츠 선수들, 경호원들, 군인들, 비행기승무원들, 비행기조종사들, 백화점 직원들, 패션업계 종사자들, 레저를 왕성하게 즐기시는 분들 등등 그들의 꿈을 공포로 몰고갔습니다.


오히려 렌즈의 부작용으로 각막염이나 각막궤양, 신생혈관생성 등이 젊은 렌즈 착용자 에게서 더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수술을 권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왜냐면 안해도 안경이나 렌즈로 해결을 할 수있으니까


다만 공포로 몰고갈 정도의 심각한 부작용은 아주 적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미리, 너무 무서워 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 입니다.


 


혹시 수술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다음 3가지를 꼭 거친 다음에 그 다음에 수술을 결정하세요.


 




1 수술하신 분들이 주위에 많이 계실 것입니다. 그분들의 경험담을 충분히 들어주세요.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은 정확한 경험담이 아닐 수 있습니다. 너무 과장되어서 라식을 홍보하려 하거나, 자신의 부작용을 전체의 부작용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답니다. 자기 주위에서 찾아보세요.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직접 몸으로 부딛혀서 찾아보세요. 생각한 것처럼 그렇게 공포스러운 것도 아니며 그렇게 환상적인 수술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2 또 다른 하나는 수술이 자기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심각하게 물어보세요.


주위 분위기에 또는 사회적인 흐름에 휩쓸려서 충분한 고려없이 결정하시면 안됩니다.


직업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꼭 필요하지 않다면 안경이나 렌즈로 생활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다만 렌즈 부작용이 많다면 안경으로 생활하시구요.


 


3 그런 다음에 수술을 하겠다는 마음의 결정을 하시기 전에 수술검사를 받아보세요. 그저 호기심으로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검사자의 1/3은 수술을 할 수 없는 눈이랍니다. 모든 눈이 다 수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수많은 이유로 해서 수술을 못하게 되지요. 이런 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눈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게 되고 상담과정을 통해서 수술에 대해서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게 될 것입니다.



 


그 후에 다시 한번 수술을 고민하시면 됩니다. 그리고서 수술여부를 결정하시면 되지요.


 

제가 수술받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항상 하고싶었던 말을 써 보았습니다.

노안이야기, 5번째, 노안수술에 관하여…

오늘은 노안이야기 중 가장 여러분의 관심이 많으실 것 같은 치료, 그 중에서도 노안수술, 또 그 중에서도 노안레이저의 종류 및 장단점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씨리즈가 길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드시죠? ^^).

 

전편에서 살짝 말씀 드린 것과 같이 노안 수술법 중 인공수정체를 사용한 방법을 제외한 모든 수술법은 CK 노안수술, 커스텀뷰, 커스텀매치, 이름은 무지하게 많아서 사람을 헛갈리게 하지만 (이것도 사실은 마케팅전략의 일환이지요, 그냥 노안 수술하면 될텐데, 물론 기계가 달라지고 수술법이 바뀌긴 하지만, 영어로 말하면 웬지 유식해 보이고, 뭔가 있어 보이는 것 같고, 차별화 된 것 같은 그럼 느낌을 주고픈 거죠 ㅎㅎㅎ), 결국은 근시 교정술과 마찬가지로 레이저 혹은 고주파를 사용하여 각막을 수술하는 방법이지요.


, 아래 그림과 같이 근시교정술은 각막의 가장 중심부를 깍아 평편하게 만드는 것이고, 노안은 각막 중심부는 놔두고 각막의 주변부를 평편하게 만드는 수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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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수술: 각막 절편을 만들어 일단 제낀 다음에 레이저로 중심부를 깍고 다시 덮어 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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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뷰 노안레이저: 각막 중심은 놔두고 주변부를 깎아 각막 중심부를 마치 근시눈 처럼 만드는 모습

두 수술 모두 FDA공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커스텀뷰가 더 최근(2007 7)에 공인을 받았습니다. 각각의 수술법과 장단점을 간단히 알아보면….

 

CK  노안수술 (conductive keratopathy) 은 각막주변부의 8-16개 지점에 고주파를 조사하여 주변부 각막을 수축시켜 주변부는 평편하게, 중심부는 볼록하게 만들어 주는 수술입니다.

쉽게 말하면, 각막 주변부를 불로 지져 납작하게 한다는 것이지요. ㅎㅎ 말이 너무 험하게 들리실 지 모르겠지만, 이해는 쉽잖아요 ^^. 그런데 이 방법은 불로 지지는 것이다 보니 아무래도 정확도가 약간은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이로 인한 합병증이 적고, 원시가 진행된 경우 추가 수술을 할 수 있으며, 원치 않으면 복원도 약간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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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를 조사하여 각막을 수축시키는 모습...

 

커트텀뷰(CustomVue) 혹은 레이저 노안 수술이라고 불리우는 방법은 레이저로 각막 주변부를 평편하게 하는 것으로 쉽게 말하면 칼로 각막 주변부를 도려내어 납작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한 단계 진화되어, 최근에 개발된 방식으로 사전검사를 통하여 어디를 얼마나 깎아야 하는 지를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어 수술결과가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라식수술과 같이 각막을 직접 깎아야 하므로 이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추가 수술의 폭이 적고, 장기적인 조사결과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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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노안수술에 대해 들어보셨던 분 중 노안 수술은 한쪽 눈만 하는 수술이란 것을 알고 계신 가요? 아마도 대부분은 노안수술도 엑시머나 라식, 라섹처럼 양쪽 눈에 다 하는 것이고 하고 나면 멀리도 잘 보이고, 가까운 것도 잘 보인다고 생각하고 계셨을 겁니다.

하지만, 노안 수술은 아래 그림과 같이 먼곳은 주시안으로, 가까운 것은 비주시안으로 보게 하는 수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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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짝짝이로...

그래서 FDA 에서도 인가를 받은 공식적인 이름은 아래와 같이 표시했습니다.

 

FDA Approves CustomVue Monovision LASIK 라구요.

 

여기서 주시해야 것이 바로 Monovision 이란 용어입니다.

이는 한눈으로만 본다라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정상적으로 우리의 눈은 개가 있지요. 젊었을 우리 눈은 어느쪽을 사용해도 가까운 것과 곳을 있었지만, 나이가 들어 조절력이 감소함에 따라 초점이 한군데만 맺히게 되므로 한쪽은 용으로, 다른 한쪽은 가까운 용으로 만드는, 간단하게 말하면 짝눈을 만드는 수술입니다.


그럼 왜 노안 수술은 양쪽을 다 할까요?

 

그것은 바로 비주시안에 노안 수술을 하여 가까운 곳을 보게 하면 먼곳이 잘 안보이므로, 주시안으로 먼 곳을 확실히 잘보이게 하기위해 반대쪽 눈도 수술을 받는 다는 것이지요.

, 현재 주시안이 근시, 난시, 원시가 없다면 한 쪽 눈만 수술하면 되지만, 사람들의 대부분이 눈에 약간의 굴절이상은 있기 때문에 그것도 마저 교정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짝눈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면 수술을 받으시려 했던 많은 환자분들이 거부감을 느끼시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살짝 생략을 하구 있지요. ^^

 

제 글이 노안 레이저에 대해 조금 부정적으로 보여질 수 있겠네요, 하지만 최근에 발표에 의하면 노안수술을 받으신 분 중 상당수가 만족해 하신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그렇게 실망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노안 수술도 수술 전에 여러가지 검사를 합니다. 각막 상태, 망막 상태, 백내장의 발생여부 등등을
또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과연 수술을 받으시는 분이 짝눈으로 사는 것에 얼마나 적응을 할 수 있나를 알아보는 검사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수술 받을 눈에 1- 2주간 착용시켜 수술 후에 상태를 미리 체험해보고 불편함이 얼마나 있는 가를 알아보는 것이지요…(본인의 성격이 완벽주의자 혹은 조금만 불편해도 짜증이 나시는 분은 절대로 하지 마세요… ^^;)

사실 이 글을 쓰면서 조금 걱정도 됩니다. 왜냐하면 저희 병원에서는 노안수술을 아직 시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해보지도 않고 그런 말을 하냐는 그런 비난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최근에 저희 블로그에 다른 병원의 전문 블로거들이 일종의 악플을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거든요무서버라ㅎㅎㅎ 물론 저는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저는 항상 저의 경험과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구요, 판단은 독자 여러분의 몫이니까요… ^^)

아무튼 제가 보는 노안수술은 아직은 조금 더 가다듬어져야 하는 수술임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저희 병원에서 장비 구입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라식수술의 초기에 우리가 미처 몰랐던 후유증이 나중에 발견되듯이 아직은 노안 수술에 대한 장기간의 수술결과에 대한 안정성이 보고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럼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느냐?’ 하는거지요다 죽어 갈 때쯤 노안수술의 안정성이 확인되어그 때 할 껄 그랬다… ‘ ‘잘 알지도 못하는 김안과병원장 때문에 손해 봤다…’ 라는 원망과 후회도 하실 수 있겠지요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최근에 노안 레이저는 미국식약청(FDA) 공인을 받았습니다.

, 현재까지 알려진 방법으로는 그래도 안정성이 입증 되었다는 뜻이지요.


노안수술도 라식과 같이 불편한 점도 있지만, 좋은 점도 있는 수술이리라 생각합니다. 평소에 제 지론처럼 수술로 모든 것을 다 얻을 수는 없지요. 100% 만족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90을 얻고 10을 잃는 다면 해볼만 한 것이지요, 다만 그 10%가 치명적인 것만 아니라면 말이죠

 

특히 노안이 아직 심하지 않고 자신의 조절력도 어느정도 남아있는 40~50세 환자분에게는 5-10년 정도는 수술 받은 후 많은 편안함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시는 내년쯤 저희 병원에서도 노안레이저를 구입할 지도 모릅니다. 안 할 수도 있구요 ㅎㅎㅎ

일년 전에는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해 놓고 그럴 수가 있느냐라는 항의를 하실 수도 있겠지요.

그 땐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하나… –;

의학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는 거죠, 새로운 기술이라 해서 덥썩 윈도우비스타를 깔아보니 맘에 들지 않아 다시 XP를 사용하듯이(사실 제가 그랬습니다비스타 넘넘 미워요 –;), 맘대로 바꿀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수술의 선택은 물론 여러분의 몫입니다.

모든 수술이 그렇듯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왜 수술을 받으시려고 하는냐는 겁니다. 노안레이저도 충분한 사전 검사가 필요하고, 수술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시어 득과 실을 꼼꼼히 따져 보시는 것이 추후 수술을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말이죠

미국FDA에 승인된 커스텀뷰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누르시면 쫘아~~악 나옵니다.(항상 친철한 성주씨 ^^)

[#M_요기 누르시면 됩니다 ^^|영어가 짜증나시거나 보기 싫으시면 요길 –|

FDA News

FOR IMMEDIATE RELEASE
July 12, 2007

Media Inquiries:
Kris Mejia, 301-827-6242
Consumer Inquiries:
888-INFO-FDA

FDA Approves CustomVue Monovision LASIK

The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approved for marketing the first LASIK device designed for treating one eye to see far away objects and the other eye for close-up vision.

“The approval of the CustomVue Monovision LASIK expands permanent vision correction options for nearsighted adults who also have trouble focusing on objects close-up,” said Daniel Schultz, M.D., director of FDA’s Center for Devices and Radiological Health. “Unlike traditional LASIK, Monovision LASIK may reduce the need for reading glasses in some people over 40.”

LASIK, or laser in-situ keratomileusis, is a procedure in which the surgeon cuts a flap in the outer layers of the cornea, removes a small amount of the tissue beneath it with the laser, and then replaces the flap. CustomVue Monovision LASIK produces monovision correction in nearsighted (myopic) adults, with or without astigmatism, ages 40 years or older with normal age-related loss of ability to focus on near objects (presbyopia).

The CustomVue device is designed to correct all nearsightedness in the patient’s dominant eye and only part of the nearsightedness in the non-dominant eye. This allows the patient to use the fully corrected eye for distance vision and the under-corrected eye for seeing close up. After a period of time, the brain adjusts to the difference in perception between the two eyes.

People considering CustomVue monovision LASIK should first wear monovision contact lenses for at least a week to determine if they can tolerate having one eye under-corrected. Following monovision surgery, the two eyes may not work together as well as they did before in some patients, especially in dim light or when performing tasks requiring very sharp vision or fine depth perception. Patients may need to wear glasses or contact lenses for some activities such as night driving or reading small type.

CustomVue Monovision LASIK is a permanent operation to the cornea. Side effects may include glare from bright lights, rings around lights (halos), light sensitivity, night driving glare, ghost images, double vision and visual fluctuation.

CustomVue Monovision LASIK is manufactured by AMO/VISX Inc., based in Santa Clara, Calif. The new approval is for the monovision correction, which uses the previously approved wavefront-guided treatments—an eye-mapping system that guides the laser—for myopia and astigmatism. FDA based its approval on the review of a clinical study of safety and effectiveness outcomes submitted by the company.

At FDA’s request, AMO/VISX will conduct a post-approval study following 500 patients for six months after surgery to characterize quality of vision and quality of life issues associated with permanent LASIK monovision correction. The objective of the study is to estimate the proportion of monovision LASIK patients who experience visual disturbances that are severe enough to limit activities or adversely affect a patient’s quality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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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see a consumer article called “First LASIK Device for Monovision,” visit http://www.fda.gov/consumer/updates/lasik071207.html.

RSS Feed for FDA News Releases [what is RSS?]


_M#]

 

다음에는 노안수술의 다른 교정법인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노안치료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많이 기대 해 주세요~~~

 

부럼드시고 올 한해 건강하세요!!

어제가 정월대보름이었습니다.

항상 맛있는 음식제공을 위해 애쓰시는 영양실에서 대보름을 맞아 직원들에게 깜짝선물을 하셨습니다!!

오곡밥에 고소한 땅콩부럼!!

정성스럽게 포장한 부럼먹고 2008년 한해동안 김안과 가족모두 건강하세요~~
좋은 일들만 가득할 거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솓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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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저녁 해먹기 ^-^

아주~~ 간만에 수달장군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돠 ^^;;
뭐가 이리 바쁜지…블로그 나들이도 힘들정도 였어요~ ㅎㅎ
그래도 밥은 한끼도 거르지 않았다는거….헤~

오늘은 몇 주전(?) 기숙사에서 동생들과 해먹은 저녁식탁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풋 *^^*

우선 저녁식탁의 주된 메인 메뉴 !!
– 느타리버섯 볶음, 계란찜 ^^ (달랑 2가지…^^;;)
☞ 여기서 느타리버섯 볶음은 수달 담당!!
☞ 계란찜은 미연양…(생전 처음 해본다고 함…불안불안…-.-;;)

아무튼…
위와 같은 메인 메뉴를 정하고 우선 쌀을 씻어 전기밥솥에 밥을 시켜놓구~ 밥 냄새 솔솔~ ^0^
수달양은 버섯을 하나하나 찢어 후라이팬에 버섯을 눕히고~
기름과 소금만을 이용하여 달달~ 볶습니다 ^^ 아주 쉽죠?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수달표 버섯볶음”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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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연양은 생전 처음한다면서도 이것저것 계란찜 준비를 잘~하고 있습니다.
계란을 풀고~ 양파도 잘게 썰어 넣고~ 센쓰있게 파도 썰어서 색을 맞춥니다~
그리고 전자렌지로 Go! Go!!~ ^^/

몇 분 후 전자렌지에서 들려오는 맑고 고운 소리~ 띵동~♪

엥?? 근데 이게 모야~~??
이게 계란찜이야? 미연..?? -.-;;

근데…
꿈보다 해몽이라 했던가??
계란찜은 실패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계란찜에 사랑이 떴다~ ㅎㅎㅎ
미연…능력있어… ^^;;
어떻게 하면 계란찜에 하트가 생길 수 있어??
가…르…쳐…줘…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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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세요?

하트 계란찜도 좋지만…우리는 밥을 먹어야 했기에..
요리조리..만져서 다시 전자렌지에 돌리고~ 어렵사리 계란찜을 다 익혔다…^^;;
계란찜이 쉬운게 아니었어…그치 미연?…

우리의 메인 메뉴들을 다 완성하고~
맛있는 규선이네 김치와 마트표 오징어젖, 미연이네 집에서 직접 구워서 보내주신 김을 상에 올리니 어느새 상이 가득~ 찼습니다. ^-^ 와~ 맛있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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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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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차림~

상 다리 부러지게(?) 차려서 방금한 밥이랑 먹으니 너무너무 행복했답니다~ ㅎㅎ
맛있었겠죠? ^-^ 네~ 정말 맛있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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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다 비웠답니다 ^^;; 헤헤~ 배터져~~

배터지게 밥 먹구~ 깔끔한 마무리!!
바로 과일이죠~
후식으로 “참다래” (키위 아니죠~)를 먹었습니다~
상콤하고~ 달콤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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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과일까지 먹구…
우리는 따땃한 방바닥에 배깔구 드라마를 보았지요~
뱃살 아주~~ 잘 붙겠지요? ㅎㅎㅎㅎ~
옛날에 배부르고 등따시면 그것만큼 좋은게 없다더니…틀리지 않네요~ 푸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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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전혀 다른 곳에서…
한번도 만난적 없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김안과병원이라는 곳에서 만나..
그것도 기숙사라는 곳에서 모여 살면서…
어쩌면 각자의 생활만 하면서 잠만 자는 곳이 될 수도 있지만…
이렇게 가끔 모여서 저녁도 해먹고~ 수다를 떨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그날그날의 스트레스도 얘기하면서 풀 수 있는 기숙사가 있어 참 좋은거 같습니다~

이렇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도, 엄마의 밥먹으라는 잔소리도…너무도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모두 부모님께 잘하자구요~ ^^ 효도 합시다!!

동생들아~
우리 다음엔 뭐 해먹을까?? ^-^
(단, 언니가 할 수 있는 것만 말하거라…^^;;)

축구 영웅 곽태휘 선수가 한쪽 눈이 실명이라니…

축구 영웅 곽태휘 선수가 한쪽 눈이 실명이라니… 무척 안타깝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김은중, 유상철 선수도 한쪽 눈 시력이 안좋으신 편이라고 하시고.. 그 외에도 여러 분이 시력이 안좋은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권투선수나 야구 선수들이 눈을 다쳐서 시력이 않좋게 되는 경우를 보기는 했지만, 훌륭한 기량을 가진 선수가 한눈이 안 좋다하니 맘이 많이 안좋군요.

인터넷 기사를 보니 축구공에 맞아서 생겼다고 하니 눈 주위에 둔상 때문에 발생한 것 같은데 눈 주위에 둔상(쉽게 뭉뚝한 것으로 맞았다 생각하시면 됩니다.)으로 생기는 망막 문제로 가장 흔한 것은 망막부종입니다. 대부분은 6주 정도가 지나면 회복되고 불행히 중심부위에 생기면 망막에 구멍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두번째로 맥락막 파열인데… 망막 밑에는 맥락막이 있고 그 밑으로 눈을 둘러싸는 흰자 공막이 있습니다. 이 중간부위 맥락막이 잘 늘어나지 않아서 파열이 잘 됩니다. 파열이 생기는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서 시력 예후가 결정됩니다.

6달전 쯤으로 기억됩니다. 중학교 2학년 남자 학생이 아주머니 두분과 병원에 왔습니다. 이런 경우 한분은 피해자 어머니고 한분은 가해자 어머니고…. 그렇죠. 망막중심부를 황반이라 하는데 황반 중심부에서 이측으로 얼마떨어지지 않은 곳에 맥락막 파열이 생겼더군요. 중심부에 피가 나있어 시력도 좋지 않고, 보통은 중심부를 피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반흔(흉)이 생기면서 중심부까지 변성이 되는 경우가 있어 낙관하기 만은 어려웠습니다. 중심부 피를 주변으로 보내기 위해 눈속에 가스도 넣고 안정하면서 지켜 보았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반흔이 생기기는 했지만 교정시력이 0.8까지 좋아졌습니다. ^^

세번째로 망막박리가 생기는 경우 입니다.  아마도 기사를 보면 곽태휘 선수도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에 충격이 발생하면 힘이 망막주변부에 가해져서 주변부 망막이 찢어지거나 망막이 끝나는 부위가 떨어져 나가는 망막해리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직접적으로 가해진 힘으로 망막의 중심부위에 구멍이 나는 황반원공이 생기기도 하고요.
망막열공이 발생하고 망막박리가 생기면 수술시 망막과 유리체를 분리해 내고 유리체를 제거하는 유리체 절제술이라는 수술을 받게 되는데요.
 
젊은 나이에 외상에 의한 망막박리가 많이 생기는데 이 경우 유리체를 망막에서 분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상처치유가 활발한 나이라서 망막이나 유리체도 활발한 치유과정이 생기면서 망막에 손상을 가중시키는 증식성유리체 망막병증이 쉽게 발생하여 안 좋은 경과를 가지기도 합니다.

외상을 당한 후 가장 중요한 일은 되도록 눈에 더이상의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대가 없으면 종이컵으로 눈주위를 감싸는 방법도 있습니다.

증상여부가 중요한데 비문증이 심해졌다거나, 가려보이는 증상, 시력이 떨어진 증상이 있다면 바로 안과에 가셔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주변부 망막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는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빨리 느낄 수 없을 수도 있으니 안과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002년 월드컵때 김태영 선수가 코뼈가 부러져서 얼굴에 보호대를 하고 출장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축구선수들이 무릎이나 발목 부상 뿐만 아니라 안면부위에도 부상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정말 부상에 조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다시듭니다.

그래도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훌륭한 골을 만들어 내는 곽태휘 선수 정말 화이팅이고요.

운동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도 부상의 위험에서 조심하고 안전하게 운동하시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곧 있을 북한과의 경기에서도 화이팅하는 여러 선수들의 모습기대해 봅니다.

녹내장, 당뇨망막증 환자도 한 의사에게 꾸준히 진료받으세요.

녹내장, 당뇨망막증 환자도 한 의사에게 꾸준히 진료받으세요.


최근 동아일보에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분들이 이 병원 기웃 저 병원 기웃하다
오히려 병을 키운다
’는 기사가 나왔네요.
이런 경우를 병원가에서는 흔히 ‘병원 쇼핑’이라고 부르지요.
그런데 안과 분야에도 이런 분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안과의 여러 영역 중에서 녹내장을 전공하고 있는데
제가 전공하는 녹내장과 망막질환 역시 대부분 만성질환이고, 쉽게 완치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진료를 하면서 이렇게 병원을 옮겨 다니시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제 환자 중에도 개인의원에서 녹내장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에 온 분이 있었습니다.
정밀검사를 해보니 녹내장 초기여서 치료에 들어갔지요.
몇 달간은 정해준 날에 잘 나오고 치료에 잘 호응하더니 갑자기 예약일에 나타나지 않더군요.

사실 환자 입장에서 볼 때 녹내장 치료는 매우 힘든 노릇입니다.
백내장처럼 별다른 문제만 없다면 수술 한번으로 뚜렷한 시력개선이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하루가 다르게 눈이 나빠지는 것을 느낄 수도 없지요.
그러다보니 정해진 날마다 병원에 가고, 검사를 받고, 약을 넣고 하는 일이
어느 때는 무의미하게 느껴지기 쉬운 거예요.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그렇지 않아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칫 치료를 소홀히 하게 되는 것이죠.

이 환자도 그러다 2년 정도 지나서 다시 왔습니다.
검사를 해보니 그 사이 눈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시력을 반 정도 잃은 상태더군요.
환자에게 자초지종을 물었지요.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아 다른 병원을 찾았고,
또다시 다른 병원을 다니고 하다 결국 어디서나 별로 다를 게 없으니까 방치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러다 최근 다른 일로 안과에 갔더니 녹내장이 더 심해진 것 같다고 해서 우리 병원에 다시 왔다는 겁니다.

병원을 옮기면 안좋은 점을 생각해볼까요?


우선 돈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겁니다.

한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려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 비록 전 병원의 의무기록을 복사해 간다고 하더라도
일부 기록만 그대로 사용하고, 많은 검사를 다시 하게 됩니다.
뭐 병원이 돈 벌려고 그런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시겠죠? 하지만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자기 병원에서 진행한 검사가 아닌 경우에
전폭적으로 그 결과를 믿고 치료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입니다.
또 검사시간이 만만치 않으니 시간적으로도 손해고, 힘도 들겠지요.



다음으로 의사마다 치료방법이 다르다는 겁니다.

같은 녹내장이라도, 같은 당뇨망막증이라도 의사마다 약을 쓰는 방식이나
치료방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당뇨망막증처럼 수술이나 레이저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그 수술과 레이저 과정을 직접 한 의사만큼 다른 의사가 알 수는 없어요.
그래서 같은 병원, 같은 의사에게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물론 치료를 받으면서 어떠한 문제가 있을 경우 병원을 옮기는 것이야 어쩔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만성질환의 경우 자주 이 병원 저 병원으로 옮기는 것은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게 손해입니다.
한 명의 의사를 주치의로 정해 두고 꾸준히 자신의 눈 관리를 맡기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김황기(녹내장과)

전공의를 마치며…

전공의를 마치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보통 레지던트라고 부르는 4년간의 긴긴(?) 전공의 수련이 드디어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치 녹내장 환자에게 설명하는 터널비전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같은(^^; 이러면 교수님들께 한소리듣는데…) 그 시절…저 끝에 보이는 한줌 햇빛을 쫒아 뛰어왔는데 어느새 터널출구에 나와있네요.

 재수하면서 의대를 가야하나..하면서 들어왔던 예과1학년때, 이제 6+1+3+4=14…35살이면 전문의라는 간단한 계산으로 농담하던 때가 있었는데…지금 제가 서른다섯살이 되어버렸습니다.(얼굴은 서른살..)

무슨 글을 써야되나 고민하다가 4년간 넋두리를 하는거보다는(투덜거리는거가 좀 자신있기는 하지만…^^) 후배들을 위해서 얘기를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지나고보면 우리 병원의 특성상 환자의 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전공의 수련은 확실히 타병원에 비해서 힘든것같습니다.(그것도 매우!! T.T) 물론 절대비교는 제가 다른데서도 4년을 해봐야겠지만 ^^; 어쨋든 힘든 와중에서 수련을 끝내고 전문의 공부를 준비하기 위해 타병원 4년차 선생님들과 지내며 정보를 공유하다보니 장단점이 분명히 보이더군요. 그 중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이렇습니다. 저희는 환자를 통해 공부할 때, 타병원(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선생님들은 책을 보고 공부한다고 할까요.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수술과정을 말을 만들어 순서를 외우고있는 것을 보면서 당황하기도 하고 우린 너무나 모르고 있는걸 타병원선생님들은 너무 당연하게 얘기하고(그런건 보통 기초들…사상누각이라고나 할까^^). 이런 것을 보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기보다는 힘든 가운데서도 책을 많이 보려고 노력하는 후배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 못다푼 한을 풀어주세요…ㅎㅎ

 병원에서 주신 전문의패의 구절을 보니 ‘탁월한 재주와….전지전능하신 능력으로^^ 온갖 고난을 이겨내시며….’ 라는 말로 시작을 합니다. 후배님들은 이 말을 뒤집어서 4년간 온갖 고난을 이겨내어 Omnipotent한 사람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전 계속 옆에 남아(어쩌다보니 혼자 남게되었네요..^^;) 후배들에게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잘지내봅시다. 수거~~

마지막으로 암것두 모르는 저희들을 아끼고 보살피며 가르쳐주신 원장님이하 여러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08.2.16
배숭환

p.s. 희원아, 아빠도 이제 전문의야…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