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바닷가재 먹어 볼까요?

오랜만에 본분으로 돌아와 맛있는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원래는 “알고먹으면 더 맛있는 소고기 이야기2″를 써야하는데 모임 날짜 변경으로 아직 소고기를 못먹었어요ㅠ.ㅠ 그래서 소고기 얘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요 근래에 다녀온 바닷가재를 소개할까합니다…

탱글탱글한 바닷가재 먹으러 갑시다.

바닷가재!!(태어나 2번째로 먹으러 갔습니다… )너무 손꼽아 기다려 아사직전이었어요~

신길동에 유명한 바닷가재 요리집이었는데 예약하고 갔음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 기다려야 했습니다
ㅠ.ㅠ 먹을것을 눈앞에 두고 기다리는거만큼 괴로운일이 또있을까요??

자리잡고 초장만 찍어먹으면서 메인 요리가 나오기를 눈빠지게 기다렸습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30분이 지나고 드녀 나왔습니다^^
기대하시라 꼬리회!!!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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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조금 보태서 입에 들어가자 마자 솜사탕처럼 녹아버립니다!!(사진클릭)

정말 어찌나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탱탱하던지 군침이 꿀꺽!!
입에 넣으면 살살녹는 맛이 탱글탱글 씹히면서 바로 눈녹듯이 사라지는…..ㅎ
몇 점 안되는 꼬리회를 눈칫것 잽싸게 먹고 나머지 부분은 찜으로 나왔습니다!!

어쩜 저리도 색이 이쁜지…… 주황색이 식욕을 당기는 색이라 전국포장마차들이 다 주황색천막을 사용한다고 합니다(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주황색은 쳐다보지도 마세요!!ㅋ)
상상만해도 군침이 흐르는데 선명한 주황색 랍스타 찜을 보자 저도 모르게 입가에 고인 침을 훔치게 되더라구요.. 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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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한 집게다리 살

찜 요리는 고추냉이를 썪은 간장보다는 구수하게 생긴 내장소스(?)(자연산소스)에 찍어먹어야 제 맛이래요…  씁쓸하면서도 고소함이 깊게 묻어나더라구요^^
탱탱한 집게다리와 꼬리끝부분, 야들야들한 몸통살, 선홍색 알 까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바닷가재로 다 채우지 못해 허기진 배를 달래주는 가리비칼국수~~
진한국물맛에 담백한 가리비가 마지막까지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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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접할 수 없어서 더 맛있게 느쪄지는 귀한음식 바닷가재…
모두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식사 후 가게를 등지고 나오면서 배부른 행복함 보다는
‘이제가면 언제오나~~’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상호 : 바닷가재가리비
전화 : 02-849-4096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신길7동 712

격자변성과 레이져 치료

작년 봄 벨기에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Advanced vitroretinal surgery라는 학회에 참석했을때 일입니다.
학회가 끝나고 학회를 주체하신 Dr. Claes(망막분야에서는 유명하신 분이라고 합니다.)가 일하는               St. Augustinus 병원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희 일행과 인도에서 오신 두분, 태국선생님, 슬로베니아에서 오신 분도 계시더군요.
재미있는 것은 Dr. Claes 밑에 Dr. Boyden 이라는 전임의 여선생님이 계셨는데,
이 분이 고도근시에 주변부에 격자변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격자변성을 가진 고도근시의 망막전공 선생님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궁금하더군요.

결론은 “그냥산다.”  “증상이 생기면 그때에 레이져 치료를 하겠다.” 였습니다.

그런데 인도에서 오신 두분 말씀이 참 많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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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분 1 왈
 “고도근시의 격자변성은 레이져 치료의 대상이 아니냐? “
 “당신도 환자한테는 레이져 치료하지 않겠냐? “

인도분 2 왈
 “예방적 레이져 치료로 망막앞막이 생길 확률이 15%이고 증상이 없는데 뭔 레이져냐? “

인도분 1왈
 “증상이 없는 격자변성이 어디있냐? 당신이 둔감해서 모르는 것이지 증상이 없을리가 없다.”

이러시면서 그 전임의 여선생님을 졸졸 따라 다니며 토론을 벌이시던군요.

실상은 이렇습니다.
격자변성은 인구의 8%가 가지고 있고, 격자변성에서 망막박리가 생길 확률은 0.3~0.5% 정도로 드뭅니다. 하지만 망막박리 환자의 30%가 격자변성을 가지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이 경우 치료여부는 크게 반대편 눈에 망막박리 병력이 있었느냐가 중요합니다.

[#M_확률보기|닫기| 망막박리의 병력이 없는 정상안에서는
1. 열공이 없는 격자변성에서 망막박리가 생길 확률  : 1%
2. 원공을 동반한 격자변성에서 망막박리가 생길 확률 : 2%
3. 망막열공을 동반한 격자변성에서 망막박리가 생길 확률 : 8% (임상적으로 의미없는 망막박리 포함)

망막박리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반대편 안에서 격자변성이 있는 경우
1.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망막박리 확률 : 5.9%, 새로운 열공발생 : 12.6%
2. 부분적 치료하였을 경우 망막박리 확률 : 6.8%, 새로운 열공발생 : 16.4 %
3. 완전히 치료하였을 경우 망막박리 확률 : 1.8%, 새로운 열공발생, 4.9%
_M#]
결론적으로
1.망막박리의 병력이 없고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 격자변성은 망막박리 위험이 적다.
2.망막박리의 병력이 있는 환자의 반대편 눈은 망막박리 위험성이 크므로 예방적 레이져 치료가 필요하다.
3.또한 예방적 치료가 망막박리의 확률과 새로운 열공의 발생을 줄인다.

교과서적으로는 그렇기는 하지만,

망막박리는 병 자체가 나름 위중하고, 진행이 사람에 따라서는 빠르기 때문에 격자변성이 있으면 특히
광범위하게 있고 위축성 원공을 동반하면 레이져 치료를 권유합니다.

위에서 인도분이 이야기 하신 망막앞막이라는 병도 레이져에 의한 것인지도 사실 명확히 밝혀져 있는 것은
아니고, 15%라고 말하고 다닌 것도 참고할 만한 논문이 없습니다. ^^

주저리 쓰다보니 …..

내용이 너무 어려워 진 것은 아닌지.. ^^

댓글이 없어 짤방 올립니다.
부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_ more.. | less.. | _M#]

병원갈때도 준비물있나요?

병원갈때 의료보험카드와 돈만 가지고 가면 되지 무슨 준비물?

아니랍니다.

당장에 크게 다치거나, 감기, 결막염등으로 근처 의원을 갈때야 아픈 환자와  의료보험증과 돈만 필요하지요 . 하지만 만성질환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등에는  다음의 준비물도 잘 챙겨가시면 이 바쁜 시대에 2~3 병원에 가야할 일이 한번으로 줄일  수  있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병원에 가지고 가실 준비물

1. 과거력 : 다니시던 병원에서 받으신 진료의뢰서, 복사된 챠트 , 진단서, 수술기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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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다치거나 수술을 받았거나 아픈적에 대한 기록 입니다. 이번에 백내장으로 불편하신경우에도 과거에 심장병(가슴앓이)을 앓은 적이 있다거나 , 20년전 머리를 다친적이 있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이지요. 무슨상관이 있냐고요?  그래도 상관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말씀해주시면 감사!!

2. 복용약
현재 당뇨, 고혈압, 심장병, 갑상선질환등으로 약을 복용하고 계신 경우에 꼭 말씀해주시고 이왕이면 약이름이 적힌 약처방전등을 가지고 다니시면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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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사들이 좋아하는 준비물

1.
과거안경
저희는 과거에 쓰던 안경돗수가 궁금해요… 안경알이 빠지거나 망가져서 못쓴다고 해도 가지고 와주세요. 어르신들은 검사해서 나온 안경돗수가 아무리 정확해도 갑자기 돗수가 바뀌면 어지럽다고 못쓰시는 경우가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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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안경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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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안경이라도...

2.과거 안과 수술기록이 없으시다고요?

옛날에 찍은 사진
가지고 오세요. 돌사진, 유치원졸업사진, 삼촌결혼식날 찍은 스냅사진등에서 눈이 좀 보이게 나온 사진들 꼭! 가지고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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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준비물들을 가지고 오시면 힘든 병원나들이를 줄이실 수 있답니다.

새학기 아이들 준비물 챙기실 때 안과병원 검진 꼭 하시고, 병원준비물도 잘 챙겨서 오세요.

촌지유감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의사

오늘 어느 환자분께서 수술이 잘 되었다고 뭔가를 놓고 갔습니다.

수술전에 렌즈부작용으로 무척 고생을 했었는데, 그래서 렌즈는 더 이상 착용을 못하고 안경을 쓰자니 불편하고 보기도 싫어서 수술을 결심했는데, 라섹수술을 받고나서 너무 편하고 행복하다면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의사라는게 이런 재미로 사나 봅니다. 이런 선물이 아니라 마음이요..

수술이 잘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수술이 잘 되어서 고맙습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진짜진짜 하늘을 날아가는 것 같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는 운이 좋게도 시력교정수술을 담당하게 되어서 종종 환자 분 들게 이런 말들을 많이 듣는답니다. 아마 다른 망막이나 녹내장을 전담하는 선생님보다도 이런 말을 더 많이 받지않나 생각이 됩니다. 당장 환자들이 피부로 느끼게 되니까 많이들 고마워하지요

 

예전에는 수술 전에 촌지라고해서 수술을 잘해달라는 마음을 받곤했습니다. 요즘은 그런 촌지가 거의 없어졌지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수술전에 그런 촌지들이 많았기 때문에 은근히 바라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고 환자분들도 부담스러웠을 것이고, 의사로써 도리가 아니었지요.

 

오히려 환자를 치료하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의사들이 우수게소리로 하는 말인데 VIP증후군이라고 해서 VIP를 수술할 때 오히려 결과가 일반인에 비해서 안좋은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종종 있었답니다.

 

대신에 요즘은 수술 후에 결과가 좋으면 좋은데로, 또 수술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모습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만 보면 노교수님들에게서 그런 감사의 마음을 많이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의술이 발전하고 있고 그에 따라서 최첨단기기를 다루지 않으면 돌팔이라고 취급되고있는 상황에서 많은 환자 분들이 젊은 의사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의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병이 발전하는 것은 아니지요. 인간의 병은 5년전에도 10년전에도 그 병은 그대로 그 병이었습니다. 오히려 젊은 의사들은 충분한 경험을 갖고있지 못한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같은 병이라도 사람에 따라서 너무나 다양하게 표현이 되기 때문에 교과서 몇장, 논문 몇 개, 최신장비 검사 몇번으로 그사람의 병의 본질을 파악하기란 녹록지 않습니다. 의술이란 하루아침에 무르익는 것이 아니지요. 시간이, 경험이 필요하답니다.

 

뿐만 아니라 경험과 경륜이 쌓일수록 지식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애정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병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 자체를 볼 줄 안다는 것이지요. 사람을 사랑할 줄 알게되고 관상도 볼 줄알게 된답니다. 그래서 환자 분들이 노교수님들게 더 만족해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철모르고 날뛰던 예전 시절이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나도 조금씩 사람을 돌볼 줄 아는 의사가 되어가고 있을까요?

 

의사로써 산다는 것이 환자를 치료하는 삶도 있겠지만 하루 하루 환자에게서 뭔가를 배우게 되는 삶인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환자 분들을 통해서 소중한 것을 깨닫고 갑니다.

망막에 레이져 치료 좀 하셔야 겠어요.

라식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내원하신 분들은 망막검사를 하게됩니다.
망막검사를 받다보면 없던 병도 발견하게 되고, 망막에 이상이 있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라식수술 전 망막검사를 하는 이유는 근시를 가지고 있는 경우 주변부, 중심부 망막이 얇아지는 변성을
동반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근시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큰 위험이 없고, 마이너스 6 디옵터(근시는 모두 마이너스라 표현합니다. 디옵터는 쉽게 말씀드리면 안경의 두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이상이 되면 고도근시로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라식수술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 중에는 안경알의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아침에 일어나면 안경부터 찾으시는 심한 근시 때문에 수술을 고려하시는 분들도 많이있는데, 이 경우에는 특히 망막검사가 중요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망막에 시행하는 레이져 치료는 이렇습니다.

주변부 망막에 말발굽모양의 망막열공이나 망막원공이 관찰되는 경우, 망막을 당기는 힘이 있으면
(보통 후유리체박리에 의해 생깁니다. )

망막에 생긴 구멍을 통해 액화된 유리체가 들어가게 되고
망막박리가 일어나므로 열공, 원공 주위에 레이져를 시행하여 더 이상의 진행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작은 점은 레이져를 시행한 것이고
큰 점으로 보이는 부분은 아주 주변부 망막부위로 레이져 치료가 힘든 경우가 있고 이부위에 냉동응고술을 시행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냉동응고술은 보통 수술을 하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그러면 언제 치료할 것인가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연구결과를 보면 이렇습니다.
연구결과는 환자의 증상을 중요한 치료의 요점으로 삼았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물론 환자의 증상은 후유리체 박리가 일어났다는 의학적 사실에 기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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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있는 망막열공 환자에서 망막박리가 발생할 확률

1. 말발굽모양의 망막열공이 있어 예방적 레이져 치료를 받고도 망막박리가 발생한 경우 : 5~8%
2. 말발굽모양의 망막열공이 있으나 예방적 레이져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 50%
3. 망막원공이 있어 예방적 레이져 치료를 받고 망막박리가 발생한 경우 : 0%
4. 망막원공이 있으나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 4~17%(연구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결과를 보시면 당연히 주변부 망막열공을 가지고 있으면서 증상이 있다면 레이져 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증상이 없으면 어떨까요..

망막열공의 발생위험이 높은 주변부 망막변성 중에 격자변성이 있습니다. 격자변성은 그 자체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이 있죠. 하지만 망막박리 환자의 30%가 격자변성을 가지고 있어 중요한 병변이 됩니다. 때문에 예방적 레이져 치료 여부가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격자변성에 대해서는 다음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노안이야기 4번째…. 노안치료의 원리

노안이야기 4번째, 노안 치료의 원리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노안
그러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오늘은 노안의 치료법의 종류와 원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안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돋보기 처방.
둘째, 고주파 혹은 노안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법
 
셋째, 백내장 수술 시 다초점 인공수청체(multofocal lens)를 사용하는 방법
.
넷째, 항간에서 떠도는 무수한 민간요법 ㅎㅎㅎ


그중에서 돋보기는 이미 말씀을 드린 것 같고, 혹시 모르시겠으면 노안이야기 3번째 노안은 왜 생기나요? 편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민간요법….이거 정말 무섭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 몸에 좋다는 거에 대해서 무지하게 맹신을 하지요몸에 좋다고 하면 다 잡아먹어요.. ㅎㅎ 전 가끔 그런 생각합니다. 바퀴벌레가 눈에 무쟈게 좋다고 하면 어떨까?? 아마도 대한민국 뿐만아니라, 세상에 있는 모든 바퀴벌레가 멸종할겁니다… ^^
 
하지만 선 무당이 사람잡는다고 할까요?
눈운동을 하면 된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된다, 무슨 약을 먹으면 된다 등등, 너무나 많은 민간요법이 판을 치고 있지만,
불행히도 의학적으로 노안에 효과와 효능이 밝혀진 약제나 음식, 운동등은 아직 없답니다.
물론 올바른 영양섭취와 식단이 노화를 조금 예방할 수는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온 노안을 치료할 수는 없다는 뜻이구요, 어쩌면 제가 아직 몰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는 없다는 뜻입니다(혹시 불노초라도 발견하면 모를까…. –;).

이야기가 잠시 옆으로 빠졌네요지송합니다. —

그럼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노안 수술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죠


 


노안수술도 근시 교정술과 마찬가지로 레이저 혹은 고주파를 사용하여 각막을 수술하는 방법이지요.
근시교정술은 각막의 가장 중심부를 깍아 평편하게 만드는 것이고, 노안수술은 각막 중심부는 놔두고 각막의 주변부를 평편하게 만드는 수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노안수술은 한쪽 눈,
주시안(혹은 우세안 이라고도 합니다. English 로는 dominant eye, 참으로 유식한 성주씨 ^^*) 은 놔두고 반대쪽 한눈만 수술하여 주시안으로는 먼곳을, 비주시안으로는 가까운 것을 보게 하는입니다.

여기서 잠깐궁금하시죠? 과연 주시안이 무엇인지?

팔도 왼손잡이와 오른손 잡이가 있고, 발도 왼발과 오른발잡이가 있듯이 눈에도 오른눈잡이와 왼눈잡이가 있답니다. 대부분의 경우 오른손잡이는 오른눈이 왼손잡이는 왼눈이 그래서 주시안이랍니다.

자신의 눈이 어떤 쪽이 주시안인가를 알고 싶으시죠??
그래서 준비 했습니다.

주시안 검사법 (친절한 성주씨… ^^)

1)
먼저 왼팔을 쭉 뻗고 검지손가락만 세우세요… (가운데 손가락 세우지 마세요오해받습니다 –;)

2)
오른팔은 구부려 코앞 10cm 앞에 위치하고 역시 검지 손가락만 세워서 두 눈을 뜬 상태에서 먼 곳의 왼쪽 검지 손가락 끝을 바라본 후 오른쪽 검지가 왼쪽 검지 위에 허공에서 일렬로 놓이도록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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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나름대로 손가락을 정면에 맞췄는데 사진을 보니 삐뚜루... ㅎㅎ 이것두 주시안 차이 ^^

3) 다음에는 손은 그대로 한 채 한 쪽 눈씩 감고 번갈아 쭉 펴진 왼쪽 손가락을 보세요.  (윙크를 못하시는 분은 상당히 곤란하겠죠? ㅎㅎ 정 안되시면 옆에 분에게 한쪽 눈씩 손바닥으로 가려봐 달라고 하세요양 쪽 눈 다 뜬 상태에서)


 


4) 이렇게 해보면, 어떤 눈으로 보면 손가락이 일치하고 있지만, 다른 눈으로 보면 손가락이 일치하지 않고 벌어져 보이실 겁니다


 

어떤 눈으로 볼 때 일치하셨나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른쪽 눈으로 볼 때 손가락이 일렬로 정렬되어 있지요. 그렇다고 왼쪽 눈이 일치 하시는 분이 이상한 건 절때루 아니구요 ^^.
여러분의 주시안은, 손가락이 일치하는 눈이랍니다.
(
또 사람들 모두 손가락 올리는 놀이에 빠지겠군요.. ㅎㅎㅎ)

이렇게 우리 눈에는 두 눈 중 하나가 주시안이며, 노안치료 시 주시안을 근시로 만들면 생활에 많은 불편이 오기 때문에 반대쪽 눈을 수술하는 것이지요.
수술을 받은 눈은 당연히 근시로 변하게 되므로 먼 곳을 볼 때는 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기위해서는 한쪽 눈의 시력이 0.7 정도만 나와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양쪽으로 볼 때 충분한 시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에 착안을 한 수술방법이 노안수술의 기본 개념입니다.


노안의 원리가 약간은 이해가 되셨죠???

다음편에서는 노안레이저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자꾸 날라갑니다.

글 다 써놓는데…

중간에 자꾸 날라갑니다.

아마도 서버가 불안정하것 같은데…

오늘도 써논글 절반은 날라간거 같아요. 흑흑….

스팸이 좋아 ^-^

저는 설날과 추석이 너~무 좋습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않아서 명절 스트레스가 없는게지요..)

저희 병원 명절에는 이번에도 두둑한 봉투와 함께 스팸이 나왔찌요 ! 크크.. 식용류랑 같이 있는줄 알았더니 다행히 스팸만 나란히 있더라고요~

저는 스팸이 너무 좋아요 ! 아직까지 요리를 못하는지라 식용류는 저에게는 무용지물이지요 ㅠ

벌써 받은지 몇일 안됐는데도 반이나 줄었찌뭐예요 ㅠ_ㅠ  우울해..



스팸
이 나온다는 소리에 쿠쿠..

모이라는 시간보다 몇분이나 더 빨리 뛰어가서 저희 녹내장과의 스팸을 휩쓸어 왔찌요..후후..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땀 좀 뺐습니다; 이때다 싶어 사진찍는 쎈쓰!



흠. 올라오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이름 챙겨주는 쎈쓰쟁이들! 

뒤적뒤적  하나,두울, 세엣,,,



흠.아..뿌듯해 뿌듯해..   아..좋아 좋아.. 저게 다 내꺼였음 좋겠따 ^▽^ (생각만 해도 으흠~)

모두들 스팸 다 가지고 가셨찌요?
다들 퉁퉁해져서 오시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여러분들 모두  복이 펑펑~~ 넘치시는 행복한 2008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쥐띠니까 이번해만큼은 좋은 일들이 생기길 간절히 원하고 있답니다 ㅠ )

2008년 김안과병원 화이팅! 녹내장과 화이팅!!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병원신문 – 보람에 산다, 김안과병원 전산실 송영주님

완벽한 의료정보시스템이 곧 최고의 친절서비스

김안과병원 전산실 송영주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최고의 의료정보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환자의 진료 대기시간의 최소화는 물론 병원의 각종 의료데이터 및 사무행정데이터를 신속, 정확하게 수집 ,분석해 정보를 필요로 하는 부서에 적절한 자료를 제공해 주는 등의 역할과 임무에 남다른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156) 전산실 송영주(32)씨.

특히 OCS 구축과 EMR 및 PACS 등 고객을 위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산시스템의 완벽한 설치를 통해 병원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설 때까지 환자제일주의의 원-스톱 전산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산실.

“최고의 안과전문병원답게 저희 전산팀 또한 최고의 전산실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단순한 전산실이라는 개념보다는 병원의 각종 의료정보를 다루는 중앙의료정보센터의 산실이라는 마음가짐과 자부심 속에 작은 수의 인력이지만 일당백의 각오로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리고 싶다”는 그는 보다 발전하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전산실을 만들어 가는 데 직원 모두의 각오가 대단함을 강조.

환자들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접점은 없지만 평소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곧 고객에 대한 친절서비스가 아니겠느냐고 강조하는 그는 고객들이 병원을 이용하는 데 조금의 불편과 불만 사항도 없도록 유비무환의 자세로 전산실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굳게 약속드려본다고.

요즘은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인 망막병원의 전산화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그는 망막병원이 전산화와 관련해 아무런 이상 없이 오픈 해 고객들로부터 최고의 전문 특화망막센터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지금의 바람.

컴퓨터와 관련해서 의료진이나 직원들은 물론 병원의 고객들이 부르면 언제 어느 곳이나 달려가 조금의 짜증이나 게으름을 피지 않고 자신의 진짜 실력을 발휘하는 특유의 성실함과 근면함을 자랑하는 그는 항상 어느 때 이상이 생길지 모르는 것이 전산실의 상황이라 늘 비상상태이지만 가끔 시간이 날 때면 탁구, 축구, 볼링 등과 같은 원내 동아리클럽을 통해 직원들과 함께 동료애를 나누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때라고.

망막도 이식됩니다 !

 

저번주 주말드라마 황금신부가 끝이 났죠. 여주인공 진주의 어머니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의 위기에 놓여 망막이식을 받는다는 내용이 있어 망막이식에 대해 좀 소개해 볼까 합니다.

실명에 처하게 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대부분이 망막에 의한 실명, 진행된 녹내장에 의한 시신경 손상, 그 밖의 여러원인에 의한 시신경 질환이 원인이 됩니다. 그 중 망막이 원인이 되는 환자 분들이 많기 때문에 망막도 이식이 되는지 안구가 이식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망막이식에 대한 노력은 여러차례가 있었고 최근 논문으로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그 중 유명한 논문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에서 인공망막을 이식하고 좋은 결과를 보였다는 논문입니다. 여기 참고


생각보다 망막이식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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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개념은 환자의 망막뒤에 CMOS 칩을 삽입하고 안검을 통해서 귀뒤로 선을 뽑아 전원을 공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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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망막에 삽입되는 CMOS 칩을 보면원은 옆에 써져 있죠. 1500 픽셀이 제원이니 상당히 떨어지는 사양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아마도 전원이나 크기 두께 여러가지 공학적 원인으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안구내에 이 칩을 삽입합니다. 기술적으로 쉬운 작업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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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된 칩에서 나온 선을 귀뒤로 뽑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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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에 삽입된 모습입니다.
삽입된 칩이 물체를 식별하고 전기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거쳐 시신경을 통해 전달된 전기신호를 받아서 물체를 식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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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을 삽입하고 난 후의 결과입니다.


광각을 느끼는 사람이 6명, 움직임을 느낀사람이 2명..
결과는 기대에는 상당히 못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광각을 못느끼던 사람에게 인공망막을 삽입하고 생활에 필요한 시력을 가지도록 하는 기술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기까지의 결과는 2007년 advanced vitroretinal surgey 에서 발표된
독일 Tubingen 대학의 Dr. Bartz-Schmidt 의 임상결과입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인공망막을 삽입하였다는 발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 의사로서는 최초로 서울공대 교수가 되신 서종모 선생님께서 이 분야에 관심이 많으 신것으로알고 있습니다.  뉴스참고


결론적으로 아직까지는 인공망막은 임상적으로 기대치 미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공학의 발달이 눈부시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를 생각하면 그리 먼일도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