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대해서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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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아메바 원충의 현미경 사진

가시아메바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흔하지 않지만 가장 무서운 감염성 안질환이다. 대중들에게는 가시아메바라는 이름이 굉장히 생소하고 낯설게 다가오지만 실제로 콘택트렌즈의 사용 빈도가 늘어난 현대에 오히려 발생률이 늘어났으며 치료가 잘 안되 실명에 이르게 하는 위험이 많은 질환 중 하나입니다.

원생동물의 종류 중 하나인 가시아메바는 자연 환경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며 주로 수돗물, 수영장 물 등 수인성으로 감염이 매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는 역시 콘택트렌즈의 사용입니다. 노후 된 파이프나 잘 관리 되지 않은 물탱크 등은 가시아메바 생존의 확률을 높이며 연구에 따르면 약 4% ~19% 까지도 콘택트 렌즈 용기에 가시아메바 오염 가능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일부 다용도 콘택트렌즈 보존액에는 효율적인 가시아메바 살균 능력이 약해져 있어 가시아메바 오염의 확률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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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아메가 각막염에서 특징적인 방사상각막염

 가시아메바에 오염된 콘택트렌즈로 인하여 각막에 가시아메바가 침투하고 염증을 일으키면 가시아메바 각막염이 됩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치료의 과정이 매우 길고 약에 잘 반응하지 않으며 서서히 진행되는 각막염으로 인해 각막혼탁을 남겨 시력이 손상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르기 까지 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사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이 예후가 좋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그 균의 무서움 보다는 진단의 어려움 때문인데, 우선 일반적인 바이러스 감염이나 세균성 감염에 비해 빈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의사가 쉽게 의심을 하지 않습니다. 또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도 않은 질환입니다. 더군다나 안과 진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악화되기 전까지는 임상소견이 전형적이지 않고 정도에 비해 각막에 이상소견이 적기 때문에 더더욱 초기에 진단을 하기 힘든 질환이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경험적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많은 수가 초기에 일반적인 다른 각막염 혹은 결막염, 건성안 등으로 오인되어 치료를 하다가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심해지면 뒤늦게 의심을 하게 되고 치료를 하게 되어 예후가 좋지 않게 됩니다. 각막을 전문으로 하는 안과 의사들에게도 가시아메바는 종종 혼동을 하게 되는 골치 아픈 질환 중 하나입니다.

 가시아메바를 진단 받게 되면 일반적으로 처방이 가능한 안약으로는 치료를 할 수 없습니다. 국내에서 가시아메바를 치료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약은 소독제 성분인 PHMB (Polyhexametylene biguanide)나 클로로헥시딘(chlorhexidine)을 안약으로 만들어서 사용하게 됩니다. 대부분 안과에는 구비되어 있을 수 없는 실정이며 특수하게 자체적으로 제조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시아메바가 진단 되면 이런 특수 약제들을 수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하여야 가시아메바 균을 모두 멸균시킬 수 있습니다.

 질환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예방이다. 콘택트렌즈는 항상 위생적으로 사용하여야 하며 수돗물로 세척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더러운 강물, 오염된 물에 컨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들어가는 것은 가시아메바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입니다. 보존액이나 렌즈세척액은 반드시 통상적인 균들뿐 아니라 가시아메바를 살균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무엇보다 이상 증상 시 착용하던 렌즈를 반드시 중단하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꾸준한 경과 관찰을 하여야 합니다.

[김안과병원] 녹내장 이야기(13): ’20대에도 녹내장이 생기나요?’

녹내장 이야기(13): ’20대에도 녹내장이 생기나요?’

저는 이제 20대인데 녹내장이라니요?
근시가 있어서 어릴 때부터 안경을 쓰던 20대 대학생이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러 안과에 갔다가 녹내장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료실을 찾아 왔습니다. 녹내장 정밀검사 결과, 양쪽 눈 모두 정말 녹내장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한 쪽 눈은 아직 초기 상태였지만, 반대 눈은 시신경이 제법 많이 약해져서 이미 시야의 아래쪽 절반 정도가 잘 보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검사결과를 함께 보면서 ‘녹내장이 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환자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저는 이제 20대인데 이 나이에도 녹내장이 생기나요?’라는 질문을 여러 번 했습니다.

젊은 사람에게도 생기는 녹내장!
녹내장은 눈 속에 있는 시신경이 점차 약해지면서 보는 범위가 조금씩 좁아지다가 말기에는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는 병입니다. 시신경이 약해지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높은 안압과 노화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녹내장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인지 왠지 녹내장이라고 하면 나이 많은 사람에게만 생기는 병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기부터 10-3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녹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건강심사평가원의 2012년에서 2017년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6년간 나이별로 녹내장 진료 받은 환자 수를 분석해봤더니 40세 미만 환자의 비율이 약 17% 정도였습니다. 즉, 녹내장 때문에 안과를 방문한 환자가 100명이라면 그 중 17명은 40세 미만(30대 이하)라는 뜻입니다. 생각보다 높은 비율인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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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녹내장환자의 나이별 분포. 40세 미만이 전체의 약 17% 정도 됩니다.

젊은 나이에 생기는 녹내장의 중요한 원인, 고도 근시와 녹내장 가족력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우리 나라에서 가장 흔한 ‘원발 개방각 녹내장(정상안압녹내장 포함)’을 기준으로 살펴본다면 젊은 나이에 녹내장이 생기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1) 고도 근시와 2) 녹내장의 가족력입니다. 근시는 말 그대로 가까이는 잘 보이는데 멀리 볼 때 잘 보이지 않아서 안경이나 렌즈를 써야 하는 상태를 뜻하는 말입니다. 사실, 몇 십년 전만 해도 초등학교에 안경 쓴 친구 있으면 신기하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안경을 쓴 친구가 더 많을 정도로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층의 녹내장 환자 수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근시가 심한 눈은 근시가 없는 눈에 비해서 눈의 앞뒤 길이가 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눈을 지지하는 구조물들의 두께가 더 얇고, 힘도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풍선을 더 크게 불수록 풍선의 표면이 더 얇아지고 터지기 쉬운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따라서 근시가 있는 눈은 근시가 없는 눈보다 시신경과 그 주변의 구조물들이 약해지면서 젊은 나이라도 시신경이 잘 손상받게 됩니다. 물론 근시가 있다고 다 녹내장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 세계의 여러 연구들에 의해서 근시가 심할수록 녹내장의 발생 위험이 몇 배 이상 높아진다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근시가 녹내장 발생의 중요한 위험인자라는 것은 대부분의 녹내장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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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정시안(근시가 없는 눈)과 고도근시안의 모양 비교. 근시가 있는 눈은 앞뒤로 길이가 길어지면서 시신경이 당기고 비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시신경유두 모양을 사진으로 찍어보면 근시가 없는 눈은 동그란 도넛 또는 반지 모양인데 고도근시가 있는 눈은 타원형으로 찌그러져있고, 방향도 뒤틀려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시신경이 손상되어 녹내장이 발생하게 됩니다.

젊은 나이에 녹내장이 생기게 되는 또 다른 중요한 위험요인은 녹내장의 가족력입니다. 사실 부모가 녹내장이 있다고 자녀가 녹내장이 다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유전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 그래도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는 상대적으로 녹내장의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녹내장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발 개방각 녹내장 이외에 다른 형태의 녹내장도 젊은 나이에 생길 수 있는데 1) 아기 때부터 눈의 발생에 이상이 있어서 안압 조절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다면 선천 녹내장이 생길 수 있고, 2) 젊은 나이에 당뇨가 있다면 신생혈관녹내장, 3) 류마티스질환 등이 있다면 포도막염에 의한 녹내장, 4)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을 오래 사용한다면 스테로이드 녹내장, 5) 눈을 다친다면 외상에 의한 녹내장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조기 발견!
‘나는 고도근시가 있는 20대 대학생인데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생각이 들겠죠. 사실, 녹내장이 실명까지 될 수 있는 병인 것은 맞지만 녹내장의 종류, 발견 시기, 대처 방법에 따라서 예후가 많이 다릅니다. 만약 녹내장 종류가 독한 종류가 아닌 일반적인 형태(예를 들면, 정상안압녹내장)이고, 초기에 잘 발견을 해서, 꾸준히 잘 치료 받는다면 실명까지 가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특히 고도근시 때문에 생긴 녹내장은 다른 형태의 녹내장보다는 악화되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혹시 나에게 녹내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우선 안과를 방문하여 안압측정과 안저검사만 받아봐도 대부분의 경우는 어느 정도 감별이 가능합니다. 그 단계에서 애매하다면 추가로 정밀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나는 눈에 크게 불편한 증상이 없으니 검사 안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녹내장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실제로 녹내장을 진단 받은 사람들이 녹내장을 알게 된 경로를 분석했더니 대부분 다른 증상 때문에 우연히 안과를 갔다가 발견되거나 건강검진을 통해서 발견되었습니다. 따라서 증상으로 녹내장 유무를 판단하지는 않기 때문에 나의 불편함과 상관 없이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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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안과에서 녹내장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세극등현미경을 이용한 안저 검사(좌)와 안저 사진(우) 검사 장면. 눈이 조금 부실 수 있지만 힘들거나 아프지 않고, 해롭지도 않습니다. 유치원 다니는 어린이들도 씩씩하게 잘 받는 검사들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안과 검진
‘우리 아이는 언제부터 녹내장 검사를 받으면 될까요?’ 녹내장이 있는 환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근시의 정도나 안압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너무 어릴 때부터 무리해서 할 필요 없이 초등학생, 중학생 시절까지는 일반적인 안과 검진 정도만 받아도 되고, 조금 더 자세한 녹내장 검사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시절부터 시작해도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녹내장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시절에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눈건강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중 하나가 안과 검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릴 때 안저사진을 잘 찍어둔다면 그 사람의 소중한 평생 자산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녹내장의 핵심은 시간이 지나면서 시신경이 점점 약해지는 것인데 그것을 평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예전의 상태와 비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찍어 놓은 사진 한 장이 몇 십년 뒤에 결정적인 단서가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20-30대에는 녹내장이 생기지 않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 때문에 녹내장 검사를 받을 생각을하지 못하고 그냥 지내다가 40-50대가 되어서 이미 시신경이 많이 손상된 상태에서 녹내장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그래서 초기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게 열심히 치료 했더라면 훨씬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젊다고 막연하게 안심하지 마시고, 한 번쯤 시간 내셔서 녹내장 검사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고도 근시가 있거나 녹내장 가족력이 있다면 녹내장 검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사실, 꼭 기억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김안과병원] 또 다른 특별한 선물

이번에 소개할 특별한 선물은 황반변성으로 눈이 잘 보이지 않으신데도 불구하고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들어주신 선물입니다.

4년 전 초진 때 좌안 습성 황반변성을 진단받으신 73세 할아버지입니다. 좌안 습성 황반변성으로 저에게 여러 차례 주사치료 받고 많이 호전되었는데, 안타깝게 1년 후 반대편 눈에도 습성 황반변성이 왔고 우안도 여러 차례 주사치료를 받으셨습니다. 처음 좌안을 치료할 때는 우안이 괜찮았고, 좌안 주사치료의 반응도 좋아서 황반변성 치료에 적극적이셨습니다. 그러나, 양안 습성 황반변성으로 변한 이후에는 병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그에 따라 주사치료를, 그것도 양안에 여러 차례 주사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이 되고 나니 환자분이 지쳐가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초 진료를 보러 오셔서 저에게 말씀하시기를, 마음 정리할 수 있게 더 이상의 시력 개선은 안되고 실명할거면 빨리 판결을 내려달라고 하시면서 많이 우셨습니다. 환자분의 힘들고 지쳐가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에 우시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저는 단호하게 마음 약하게 드시지 마시라고, 그래도 지금까지 열심히 치료 받아왔는데 여기서 포기하면 안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환자분보다 더 시력이 나빠 거의 안 보이시는 분도 그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치료하는데 아직 실명이라고 말할 정도로 시력이 나쁘신 것도 아닌데 그렇게 마음 약한 말씀을 하시냐고, 지금의 시력도 중요한 시력이라고, 애틋하게 여기고 열심히 유지해야 하는 시력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렇게 가시고 나서 며칠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다음 달에 오셔서는 얼굴도 한층 밝아지신데다 마음도 한층 평화로워져서 오셨습니다. 그 때부터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드신 원앙새, 여러 종류의 새들와 같은 작품들을 선물해주셨고, 오늘 소개하는 선물은 가장 최근에 선물해 주신 얼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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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는 않겠지만 얼굴의 온화한 미소처럼 환자분 마음이 그럴 수 있도록 황반변성 뿐만 아니라 환자분 마음도 잘 다독거려야 하겠습니다. 기나긴 싸움에 저도 환자분도 지치지 않게 다시 한번 힘을 내봅니다.

[김안과병원] 녹내장 이야기(12): ‘녹내장 수술 어떻게 하나요? – 섬유주절제술’

녹내장 이야기(12): ‘녹내장 수술 어떻게 하나요? – 섬유주절제술’

녹내장은 시신경이 점점 약해지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병입니다. 녹내장이 생기고 악화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시신경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안압(눈의 압력)입니다. 따라서 녹내장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안압을 잘 조절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녹내장의 치료 원칙

안압을 낮추는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안압을 주로 결정하는 방수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유출을 증가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여러 가지 안약을 하루에 한 두 번 점안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녹내장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약물 치료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아 여러 가지 성분의 약물을 함께 사용하기도 하고, 그래도 충분히 안압 조절이 되지 않을 때는 레이저나 수술치료를 시행합니다. 레이저의 경우, 동공차단에 의한 급성폐쇄각처럼 일부 녹내장에서 효과적이지만 효과가 적은 경우도 많아서 사용범위가 제한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섬유주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녹내장이 발견된 경우, 일차적으로 가장 먼저 선택되는 치료는 안약을 이용한 약물치료입니다. 그 이유는 비교적 적은 부작용으로 효과적인 안압 하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약물과 관련된 충혈이나 가려움, 눈꺼풀 변화 등의 부작용으로 약물을 사용하기 어렵고, 약물 만으로 효과적인 안압하강 효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약물 사용을 최소화 하거나 추가 안압 하강 효과를 위해 녹내장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녹내장 수술 중 가장 널리 시행되는 것은 섬유주절제술과 방수유출장치 삽입술입니다. 섬유주절제술은 눈 속의 모양체에서 만들어진 방수가 빠져나가는 섬유주의 일부를 절제하여 방수가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서 안압을 낮추어주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고, 방수유출장치 삽입술은 방수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를 전방이나 유리체에 삽입하여 방수유출을 유도, 안압을 하강시키는 방법입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두 수술의 안압 하강 효과는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두 가지 수술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는 각 환자의 눈 상태, 수술자의 선호도 등에 따라 결정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차 수술로는 섬유주절제술이 선택되는데 그 이유는 향후 안압이 다시 상승하더라도 추가 시술이나 재수술이 방수유출장치 삽입술보다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녹내장 수술 중에서 섬유주절제술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혹시나 수술 장면이 거슬릴 수도 있어서 이 글에는 수술 사진을 제외 했습니다. 수술 장면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녹내장 수술 이해하기’라는 동영상 자료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youtu.be/MJXy1ESkKM4)

섬유주절제술의 원리 및 절차

섬유주절제술의 원리는 방수가 섬유주의 절제부위를 따라 흘러나와 결막(흰동자) 아래의 공간을 통해 지하수처럼 배출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때 방수의 유출경로는 전방, 절제된 섬유주, 공막편 가장자리, 결막 아래 공간의 순서가 됩니다. 결막 아래에 방수가 적절히 흘러가게 되면 여과포(물주머니)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수술 후 여과포의 기능이 얼마나 잘 유지되는지가 수술 후 안압 조절의 성적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섬유주절제술은 대부분 위쪽 결막에 시행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아래쪽에 비해서 안압 조절이 편리하고 감염의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1. 마취

대부분의 경우, 국소마취로 진행하게 됩니다. 국소마취는 크게 점안마취와 안구 내 마취제 주사가 있는데, 섬유주절제술 시에는 점안마취 만으로는 마취 효과가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수술 직전에 눈 속의 결막 아래 공간이나, 테논낭 속이나, 안구 뒤쪽에 마취제를 주사하는 방법이 가장 널리 이용됩니다. 주사가 약간 따끔하지만 그래도 수술 중에 계속 아픈 것보다는 훨씬 낫고, 다행히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마취 과정을 잘 참아주시기 때문에, 마취에 관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국소마취로 수술 하는 경우, 대화가 언제든 가능하기 때문에 혹시나 마취를 했어도 수술 중에 아프시다면 수술하는 선생님에게 말씀 주시면 마취약을 추가로 아픈 부위에 더 주사할 수 있습니다.

2. 고삐실 걸기

위쪽 결막의 수술부위를 충분히 노출하고 눈이 갑자기 많이 움직이는 것을 막기 위해 안구를 아래쪽으로 회전시켜서 고정하는 방법으로 고삐실 걸기가 사용됩니다. 고삐실은 여러 종류의 봉합사를 이용하며, 상직근이나 각막윤부경계 앞의 각막에 바늘을 통과시킵니다. 상직근에 고삐실을 걸 경우, 결막하출혈의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주로 각막에 고삐실을 걸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중에는 눈꺼풀은 눈을 벌리는 기구로, 안구는 실을 걸어서 고정되어 있는 상태라 눈을 움직이는 것에 관해서는 환자분이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3. 결막 절개

결막 아래로 방수가 지하수처럼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서 우선 결막을 절개해야 합니다. 상수도 공사를 위해서 땅을 파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결막 절개는 크게 각막윤부(검은동자)쪽 절개와 원개부쪽(윗눈썹쪽) 절개로 나눌 수 있다. 두 방법의 수술 결과는 큰 차이가 없어 수술하는 선생님의 선호도에 따라 절개 방향이 결정되는데 최근에는 각막윤부쪽 절개가 수술부위 시야 확보에 유리해서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각막윤부쪽 절개의 경우, 각막윤부 혹은 윤부에서 1-2 mm 정도 뒤쪽에 가로 길이 6-9 mm 정도 결막을 절개하고, 여과포가 만들어질 부분의 테논낭을 상공막으로부터 박리하여 물이 흘러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이 때, 결막이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특히, 결막이 약한 분들은 조금만 결막을 세게 잡으면 너덜너덜하게 찢어져 버리기 쉽습니다. 혹시나 결막이 찢어져버리면 나중에 물이 그쪽으로 세어 나오게 되어서 안압이 너무 낮아 지거나 틈새로 세균이 들어가서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결막 아래쪽에서 피가 나면 물이 지나가는 길이 잘 막히기 때문에 가느다란 전기응고 도구를 이용해서 피가 나는 부위에 섬세하게 지혈을 하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4. 공막편 만들기

주전자에 뚜껑이 없다면 주전자를 기울였을 때, 물이 갑자기 확 나오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눈 속에서 물이 나오는 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주전자 뚜껑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 필요합니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공막편입니다. 말 그대로 공막의 일부분을 잘라서(한자로 ‘조각 편’) 주전자 뚜껑처럼 물이 나오는 부분을 덮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섬유주절제술 중에 만드는 공막편의 크기나 모양은 수술하는 선생님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대부분 한 변의 길이가 3-4 mm 정도 되는 정사각형, 직사각형, 사다리꼴, 삼각형, 타원형 등의 모양을 가지게 됩니다. 공막편의 두께가 얇을수록 더 많은 안압하강 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전체 공막 두께의 1/2에서 1/3 정도 두께의 공막편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각 눈의 상태에 따라서 어떤 방향으로 어느 정도의 물이 흘러나갈지 미리 판단하고, 거기에 맞게 공막편의 모양, 위치, 두께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5. 마이토마이신 처리

녹내장 수술 후 결과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은 방수가 지나가는 자리의 섬유화 정도입니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새로운 살이 자라나서 상처가 있던 부분을 메우는 것처럼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물길은 시간이 지나면 섬유화라는 과정을 통해서 막히려고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만약 수술 후에 지나치게 섬유화가 빨리, 심하게 진행된다면 제대로 여과포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섬유화 조직으로 방수유출로가 막혀 버려서 안압이 높아지고, 반대로 섬유화가 너무 저하된다면 수술 부위에 물이 세어 나가게 되어서 안압이 너무 낮거나 감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술 부위의 섬유화를 적절히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마이토마이신이라는 약품을 적신 종이나 스폰지를 방수가 지나갈 자리, 즉 여과포가 만들어질 자리에 일정 시간 두어서 그 부위의 섬유화를 억제시키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이토마이신의 농도는 0.02에서 0.04%가 사용되고, 접촉 시간은 2분에서 4분 정도로 눈 상태와 수술자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6. 섬유주절제 및 홍채절제

방수가 전방에서 공막편으로 나올 수 있게 공막편 바로 앞쪽에 있는 섬유주라는 부분에 조그만 구멍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술의 이름이 ‘섬유주절제술’입니다. 섬유주를 자를 때에는 눈 상태에 따라서 구멍의 크기나 위치를 다양하게 조절하게 됩니다. 구멍을 낸 부위 바로 아래에는 홍채가 있는데 홍채가 구멍에 끼이게 되면 방수 유출로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섬유주 절제 부위 바로 아래에 있는 홍채를 일부 절제합니다. 섬유주 절제 부위와 홍채 사이의 거리가 충분할 경우에는 홍채절제를 생략하기도 합니다.
 

7. 공막편 봉합

봉합을 하지 않은 상태의 공막편은 방수에 큰 저항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방수가 너무 많이 유출되어서 저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치 주전자 뚜껑이 반쯤 닫힌 상태와 같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방수 유출을 위한 저항을 유도하기 위해 공막편에 봉합을 시행합니다. 이 때 봉합을 얼마나 세게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하는지에 따라 방수유출의 정도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봉합은 대부분 가느다란 실을 이용하여 1개에서 5개 정도 시행하게 됩니다. 이게 말은 쉬운데 머리카락보다 가느다란 실로 조금만 더 약하거나 세게 봉합해도 방수가 나오는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술하는 선생님의 감(경험)에 따라 조절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정확하게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 공막편을 통한 방수유출이 충분하지 않아 안압이 예상보다 높을 때에는 레이저로 공막편 봉합사를 일부 끊어서 방수가 더 잘 나가게 하고, 방수가 예상보다 너무 많이 흘러나갈 때에는 수술 부위에 추가로 봉합을 하게 됩니다.

8. 결막 봉합

전방에서 섬유주 절제 부위와 공막편을 통해서 빠져 나온 방수가 눈 밖으로 흘러 나가지 않고, 결막 아래 공간으로 빠져 나가서 여과포를 형성하게 하기 위해서 물이 세지 않도록 결막을 잘 봉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막 봉합은 수술하는 선생님의 선호도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행 가능합니다. 혹시나 결막이 약하거나 예전에 안과 수술을 받았던 눈의 경우, 결막을 물이 세지 않게 봉합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 전체 녹내장 수술 중 결막 봉합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막을 봉합해놓은 실은 어느 정도 매듭이 튀어나온 부분이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 눈에 뭔가 들어있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결막 봉합사는 수술 후 상황에 따라 그냥 두기도 하고, 제거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관리

섬유주절제술은 수술 못지 않게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수술 중 계획했던 방수유출 정도 및 목표 안압과 수술 후 실제 안압이 다른 경우가 많고, 수술 직후에는 예상대로 안압이 유지되었다 하더라도 수술 부위에 새살이 돋아 나면서 물길이 막혀서 안압이 다시 오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에는 대부분의 경우, 원래 쓰던 안압 조절하는 안약은 우선 중단하고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항생제 및 항염증제(스테로이드) 안약을 몇 주에서 몇 달간 사용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스테로이드를 쓰면 안압 올라갈 수 있다는데 괜찮은가요?’라고 궁금해하시는데, 녹내장 수술 후에는 오히려 스테로이드를 열심히 사용해야 수술 부위가 잘 막히지 않고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잘 쓰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수술 후에도 안압 조절이 잘 되지 않을 때에는 수술부위에 추가로 손을 보거나 다른 부위에 새로 녹내장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김안과병원] 제가 받은 특별한 선물 ♥

2019년 새해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도 끝을 향해가고 3월 봄이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치료한 환자들에게서 받은 특별한 선물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가격이 비싸거나 구하기 어려운 선물이어서 특별한 선물이 아니라 환자분이 직접 만들어 주신 것이기에 제게 너무나 특별한 선물입니다.

3년전 좌안 망막박리로 제게 수술받으신 64세 여자 환자분으로 망막도 재발없이 잘 유착되어있고, 이후 백내장이 진행하여 백내장 수술까지 받으셨습니다. 2번의 수술을 거치면서 진료실에서 볼 때마다 늘 밝은 모습을 보여주시고 긍정적으로 자신의 병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질병을 이겨내는데 있어서 마음의 힘도 크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환자분입니다.

수술 후 주기적으로 경과관찰하고 있는 분인데 언제부터인가 오실 때마다 이렇게 이쁜 모양의 수세미를 만들어주십니다. 다양한 색깔과 다양한 패턴을 가진 이쁜 수세미를 받으면 환자분의 정성까지 느껴져서 너무나 행복하고 다른 어떤 선물들보다 자랑하고 싶습니다. 환자분의 정성이 담긴 이쁜 수세미로 집안 설거지도 더욱 깨끗하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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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수제 수세미.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제가 환자분들께 치료하며 베푼 것보다 저는 더 많은 것들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안부를 물어주시고, 건강을 기원해주시고, 이렇게 직접 만든 선물을 주시거나 본인이 아끼시는 맛있는 사탕 몇 개를 무심히 진료실 책상 위에 두고 나가시기도 합니다. 제가 만난 모든 환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더욱더 진심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김안과병원] 백내장 수술을 하면 녹내장에 도움이 된다고요?

<백내장 수술을 하면 녹내장에 도움이 된다고요?>

안녕하세요? 녹내장센터 전문의 정재근입니다.
“백내장 수술을 하면 녹내장 관리에 도움이 된다.”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진료를 보다보면 녹내장이 있거나 녹내장이 의심되는 환자분에게 백내장 수술을 권유해야 할 때가 생기는데요. 그럴 때 특정 환자들에게는 ‘백내장 수술이 녹내장 관리에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드릴 때가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먼저 녹내장과 백내장의 용어부터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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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 속을 옆에서 본다고 했을 때 위의 그림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백내장과 녹내장이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에 많이들 헷갈려 하시는데요. 먼저 백내장은, 카메라로 치면 렌즈에 해당하는 부위에 혼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카메라에 먼지가 많이 끼면 사진이 흐리게 나오겠죠? 그래서 백내장이 심해질 경우 마치 ‘안개가 낀 것 같은’ 흐림 증상과 시력저하가 나타나게 됩니다. 녹내장은 우리 눈 가장 안쪽에 있는 시신경에 생기는 질환으로, 병이 진행되면 점차 보이는 범위(시야)가 좁아지게 되는 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두가지 질환 모두 나이가 많아지면서 유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함께 진단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오해하지 마셔야 하는 것은 백내장이 있다고 반드시 녹내장이 있고, 녹내장이 있다고 백내장이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주로 노인에서 진단되는 병이다 보니 두가지 다 진단되는 경우가 있다는 말일 뿐입니다.

서로 두 질환이기에 백내장 수술이 녹내장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조금 더 이해가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표적인 두가지 상황을 예시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첫째: 매체 혼탁이 녹내장의 검사에 방해가 될 경우

백내장이 심할 경우 혼탁으로 인해 녹내장검사가 어렵거나 판독에 방해가 될 수가 있습니다. 앞서서 카메라 렌즈에 먼지가 끼는 것과 같다고 백내장혼탁을 설명 드렸는데요.
백내장이 있는 경우 환자분들의 시력이 저하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속을 검사하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먼저, 백내장이 없는 사람의 눈 속 사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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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은 시신경에 생기는 질환이므로 시신경과 그 주변 구조들이 어떠한지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양쪽 눈 모두 시신경, 시신경주변의 혈관, 망막신경섬유가 잘 관찰됩니다. 선명하게 구조들이 확인되다 보니 녹내장이 없는 정상 눈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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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사진은 어떤가요?
이 사진은 백내장으로 인해 양쪽 시력이 모두 0.4정도로 감소된 환자분의 눈 속 사진입니다. 시신경과 그 주변 구조들이 뿌옇게 보여 도저히 잘 확인할 수가 없네요. 마치 안개속에서 주위를 식별해야 하는 상황과 같은 이런 경우에는 녹내장이 있는지 진단하거나 녹내장이 나빠지고 있는지를 판단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럴 때는 백내장 수술을 통해 혼탁을 제거하고, 시력향상과 녹내장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을 통해 혼탁이 제거되기 전/후의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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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을 보면 백내장 수술 후 혼탁이 제거됨에 따라 눈속 구조들의 관찰이 보다 명확해지고, 덕분에 눈 속에 어떠한 병들이 있는지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차이가 보이시나요?

둘째: 백내장이 녹내장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경우

백내장과 녹내장은 분명 다른 질환이지만, 백내장이 녹내장의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폐쇄각녹내장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조금은 어려운 개념일 수 있지만 최대한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리 눈에는 공모양의 눈이 형태를 유지하고 눈 속 곳곳에 영양분을 공급해주기 위해서 ‘방수’라는 물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방수가 만들어지는 양에 비해 배출되는 양이 적을 경우, 마치 물통에 물이 가득차서 물통이 빵빵해지듯 눈의 압력 (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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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을 보면 방수가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경로가 파란색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왼쪽 그림은 정상적인 상황이고 오른쪽 그림은 방수가 만들어지는 상수도에 해당하는 구조는 정상이나, 홍채에 의해 하수도로 가는 길이 좁아져 방수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폐쇄각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수가 빠져나가지 못하면 갑자기 안압이 상승할 수가 있는데요, 이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것을 폐쇄각녹내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백내장이 생기는 부위인 수정체가 백내장이 심해지면서 뚱뚱해지면 하수도로 가는 길이 수정체의 부피에 의해서 더 좁아지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뚱뚱해지고 무거워진 수정체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 눈 앞쪽으로 밀리게 되면 하수도로 가는 길이 심하게 좁아지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백내장에 의해 폐쇄각녹내장이 생기는 기전입니다.

이렇게 백내장에 의해 방수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는 폐쇄각이 발생할 경우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면, 눈의 공간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고, 이로 인해 방수가 빠져나가는 길이 다시 열리게 되는 녹내장 치료효과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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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그림은 폐쇄각이 있는 환자의 초음파 사진입니다. B는 동일 환자에게 레이저치료를 한 뒤의 소견이고, C는 백내장 수술을 하고 나서의 소견입니다. 제가 노란색선으로 표시한 부분을 보면 백내장 수술을 시행한 뒤 노란선 사이의 각도가 커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백내장이 차지하고 있던 공간이 수술을 통해 해소되면서 하수구로 가는 길 전방각)이 넓어지게 된 것입니다.

백내장 수술을 통해 전방각이 넓어지게 되면, 안압이 하강될수 있고, 안압약의 개수를 줄일 수 있으며, 또한 좁은 전방각의 구조가 서로 붙어버리는 일 (주변부홍채후유착)을 예방할 수 있어, 녹내장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가장 대표적인 두가지 상황을 예시로 백내장 수술이 때로는 녹내장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 드렸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안과병원] 안과도 생애전환기 검사 꼭 받으세요!

안과도 생애전환기 검사 꼭 받으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만 40세와 만 66세를 생애전환기라고 하여 몸에 커다란 변화가 올 수 있는 시기로 보아 중점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만 40세가 넘으면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확연히 높아지게 되고,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과 같은 성인병이 급격히 늘어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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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적인 측면에서도 40대는 노안이라는 커다란 변화가 오는 시기이고, 최근 스마트폰의 생활화로 근거리 작업이 늘어나면서 좀 더 빨리 노안이 오는 경향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다른 장기들 못지 않게 만 40세는 눈에 있어서도 중요한 생애전환기이므로 반드시 전신검사와 함께 안과 검사도 같이 받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2년에 한번씩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에서 단순 시력검사만 시행하고, 종합검진을 받는 경우에는 시력검사 외에 안저사진까지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등과 같은 여러 질환들은 시력저하와 같은 증상을 느껴서 안과를 방문하면 이미 질환의 진행이 많이 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저촬영 역시 보통 무산동으로 찍기 때문에 화질도 떨어지고, 황반부를 포함한 후극부 범위까지만 사진 찍기 때문에 주변부 망막출혈, 망막열공 등과 같은 병변들은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러므로, 시력이 좋다고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안저촬영에서 큰 이상 없었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안과에 오셔서 전안부부터 망막 및 시신경까지 안과 종합검진을 꼭 받아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안과 생애전환기 검사 잊지 말고 받으셔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 없이 잘 관리하여 건강한 눈 오래오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김안과병원] 각막두께검사가 녹내장에서 중요한 이유

<각막두께검사가 녹내장에서 중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전문의 정재근입니다.

안압(눈의 압력) 수치는 녹내장 환자의 진단이나 경과를 추적하는데 아주 중요한 지표입니다. 현재까지의 녹내장 치료는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거의 모든 치료가 ‘안압을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안압을 측정하고, 환자의 상태를 판단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중심각막두께 (central corneal thickness) 입니다.

각막은 우리가 흔히 검은 동자라고 부르는 우리 눈에 가장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투명한 조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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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안압을 측정할 때(눈에 직접 접촉하지 않는 공기안압계를 사용하든, 아니면 눈에 직접 접촉하는 접촉식안압계를 사용하든지 간에) 이 각막을 통해 측정하게 되는데, 안압 수치는 안압계에 의해 각막이 일정한 면적으로 눌리는데 필요한 힘(F)을 공식으로 환산해서 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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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안압계가 각막을 누르는 힘(F)은 반대편에서 가해지는 힘(안압=IOP)이 클수록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똑같은 면적을 누르는데 필요한 힘(F)이 클수록 안압(IOP)이 높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요소가 또 있습니다. 바로 각막의 두께입니다. 안압 뿐만 아니라 각막이 두껍거나, 얇은 것도 각막이 눌리는데 필요한 힘에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이지요.

각막이 두꺼운 환자의 경우 실제 시신경에 가해지는 눈속의 압력에 비해 각막을 통한 압력이 높게 측정되는 오류가 생길 수가 있고, 반대로 각막이 얇은 경우 각막을 통해 측정한 안압은 낮더라도 실제로 시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은 측정한 수치보다 더 높은 압력이 가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각막이 두꺼울수록 실제보다 안압이 높게 측정되고, 각막이 얇을수록 실제보다 안압이 낮게 측정되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안압을 측정하고 그 수치를 해석할 때는 반드시 환자의 각막두께가 상대적으로 두꺼운지 얇은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각막이 얇은 경우>

보통 중심각막두께 530um 정도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는데, 만약에 각막이 445um정도로 얇은 환자가 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환자의 안압을 안압계로 측정했을 때의 안압 수치가 15mmHg라고 한다면, 이 15라는 숫자를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되며, 각막두께를 보정하여 재해석해야 합니다. 각막두께를 보정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소개되고 있으나 아직 표준화된 방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때 대략적인 추정치를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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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는 각막두께를 보정하는 여러 방법중의 한 예시일 뿐이나, 위의 표를 적용해서 각막두께가 445um이고 안압이 15mmHg인 환자의 실제 안압을 추정해보면 15+7=22 즉, 22mmHg 정도의 안압인 것으로 계산됩니다. 이 환자는 실제는 안압이 높은 환자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특히, 라식이나 라섹 등 굴절교정수술을 받을 경우 각막을 깎아내기 때문에 대체로 환자의 각막이 얇아지는데, 이런 경우 측정된 안압 수치만 보고 각막두께에 대해 고려하지 않으면 안압이 많이 높은 환자임에도 안압이 낮다고 잘못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각막이 두꺼운 경우>

반대로 각막이 두꺼운 경우는 실제 안압에 비해 측정된 안압 수치가 ‘과대평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실제로, 건강검진에서 안압이 높아 녹내장 검진을 받은 분들 중에는 측정된 안압이 높지만 각막이 두꺼운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각막두께가 635um로 두꺼운 환자가 안압이 25mmHg로 측정되었다고 한다면, 위의 표를 참고해보면 이 환자의 실제 안압은 25-6=19mmHg 정도로 추정해 볼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시신경의 이상이 동반되지 않았다면 문제가 없는 안압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적용한 표는 각막두께를 보정하여 안압을 추정하는 여러가지 방법 중의 하나일 뿐이며, 개개인의 특성이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시정도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각막두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와 더불어, 각막이력 (corneal hysteresis)으로 대표되는 각막의 생역학적 성질을 고려해 안압을 보정하고 이러한 각막보정안압이 보다 더 환자의 경과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각막이력을 측정하고 이를 보정한 안압을 얻는 것은 ORA (ocular response analyzer)라는 특수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적용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각막두께를 측정하는 것 역시 pachymetry 등 특정 장비가 있어야 가능하나, 상대적으로 보급이 많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 보다 쉽게 접할 수가 있습니다.

이제까지 중심각막두께의 측정과 이를 안압 수치에 반영하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인지 표와 함께 예를 들어 설명드렸습니다 글을 읽으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안과병원] 영아내사시도 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영아내사시도 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 사시인가요?
진료를 하다 보면 아직 말도 못하는 아기를 데리고 걱정스런 표정으로 저희 병원을 찾는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많이 하시는 걱정이 “우리 아이 시사인가요?” 입니다. 사시는 두 눈의 정렬이 달라 각각의 눈이 다른 곳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소아 사시 중 가장 흔한 것은 간헐외사시(Intermittent exotropia)입니다. 간헐외사시는 늘 그렇지는 않고, 가끔씩 눈이 밖으로 벌어져 아이가 가끔 멍해 보이거나, 다른 곳을 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간헐외사시의 급격한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사시의 빈도가 적고, 사시각이 크지 않으면 가림치료를 하거나 상태에 따라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아내사시는 아이의 최종 시력과 입체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적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영아내사시란?
사람의 눈은 신생아 시기에는 불안정하여 사시처럼 보일 수 있지만 3개월 정도 되면 해부학적으로 눈모음을 통해 정면을 주시하게 됩니다. 하지만 생후 6개월 이전부터 사시처럼 보이는 것이 6개월 이후에도 항상 큰 각도로 몰려 있다면 영아내사시를 의심해야 봐야 합니다. 영아내사시는 미관상으로도 문제가 되지만 약시가 동반될 수 있고, 두 눈을 동시에 잘 사용하는 입체시 능력의 발달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두 돌 이전에 빨리 수술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동양인의 특성상 눈매의 모양에 따라 눈이 몰려 보이는 가성내사시가 있습니다. 가성내사시란 말 그대로 ‘가짜 사시’로 영아의 경우 신체 발달이 아직 미숙한 단계에 있어 콧등이 낮아 눈이 정면을 주시했음에도 안쪽으로 몰린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기의 눈이 몰려 보이는 경우 “어릴 때 다 그래, 크면서 좋아질 꺼야”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수술 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실제로 2011년부터 7월부터 2012년 5월까지 김안과병원을 찾은 1세 미만 환아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눈운동이상’ 진단을 받은 환아 중 가성내사시는 약 ‘20%’에 그치고 내사시와 외사시로 진단받은 경우가 약 34%에 이릅니다. 또한 가성내사시로 진단받은 아이들 중에도 실제로 사시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간단하게 아기가 사시인지 아닌지 눈에 빛이 비춰지는 양상을 보고 알아보는 검사가 있습니다. [그림 1]과 같이 사진기의 플래시를 터트리면서 사진을 찍으면 까만 동자의 중앙에 빛의 반사가 비추면 정상입니다. 하지만 내사시가 있는 경우 눈이 안으로 몰려 빛의 반사가 중앙에서 밖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내사시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각막반사만으로는 확진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사시가 의심될 경우 소아안과전문의의 진료를 꼭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A: 정상 B: 내사시, C: 외사시 D: 수직사시”]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2]는 내원한 환자 중 오른눈의 각막반사가 중앙보다 밖으로 치우쳐 있어 영아내사시로 진단되어 수술후 회복된 모습니다.
 

영아내사시수술 전후”]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술방법은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위치를 조정하여 눈의 정렬을 맞추는데, 전신마취가 필요하지만 수술시간이 비교적 짧아 안전한 수술입니다. 

영아내사시는 되도록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을 시행하면 두 눈이 동시에 잘 사용 할 수 있는 입체시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되어 수술 후 예후가 좋기 편이기 때문에 6개월 전후의 영아가 사시가 의심된다면 빨리 소아안과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에서도 영아내사시 환아들의 진료와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