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무슨 눈병이 이렇게 오래 가나요?

유행성 각결막염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유행성 각결막염? 그게 뭔데?  한다면 다행이신거구요 🙂
걸려본 적 있는 분들은 그 때 기억을 떠올리기만 해도 끔찍하실 거예요.
몇년 전에 했던 TV 드라마 속 이종혁씨 모습입니다.
직업병인지 저는 눈만 보이더라구요. 왼쪽눈이 왜이렇게 충혈되고 부었지? 하구요.
얼마 후에 찍었을 다음 장면을 보니까 그새 눈이 더 붓고 충혈되었습니다.
이종혁씨 눈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게 아니니까 이렇게만 봐서는 알 수 없지만,
여름 한동안 정말 많이 오시고 요즘도 하루 한두명씩은 꼭 오시는 유행성 각결막염도 이런 모습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이 눈병은 아주 초기에는 약하게 충혈되고 눈곱 조금 끼는 정도이지만
대부분 며칠만 지나면 눈이 붓고 빨게지고 결막에 염증이 심하게 생기면서 이물감이 생깁니다.
눈물도 많이 나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눈곱때문에 눈썹끼리 달라붙어 있기도 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대개 한쪽 눈에서 시작하고, 며칠 지나면서 반대 눈으로 옮아갑니다.
옮지 않게 하느라 조심들 하시지만 한쪽만으로 끝나시는 분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_=
전염력이 아주 높아서 유행성 각결막염이 도는 시기에는 온 가족이 함께 오시는 경우도 많구요.
환자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것 중에 하나는 대체 왜 걸렸나요? 입니다.
저는 눈병 환자 근처에도 간적 없어요 ㅜ_ㅜ 이런 말씀도 많이 하세요.
물론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에 의해서 생깁니다. 하지만 환자와 직접 만나지 않아도
환자의 눈에서 나온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에 의해서도 옮을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환자가 눈을 만지고 바로 만진 문고리를 내가 잡고 눈을 비벼도 옮을 가능성은 있는 거죠.
그래서 유행성 각결막염이 도는 시기에는 손을 항상 깨끗이 씻고, 눈을 되도록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한가지 여쭤보시는 건 왜 이렇게 안 낫나요? 입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원래 오래갑니다. 무슨 수를 써도 오래갑니다.
의사가 해드리는 것은 약과 처치로 환자분이 좀 덜 불편하게 해드리는 정도이고 결국 시간이 약이 됩니다.
대개 3주 정도는 고생하시게 되구요.
유행성 각결막염이 생기면 결막에 염증 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에서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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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자주 다니시면서 이 막을 잘 제거하지 않으면 눈병이 낫고 나서 눈꺼풀과 눈알의 흰자위가 늘러붙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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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검구유착이라고 합니다. 한번 생기고 나면 잘라내도 또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막에만 염증이 생기고 끝나면 그래도 다행입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이라는 이름에서도 보시는 것처럼 각막(까만동자)에 까지 염증이 생기면
통증도 심해지고 눈이 부셔서 뜨기도 어렵고 일시적으로 시력도 떨어집니다.
각막에 염증이 생기고 나면 눈병이 낫고 나서도 다음 사진에서처럼 각막혼탁이 남을 수 있구요.
혼탁은 수개월 지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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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 하면 대부분 충혈되고 눈곱끼고, 이런 것만 생각하시지만
이렇게 요란한 눈병도 있습니다. >-<
유행성 각결막염이 도는 시기에는 특히 주의하셔야 하지만
사실 유행하는 시기가 아니어도 환자분들이 꾸준히 이 눈병에 걸려서 오십니다.
일단 걸리면 고생이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구요
그 방법은 첫째도 둘째도 손씻기인거, 다들 아시죠? 🙂

[김안과병원] 녹내장환자들의 궁금증 5탄: 녹내장 환자들이 피해야할 행동은?

녹내장 환자들이 피해야할 생활습관
흡연
안압을 상승시키기도 하고
혈관을 수축시켜서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금연은 녹내장환자분들이 꼭 지켜야 할 사항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어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량을 저하시키고 안압을 상승시킵니다.
금관악기 연주하기
목정맥압을 상승시켜 안압을 상승시키므로 피해야할 행동중 하나입니다.
과도하게 근거리를 오래동안 집중해서 보는 행동
인 뜨개질이나 장기나 바둑, 독서활동도 녹내장중에 특히 폐쇄각 녹내장을 발생시킬수 있습니다
얼굴과 목에 힘이 많이 가해지는 역기를 드는 헬쓰운동 또한 피해야 합니다.
물구나무서기나 요가 또한 안압을 상승시킬수 있습니다.
유산소운동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안과병원] 안과의사가 추천하는 – 내 눈에 딱 맞는 콘택트렌즈 선택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내 눈에 딱~ 맞는 콘택트렌즈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소프트렌즈보다는 하드렌즈가 무조건 좋다?
어머~아니에요, 자기 눈에 맞는 콘택트렌즈는 눈 상태에 따라서 달라진답니다.
자 그럼 내 눈에 딱 맞는 콘택트렌즈 선택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진료를 하다보면 콘택트렌즈를 끼는 분들중에 눈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오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피곤해서 콘택트렌즈를 끼고 자거나, 수영할때 렌즈를 끼고 하시다가 각막염이 걸리는 분들도 많구요 렌즈 세척을 게으르게 하셔서 렌즈에 이물질이 많이 끼어 눈에 상처가 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습관이나 렌즈관리 소홀로 인한 각막염이나 각막상처 같은 병이 생기는 경우 말고 평소 꾸준히 있어온 증상을 토대로 렌즈를 골라봅시다. ^^ 
눈이 자주 가렵고 충혈이 된다. 실눈곱이 낀다.
è  이 증상은 대체로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인데요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렌즈에 붙어있어 누적되어 계속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게 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자주 생기는 분들은 일회용 렌즈나 2주착용렌즈 등 단기간 사용하는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눈이 뻑뻑하고 건조하다. 가끔씩 뿌옇게 보인다.
>     안구건조증이 심하신 분은 일반소프트렌즈는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권유드리지 않습니다. 하드렌즈(RGP렌즈)를 써보실 수 도 있지만 건조증이 많이 심하신 분들은 하드렌즈를 착용했을때의 이물감을 잘 견디지 못하실 수도 있어요. 안구건조증이 심하신 분들은 각막의 수분을 보존해주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성분의 소프트렌즈 가 좋아요. 
렌즈를 끼면 눈이 너무 피곤하고 충혈이 잘 된다.
일반소프트렌즈는 각막전체를 덮어버리기 때문에 눈이 저산소증에 빠지게 됩니다. 산소투과율이 높은 하드렌즈 (RGP렌즈)나 하드렌즈와 거의 동등한 산소투과율을 가진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프트렌즈가 좋아요. 
보통 안경을 끼고 가끔씩만 콘택트렌즈를 껴요
콘택트렌즈는 렌즈보관액과 함께 렌즈용기에 보관하게 되는데요 그대로 며칠씩 시간이 지나게 되면 렌즈용기안에서 세균이 배양되게 됩니다. 이로인해 렌즈가 균에 오염되게 되는데요 가끔씩 콘택트렌즈끼시는 분들은 일회용렌즈를 끼시는 것이 훨씬 청결하답니다. 하드렌즈는 처음끼고 눈이 편안해지려면 적응기간이 필요한데요 렌즈를 빼고 1주가 지나게 되면 또 다시 적응기간이 필요해요 가끔씩만 끼신다면 매번 눈이 불편할 수 있으니 일회용렌즈가 나을 것 같아요.
 검은 동자가 하얗게 되었어요
예전에 눈이 다쳤다거나 심하게 염증을 앓고 난 후 각막혼탁이 생겨서 겉보기에도 검은동자가 하얗게 되어 눈에 띄는 분들은 홍채렌즈(소위 써클렌즈라고도 하죠~)를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물론 착용전에 안과의사와의 상담이 필수적이고 산소투과율이 높고 색소에 대한 안전성이 승인된 렌즈를 착용하셔야 하고 정기적으로 안과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이렇게 내 눈에 딱 맞는 콘택트렌즈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물론 눈이 불편하면 렌즈를 바꾸기 보다는 안과에서 진료가 먼저겠죠? 콘택트렌즈는 불편한 안경을 벗어버릴 수 있어 편하지만 잘못된 습관으로 눈을 망칠 수도 있어요.
내 눈에 맞는 렌즈를 잘 고르고 하루 8시간 이내로 착용 하고 렌즈세척 도 잘하고 정기검진 도 꾸준히 한다면 부작용 없이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을 거에요.

[김안과병원] 안경은 언제부터 착용해야 할까요?

안경은 시력이 얼마일 때 착용해야 할까요? 0.3? 0.5?
사람마다, 눈마다, 나이에 따라, 직업에 따라 다릅니다. 그래서 안경처방은 안과의사의 가장 기본적인 일이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안경처방을 ‘Art’ 라고 부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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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없이 같은 0.3의 시력을 보아도 환자의 나이와 굴절상태 (원시 / 난시 / 근시), 양쪽 눈의 차이, 사시 같은 안과적인 질환유무 등에 따라 안경을 꼭 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그냥 두고 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역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만나자” 라고 하면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장소가 되듯이 같은 0.3을 보아도 눈의 상태는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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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가 있어서 0.3인 경우도 있고, 원시가 심해서 0.3인 경우도 있고, 눈에 병이 있어서 0.3인 경우도 있으므로 옆집아이는 0.3인데 안경을 꼈다더라 말았더라 하는 것은 전혀 참고할 필요가 없답니다.
또한 같은 근시돗수로 0.3을 봐도 유치원생과 고등학생은 안경착용의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굴절이상과 환자의 직업 등을 확인한 후 안경착용여부를 결정하는 일이 저희 안과의사들이 하는 일이랍니다.^^
안경 착용해야 하는 시기는 안과의사에게 물어봐 주세요~옆집엄마 말고요….^^

[김안과병원] 녹내장환자들의 궁금증 4탄 : 녹내장에 좋은 음식이 있을까?

녹내장에 좋은 음식은?
노화를 촉진하는 산화작용을 억제할수 있는 항산화물질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항상화물질로는 비타민 A, C, E, 알파 및 베타 카로틴, 리코펜,  루테인 등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백내장, 황반변성에도 좋은 물질로 알려져 있고, 시신경손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특정 물질이 녹내장에 효과가 있다고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피해야할 음식?
커피를 과량으로 섭취하면 카페인에 의해 안압이 상승될수 있습니다.
고 콜레스테롤, 고지방을 과량으로 섭취할 경우 동맥경화를 초래하여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를
저하시킬수 있습니다.
술은 약간 마시면 안압이 하강되지만, 습관적인 음주는 높은 안압, 녹내장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김안과병원] 안과의사는 정말 라식수술을 안할까?

저는 라식수술을 받은 안과의사입니다.
정확히는 라식(LASIK)이 아니라 라섹(LASEK)수술을 받은 안과의사입니다.
라식수술 상담을 하러 오신 환자분들께서 이런 질문을 종종 하십니다..
“라식수술, 라섹수술 을 하는 안과의사선생님들이 막상 본인은 수술 안 받으신다면서요?”
“천만에요, 저도 안과의사인데 라섹수술 받았어요. 매우 만족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해서 학창시절 내내 두꺼운 근시안경 을 쓰고 지내다가 대학에 가면서 소프트렌즈를 처음 접했습니다.
고도근시인 제 눈에 맞는 핑핑도는 오목렌즈 안경을 벗어버리고 소프트렌즈를 끼고 거울을 보니 눈도 약간 커보이고, 안경 때문에 눌렸던 코랑 귀도 안 아프고, 라면 먹을 때 김서리는 증상도 없고 시야도 넓어진 것도 같고.. 새로운 세상을 접했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렌즈를 끼고 있고 피곤한 날은 소프트렌즈를 낀 채로 잠이 든적도 있고 그러다보니 눈이 너무 건조하고 피곤하고 충혈이 자주 생기기도 했습니다.
역시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게 있는 모양입니다.
전 무리한 렌즈 착용 습관으로 인한 콘택트렌즈 부작용 으로 여러 번 안과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심한 부작용이 생기지 않은게 정말 행운이더군요.
다행히 각막궤양이니 각막혼탁이니하는 무서운 것들은 저를 비껴갔습니다.  
 여튼 그렇게 안과를 들락거리다 보니 눈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저를 치료해주시는 안과 의사 선생님들이 너무 대단해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렌즈부작용이 저를 안과의사의 길로 오게 한 것 같습니다. 
 대학생때는 수술이 막연히 두려웠고 (그땐 수술비도 너무 비쌌구요 ^^) 전공의 시절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전공의를 마치고 벼르고 별렀던 라섹수술을 받았습니다.
고도근시라서 수술이 가능할지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이 제 각막두께는 수술하기에 충분했답니다.
수술 후 3일은 아팠습니다. ㅜㅜ 1주일동안은 일상생활은 문제없었지만 약간 뿌옇게 보였습니다. 그 뒤로는… Good~~!!
 여행갈때마다 가방에 렌즈세척액, 렌즈케이스, 안경을 챙겨가야했던 때.
수영장에 갈 때 렌즈를 끼고 물안경을 쓸것인지 장님처럼 안보이는채로 수영을 할것인지 고민했던 시간들.
항상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안경을 더듬적거리면서 찾아끼고서 시계를 보던 날들.
피곤해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어도 귀찮음을 억누르고 꼭 렌즈를 빼고 세척했던 시간들.
렌즈가 찢어져서 한쪽만 끼고 다녔던 어지러웠던 나날들…
어쩔 수 없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순간들을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어서 속시원합니다.
  물론 부작용도 있습니다. 잠못자고 피곤한 날 아침에 눈을 뜨면 눈이 뻑뻑하고 따갑기도 하구요
가까운 글씨나 컴퓨터 모니터를 오랫동안 들여다보면 전보다 눈이 피로합니다.
나이를 한살한살 먹어가면 노안도 금방 오겠지요.
미리 단점에 대해서도 잘 알고 받은 수술이라서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안은 좀더 늦게 왔으면 좋겠어요. ^^;;

[김안과병원] 녹내장이 있어도 라식수술 받을 수 있을까?

녹내장환자들은 라식 라섹 등 굴절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요?
라식수술전 검사는
눈에 관한 여러가지를 검사하여 종합적으로 눈의 상태를 정검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각막검사, 수정체 검사, 망막검사, 녹내장검사(시신경검사) 등등을 합니다.
본원에서는 녹내장검사로 시신경과 시신경섬유층검사, 시야검사등을 합니다.
병원에 따라서 시신경검사, 시야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검사든지 녹내장이 의심되는 이상이 발견되면 녹내장정밀검사를 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 녹내장의증, 녹내장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녹내장의증이란?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녹내장으로 진행할 위험 또는 가능성이 있는 눈을 말합니다.
이런경우 라식수술을 할지 말지는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수술가능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장기간의 검사를 여러번 거친후에 진행할 위험이 없거나 녹내장이 아닌것으로 판단되게 되면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녹내장으로 진단되면 수술을 할수 있나?
녹내장이 있다고 해서 라식수술을 받을수 없는 절대금기는 아닙니다.
녹내장 환자중에 약물치료를 하면서 라식수술을 하기도 하고 녹내장수술후에도
라식수술을 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라식수술을 한후에 녹내장이 악화시키는 지
라식수술로 인해 없던 녹내장의 발생가능성을 증가시키는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따라서 녹내장 또는 녹내장의증 환자가 수술을 받아서 녹내장이 생기거나
녹내장이 더 진행될지에 대해서는 각각 개인의 상태에 따른 충분한 검사와
상의를 거쳐 굴절교정수술에 할지 말지 결정해야 할것입니다.

[김안과병원] 흰자위가 까만 눈동자를 덮어요-!!

다음 사진에서 보이는 걸 뭐라고 부르는지 혹시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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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익상편입니다. 조금은 생소한 말이죠?
외래에서 수술 설명 다 들으시고 수술동의서에 싸인까지 하고 나서도
수술방에 올라오시면 그 이름을 잊어버리시는 익상편.
익상편은 군날개라고도 하는데, 흰자위의 일부분이 까만동자 위로 자라 들어오는 것을 말합니다.
옥외 활동을 많이 하시고 자외선, 바람, 먼지 등에 많이 노출될 수록 잘 생긴다고 하는데
막상 환자분들께 여쭤보면 특별히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눈을 다친 후에 생기실 수도 있구요.
반나절 외래를 보면 서너분은 오실 정도로 생각보다 많고,
주로 나이드신 분들이 많지만, 30대 40대도 종종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익상편으로 병원에 오셔서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은
“눈이 항상 충혈되어 있고, 피곤하면 더해요.”
입니다. 이것은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익상편이 섬유혈관조직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익상편이 있는 한은 충혈이 아주 없어지지 않는단 얘기지요.
사실 익상편이 있어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별로 없습니다.
익상편이 두툼하게 자라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경우 이물감이 약간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대부분 환자분들이 병원을 찾는 것은 미용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보기 싫으니까 없애는 수술을 하고 싶어서 오시는 거죠.
여러 병원에서 수술 하지 말라는 얘기를 듣고 수술 해달라고 조르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이 익상편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지 않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
저희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재발입니다.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 이런 저런 수술방법을 이용하지만 재발을 100% 막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젊은 분들-!! 연세 많으신 분들보다 훨씬 재발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재발하면 더 두껍고 보기 흉하게 자랍니다.
다음 사진은 수년 전에 익상편 수술을 받고 재발해서 저희 병원에 오신 분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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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여드린 사진도 꽤 심한 편인데, 두번째 사진은 뭔가 더 나빠보이지 않으세요?
원래 익상편은 아주 천천히 자라는데, 재발하면 자라는 속도도 더 빠릅니다.
재수술은 처음 수술보다 좀 더 까다롭구요.
그래서 익상편이 심하지 않거나 젊은 분께는 수술하지 않고 지켜보시기를 권유드리는 거죠.
그냥 두고 보는게 좋다는 익상편도 수술이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위의 두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각막 중심부까지 자라 들어와서 시력에 영향을 주거나
익상편 때문에 심한 난시가 생기거나
다음 사진처럼 익상편이 두껍게 자라 눈 움직임을 방해하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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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환자분은 한번 수술 한 후 재발한 경우인데, 각막쪽으로 자라진 않았지만
흰자위에 새로 자라난 익상편 조직 때문에 눈이 바깥쪽으로 잘 돌아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
익상편이 심하지 않은 경우 그 이유를 말씀드리고 지켜보자고 하면 실망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저희도 그 마음이 이해는 되고 예쁜 눈을 갖게 해드리고도 싶지만
환자분들께 가장 좋은 방향을 알려드리는게 저희가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수술을 해주지 않는 경우 왜 그런지, 이제 아셨죠? 🙂

[김안과병원] 녹내장환자들의 궁금증 3탄: 녹내장으로 진단받았는데, 언제 실명하게 되나요?

녹내장에 걸렸는데 언제 실명하게 될까?
한 조사에서,
녹내장으로 진단 받고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이 10년후 시야가말기로 진행되어 실명된
환자들이 16% 였고, 이중에 반이 10년전엔는 초기환자분들이였습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치룔를 받은 환자들이 15년 후에 한 눈 실명률이 14.6% 였고,  두눈이 실명된 환자가 6.4% 였습니다.
이것은 녹내장으로 진단 받은 전체 환자의 실명률에 대한 조사입니다.
환자분의 녹내장 진행상태에 따라 실명에 이르기까지 시간은 각각 다릅니다.
치료를 받은 환자가 시야손상이 발견되어 실명에 이르기까지 40년이 걸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질환에 따라 다릅니다.
개방각 녹내장과 정상안압녹내장은 기전도 다르고 예후 또한 다릅니다.
정상안압 녹내장 일부는 치료하지 않아도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일부는 안압을 낮추었을때 진행이 지연되고 중지되는 경우도 있으며,
나머지는 안압을 낮추어도 계속 녹내장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치료중인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단시간에 녹내장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개인마다 너무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환
자분 개개인의 녹내장 상태에 따라 다르고
진행속도도 다르기 때문에
진행상태를 보기위해선 여러번의 검사 결과가 쌓여야 알수 있습니다.
꾸준한 검사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안과병원] 안과의사가 말해주는 교정시력과 약시란?

교정시력이 뭐예요? 약시라는데 약시는 또 뭐예요?

교정시력이 잘 안 나온다고 큰 병원을 가라고 해서 왔어요….그런데 교정시력이 뭐예요? 오늘도 외래에서 근심 가득한 목소리로 아이를 데리고 오신 엄마가 묻습니다. 교정시력….인터넷에 ‘시력교정’으로 잘못 검색하면 라식 라섹 설명만 엄청 나옵니다. (ㅋㅋ) 전혀 다른 말인 것 아시지요? 교정시력을 사전에서 찾아봤습니다. 다음과 같이 되어있네요….

” 굴절(屈折) 이상(異常)인 눈에 있어서 렌즈나 기타 장치(裝置)로써 교정(矯正)하여 얻는 시력(視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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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하면 ” 제 눈에 맞는 안경 쓰고 최대한 보이는 시력” 입니다.
제 눈에 맞는 안경을 쓰면 다 잘 보이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랍니다.
사실 아이가 안경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통보하면 순간 눈물까지 보이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눈이 나쁜 경우에는 그 불편함을 익히 알고 있고, 또 ‘나를 닮아서 그렇구나…’하는 죄책감까지 들기 때문이지요.
(사실 부모 중 한 명만 안경을 써도 아이가 눈이 나쁠 확률은 정상인 부모를 둔 아이 보다 2배, 두분이 다 눈이 나쁜 경우는 정상부모의 아이보다 4배까지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안경을 쓰는 자체보다 더 속상한 일은 제 눈에 맞는 안경을 써도 교정시력이 정상이 안 되는 경우랍니다. 이런 경우를 약시라고 부르지요.
즉 안경을 쓰지 않으면 0.1도 못 보지만 제 눈에 맞는 안경을 쓰고 교정시력이 1.0이면 OK! 안경 없이 0.5를 봐도 안경을 쓰고 교정시력이 0.7 밖에 못 보면 문제! (약시)
교정시력이 정상이 아니면 안과의사들은 걱정을 많이 합니다. 수정체와 시신경이상, 망막질환 등의안과질환이나 그 외에 다른 신경학적인 질환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가장 흔한 안과적 문제는 굴절이상(즉 안경을 껴야 하는 상태)이므로 주로 그 얘기를 하겠습니다.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세상을 1.0의 시력으로 잘 보는 것은 아니랍니다. 늑대가 키운 어린 아기 이야기 아시지요? 실제로 9살에 발견된 아이는 그 이후 50세까지 사람들과 살았는데 말을 몇 마디 밖에 못 했다고 합니다. 중요한 시기에 사람들의 말을 못들었기 때문이지요.
눈도 똑같답니다. 제일 중요한 시기는 2살 이전, 조금 봐주면 만 6세 정도 (아주 많이 봐주면 만10세)까지 랍니다.
어른이 된 후 아무리 잘 먹어도 키가 크지 않듯이, 만6세 이전에 선명한 세상을 뇌에 가르쳐 놓지 못하면 그 이후에 아무리 안경을 열심히 써도 교정시력 1.0을 못 보는 약시가 되는 것이지요. 교정시력 1.0이 안 나온 상태로 시각담당 뇌의 성장을 끝나면, 어른이 된 후 라식/라섹 수술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받아도 1.0이 안 나옵니다.(제 눈에 맞는 돗수의 안경을 쓰고 0.7이면 수술해도 0.7만 나오는 것이 최고의 결과입니다.)
즉 안경 없이 1.0을 보면 더 바랄 것이 없지만 최소한 안경을 쓰면 1.0이 나오도록 뇌를 가르쳐놔야  라식 수술할 수 있는 나이에 수술을 하면 1.0이 나올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시력’과 ‘교정시력’이 두리뭉실하게 사용하는 현실이 간혹 의사와 보호자 간에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의사들은 교정시력이 좋아지면(즉 안경이 아무리 두꺼워지던지 간에 제 눈 돗수에 맞는 안경을 쓰고0.3에서 0.6이 되면) 무심코 “시력이 좋아졌어요” 라고 말을 합니다.(시력이 좋아져도 제 눈 돗수가 변하지 않으면 쓰던 안경을 그대로 쓰는 것이고, 안경돗수가 변하면서 교정시력이 좋아지면 안경을 새로 하게 안경처방전을 드리지요)
이때 눈이 좋아졌다는 말에 기뻐하며 처방전을 가지고 안경점을 방문한 보호자는 “안경 돗수가 또 높아졌네요.” 내지는 ” 눈이 또 나빠졌네요.” 라는 안경사의 말에 헷갈리게 되는 것이지요.
모든 안과선생님들께서는 ” 꼭 교정시력이 어떻게 됐네요.” 라고 말하시고 보호자 분들도 단순한 “시력”과 “교정시력”의 차이를 이해해 주세요. 단순히 안경처방전에 있는 숫자만으로 너무 속상해 하지는 마시고요~약시만 좋아져도 좋겠지요?
소중한 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제일 좋은 생일선물은 안과검사랍니다.
약시를 너무 늦게 발견해서 속상해 하지 말고 한 살 생일부터 교정시력 검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