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녹내장환자들의 궁금증 2탄: 왜 나에게 녹내장이 생겼을까요? 녹내장은 유전병인가요?

녹내장의 원인은?
녹내장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녹내장은 한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되는 것이라기 보다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관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녹내장과 관련된 유전자도 발견되고 있지만, 그런 유전자들이 녹내장의 원인을 모두 설명하지 못하고 따라서 녹내장은 유전되는 유전병은 아닙니다.
각 개인이 가진 어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합해져 녹내장이 생길 것으로 생각되지만
어떤 요인이 더 큰지, 얼마나 관여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녹내장 가족력을 가진 사람이 그런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녹내장이 발생할 확률이 9배나 높고
유전적인 요인이 녹내장에 발생에 관여하는 비율은 13-16%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녹내장환자중에 가족력을 지닌 사람들이 많았지만 가족력을 가졌다고해서 녹내장이 모두 발생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적 요인이 어느정도는 발생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전병처럼 어떤 규칙을 갖고 유전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내 병이 2세에게 영향을 줄까봐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김안과병원] 백내장이 재발했다고요?

백내장이 재발했다고요?

“백내장 수술을 받고 한동안 잘 보이다가 다시 침침해졌어요”
“백내장이 재발한 거 같은데 재수술 해주세요”
 
백내장 수술을 받고 밝아졌다고 좋아하시던 환자분이 2년반쯤 지나서 다시 시력이 떨어지셨다며 병원에 오셨습니다.
이때 안과의사의 마음은 복잡해집니다.
‘예전에 백내장 수술은 아무런 문제없이 잘 되었는데 혹시 망막이나 시신경에 문제가 생기신걸까? 치료가 안될만큼 심각한 문제면 어쩌나?’
여러가지 생각속에 저는, 안과의사의 청진기인 세극등현미경으로 환자분의 눈을 찬찬히 들여다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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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거리는 인공수정체 뒤로 희뿌연 혼탁이 보이는 후발백내장>
앗, 후발백내장이다!!!
생기지 않았으면 좋았으련만.. 하는 안타까움과 함께, 한편으로는 제가 치료해드릴 수 있는 질환이기에 맘이 놓였습니다.

“네~, 후발백내장이 생기셨네요.
 
백내장을 초음파유화술로 녹여서 제거한 다음, 투명한 얇은 막인 수정체낭만 남겨놓고 그 수정체낭 안에 인공수정체를 심는 것이 백내장 수술이에요. 백내장 수술하신 분들 열분중에 세분정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수정체낭이 점점 뿌옇게 혼탁이 오게 됩니다. 이를 후낭혼탁이라고 해요. 후발백내장이라고 하기도 하구요.”
환자분을 레이저실로 모시고가서 5분정도 레이저 치료를 해드렸습니다.
1주 뒤… 
 
“좀 어떠세요?”
“네 전처럼 잘 보이네요. 가끔 떠다니는게 좀 보이는 것도 같지만 훨씬 좋아요.
백내장이 재발한 줄로 알고 재수술을 받기가 무서워서 병원에 올까말까 고민했는데 오길 잘했네요” 
 
백내장 수술 받으신 분들~~
시력이 떨어지신다고 가슴앓이하지 마시고 병원에 나오셔서 검사 받으세요.
후발백내장은 백내장 수술받으신 분들중에 30퍼센트까지도 발생할 수 있고 레이저로 치료가 될 수 있답니다.
물론 시력이 떨어지는데에는 수술과는 무관하게 녹내장이나 황반변성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으니 꼭 병원에 나오셔서 검진받으셔야 합니다. 우리 눈은 소중하니까요~

[김안과병원] 녹내장은 어떤 병일 까요?

녹내장은 어떤 병일 까요?
환자분들이 알고 있는 녹내장은 ” 안압이 높아서 실명하는 병” 입니다
이보다 간단하고 쉬운 녹내장을 설명하는 말은 없지만,
조금 부족한 설명입니다.
좀더 정확히 자세히 말하자면
”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가 좁아져서 실명할 수 있는 병입니다 (그러나 안압이 높고 낮은 정도는 절대적인 수치가 아닌, 환자상태에 따른 상대적인 수치입니다.)”
녹내장은 녹내장성 시신경질환 입니다.
시신경을 손상시키는데 안압이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이긴 하지만
안압이 높은 것이 녹내장을 정의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안압이 높지 않아도 녹내장이 생길수 있습니다.
녹내장하면 안압이 꼭 언급되는데 어떤 연관이 있나요?
안압은 눈속의 압력을 의미합니다.
안압이 높으면 시신경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또한 약한 시신경을 가지면 정상적인 안압에도 손상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안압은 녹내장 정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녹내장성 시신경손상이 안압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치료 또한 안압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녹내장이 진행되면 어떤 시야변화가 발생될까요?
물체를 주시할때, 주변부에 안보이는 부분이 생깁니다
양눈의 같은부위에서 동시에 안보이는 부분이 발생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안보이는 부분보다는 보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초기에는 환자분들은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녹내장이 많이 진행되면 주변에 안보이는 부분이 늘어나
환자분들이 시야가 좁아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김안과병원] 내 눈꺼풀에 뾰루지 >_<

아침에 일어나면 눈꼽이 끼는 것처럼 눈이 찝찝하거나, 눈가가 가렵거나, 오후만 되면 눈이 충혈되고 따가워서 안과에 오신 적이 있으세요? 이런 증상으로 안과를 내원하시는 분 중에 눈꺼풀염을 갖고 계신 분이 참 많습니다. 눈꺼풀의 어디에 염증이 생기는 거냐구요? 아래 사진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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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눈꺼풀의 속눈썹이 난 부분보다 더 안쪽에 노랗게 뽈록뽈록 올라와 있는 것이 보이실 거예요. 중간쯤에는 치약을 짜놓은 것처럼 분비물이 나오는 곳도 있네요. (>_<);; 이곳은 원래 눈꺼풀의 기름샘에서 기름이 분비되는 입구인데, 눈꺼풀염이 생기면 기름 분비가 원활하게 되지 않고, 사진처럼 뾰루지가 잔뜩 난 것같은 모습을 하게 됩니다. 또 눈꺼풀염은 지루성 피부염과 함께 기름 분비가 너무 많이 되면서 생기기도 하고, 포도상구균 같은 세균이 감염되어 생기기도 합니다.
눈꺼풀염이 생기면 눈꺼풀만 불편한 것이 아니라, 눈 표면의 눈물이 쉽게 마르면서 건조증도 심해지구요, 나쁜 성분의 기름이 분비되면서 눈 표면에 독성작용을 일으키키도 합니다. 그래서 눈도 충혈되고 불편한 느낌이 드는 것이지요.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안타깝게도 한번의 치료로 눈꺼풀염을 완치시키는 방법은 없습니다. 얼굴의 여드름을 관리하는 것처럼 눈꺼풀염도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안과에 오셔서 약을 처방 받으셨다면 집에 돌아가셔서도 할 일이 있습니다.
세수할 때 따뜻한 물로 눈꺼풀도 신경써서 씻어주세요.
따뜻한 물수건을 만들어서 눈을 감고 눈 위에 5분간 얹어주세요.
위아래 눈꺼풀 끝부분을 손가락으로 마사지 해주세요. 위 사진처럼 분비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짜주셔도 됩니다.
위아래 눈꺼풀의 기름샘 입구 부분을 거즈로 닦아주세요. 눈꺼풀을 닦는
거즈는 시판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따뜻한 물수건이나 눈꺼풀 닦기는 아침 저녁 두번씩 해주시면 좋아요.
이제 눈꺼풀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아셨죠?
처방받으신 약과 함께 열심히 해주시면 눈꺼풀염으로 불편한 눈이 좀더 편해지실 거예요~
+
이상, 오늘 눈꺼풀염 포스팅으로 처음 뵙는 아이닥이었습니다. 😀
앞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눈을 위해 도움되는 얘기들로 찾아뵙겠습니다.

[김안과병원] 녹내장에서 안압이란?

녹내장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중요한 안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자분들이 안압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BEST 3
1. 안압이 높은데 녹내장인가요?
2. 안압이 정상인데 왜 녹내장이죠?
3. 정상안압이 얼마인가요?
일단 첫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안압이 높다고 모두 녹내장은 아닙니다.
일단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것이
녹내장이 단일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녹내장안에는 수십가지의 녹내장질환들이 있습니다.
즉 여러가지 녹내장있는데
개방각 녹내장
폐쇄각 녹내장
정상안압녹내장
이차성 녹내장 등등등
이처럼 녹내장안에 여러가지 녹내장이 있고
각각의 원인과 진단 치료가 다릅니다.
안압이 높은 녹내장도 있고
안압이 정상인 녹내장도 있고
안압이 높지만 녹내장이 아닐수도 있는 것입니다.
녹내장이라 함은 안압으로 진단되는 질환이 아닌
녹내장특유의 시신경병증을 말합니다.
그래서 안압이 높지만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서
시신경손상이 없으면
그냥 안압만 높은 고안압증으로 진단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고안압증이라고 하여
안심할수 있는 것이 아니고
녹내장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으면 치료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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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안압이 정상이여도 녹내장일수 있습니다.
안압이 높지 않은 녹내장도 있습니다.
정상안압녹내장이라고 하여
안압은 정상이지만
시신경의 손상이 발견되면
정상안압녹내장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이 녹내장은 우리나라사람들의
유병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안압이 정상이라고 하여
녹내장이 아닐것이라고 안심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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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정상안압은 대개 10-21mmHg 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상 사람들의 안압을 재서
쭉 늘어뜨려놓고
임의로 선정한 기준입니다.
따라서 10 이하라고 하여 21이상이라고 하여
모두 비정상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또한 녹내장환자에게 안압의 정상이란
녹내장 치료의 기준을 말하고
녹내장이 진행하지 않는 안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녹내장 환자분들은 안압이 10-21mmHg이라고 해서
정상이 아니고
본인의 녹내장 진행정도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녹내장과 안압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리셨는지요?

[김안과병원] 녹내장환자들은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녹내장환자들은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녹내장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 언제 실명하게 되나요?”입니다.
시신경이 손상이 진행되어 말기가 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녹내장 환자들겪게되는 증상은 시력저하가 아닌 시야장애 입니다.
시야라는 것은 물체를 볼 수 있는 범위를 말하는 것으로, 녹
내장이 진행되어 시신경이 손상되면 시야가점차 좁아지게 됩니다.
 서서히 진행되어 말기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환자들도 있으며,
시력은 정상이지만 심한 시야장애를 보이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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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이 보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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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시야장애를 가진 녹내장 환자에게 보이는 세상
  
위의 사진은 진행된 녹내장 환자의 시야입니다.
이 정도가 되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저희 외할머니께서 녹내장이신데, 말기환자입니다.
익숙한 길이라도 위험해서 혼자 다니시지도 못하고,
제가 앞에 있어도 조금만 빗겨나있으면 알아채지 못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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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환자에게 운전이 위험한 이유
녹내장 환자 중에 운전을 생계로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안타깝기도 하지만, 진행된 환자분들의 경우 운전은 특히나 아주 위험합니다.
운전처럼 여러상황이 나타날수 있으며,
 주변을 잘 살펴야하는 시야가 중요한 활동은 없습니다.
 시야가 좁아지게 되면 옆에서 끼어드는 차나, 사람이나 오토바이를 볼 수 없습니다.
가족들이 차를 발견하고 운행중인 차 옆으로 다가오면 아주 위험 천만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골목길을 갈때도 옆에서 뛰어나오는 아이들을 보지 못합니다.
너무나 극단적인 예이지만 어디서고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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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다른질환에서 환자들이 보이는 세상
 백내장환자는 녹내장환자와 달리 전체적으로 흐리게 보여 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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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매체에 많이 나오는 황반변성이라는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내가 보려는 중심부위가 안 보이는 시력저하를 호소하게 됩니다.
좋아지는 길은 없고 진행상태만 지연시키는 치료만 가능한 녹내장이라는 병 자체만으로도
녹내장 진단을 받으면 무섭고 두렵기도 하지만,
이모든 상황이 갑자기 발생하고, 갑자기 악화되서 시력은 잃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너무 빨리 자포자기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녹내장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은 서서히 진행하며,
 환자분들이 치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다면 진행을 지연시킬수 있습니다.

[김안과병원] 안내렌즈 삽입술! 이것 만은 조심하자!

안내렌즈 삽입술!  이것 만은 조심하자!
요즘 라식 수술이 많이 대중화 되었지요? 아마 라식 수술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눈 나쁜 분들이 많아 졌다는 반증이겠지요. 그런데 라식은 대개 눈 나쁜 정도가 -10.0 디옵터 이하의 눈에서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 이상의 나쁜 눈에서는 많은 양을 레이저로 깎아내기 때문에 여러 위험성이 있지요.
그래서 개발된 수술이 안내렌즈 삽입술입니다. 라식처럼 각막을 깎는 것이 아니라 눈 속에 렌즈를 넣는 것이지요. 쉽게 말하면 콘택트렌즈는 눈의 겉에 착용하는 것이라면 안내렌즈는 콘택트렌즈 역할과 비슷한 렌즈를 눈 속에 집어 넣어서 시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 안내랜즈 삽입술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 눈이 아주 많이 나쁘더라도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이고 콘택트렌즈의 부작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라식을 못하시는 분들이 안경쓰자니 렌즈가 너무 두껍고 콘택트렌즈를 끼자니 건조하고 시리고 충혈되고 이물감이 심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는 분들에게 이 안내렌즈 삽입술은 구세주 같은 수술이지요.
그런데 이 안내렌즈 삽입술에게도 한가지 조심해야 될 것이 있답니다.
며칠전에 제 외래에 오셨던 분이신데 갑자기 좌안의 시력이 저하되어서 주위분 소개로 저에게 오게 되었습니다.
약 3년전에 안내렌즈 삽입술을 지방에서 시술하셨고 잘 지내셨는데 며칠전 책장을 정리하다가 그만 두꺼운 책이 왼쪽눈 위로 쎄게 떨어진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서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셨지요.
외래에 있는 사진 촬영장비로 찍은, 그때 다친 환자분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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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렌즈가 아래로 뚝 떨어진 모습이 보이시지요? 그래서 시력이 잘 안나오셨던 것입니다. 검은 눈동자의 붓기도 시력저하의 원인이 되지요. 그런데 이런 상태를 오래 방치하다보면 눈동자의 붓기가 회복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시력회복이 어려운 경우도 있답니다. 이분은 다치신 다음날 바로 저에게 오셔서 바로 그날 저녁에 응급수술을 했지요. 중요한 약속이 있었는데… 환자보다 중요한 일은 없겠지요?^^.  수술시간도 아주 짧게 잘 마무리 되었답니다.
아래 사진은 수술 다음날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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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었지요. 시력도 다시 원래 상태로 회복되었고 환자분께서 너무 만족하셨습니다. 전에 수술할때보다 오히려 이번 수술이 더 안아프고 편안했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촌지까지 주시려고하기에, 환자분이 현명하셔서 일찍 치료를 받으신 덕분이라고, 촌지는 사양하고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저희 병원은 촌지 안받는 병원이거든요.
어찌됐건 환자분이 만족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안내렌즈 삽입술! 아주 좋은 수술이지만 너무 세게 눈을 다치지는 마세요. 항상 조심…그리고 이상이 있으면 지체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시는 것 잊지마시구요…..^^

[김안과병원] 황사철!! 현명한 콘택트렌즈 관리와 보안경 선택

매년 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는 단순한 모래바람이 아니라 아황산가스, 카드뮴, 납 등 온갖 유해물질을 동반하는 존재여서 우리 건강에 위협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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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황사 먼지는 우리 눈에 악영향을 끼치는데요.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죠..콘택트렌즈 착용시 오염된 먼지가 각막에 직접 부착되어 렌즈착용 자체로도 안구건조증, 세균감염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렌즈족!! 콘택트렌즈를 포기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황사철, 콘택트렌즈를 보다 현명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관리법의 기본 중의 기본!! 
콘택트렌즈를 만지기 전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어 청결하게 해주세요.
사무실이나 학교 사물함에 렌즈관련용품을 비치하셔서 출퇴근 시간에 묻은 “황사” 한번만 더 닦아주셔도 눈은 너무 행복합니다. (렌즈를 하루에 한번만 닦는 다는 편견을 버려주세요!)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황사 먼지를 제거해 눈을 보호해줘야 합니다.
점안을 통해 눈을 세척해주는 것이 좋고, 눈의 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먼지가 눈에 들어왔거나 따끔거린다는 느낌이 들어 눈을 손으로 비비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는 경우가 흔한데요. 이는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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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의 종류도 여러가지입니다. 전문의약품은 주로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한 인공눈물로, 지속 및 치료효과 면에서 일반의약품 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 있어요.
황사 시즌에 병원신세를 지는 일이 흔하다면 아예 처방을 받아 전문 인공눈물을 챙겨두는 것도 한 방법이죠. 최근에는 눈에 이로운 성분이나 사용 편리성, 안전성 등을 고려한 똑똑한 인공눈물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무턱대고 고르지 말고 전문의와 상의하는 지혜가 필요해요. ^^

★ 정기적인 환기를 해야 합니다.
이산화탄소는 흰자위에 있는 혈관 확장(곧 충혈)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황사가 심한 시간대를 피해 2시간마다 10분씩만이라도 환기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 황사가 아주 심하거나 야외활동이 예정된 날에는 콘택트렌즈 착용시간을  최소화하고 외출시에는 보안경을 착용하시는 센스를 보여주세요.
알이 크고 테가 옆으로도 커버가 되는 옅은색 선글라스로 선택한다면 미용적으로 좋을뿐 아니라 바람막이와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선글라스는 여름철에만 쓴다는 인식은 버려주세요.
이제는 썬크림을 사시사철 바르듯이 자외선차단 안경도 항상! 특히  황사철에 더욱 좋답니다. ^^
★ 렌즈의 정기적인 소독 관리가 필요합니다. 
렌즈의 단백질제거와 정기적인 소독은 건강한 눈을 위해 필수인것 아시지요? 최소 3개월마다 단백질 제거 꼭 받으세요.  
김안과병원 콘택트렌즈실에서는 무료로 렌즈를 클리닝 해드리고 있답니다 ^-^

[김안과병원] 사시수술의 성공율은?

사시수술의 성공률은 70%?라고?
 
아니 달나라에 우주선이 왔다~갔다 하고 멀리 은하계끝으로 우주선이 발사된지도 오랜 시대인데 아직도 그까짓 사시를 못 고친다고요?
방학에는 안과가 많이 복잡합니다. 그중에서도 사시 소아안과가 가장 복잡하지요.
많은 어린아이들이 사시검사를 받고, 또 사시수술을 하려고 입원을 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사시수술을 하기 전에 의사들이 꼭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시는 완치되는 병이 아닙니다” 라고요.
얼마 전에 외래에서 사시어린이의 보호자 분이 마구 화를 내신 적이 있어요. “왜 지난번 잰 사시각도는 25프리즘인데 이번에는 20프리즘이냐.. 이렇게 사시각도를 매번 틀리게 재니까 사시가 수술을 한 후에도 완치가 안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잴 때마다 각도가 다르게 나오는 병원은 믿을 수가 없다..” 등등.
옳으신 말씀이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우리가 피곤할 때 달리기하는 것과 푹 쉬고 달리기 할 때 속도가 똑 같은 가요?
아니지요?
 사시도 마찬가지 랍니다.
근육의 힘은 그날의 컨디션과 본인의 의지에 따라 계속 변하므로 눈 근육이 관련된 사시각도는 그때 그때 다르게 측정되는 것입니다.
 이런 오차를 최소화 하려고 사시수술 전에 여러 번 검사 하고 수술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여러 번 검사를 했어도 수술결과가 또 환자마다 다른 것이 안과의사들의 고민이랍니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눈의 감각만 마취시켜서(국소마취) 수술을 할 수 있는 어른에서는 수술을 하면서 근육 수술량을 그래도 비슷하게는 조절할 수도 있지만, 전신마취를 하는 어린이의 경우에는 미리 측정한 각도에 맞추어 사시수술을 시행하는데 마취가 깨서 보면 결과가 조금씩 틀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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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3 이라는 공식이 인간의 오묘한 몸에는 딱 들어맞지 않나봅니다. ㅠ.ㅠ
그럼 어른이 된 후에 수술을 하면 완치가 될까요?

사시가 생기는 이유는 뇌속에서 안구운동을 관장하는 신경핵들의 부조화때문으로 생각합니다.
 눈에 있는 근육을 수술한다고 해서 뇌속의 문제를 다 해결한 것은 아니므로 또다시 사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흑흑..

너무 속상하시지요? 사시의사들도 그렇답니다.
그렇다고 수술을 하지 않으면 사시로 인해 시력발달과 입체시발달에 문제가 생기며, 미관상의 문제도 있으므로 꼭 해야 할 경우에는 수술해야 한답니다.
좋아지는 경우가 70%나 된다라고 생각하면 조금 기운이 나니까요

사시소아안과 구성원모두 사시 수술의 성공률을 99%로 올리는 그날까진 계속 연구하겠습니다. 
      
 

[김안과병원] 원시란 무엇일까요?

 
원시란 무엇일까요?
우리 아들 과학 참고서나 인터넷 검색을 뒤져보면  “멀리는 잘 보이고 가까이는 잘 안 보이는 눈”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NO! NO! 
아닙니다.  책도,인터넷 사전도 틀렸답니다.
(멀리는 잘 보이고 가까이는 안 보이는 눈은 노안(presbyopia)이지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님이 쓰시는 돋보기 안경과 원시 환자들이 쓰는 안경이 똑같이 볼록렌즈를 사용하기때문에 빚어진 오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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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원시란 눈의 굴절력이 너무 약하거나, 안구의 길이가 정상보다 짧아서 보고자 하는 물체의 상이 망막의 뒤에 맺히는 것입니다. 멀리 있는 물체도 물체를 망막 뒤에 상이 맺히는데 가까이로 옮기면 상은 더욱더 망막 뒤로 가겠지요? (그림 참고)
따라서 원시가 있는 사람은 멀리도 가까이도 잘 안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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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망막 앞에 상이 맺히는 “근시”가 있는 사람은 멀리는 안보여도 물체를 가까이로 옮기면 상이 망막에 맺히므로 가까운 것은 잘 보입니다.)
무슨 말인지 어려우시지요?
더구나 아이가 원시가 심하다고 해서 김안과에 오신 부모님은 더욱 혼란스러우시지요? “우리 애는 가까이 있는 작은 개미도 잘 보는데……”
 
“원시란 물체를 볼 때 힘을 많이 주어야 정확하게 보이는 눈”으로 이해하세요
(물체를 볼 때 우리 눈 속에 있는 근육(모양체)에 힘을 꾹~ 주어야 눈 속의 렌즈(수정체)가 볼록해져서 원시에서 모자란 굴절력을 증가시켜 겨우 사물이 보이게 되는 것이랍니다.)
따라서 원시가 있는 사람은 멀리를 볼 때도 눈에 힘을 주면서 보고 있는 것이고, 가까운 것을 볼 때는 더 많은 힘이 필요하므로 쉽게 피로하게 됩니다. (⇒ 집중력저하,두통,피로)
원시가 너무 심하거나 짝눈 일 경우, 항상 흐릿한 세상만을 본 시신경은 “교정시력”이 정상까지 발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 약시)
아이가 가까운 물체를 보거나, 혹은 너무나 보고 싶은 TV 만화가 있으면 눈 속의 모양체에 힘을 과도하게 주겠지요? 이때 눈의 내직근 (눈을 코 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근육)에도 힘이 같이 주어지는 것이 정상적 생리현상이어서, 한쪽 혹은 양쪽 눈이 안으로 돌아가는 사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조절성 내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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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원시 / 약시 / 내사시 는 삼총사처럼 잘 붙어 다니게 됩니다.
서양에는 원시환자가 종종 있지만, 동양에서는 거의 대부분 근시가 많으므로 원시 환자들이 더욱 설땅이 없어요. 어린 아이들은 학교에서 종종 “할머니 안경”을 썼다고 놀림을 당하기도 하구요. ㅠ.ㅠ

원시에 대한 치료는 적절한 안경처방이며 약시와 내사시가 있을 시 더욱 자주 안과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다행인것은 원시는 성장하면서 점차 좋아지는 경향을 띄기 때문에 고학년이 되면 원시 안경을 벗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반면 근시는 성장하면서 계속 나빠지니까 원시 아이를 둔 부모님은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희망을 가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