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의학통계 강의

김안과병원 의학통계 강의


지난 6월에 김안과병원에서 의학통계 강의가 있었습니다.
의학통계는 의학연구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물론 의대생 시절에 중요한 의학통계는 다들 배우지만 실전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다 보니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전공의가 되고, 교수가 되어서 연구를 하게 되면서 의학통계를 다시 공부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공부 하자니 부족한 시간과 체력이 엄두가 나지 않고, 그렇다고 연구 할 때마다 매번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민망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김안과병원에서 연구 지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공의와 교수들을 대상으로 의학통계강의를 마련했습니다. 의학통계를 공부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스스로 책 찾아보고 공부하는 방법. 저는 이 방법을 선호해서 전공의 시절부터 책 보면서 조금씩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만 공부하게 되고, 이해가 잘 되지 않거나 관심이 적은 분야는 계속 모르는 채로 남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둘째, 통계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방법. 여러 대학이나 통계 전문기관에서 의사를 대상으로 통계 강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고, 의과대학에도 통계학교실이 있어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이나 기관에서 시행하는 강의 프로그램은 비싸고, 통계학교실의 전문가들은 이론적인 면을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 실제 연구자가 필요로 하는 통계와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비슷한 입장에 있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방법.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고민 끝에 김안과병원 선생님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만한 의학통계 강의를 해 주실 분으로 가톨릭대학교 피부과 배정민 교수님을 섭외했습니다. 피부과와 안과는 비슷한 면이 많고, 강사 본인이 의사 입장에서 스스로 의학통계 공부를 했고, 지금도 직접 연구를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정민 선생님은 군병원에 있을 때 군의관들을 대상으로 의학통계 강의를 했었고, 의학통계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그림으로 이해하는 닥터 배의 술술 보건의학통계’. 2012. 한나래 출판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우선 두 차례에 걸쳐서 ‘의학통계 시작하기’, ‘의학연구에서 통계적 고려사항’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변수의 종류, 평균의 비교, 대상 수 산출, ITT/PP 등, 의학통계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본 개념들에 대해서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김안과병원의 연구육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원장님과 임상연구센터장, IRB 위원장, 수련부장 선생님을 비롯해서 연구에 관심 있는 교수, 전공의, 전임의 선생님들이 강의에 참석해주셨습니다. 배정민 선생님은 의학통계를 재미나게 강의하기 위해 발표자료에 그림을 많이 넣고, 전공의 선생님들과 계속 대화하고, 가장 열심히 강의에 참여한 전공의 선생님에겐 책을 선물로 주기도 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열심히 강의해 주신 배정민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강의 내용의 일부는 배정민 선생님의 책과 블로그(티스토리)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dermabae.tistory.com/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법. 앞으로도 김안과병원 의학통계 강의는 계속 진행됩니다. 지금처럼 조금씩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결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라식센터 예약환자를 위한 안내

라식센터 예약환자를 위한 안내

1. 검사 전 주의사항

*기존 렌즈착용 환자는 검사 전에 소프트렌즈는 약 1주일, 하드렌즈는 약 2주일 이상 빼고 오세요. (장기 렌즈 착용자는 눈 상태에 따라 재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검사 당일은 운전이 어렵고, 근거리 작업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2. 접수 과정

*1층 접수처 or 무인 발권기에서 접수표를 받은 후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를 타시고 5층 라식 센터로 올라오세요

3. 진료 과정

*라식센터 접수처에 접수표를 제출 후, 문진표 작성을 시작합니다.
*가방이나 짐은 물품 보관함에 보관합니다.
*검사자의 안내에 따라 시력검사, 안압 검사, 각막지형도 검사, 시야검사, 망막검사, 상담 등을 합니다. (망막 정밀 검사 시에 산동시간이 필요하여 검사 시간은  2~3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 유전자 검사(구강상피 채취)를 시행합니다.
*수술은 스케줄에 따라 결정되며 최소 3일 이후에 수술 가능합니다. (우리병원은 환자분들의 안전을 위해 당일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 곳을 클릭하세요

안과 분야에서 중국의 발전과 성장

< 안과 분야에서 중국의 발전과 성장 >


김안과병원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가끔 조선족 동포 환자분들을 진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국에 있는 안과에서 고치기 어렵다고 진단을 받았는데, 한국의 유명한 병원에 와서 확인해 보고 싶다는 것이지요.
최근 중국이 급격히 발전하고 성장했다고 하나 평균인 의료 수준은 아직 우리나라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발전과 성장은 분야를 막론하고 우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인자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친한 친구 중 한 명이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데, 요즘 전자업계의 중요 화두 중 하나가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과연 앞으로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가?’ 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5~6년 정도 벌어졌던 기술 격차가 최근 많이 좁혀졌다고 걱정을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중국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는 신문 기사 중 일부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아직 전체적인 국력이미국을 따라가려면 멀었지만 성장률만 보면 3배에 육박하는군요!!)


안과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중국의 의료 수준이 급격히 향상되고 있지요.


이전 포스팅에서 제가 해외 유명 학술지에 대해 한 번 이야기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전세계에서 안과 분야의 가장 좋은 연구들이 실리는 학술지인 ‘Ophthalmology’라는 학술지가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전세계 안과 No.2의 학술지이긴 하지만 No.1 잡지의 경우 성격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No.1 학술지로 칭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과 분야 No.1 잡지인 Ophthalmology 잡지입니다.)


워낙 유명하고 좋은 학술지이기 때문에 Ophthalmology 학술지에 각 국가별로 얼마나 많은 논문을 싣느냐는 것은 그 국가의 안과 의료 발전 수준을 간접적으로 알아보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2002년과 2012년에 일본과 한국, 중국 세 나라가 얼마나 많은 논문을 실었는지 알아볼까요?


우선 일본부터,,


2002년, 한창 월드컵이 벌어지던 그 해, 일본은 무려 22개의 논문을 Ophthalmology 학술지에 발표하였습니다. 같은 해 우리나라와 중국은 몇 개였을까요??


정답은 0개 였습니다. 하나도 발표하지 못하였지요.


그렇다면 10년이 지난 2012년, 작년에는 어땠을까요?


일본은 23개로 2002년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21개, 중국은 무려 24개나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0개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이지요.


학술지에 실린 논문의 개수를 봐도 지난 10년간 정체된 일본, 꾸준히 발전을 거듭한 한국과 무섭게 성장한 중국의 현실을 알 수 있을 듯 하군요.


이러한 중국 의료의 발전이 우리에게 기회가 될지 아니면 독이 될지는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달려 있겠지요~~


조명의 울릉도이야기(6)

그 밖에 못다한 이야기들…

울릉도는 섬입니다. 그래서 바다에서 해상관광을 하실 수 도 있습니다. 섬 일주를 해 보실 수 도 있고, 주위 죽도 등 다른 섬에 가 보실 수 도 있습니다.
좀 더 시간이 되면 다른 일들을 할 수 도 있습니다. 낚시를 할 수 도 있고 스킨수쿠버를 할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겠죠….
정리하다 보니 울릉군청 홈페이지(http://www.ulleung.go.kr/tour/)에 따로 울릉도 여행에 대해 잘 정리해 둔 걸 봤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세요. 아래 사진들을 마지막으로 울릉도에 대한 이야기를 마칩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들 가 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멀리서 본 죽도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내려서 올라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4월 봄에 방문했을 때 입니다. 유채꽃이 만발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런 조형물도 있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해상 관광을 하다 보면 볼 수 있는 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멋진 바위섬들도 있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코끼리처럼 보이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스킨스쿠버를 하면 이런 것도 물고기들도 볼 수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방어떼와 마주칠 수 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물속에서 해가 지는 것 도 볼 수 있구요…

우리 아이 눈썹이 눈을 찔러요.

 “아이 눈썹이 찔러서 고민이에요”
“아이가 눈을 많이 비벼요.”
“아이가 눈을 자꾸 깜박여요.”
“아이가 눈이 자꾸 아프데요.”


병원에서는 수술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까… 수술을 하기에는 부작용 생길까 무섭고… 또 흉이 남는다고도 하던데.. 어떻게 해야 할까… 머리 속에 떠나지 않는 궁금증들…


사실 저희 둘째 아이도 태어날 때부터 아래 눈꺼풀이 너무 도톰해서 눈썹이 찌르지 않을까 계속 걱정하면서 지금까지 보고 있습니다. 지금 16개월 정도인데 아래 눈꺼풀이 도톰하면서 눈썹이 약간 안으로 닿아 있어요. 심하게 말려 있지는 않아서 보고는 있는데… 의사의 입장이 아니라 엄마의 마음으로는 이거… 수술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계속 드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썹이 이렇게 안으로 자라요.
눈꺼풀 속말림(덧눈꺼풀)은 속눈썹 주위 과도한 피부주름과 눈둘레근이 눈꺼풀테 위로 겹쳐짐으로써 속눈썹이 안구 쪽으로 밀려 각막과 결막을 자극하는 질환입니다. 아이가 이유 없이 눈을 깜박일 때, 눈이 아프다고 할 때, 자주 비빌 때, 눈물 고임, 눈곱 증상 등이 생길 때, 약한 빛에도 눈부심이 심할 때에는 결막염 또는 눈썹 찔림이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는 안과 의사의 진료를 보시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합니다. 덧눈꺼풀에 의한 눈썹찔림은 시간이 경과함에 흔히 말하는 “젖살”이 빠지면서 자연히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환자들이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의사마다 조금씩 기간은 다르겠지만, 심하지 않다면 만4~5세까지는 정기적으로 진료 보면서 좋아지는지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눈꺼풀 수술은 아래 속눈썹 바로 아래쪽으로 절개를 넣고 눈썹 방향을 돌려주는 방법으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위눈꺼풀의 눈썹 찔림은 쉽게 말하면 쌍꺼풀을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실로 찝는 매몰법 방식으로 눈썹 방향을 돌려주거나 절개법으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우리 아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의사가 말한다면?? 편이 이어집니다.

황반변성 치료 : 황반변성과 눈주사 이야기 (2)

황반변성 치료 : 황반변성과 눈주사 이야기 (2)

눈 주사를 잘 맞으면 황반변성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루센티스’약을 눈에 맞으면 황반변성이 치료되고 ‘새 눈’으로 돌아오느냐…
이 부분이 환자분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아쉽게도 정답은 ‘아니오’ 입니다.

루센티스 약제는 나쁜 인자를 ‘억제’하는 약제이지 황반변성 자체를 없애는 약은 아닙니다.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노화’ 자체는 어떠한 약이나 수술로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병의 활동성을 지속적으로 억제하여 시력의 저하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진료를 받으며 재발이 의심될 때마다 주사 치료를 받으시면 오랜 기간 동안 시력을 유지하면서 생활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 상기 환자분은 황반변성이 진행하면서 신경에 심한 출혈이 발생하였습니다. (좌측 사진의 검붉은 색 부분) 시력은 0.1로 심하게 저하된 상태로 병원을 방문하셨습니다. 적극적인 치료 후 6개월이 지난 다음 촬영한 사진(우측 사진)에서는 출혈이 깨끗하게 흡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력은 0.5로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

아무리 주사를 맞아도 좋아지는 건 없고 계속 재발하네…
이제 주사 안 맞을 거야!!

눈에 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어떤 분들은 꽤 힘들어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휴… 주사 맞아도 보이는 건 좋아지지도 않고… 이젠 더 안 맞을거야~’
하시면서 한동안 병원에 내원하지 않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동안 병원에 오시지 않던 분들이 1~2년이 지난 후
‘시력이 더 떨어진 것 같아요.’하고 병원에 방문하셨을 때, 이미 치료받지 않은 상태로 너무 오랜 기간이 지나 신경이 다 손상되어버린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이라도 주사를 다시 맞으면 안될까요?’
하고 물어보시지만.. 이미 주사 치료로 시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 단계가 지나버린 안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힘들더라도 꾸준히 병원을 방문하며 치료받는 것이 오래도록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군디컬 안과 드라마(4): ‘내 눈에 벌레’

군디컬 안과 드라마(4): ‘내 눈에 벌레’


안녕하십니까. 김안과병원 녹내장전문의 황영훈입니다.
이번 군디컬 안과 드라마의 주제는 눈에 벌레를 키운 병사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모 부대 상병이 ‘눈에 벌레가 보입니다’라고 진료실을 찾았습니다. 벌레가 보이는 증상의 가장 흔한 이유는 유리체에 생기는 혼탁이나 출혈입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도 모양이나 색깔, 양상에 따라서 원인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세히 물어봅니다. 발견한지 몇 달 되었고, 모양은 실처럼 생겼다고 합니다. 더 심해지지도 않고, 좋아지지도 않고, 보일 때도 있고,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만 들어 봤을 땐 영락 없는 유리체 혼탁에 의한 비문증입니다. 그런데 벌레의 색깔이 하얗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울에서 벌레가 보인다고 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병사의 눈을 들여다봤습니다. 처음 봤을 땐 특별한 이상이 없어 보였습니다. 유리체나 망막에 이상이 있나 하고 눈동자를 크게 하는 산동제 안약을 넣고 다시 살펴봤습니다. 유리체와 망막에도 별 이상 없습니다. ‘이상하다’ 하고 다시 눈을 들여다보는데 뭔가 꿈틀거리는 것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병사의 말대로 실처럼 생긴 것이 흰동자 위로 살짝 나타났다가 다시 결막낭으로 숨어 들어갑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녀석이라 반가운 마음에 점안 마취제 넣고 눈 구석구석 훑으며 벌레 사냥을 합니다. 그렇게 꿈틀거리는 녀석을 3마리 잡아냈습니다. 안과의사를 하다 보면 가끔 만날 수 있는 ‘동양안충’입니다. 어릴 때부터 벌레를 좋아했던 저에겐 귀엽고 반가운 손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동양안충은 눈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기생충입니다. 주로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의 눈에 살지만 사람 눈에서도 가끔 관찰됩니다. 전염 경로는 아마도 동물을 만졌던 손으로 눈을 비비면서 전염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병사에게 혹시나 하고 물어봤더니 최근 동물을 만진 적은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서 감염된 것일까요? 이런 경우, 같은 생활관에 있는 다른 병사들도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동양안충은 대부분의 경우, 눈의 표면에서 살지만 드물게 눈 속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 표면에만 있다면 벌레를 모두 잡아내고 눈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항생제 치료를 추가로 하면 되지만 눈 속으로 들어가면 수술로 벌레를 잡아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대가 도심에서 벗어나 있고, 집단생활을 하다 보니 병사들에게 여러 기생충이나 전염성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나마 동양안충은 양반이고 옴이나 호흡기 질환은 부대 전력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결국, 피곤하더라도 병사들 스스로 위생에 조금 더 신경 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김안과병원에도 동양안충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있습니다. 깊은 산 속에서 지내는 분인데 일 년에 한 번씩 산 밖으로 나와 진료실을 찾으십니다. 그 때마다 다음 사진처럼 여러 마리의 동양안충이 발견됩니다. 산 속에서 무슨 동물을 만나셨던 걸까요? 동물 만지던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마시라고 권유 드렸더니 그저 허허 웃으며 유유하게 사라지셨습니다. 내년에도 또 눈에 벌레를 키워 오실까요? 왠지 기대가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명의 울릉도이야기(5)

울릉도 여행 셋째날 입니다
어제 등산해 피곤한 몸을 가볍게 풀고 출발합니다.
태하에 가서 모노레일을 타고 태하등대에 가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모노레일 타는곳에 가다보면 있는 황토구미 입니다. 안쪽으로 조금 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흑 색이 독특하죠? 주변으로 해안산책로가 있으니 한 번 가 봅니다.


모노레일을 타러 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래에서부터 이렇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타고 가면 이렇게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모노레일에서 내려 태하등대로 걸어 갑니다. 거리가 멀지 않고 길도 평평합니다. 산책하듯이 걸어 가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태하등대가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음… 이렇게 생겼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등대가 있는 곳에서 내려다 본 바다입니다.


부지런하게 다니면 오후에 독도에 가 보실수 도 있습니다. 가서 끝까지 올라갈 수는 없고 아래 내려서 선착장 한바퀴 돌고 다시 돌아오는 겁니다. 기상상황에 따라 배가 없을 수 도 있습니다.


황반변성 치료 : 황반변성과 눈주사 이야기 (1)

황반변성 치료 : 황반변성과 눈주사 이야기 (1)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삼출성 황반변성’의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눈 속 주사’에 대한 것입니다. 가늘고 길고 뾰족한 바늘을 직접 눈에 찌른 후 눈 속으로 약제를 주입하는 무서운(?) 주사이지요.

하지만 이 무서운 주사는 황반변성을 가진 어르신들이 실명하지 않고 일상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주사랍니다.

도대체 왜 저한테 이런 병이 생기는 걸까요?
뭘 잘못 먹거나 관리를 잘못한 것이 있나요?

동네안과에서 삼출성 황반변성이 의심되는 소견으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김안과병원으로 의뢰되신 많은 어르신들이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삼출성 황반변성’은 이름이 어려워 환자들에게 알기 쉽게 그냥 ‘황반변성’이라고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답은 바로… ‘노화’ 입니다.
노화로 인해 눈 속의 신경에 노폐물이 축적되고, 비정상적인 나쁜 혈관들이 생기면서 신경을 파괴하는 병이 바로 ‘삼출성 황반변성’ (이하 황반변성)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 황반변성으로 인해 나쁜 혈관이 신경으로 자라 들어오면서 출혈을 일으킨 모습입니다.
위 환자분은 평소에 잘 보시던 분이었으나 출혈이 발생하면서 시력이 0.1로 심하게 저하되셨습니다. 이런 경우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할 확률이 높습니다. >

늙는 것도 서러운데, 늙는 것이 원인이 되어 눈에 큰 병이 생겼다니 이 얼마나 서러운 일입니까…

제가 진료했던 연세가 80대 후반이셨던 한 환자분은
‘노화 때문에 눈 속 신경이 변성되서 이런 병이 생겼습니다..’하는 말을 듣고 ‘그저 늙으면 죽어야지 왜 이렇게 오래 살아서…’ 하고 한탄을 하셔서 환자를 모시고 온 자제분들의 눈시울을 붉혔던 일도 있었습니다.

물론 병이 생긴 것이 좋은 일은 아니나 그렇다고 해서 많이 낙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불과 십여년 전만 하더라도 삼출성 황반변성으로 진단되면 실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시에도 레이저치료와 같은 치료 방법들이 있었으나 그 효과가 그리 좋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삼출성 황반변성으로 인해 실명에 준하는 상태까지 시력이 떨어지게 되면 본인이 불편한 것은 당연하거니와 주위에서 병수발을 하는 배우자나 자식들 역시 상당히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루센티스’라고 하는 눈 속 주사 약제가 개발되면서 황반변성은 ‘걸리면 실명하는 질환’에서 ‘꾸준히 치료받으며 이겨나가는 질환’으로 개념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 루센티스 약제입니다. 작은 병에 주사약이 담겨 있습니다. 약제를 뽑아서 아주 가는 주사 바늘을 이용하여 눈 속에 직접 주입하는 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

루센티스 약제는 황반변성의 진행에 큰 역할을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라는 성분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약제입니다. 보통 1개월 간격으로 눈 속에 주사하게 되는데, 12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주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지속적으로 주사하기에는 약제비가 많이 비쌀 뿐더러 기타 환자의 부담 도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12번 이상 연속 주사하는 경우는 많이 없으며, 보통 3번 혹은 5번 정도 연속주사 후에는 지켜보면서 재발하는 경우에만 재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야구는 역시 가을야구!!

야구는 역시 가을야구!!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판을 치닫는 상황에 레저스포츠 동아리에서 잠실 야구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때는 9월 29일 일요일 경기는 정규시즌 1위를 두고 막판까지 사투를 벌이는 LG vs 삼성의 경기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외야석 한켠에 자리를 잡은 김안과 병원 레저스포츠 동아리 회원들,,
일요일 저녁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씨였지만 경기 시간이 다가올수록 점점 자리가 차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더니 눈 깜짝할 사이,,
결국엔 잠실 야구장이 꽉 찼습니다!!



혹시나 옷이 젖을까 다들 우비들을 착용하고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서로들 좋아하는 팀의 응원가에 맞추어 목이 터져라 응원하였습니다~~^^



경기는 결국 LG의 짜릿한 1점차 승리로 끝났지만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누가 이길지 모르는 박빙의 경기를 펼쳐주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관람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때마침 삼성의 득점이 터졌는데 웃고 있는 삼성팬과 절규하는 LG팬..


올 1년 동안은 몇 차례만 야구장을 방문하여 많이 아쉽습니다~
다가올 2014년 프로야구 경기에는 김안과 병원과 가까운 목동야구장 조금 거리는 있지만 많은 팬들을 보유한 잠실야구장을 자주 방문하도록 할께요!! 그리고 다양한 팀들도요~


 그럼 이제 가을, 겨울 레포츠 활동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이상, 김안과 병원 레저스포츠 동아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