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많이 나서 불편하세요?

눈물이 많이 나서 불편하세요?

눈물이  나서 불편하다고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백내장, 녹내장, 황반 변성 등은 시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각성이 알려져 있지만…
눈물 나는 문제는 특히 중년 이상의 여성들의 삶의 질과 관계가 깊은 것 같구요..
화장도 제대로 못할 정도니 말이죠.
특히 바람 불면 눈물 나요,,,실내에서도 눈물 나요… 눈물이 나고 눈꼽 이 생겨요…
눈물이 나서 자꾸 흐리게 보여요..손수건을 가지고 다닐정도로 눈물이 줄줄 흘러요…등
환자들의 표현은 아주 다양한 것 같습니다..

눈물은 눈물이 생성되고 배출되는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물샘에서 눈물이 생성되어서 안구 표면을 촉촉하게 적시고 눈물길이라는 배출 경로를 통해서 빠져나갑니다..
여기에서 특히 눈물이 생성이 덜 되든지..아니면 눈물 배출 경로에 문제가 생기면 환자들은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눈물이 흐르면 모두다 눈물길이 막혀서 그런 증상이 생기는가?
모두그런것은 아니고 눈물길이 막혀서 오는 사람보다 눈이 건조해서 눈물이 흐르는 분들이 더욱 많습니다..
안구 건조증 때문에 눈물이 생기는 것이죠
눈물이 부족하다는 것을 신경을 통해서 뇌에 전달되고
뇌에서는 부족한 눈물을 더욱 많이 내보내기 위해 눈물 분비를 촉진하며…
또한 안구표면이 건조해서 바람 이나 연기 등에 노출되면 반사성 눈물흘림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눈물이 흐르는 것 때문에 불편한 증상이 생기면 먼저 안과 진료를 통해서 눈이 건조해서 눈물이 나는지
아니면 눈물길 배출경로에 문제가 생겨서 눈물이 나는지..
아니면 눈썹이 찌르거나 안검염 때문에 자극성 눈물 흘림인지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에 맞게 치료를 하면 꼭 필요한 눈물 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을 겁니다.


김안과병원의 진찰권이 바뀌었습니다.

저희 병원의 진찰권이 바뀌었어요.
진찰권의 역사를 한번 볼까요?
과거에는 비닐 속에 적어준 진찰권을 한참 사용하다가 요새는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드렸었지요.
그렇지만 워낙 가지고 다닐 카드가 많고, 또 웬만하면 주민등록번호로 진찰권 조회가 쉽게 되는 시대가 되면서부터는
카드형 진찰권도 잘 가지고 다니시지 않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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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대에 맞게 스티커형 진찰권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자주 쓰는 신용카드 뒷면이나 지갑의 비닐등에 붙여놓으시면 병원에 오셔서 쉽게 보여주실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에 이런 곳에 진찰권을 붙인 어린이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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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대나 붙이라고 해서 그랬다고 하시네요…(아무곳이나 붙이라고 말한 우리잘못입니다 ㅠㅠ)

하지만 너무 귀엽지요? 확실한 본인 인증이 됩니다. !!

김안과병원의 진찰권은 오늘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녹내장에서 고혈압이란?

녹내장에서 고혈압이란?


머리에 희끗희끗 흰머리가 늘어가면서 어느덧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 때가 되면 누구든지 건강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생기게 됩니다. 인생에서 엄청나게 큰 고비일수도 있는 암 이라던지, 불의의 사고등을 제외한다면, 우리는 성인병이라 불리는 연령에 관련된 질환들을 걱정하고 삽니다. 또한 피해갈수도 없는 것이 성인병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성인병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 까요? 아마 대부분 고혈압과 당뇨 정도가 다 일 것입니다. 또한 이 두 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안과에서 녹내장과 황반 변성등도 성인병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전 녹내장 전문이니만큼 오늘은 녹내장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녹내장은 고두심씨가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거의 말기 녹내장 환자의 연기를 실감나게 해주셨는데요, 과연 녹내장에 걸리면 다 고두심씨 처럼 실명하게 되는 걸까요?


이 시점에서 대중들이 병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는 고혈압이 녹내장의 설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실제로 병으로서 연관성도 일정부분 있지만, 오늘 이 글에서 말할 것은 병에 대한 연관성이 아니라, 병에 대한 이해를 도울 때 녹내장은 고혈압과 정말 유사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럼 한번 어떤 점에서 유사한지 볼까요?
1. 고혈압의 치료는 혈압강하제! 녹내장의 치료는 안압강하제!
2. 고혈압약을 먹으면 일상생활에서 약을 아침에 챙겨먹는다는 사실 말고 다른 변화가 생기는가요? 아니요!! 그럼 녹내장에서도 녹내장 안약을 넣으면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길까요? 아니요!!
3. 고혈압에 걸렸다고 몇 년내에 바로 뇌출혈이 생기거나 하나요? 아니요!! 녹내장에 걸렸다고 바로 실명인가요? 아니요!!
4. 고혈압도 조기에 발견해서,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관리하면, 뇌출혈이나 심장질환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예!! 녹내장을 초기에 발견해서 병원에 꾸준히 다니며 검사와 안약을 점안한다면 실명 같은 말기 녹내장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예!!
5. 고혈압도 혈압약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혈압을 재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나요? 예!! 녹내장도 주기적으로 안압을 측정하고, 적정안압으로 조절하기 위해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한가요? 예!!
유사점이 생각보다 많죠? 외래에서 녹내장이라는 병을 겁내하시고, 잘 모르시는 환자 분들에게는 고혈압을 예로 들어 설명을 드리면 빨리 이해하시는 편입니다.


녹내장은 성인병이자, 초기에만 발견한다면 진행을 늦추고, 실명이라는 치명적인 결론에 도달하지 않게 막을 수 있는 질병입니다. .막연히 내가 녹내장이라서 조금있으면 드라마의 고두심처럼 되겠구나라는 조바심보다는, 고혈압같은 성인병을 하나 더 얻었으니, 좀 더 운동도 하고, 밝게 웃고 살아야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좋지 않을 까요? 웃는 얼굴은 녹내장도 피해갈지 모르니까요~


김안과병원 포도막염 클리닉을 소개합니다 (1)

김안과병원 포도막염 클리닉을 소개합니다 (1)


안녕하세요? 포도막염 환자분들께 좋은 소식이 있어 알리려 합니다. 포도막염은 재발과 악화, 호전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많은 분들이 이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됩니다. 김안과 망막병원에 근무하는 14명의 망막전문의들은 포도막염을 포함한 유리체 망막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포도막염에 관심이 많고 많은 연구를 하시는 최문정 교수님께서 매주 수요일 오전에 포도막염 클리닉을 열어 포도막염으로 고통 받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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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병원 최문정 교수


자, 이제 그러면 포도막염에 대한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우리 눈은 3개의 층으로 되어 있는데 가장 바깥쪽의 하얀 막을 공막이라 하며, 가장 안쪽의 신경막을 망막, 포도껍질 같은 중간막을 포도막이라고 합니다. 포도막 조직은 홍채, 모양체, 맥락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간에 위치한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안쪽의 망막 및 바깥쪽의 공막 등 눈의 모든 부분에 손상이 발생하여 불편감, 시력감소 나아가서는 실명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포도막염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기게 되는데 류마티스 질환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나 결핵균이나 매독균 같은 세균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원인이 여러가지 이므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초기에는 눈이 부시거나, 흐려보임, 경도의 충혈 등으로 시작되나 병이 진행하면 시력저하, 심한 통증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밝은 빛에 눈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구요.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진단과 치료, 주의 사항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안과병원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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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의 CI 가 바뀌었습니다.

CI (Corporate Identity)는 기업의 이미지를 표시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저희 김안과병원의 CI 는 10년 전에 처음으로 적용하기 시작했었던 모습에서 이번 개원 50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다시 디자인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남들은 왜 이미 좋은 그림을 다 가져다 쓴 것일까요?
새로움을 추구하는 예술가들의 애환을 조금 느껴봤다고 할까요??


저희 병원의 CI 개발과정을 잠시 보면 일단 병원 관계자들에게 병원 이미지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김안과병원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keyword 단어들을 표시하고 그것에 따른 디자이너의 고민을 통해서 여러 이미지들이 완성되었습니다.

그 이미지 중 김안과병원의 설립자가 원하는 K 이미지를 선정하게 되었답니다.
저희 병원 CI 의 이미지는 Kim’s eye hospital K 를 기본으로 하였습니다.

안과병원의 리더로서의 자신감을 표현하고자 병원이름의 대표적인 이니셜 K 를 형성화 하였으며,
역사를 표현하는 나무의 나이테 모티브를 사용하는 동시에 컬러를 베리에이션 함으로써
원형의 눈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 개의 선은 눈의 3 layer 를 표시하기도 합니다.
눈은 outer, middle, inner layer 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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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안성형센터를 소개합니다~

김안과병원 안성형센터 의료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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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안과 병원 안성형센터의 장선영입니다. ^^
아…… 입사 이후 저의 2번째 글입니다. 벌써 7개월이 흘러가고 있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김안과 병원의 새내기 의사인 제가, 안성형센터의 의료진을 모두에게 소개하고 저 이렇게 글을 씁니다. 현재 김안과 병원 안성형센터에는 6명이 안성형 전문의가 진료 중입니다. 모두 안성형학회 정회원이고요~~ 다년간의 경험과 끊이지 않은 열정으로 무장된 안성형센터의 전문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주관적인 생각과 느낌이 많이 들어가겠지만 너그러이 봐주세요~)


1. 김성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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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10년까지 김안과 병원의 원장님을 역임하신 김성주선생님은 현재 일주일에 딱 한번 진료를 하십니다. 따라서 무척 뵙기 어려운 분이지요. ^^ 1997년 미국의 Jules Stein Eye institute, UCLA에서 연수, 2000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전임강사를 마치시고, 2002년도에 김안과 병원에 입사하셨습니다. 김성주선생님이 김안과병원의 원장을 역임하신 기간은 김안과 병원의 큰 발전, 도약의 시기였다고 평가되고 있는데요, 그 시절 김성주선생님께서 옆집아이 블로그에 남기신 60개 이상의 글과 생각을 읽으면서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존경심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김성주선생님은 엄청난 수술 실력과 경험을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환자분을 대할 때 매우 친절하십니다. 김성주선생님의 블로그 글에 의하면 “실력 없으면 친절하기라도 하자” 가 좌우명이라고 하시는데 환자에 대한 애정과 진료에 대한 열정, 그에 따른 실력은 그러한 겸손함으로 숨기기 어려우실 듯싶습니다.


2. 장재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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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우선생님은 198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 연세대학교에서 의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셨습니다. 2007년도에 김안과 병원에 입사하신 후, 김안과 병원의 안성형센터를 국내 최고의 안성형전문의 수련병원으로 만드셨습니다. 2011년에는 김안과병원의 기회조정실장, 안성형센터장을 역임하시고 현재는 안성형학회, 대한안과학회 이사직을 역임하고 계십니다. 무뚝뚝해 보이는 장재우선생님은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분이지만, 남모르게 마음 써주시는 일이 많아 가끔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쑥스러워 숨겨져 있는 따뜻한 마음은 저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환자 너나 할 것 없이 느끼는 것이라 “오해하지 말자, 마음만은 따뜻하다” 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 흔히들 쌍꺼풀 수술이라 지칭하는 눈꺼풀 수술은 국내 최고의 수술 테크닉과 감각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국내의 안성형, 미용학회 의사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장재우 선생님의 수술을 배우고자 한국을 방문합니다.


3. 최혜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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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안성형센터장이신 최혜선선생님은 199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9년 의학박사과정을 수료하셨습니다. 김안과병원에는 2003년도에 입사하셔서 이제 내년이면 10년이 되어갑니다. 최혜선선생님은 수 천건 이상의 수술 경력과 함께 각종 난치성 안성형질환의 전문가입니다. 안성형파트에서 다루는 질환은 눈을 제외한 눈 주위의 모든 질환입니다. 성형이라 쌍꺼풀수술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것뿐 아니라 눈썹찔림, 안검하수, 눈물길수술, 안와골절, 의안, 눈주변의 종양 등등. 생각보다 많은 눈 주변의 질환을 다루기 때문에 모든 질환을 하나하나 경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혜선교수님은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질환도 쉽게 접근하시는데 옆에서 보고 있자면 깜짝 놀랄 노자입니다.^^ 어려워 보이지 않게 쉬운 것처럼, 어찌 보면 대충대충 하시는 것 같은데 수술 결과는 정말 좋거든요. 경험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 싶습니다.


4. 박태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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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성선생님은 인하대학교에서 안과 전공의 과정을 마친 후, 2005년도에 안과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2008년도에 김안과병원에 입사하신 분입니다. 폭 넓은 사물에 대한 통찰력 및 해박한 지식을 지닌 박태성선생님은 2010년도에 분당제생병원 안과과장으로 1년 동안 근무하셨지만 김안과 병원에서 다시 모시고 온 유능한 엘리트선생님입니다. 환자에 대한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접근, 주변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박태성 선생님의 존재감은 매우 크고 환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인기투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환자에게 너무 친절하셔서 간호사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질 수도. ^^


5. 안정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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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효선생님은 2008년도에 안과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211년도에 김안과병원 안성형센터 전문의로 입사하셨습니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셔서 경상도 억양이 매력적인 키가 192cm의 멋쟁이 선생님이십니다. 느릿느릿해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정확하고 꼼꼼한 환자 접근과 깔끔한 수술 실력은 닮고 싶은 점입니다. 


6. 장선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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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저는 김안과 병원의 새내기 안성형 의사입니다. 순천향대학교에서 안과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2011년 안과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2011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안성형전임의 과정을 마치면서 2012년도에 입사하여 이제 7개월째 에 접어 들었죠. 각종 안성형질환을 연구하는 데에 관심이 많아 다수의 SCI, SCI(E)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현재도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김안과 병원 안성형센터의 의료진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
안성형센터의 6명의 의료진은 다툼과 반목이 없고 항상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한 것이 큰 자랑입니다. ^^


조명의 사시 이야기 (1)

조명의 사시 이야기 (1)


사진들을 정리하다 문득 미술관에서 사시환자처럼 보이는 그림들을 찍어 둔 게 생각이 났습니다. 우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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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르 작, 루이푸랑스와 베르텡의 초상, 루브르 박물관 소장>
저는 그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유명한 프랑스 화가인 앵그르(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Jean Auguste Dominique Ingres)의 한 중년 남자 초상화 입니다. 앵그르의 남성 초상화중 가장 유명한 그림이라고 하던데 보시면 뭔가 오라가 넘치지 않나요? 의지가 강해 보입니다. 아주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예전엔 초상화를 신화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두리뭉실하게 그리는 편이었는데 이 초상화는 그렇지 않지요). 그림 해설에는 이 분이 부르주아를 대변하는 한 신문의 창립자로서 앵그르는 이 그림을 통해 부르주아계급, 자수성가한 계층을 나타내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 건 잘 모르겠고 이 그림을 찍어 온 이유는, 눈을 보시면 왼 눈이 밖으로 나간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외사시 환자처럼 보여서 입니다. 한편으로 요즘 같으면 수술할 수 있었을 텐데 예전엔 아무리 잘 나가는 사람이라도 어쩔 수 없었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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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딜리아니 작, 빨간머리의 소녀, 오랑주리미술관 소장>
36세에 요절한 천재화가 모릴리아니(아메데오 모딜리아니, Amedeo Modigliani)의 “빨간머리의 소녀” 입니다. 모딜리아니는 주변 사람을 자주 그렸다고 합니다. 의도적으로 얼굴을 비대칭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눈을 보면, 왼눈이 조금 올라가 보입니다. 안과의사, 그 중에서도 사시를 치료하는 제 입장에서 해석하면, 우안이 주시안이 되고 비 주시안인 좌안에 해리수직편위가 있구나…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엔 궁금해서 그럼 내사시는 없나? 라는 생각으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림 제목이 내사시인 그림이 있더라구요? 이 그림은 제가 직접 찍은건 아니고 인터넷에서 발췌한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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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라뇨 추정, 경미한 내사시를 보이는 25세에서 30세 사이의 청년의 정면 두상, 콩데미술관 소장>
잘 아시겠나요? 제가 보기엔 오른눈이 조금 몰려 보이네요…  그림제목도 내사시네요?


어떤가요? 사시는 예전엔 수술도 할 수 없고, 특별한 치료도 없어 그냥 지낼 수 밖에 없었겠지만 지금은 환자분들이 수술을 통해서 또는 심하지 않은 경우 특수 안경(프리즘안경)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지요.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앞으로 주변 분들 중에 뭔가 눈의 정렬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이 계시면, 그 분들께 병원에 가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꼭 알려 주세요~~

레져스포츠 동아리 강원도 내린천 래프팅!!

레져스포츠 동아리 강원도 내린천 래프팅!!


 올해에는 9월 2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내린천 래프팅장을 찾았습니다~
총 12명의 인원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작년에는 수상스포츠를 즐겼기에 올해는 래프팅을 계획하고 내린천을 찾게 되었습니다.


am07:00 병원로비 집결 후 간단히 조식을 먹고 다시금 강원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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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10:30 내린천 도착. 다들 차를 타고 오느라 아직은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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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복장으로 갈아입고 서로들 헬멧과 구명조끼 착용중!
서로들 챙겨주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


tip. 9월은 비수기 시즌으로 들어가서 가격이 좀 더 저렴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짜안~ 다착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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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11:00 준비운동 및 물 온도 측정중 ㅋㅋ 9월이라 그런지 물이차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마가 온 뒤라 그런지 물이 많아서 래프팅을 즐기기에는 최고였습니다! 위험수위 5cm전 이였답니다 -_-;놀이기구 보다 재미있었다는..
 양** 사진작가님이 사진을 손수 찍어주셔서 요소요소 사진이 잘나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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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2:00 래프팅을 마치고 근처 식당에 들러 점심식사 및 간단하게 한잔했습니다.해물전골 맛이 아주 끝내줬습니다~


 래프팅의 재미를 위해서라면 내린천을 찾는게 좋다고들 하시네요 경치는 동강쪽도 괜찮다고 하고요 가시는 길에 번지점프대도 있어서 중간에 들르셔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레져스포츠 동아리는 겨울에 또 뵙겠습니다!!^^

베토벤이야기 (5): 베토벤의 사랑

베토벤이야기 (5): ‘베토벤의 사랑’

안녕하세요. 김안과병원 녹내장 전문의 황영훈입니다.

오늘은 베토벤의 사랑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누군가의 사랑을 다른 사람이 추측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베토벤의 인생에서 그의 사랑을 살펴보는 것은 베토벤의 음악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들을 제공합니다. 베토벤은 평생 끊임 없이 누군가를 사랑했으나 대부분의 사랑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힘겹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베토벤이 ‘불멸의 연인’에게 남긴 편지는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 후대의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베토벤의 사랑이 수 많은 작품들의 모티브가 된 것은 사실이나 베토벤 개인에게 파란만장한 사랑이 행복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베토벤이 힘겨운 사랑의 시작과 끝을 반복한 이유에 대해서 서울대병원 정신과 조수철 교수님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1) 베토벤의 어머니는 상당히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베토벤에 대하여 따뜻한 사랑과 정서적인 보살핌을 베풀지 못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좌절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베토벤이 추구하였던 것은 정상적인 여성관계가 아니라 여성을 통해 모성을 추구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것이 베토벤이 일생 동안 지속적으로 여성관계에서 실패를 거듭하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인 듯하다. 베토벤이 현실생활에서 여인들과 어느 정도 관계를 맺다가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여인상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면 스스로의 세계로 빠져들어 자신의 환상이 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즉, 여성에 대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여성관계에서 지속적으로 실패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2) 신분상의 차이. 베토벤이 사랑을 고백했던 많은 여성들은 모두 귀족출신. 베토벤은 평민 출신.

3) 여성에 대한 베토벤의 무의식적인 태도와 의식적인 태도간의 부조화. 의식세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여성과의 관계를 추구하고 원하였던 것에 반하여 무의식적으로 여성과의 영원한 결합 자체를 거부. 베토벤이 사랑했던 대부분이 이미 결혼한 상태이거나 과부였지만 아이들이 많이 현실적으로 결합이 어려운 상태거나 나이 차이가 너무 커서 현실적으로 결혼까지는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 일부 여성들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베토벤이 마음만 정하면 결혼이 가능하였던 상황에서는 오히려 베토벤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이를 거부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베토벤의 무의식 속에는 여성 자체를 거부하는 측면이 있었음을 추정하게 해 주는 태도. 결혼이라는 과정 자체가 베토벤에게는 한 인간으로서의 성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구속을 의미하게 되고 베토벤은 일생 동안 ‘구속으로부터 벗어난 자유로움’을 통하여 자신의 예술을 완성시키고자 하는 동기가 여성과의 관계에서 그대로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조수철. ‘베토벤의 삶과 음악세계’ 서울대학교 출판부)

베토벤이 사랑했던 것으로 추측되는 여인들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베토벤이 1812년에 ‘불멸의 연인’에게 쓴 편지…
사후에 그의 서랍에서 발견되었고 받는 사람의 이름이 없어서 수많은 추측을 낳고 있다.
베토벤과 그의 여인들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소문들이 존재한다. 특히나 베토벤이 남긴 ‘불멸의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는 후세인들의 관심사가 되어 왔는데 크게 요제피네라는 설과 안토니아 브렌타노라는 설이 있다. 최근 연구자들은 브렌타노라는 의견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듯 하다. 본인 개인적으로는 크리스 슈타트랜더가 소개한 요제피네와의 연애설이 가장 그럴듯해보였으나… 진실은 오직 베토벤만이 알듯…

<여러 학자들이 추측하는 베토벤이 ‘불멸의 연인’에게 쓴 편지의 주인공으로 언급되는 여인들>

 ♡ 쉰들러: 줄리에타 귀차르디
 ♡ 토마스 산 갈리: 소프라노 아말리아 제발트
 ♡ 세이어, 롤랑: 테레제 폰 브룬스비크
 ♡ 크리스 슈타트랜더: 요제피네 폰 브룬스비크
 ♡ 메이너드 솔로몬: 안토니 브렌타노
 ♡ 박홍규: ‘그러나 우리는 그 경과를 상세히 알 필요는 없고, 차라리 베토벤의 뜻에 따라 영원히 미궁에 빠뜨리는 것이 옳을지도 모르나,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안토니아 브렌타노가 가장 유력하다는 점만을 밝혀둔다. 그녀는 베토벤이 좋아한 계몽주의적 여성의 전형이었다.’ 15세 연상의 남자와 결혼하였으나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못했다고 함. 1812년 프라하에서 베토벤과 브렌타노가 만났다고 함.

<베토벤과 관련된 여인들(만난 시간순으로 정리)>

1. 마리아: 첫사랑? 본시절 피아노 제자인 마리아(베스트홀트 백작 딸). 신분차이로 이루어지지 못함.
2. 엘레오노레: 피아노 제자. 1802년 베겔러와 결혼. 1826년 베겔러에게 쓴 편지 “자네 아내 로르헨(엘레오노레의 애칭)의 실루엣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네. 젊은 날에 나를 사로잡았던 모든 것이 여전히 나에게 가장 소중하다네.”
3. 여가수 막달레나 빌만. 청혼하였으나 거절당함.
4. 요제피네 폰 브룬스비크
5. 줄리에타 귀차르디
6. 테레제 폰 브룬스비크
7. 에어되디 백작부인
8. 베티나 폰 브렌타노
9. 안토니 폰 브렌타노
10. 테레제 말파티
11. 에르트만 남작부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줄리에타 귀차르디(1784-1856): 1801년 궁정의원 귀차르디 일가가 브룬스비크가에 합류함. 16세 줄리에타 귀차르디가 베토벤에게 수업 받기 원함. 베토벤이 줄리에타를 좋아함. 14번 피아노 소나타 헌정. 후에 다른 공작과 결혼. 베토벤은 공작에게 생활비 보조함. 상아로 만든 줄리에타의 상을 일생 동안 자신의 책상 위에 두었다. 1823 “그녀는 자신의 남편보다 나를 훨씬 사랑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테레제 폰 브룬스비크(1775-1861): 자신의 초상화에 “드문 천재, 위대한 예술가, 선한 인간”이라는 글귀를 새겨서 베토벤에게 전함. 베토벤은 일생동안 이 초상화를 간직함. 1806-1807년경 베토벤과 사랑? 왜 사이가 멀어졌는지 잘 모름. 테레제는 평생 독신으로 지냈으며 보육원을 세워 봉사활동 하다가 생을 마감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요제피네 폰 브룬스비크(1779-1821): 크리스 슈타트랜더에 의하면 요제피네가 베토벤의 불멸의 연인이라고 함. 그의 견해에 의하면 요제피나와 베토벤은 1799년 빈에서 처음 만났다고 함. 그러나 요제피네는 어머니에 의해서 26세 연상의 다임 백작과 결혼하게 되고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못했고 베토벤은 계속 요제피네 근처에 머물면서 음악 수업을 했다고 함. 베토벤이 일시적으로 줄리에타에게 끌렸다 줄리에타가 결혼하자 다시 요제피네에게 되돌아갔다는 이야기도 있음. 요제피네가 25세 나이로 네 번째 아기를 가졌을때 요제피네의 남편이 폐결핵으로 사망. 요제피네 남편 사망 이후 베토벤이 요제피네에게 본격적으로 구애했으나 요제피네 생각에 아이들에게 베토벤이 좋은 아빠가 될 것 같지 않아 거절했다 함. 요제피네는 1808년 크리스토프 아담 폰 슈타켈베르크와 두 번째 결혼을 했으나 역시 행복하지 못함. 그 사이 아이를 둘 더 낳음. 여섯아이의 엄마로 다시 솔로가 된 요제피나. 1812년 7월 3일과 4일에 프라하에서 베토벤과 요제피나가 만남. 이틀간 함께 지낸후 베토벤은 테플리츠로, 요제피네는 아이들이 있는 빈으로 돌아감. 이후 요제피네는 막내 딸(미노나)을 낳게 됨. 미노나는 두 사람(요제피네-베토벤)의 사랑의 증거라 함. 1813년 4월 9일 미노나 출생. 요제피네는 1821년 42세로 사망함. 이상의 러브 스토리는 크리스 슈바트랜더의 의견. 1846 테레제가 쓴 일기: “왜 요제피네가 첫 남편과 사별한 후 베토벤을 남편으로 맞이하지 않았을까? 스카켈베르크보다는 베토벤과 결혼하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하였을 텐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마리아 폰 에어되디(1779-1837): 높은 음악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세 아이의 엄마로 신체장애를 가지고 있었다고 알려짐. 베토벤이 “내 영혼의 고해신부”라 부름. 베토벤이 그녀에게 보낸 편지 “무한한 정신을 가진 우리들 유한한 존재는 고통과 기쁨 속에서 태어났으며, 이제 이렇게 말할 수 있소. 탁월한 이들은 고통을 통해서 기쁨을 얻는 존재라고…” 베토벤이 만난 여인들 중에서 가장 수수께끼 같은 여인. 베토벤과 관련된 편지나 일기같은 자료가 적음. (김주영씨에 의하면 이 초상화는 안토니 브렌타노이며 오랫동안 에어되디 백작부인의 것으로 잘못 알려졌다고 함. 다른 책들에는 여전히 이 초상화의 주인공을 에어되디 부인으로 소개하고 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베티나 폰 브렌타노(1785-1859): 작가. 1810년 괴테에게 편지로 베토벤 소개. 1812년 테플리체에서 베토벤이 괴테를 만나도록 주선함. ‘항상 남자들이 자신을 위하여 무엇인가 해 주기를 바라며 남성을 성적으로 유인하여 애를 태우게 하는 습관이 있던 여인'(by 조수철)이었다고 함. 베토벤 사망후 베토벤으로부터 편지를 세 통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그 중 두 통은 가짜로 밝혀짐. 아마도 일시적으로 매력을 느낀 여인 이상은 아니었던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안토니 브렌타노(1780-1869)와 그녀의 아이들: 베토벤이 ‘디아벨리 변주곡’을 헌정함. 연가곡 ‘멀리 있는 연인에게’와 관계 있음. 유력한 ‘불멸의 연인’ 후보 중 한 사람. 이미 결혼하였고 네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베토벤에게 청혼하였음. 안토니의 남편 프란츠는 베토벤의 친한 친구였음. 1812년 브렌타노 가족과이 떠난후 1817년 29번 피아노 소나타까지 dry period로 지냄. 이별 후 “복종! 운명에 대한 철저한 복종만이 신에 대한 봉사로 이끌 수 있다. 너는 너 자신만을 위한 인간이 되어서는 안되며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오! 신이시여! 나 자신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또한 나를 구속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십시오. A(안토니아)와의 모든 관계는 끝이 났습니다.” 브렌타노 가족과의 이별 후 제3기로 접어들게됨. (위의 그림 속 주인공은 마리아 폰 에어되디라고 알려져 오기도 했음.)

 테레제 말파티(1792-1851): 빈의학협회를 창립한 의사 요한 말파티의 조카. 테레제 말파티와 동생 안나 말파티는 당시 빈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매로 알려짐. 베토벤이 18세의 테레제에게 청혼했으나 거절당함.

 에르트만 남작부인(1781-1849): 베토벤에게 피아노 배움. 빈에서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됨. 피아노 소나타 28번 헌정. “우리는 그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며 모든 것을 용서해야 한다. 이러한 자세로 나는 베토벤과 순수한 우정을 유지하였다.”

이렇게 베토벤의 사랑에 대해서 많은 ‘설’들이 있지만 결국 추측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불멸의 연인’은 누구인가요…

다음 시간에는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안경알 싼거 끼우면 눈이 상하나요?

안경알 싼거 끼우면 눈이 상하나요?

값이 비싼 물건은 싼 물건보다 반드시 좋을까요?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겠지만 광학 분야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맞는 얘기인 듯 합니다. 예를 들어 천체 망원경을 사려고 하는데 아무런 지식이 없어서 인터넷 쇼핑에 나오는 상품 설명(뉴토니언, 슈미트카세그레인, 아포크로매틱, 적도의, 경위대…)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이런 경우 자신이 가진 예산 안에서 가장 비싼 망원경을 사는 것이 나중에 후회할 일이 가장 없는 방법입니다. 안경알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 일본 유명 메이커의 상급품은 재질, 광학 설계, 가공 정밀도 등에서 평범한 안경알보다 확실히 뛰어납니다. 그런데 가격이 몇 배나 비싸니까 문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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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비싼 건지 아시겠나요?

게다가 충격적이게도 ㅠㅠ 우리 눈의 광학 구조물들(각막, 수정체, 홍채 등)이 말랑말랑한 단백질 섬유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그 정밀도가 카메라나 망원경 같은 광학 장비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보는 세상이 세밀하게 보이는 것은 우리가 사물을 볼 때 시야의 한 가운데에만 집중하는 것과, 정교한 뇌가 우리 눈의 수차, 빛번짐 등을 포토샵처럼 기막히게 보정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부실한(?) 눈에 수십만원짜리 초정밀 독일제 안경알이란게 맨날 관악산만 다니는 사람이 히말라야 등반용 자켓을 입고 다니는 것 처럼 오버스펙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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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안경알이 광학적으로 정확하게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근시 3.25 디옵터에 난시가 1.75 디옵터 들어있다고 포장에 찍혀 있는 렌즈라면 정확하게 그대로 만들어져 있어야 하고, 렌즈 중심 및 난시 축이 정확하게 정렬되어 있어야 하는 겁니다. 표면이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고 코팅이 균일하게 되어있어야 하는 건 기본이구요. 예전에 초저가 중국산 렌즈가 유행하던 때에는 이런게 잘 맞지 않아서 만들어진 안경을 쓰면 잘 안보이거나 어지럽거나 둘로 보이거나, 심지어 근시가 더 심해지는 등의 문제를 일으켰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대략 몇 만원 정도 하는 국산 렌즈는 상당히 정밀하게 만들어져 믿고 써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경점에 가면 1번 압축한 렌즈, 2번 압축한 렌즈 하면서 비싸지는데요. 단단한 안경알이 정말로 꽉 누르면 압축이 되는 걸까요? ㅎㅎ  렌즈를 만드는 유리(또는 플라스틱)는 그 재질에 따라서 굴절률이 다릅니다. 고굴절률일수록 가격이 비싸죠. 굴절률이 높은 유리로 돋보기를 만들면 표면을 약간만 불룩하게 해도 빛이 많이 꺾이기 때문에 더 얇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비구면 렌즈도 마찬가지 입니다. 원래 이상적인 렌즈 모양은 구면이 아닌 비구면 입니다. 그런데 구면이 만들기가 훨씬 쉽고, 렌즈 중심부에서는 비구면과의 차이가 미미해서 싼 렌즈는 구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비구면 렌즈는 가격이 비싼 반면 더 얇고 평평하게 만들 수 있으며, 렌즈 주변부를 이용해서 사물을 볼 때도 일그러짐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고도근시의 경우 눈이 작아 보이는 현상이 좀 줄어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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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모양이 됩니다

그렇다면 비싸도 고굴절, 비구면 렌즈를 꼭 써야 될까요? 흔히 우리가 많이 쓰는 근시용 오목렌즈인 경우 중심부 두께 및 곡률은 두 렌즈가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고도근시라서 눈이 쾡하게 들어가 보이거나 주변부 상이 많이 일그러져 보이거나 안경이 너무 무거워서 불편하거나 하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저굴절, 구면 렌즈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나 자꾸 시력이 변하는 어린 학생들의 경우는 비싼 렌즈 한번 맞춰놓고 아까워서 오래도록 쓰는 것보다는, 적당한 가격의 렌즈를 변하는 시력에 맞춰 자주 바꿔주는 편이 훨~씬 눈 건강에 바람직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