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몸의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각막

우리몸의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각막


사용자 삽입 이미지안녕하세요 앞으로 자주 찾아뵙게 될  ‘초롱초롱레이저’ 입니다.
오늘은 우리몸에서 유일하게 반짝반짝 빛나는 ‘각막’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각막 말고 반짝 빛나는 신체구조가 있다면 바로 연락 주시구요 ^^
사람을 처음 만날 때 70%의 사람들이 눈에 가장 먼저 시선이 간다고 합니다. 물론 각자 취향마다 가슴, 엉덩이, 팔뚝의 혈관 등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사람의 첫 인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눈입니다. 그중 우리에게 까맣게 보이는, 서양인의 경우에는 푸르게 보이는 그것이 바로 각막(Cornea)입니다.
 
각막은 사실 투명합니다. 혈관이 없고 미세하고 균일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투명해서 눈 속에 있는 홍채의 색깔이 그대로 비쳐 보이는 겁니다.
각막이 다치거나 심한 염증 때문에 각막에 뿌연 혼탁이 생기면 창문에 안개낀것처럼 각막의 투명성이 상실되어 바로 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각막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서 이물질이 튄다거나 다치는 일도 많구요 이로 인해 생긴 작은 혼탁으로도 시력이 뚝 떨어져서 회복이 될 수 없으니 정말 소중하고 아껴야 하는 기관입니다.
환자를 진료하다보면 콘택트렌즈를 끼고 자거나 산소투과율이 낮은 써클렌즈를 장기간 사용하는 잘못된 습관으로 각막염이 생기기도 하고 보호장비 없이 예초작업을 하다가 돌이 튀어 각막이 찢어져 실명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사전에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서 참 안타까웠던 적이 너무 많습니다.

앞으로 옆집eye ‘반짝반짝 빛나는’ 에서 쉽지만 요긴한 정보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김안과병원 2011년 한마음 워크샵



2011년 김안과병원 한마음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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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시부터 17시까지
한마음 워크샵이 있는 날.


출근 안 해도 되는 간만의 토요일에
아침부터 슬슬 기어 나왔는데 T^T


강의를 들은 오늘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 기분은 뭐지? ^-^




오늘의 강의는 총 특강 3개로 나눠졌는데


첫 번째 션의 ‘더불어 사는 삶과 행복’


말 그대로 나눔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알게 해준 강의


내꺼라고 주먹을 꽉 쥐고 있으면
쥐고 있는 이것만 내것이지만.
손을 펴고 나누게 되면
모두가 함께 우리것이라는것
을 알게 해준..^^



션에게는 션과 정혜영의 귀염둥이 4명의 아가들도 있지만
필리핀. 아이티. 홀트에까지 300명의 후원하는 아이가 있다고 했다.


누구나 마음 한 구석에는 그런 꿈이 있을 테지만 여유가 되지 않아서,
그만한 조건이 되지 않아
하고 싶어도 못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생각을 조금 다르게 하면 물질적인 것보다
행복과 나눔은 함께하는데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 달 전부터 시간이 날 때 노숙자봉사활동을 갔었다.
새벽에 가는거라 두번 정도 갔었는데


물론 가져간 옷과 라면을 챙겨드리는것도 좋아하셨지만
그분들은 본인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옆에 누군가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에 더 기뻐하는 것 같았다.


오늘 션의 강의를 듣고 어느것이 내가 누군가한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조금은 알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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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의 ‘
성공하는 조직의 비법’


방목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그분의 부모님은 그의 일을 간섭하지 않았다고 했다.


친구들은 부모님께 뭐든 허락을 받고 모든 행동을 하지만.
결과는 내가 모두 책임지고 허락 받지 않고 행동했다고 한다. 나도 그랬는데
;;


 


30대 중반의 사람들은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
과연 내가 원했던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느낀다고 한다.


삶이나 배우자. 진로 등 부모님이 원하는대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아
내 삶을 직접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음..


나를 대면하고 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으면 나에 대하여 알수 없다.
나와의 대면(자기대면)을 해야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나의 행복도 찾을 수 있다.


 


이런 저런 사생활을 얘기해주셔서 민망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이분의 강의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은
나중에 행복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삶보다는


지금 당장 할 수 있을 때지금 당장 행복 해야 한다 라고 생각하며 살자라는 말이
내 마음 쏙 안에 뭔가 뭉클하게 들어왔다.


 


세번째  명지대학교 교수이신 김정운”조직 내 의사소통


이분의 강의는 한마디로 원더풀이였다 ㅋㅋ


너무 재밌고 일초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
그러고 보니 집에와서 TV를 켜니까
그분이 또나와서 나도 모르게 웃었다. ^^


내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인 상대방의 마음을 잡아내는 것
21세기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한다.
상대방의 정서를 공유하고 똑같이 따라하며 상대방의 입장에서부터
시작하고 감탄하라
는 원더풀한 강의를 해주셨다.
2시간의 강의가 너무 짧게 느껴졌다.


 


남들은 투덜거릴수 있는 이런 워크샵이 나는 참 좋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렇고 매번 이런 강의를 들을 때마다
다시 한번 뒤돌아볼수있게 되고


또다른 강한 다짐이 든다.


오늘도 뭔가 설명할 순 없지만 내 마음속 깊숙이 든든한 생각들을
차곡차곡 쌓고 온것같아 참 기분이 좋다


*^^*

국제임상시각전기생리학회를 소개합니다.

늦게나마 제가 다녀온 학회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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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 모습

작년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호주의 서부도시인 퍼스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프리맨틀에서 국제임상시각전기생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Clinical Electrophysiology of Vision, ISCEV)가 열렸습니다.

프리맨틀은 서부 끝자락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이전에 죄수들을 멀리 떨어뜨려 격리하려고 만들어 놓은 도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볼거리 중 하나인 프리맨틀 형무소가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ISCEV 학회는 세 개의 대륙 즉,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이렇게 세 개의 대륙을 매년 돌아가면서 개최합니다. 또한 많이 알려진 도시가 아닌 조금 생소하지만 유서가 깊은 도시들을 위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9년에는 이탈리아의 파도바, 2008년에는 미국의 모간타운(참 생소하시죠 ^^) 과 같은 도시에서 개최되었고 내년에는 캐나다 쾨백, 2012년에는 스페인의 발렌시아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학회에서 2013년 아시아&오세아니아 개최를 두고 싱가포르와 중국의 충칭이 치열한 개최유치를 벌였는데 결국 중국의 충칭에게 개최가 돌아갔습니다.

또한 ISCEV 학회의 한 부분은 회원간의 친교에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ISCEV 올림픽을 개최하는데 세 개의 대륙으로 나뉘어 팀을 이루고 개최하는 곳의 독특한 스포츠 (이번에는 크리켓도 있었답니다) 를 통해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이 있고 크루즈뷔페, 디너파티 등등의 사교영역도 꽤나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회참가비가 다소 비싼 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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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칼레도니아에서 오신 선생님과


ISCEV 학회는 좀 어렵고 복잡한 학문이지만 망막전위도, 시유발전위검사 등등의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바탕으로 병을 진단하고 분석하고자 하는 학문을 위한 학회입니다. 국내에도 한국임상시각전기생리학회라는 국제학회의 한국지부 격인 학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필자도 회원으로 속해 있고 이번 ISCEV 에는 한국에서는 저를 비롯하여 국립의료원 이수영 선생님, 고려대학교의 김성우 선생님 이렇게 3명이 참석하여 발표를 하였습니다.

필자는 SCI 저널인 Acta Ophthalmologica 에 게재 예정인 논문 [Analysis of spectral domain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findings in occult macular dystrophy 잠복황반이상증 환자의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의 분석] 외 1편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연 1-2차례 해외학회에 참가하여 연제를 발표하지만 이번 학회만큼 일본, 독일 등 전기생리학이 앞서가는 그룹과의 격차가 크게 느껴진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초연구 보다 임상연구에 치우쳐져 있는 국내여건의 현실이 아닐까 생각되고 좀더 기초연구에 투자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올해 2011년 ISCEV 학회에 다시한번 기회가 주어져 참석하게 되면 좀더 나은 연구를 통해 유수한 석학들과 의견을 나누고 교분을 쌓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캘리포니아 UCSD 해외 연수 후기

작년 7월 저는 미국 California UCSD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에 연수를 갔습니다.


UCSD는 미국 서부 San Diego 에 위치한 대학으로 유수한 석학들을 배출한 미국의 훌륭한 대학중의 한곳입니다. 저는 그 곳 의과대학의 부속병원 중의 하나인 Shiley Eye Center에서 안성형 분야의 권위자이신 Dr. Kikkawa 밑에서 1년간 visiting scholar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연구하고 돌아왔습니다.


 


Shiley Eye Center 는 안질환 만을 위한 UCSD의 부속 기관으로 19명의 faculty 7명의 research faculty를 가지고 있으며 소아 안 질환을 담당하는 Ratner Eye Center, Hamilton Glaucoma Center, Jacobs Retina Center등을 포함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Shiley Eye Center의 안과의사들은 그 외 USCD의 주병원인 Hillcrest Childrens Hospital


에서도 환자의 진료 및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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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형 분야는 Dr. Kikkawa Dr. Korn 두 교수가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 심지어는 해외로부터의 환자들이 모여드는 가히 세계적인 clinic 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외래 진료시에는 7개의 방을 사용하여 의사가 이동해가면서 진료를 하는 모습이 다소 다르게 느껴졌고 다양한 인종들이 혼재하는 나라여서 여러 인종에 따라 호발하는 다양한 질병을 경험하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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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전신마취수술과 MAC마취수술로 나뉘는데 보통 우리가 부분마취로 시행하는 수술들(안검수술 등) MAC(Monitored Anesthesia Care) 이라고 하여 Propopol등의 정맥마취제를 사용하고 마취과의사가 monitoring 하면서 시행하였는데 환자들이 수술에 대해 다소 편안해 하는 모습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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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특이한 점은 Thyroid Clinic 1달에 한번씩 운영하여 그날은 갑상선 질환 안성형의사, 사시과 의사가 함께 같은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며 치료를 논의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이 외래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안과의사들이 모여들고 다른 병원에서도 참고하고 있으며 환자들도 매우 신뢰를 갖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Dr. Kikkawa는 현재 ASOPRS (미국 안성형 학회) chairman을 역임하고 있고 미국 내에서 실력 있는 안성형의사로서 권위를 가진 분이어서 그 밑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저로서는 매우 영광스런 일이었습니다.


Dr.Kikkawa는 안성형중에서 특히 미용성형분야에 다양한 관심과 시도를 보여 주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제가 시도해 보지 않은 수술 및 술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하나 크게 느낀 것은 한국의 안성형 분야의 의료가 결코 미국의 의료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인종차이가 있으므로 서로 많고 적은 수의 차이는 있으나 시설 및 수술의 다양성, 의료진의 기술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으며 앞서나가는 분야도 있어서 많은 외국의 의사들이 현재 한국을 방문해, 제가 그러했듯 그렇게 우리에게서 배워가 그 나라에 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같은 정도의 치료에 우리나라보다 수배이상의 의료비를 지불하는 경우를 보니 의료제도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하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제도 개혁에 대한 논의가 매우 중요한 issue 이기도 했었죠)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생각하게 된 한해였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영어 때문에 고생했지만 제 인생에서 정말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실리 없지만 영어도 서툰 외국의사에게 많은 호의를 베풀어준 우리 팀원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좋은 기회를 갖게 해 주신 김희수 이사장님, 김성주선생님, 손용호원장님, 김용란 부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배워온 모든 것들을 저를 믿는 환자들을 위해 쓰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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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를 소개합니다~

2010.10.16~10.20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있었던 AAO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에 참석하였습니다.

일리노이주는 미국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고, 시카고미국 대도시중 세번째로 큰 미중서부 중심 도시라고 합니다. 장장 12시간의 비행 후 도착한 시카고 오헤어 공항은 한국 보다는 다소 쌀쌀했습니다. 한국 보다 15시간이 느립니다.

미시간호를 끼고 있어서인지 하늘은 정말 청명하고 맑지만, 바람은 차갑더군요…

택시를 타고 다운타운 쪽으로 들어갈수록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였고, 아~ 시카고에 드디어 입성했구나 하는걸 알았습니다. 어릴적에 크리스마스 때인가? 부모님 따라 아버지 친구분 집에 방문 했을 때의 느낌은 정말 정말 추웠던 기억 밖에 없었는데, 큰 도시였구나 하는 새로운 첫인상과 뮤지컬 시카고 때문에 조금은 시끌벅쩍 할 것을 기대했지만..아주 조용한 도시였습니다.

건축으로도 유명한 시카고는 옛날 1871년도 ‘시카고 대화재’를 겪고 나서 새롭게 재탄생하여 다른 어느 도시보다 계획적으로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시카고를 둘러보는 방법에는 고층빌딩인 존행콕센터나 시어스 타워 스카이덱(Sears Tower Skydeck)에서 시카고와 미시간호의 전경을 감상하거나, 시카고 강의 보트투어를 즐기거나, 버스로 시내 투어를 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일단 무조건 전자의 방법을 택했습니다.

시카고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시카고 딥디쉬 피자스테이크라고 합니다.

도착한 날 한국시간으로는 새벽이지만 현지시각 점심시간….
졸린 증상을 벗어나 머리가 띵했음에도…한국에서 맛봤던 피자우노를 연상하며 진정 Chicago Uno 를 찾았습니다.

오더를 하고 1시간쯤 지나서야 피자가 나왔습니다. 정말 딥디쉬!! 그 자체였습니다.
한번 먹어볼 만은 하나 저희는 입맛이 촌스러운지 그래도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가 더 입맛에 맞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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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이라 그런지 정말 고층빌딩이 즐비합니다. 서울의 명동거리 중심이 계속 되더라는…

좁은 강줄기를 따라 River North 와 South 로 나뉘는데, 아래 사진은 남쪽에 위치한 도심속 휴식공간인 밀레니엄파크 내에 있는 “구름문”이라는 Anish Kapoor 라는 작가의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콩같이 생긴 것이 아무튼 신기했습니다. 시카고 시내를 돌아다보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이라던가 조형물이 즐비하다고 하던데… 그쪽으로는 문외한인지라…통 모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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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sh Kapoor 작가의 조형물 "구름문"


마침 일정 동안 함께 간 김주연 선생님의 28번째 생일이 있었지요.
시카고에서 두 번째로 잘하는 스테이크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Morton’s The Steak House 라는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첫 번째로 잘하는 집은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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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야경에 빨강색 간판이 더욱 눈에 띄더군요.
스테이크는 그야말로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대자의 크기가 나왔습니다. 인상적이었던건 웨이터가 주문 전에 생고기나 생야채의 실물을 보여주면서 주문을 받습니다. ^^ 심지어는 후식까지도…
여자 셋이 아니더라도 정말 Heavy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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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시카고는 뭐니뭐니해도 고층 빌딩들의 야경을 빼놓을 수가 없죠.
강가에서 본 시카고 야경입니다.

시카고에서 가장 고층빌딩 중의 하나인 존행콕센터 95층에 있는 The Signature Room 에서 야경을 바라보았습니다. 주변에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마치 프로포즈하는 듯한 파티복으로 잘 차려입은 커플들이 꽤 있더군요.. ^^

도시 남쪽으로 쭉 뻗어 있는 정말 정렬이 잘 된 도시를 한 눈에 구경했습니다.
타워에서만 바라본 미시간호에 인접해 있는 Navy Pier 는 다음 방문 때 한번 둘러보고 싶네요~~

미국 중서부의 발달된 도시 중의 하나라 그런지 물가도 비싸고, 주차비가 유독 비싸다고 하더군요. 백인들 비중이 큰 도시여서 거의 흑인이나 유색인종들은 많이 못봤습니다.

시간이 좀 더 있다면 Shedd 아쿠아리움, 예술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Terra Museum of American Art, Museum of  Contemporary Art, 시카고 뮤지컬 관람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은 외국이지만, 그닥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던 도시였습니다. 서울 보다는 한적한 대도시이긴 해도 사람들의 정서라든가 문화는 발달된 도시이기 때문인지 비슷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한인 인구도 다른 도시에 비해서 많다고 합니다.

학회차 방문하였지만, 동행했던 유영주, 김주연 선생님과 좋은 추억이 되었으며 배부른(^^;) 저에게도 뜻깊은 기회를 주신 여럿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올립니다.

[해외연수기] 밀워키에서 보낸 꿈 같은 나날들을 돌아보며-2탄

2탄에서는 해외연수기 1탄에 이어 Eye Institute 의 소개를 조금 더 하고 가족들과 함께 보낸 밀워키의 추억에 대해 적으려고 합니다…잘 읽어주세요~ ^^v

Eye Institute의 Retina part 에는 모두 6명의 faculties 가 있고 2명의 clinical fellow 와 1-2명의 저와 같은 international fellow 가 있는데, 이곳은 초창기부터 교육과 training 에 관심을 두어 Judy 선생님의 외래와 수술 외에도 6명의 faculties 모두의 외래와 수술을 참관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었습니다.

Retina part의 chief 인 Dennis P. Han 선생님은 pediatric retina, 홍일점인 Kimberly Stepien 선생님은 medical retina 그리고 막내인 William Wirosko 선생님은 intraocular tumor 를 세부 전공하고 있어 다양한 환자를 볼 수 있고 입심 좋은 유머가 풍부한 아일랜드계 Tom Cornor 선생님과 사람 좋은 David Weinberg 선생님이 모두 한 팀이 되어 좋은 하모니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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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Retina Congress에서 Judy선생님과 함께한 인어아가씨들~



많은 선생님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저에게도 미국 연수는 학술적인 성취 외에도 여러 부문에서 놀라운 경험을 주었는데, 먼저 설레도록 아름다운 밀워키를 설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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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는 시카고에서 자동차로 1시간 40분 정도 떨어진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5대호 중의 하나인 미시간 호수를 끼고 있고 시카고를 포함하는 광활한 미국 중서부의 대평원 끝자락에 해당합니다. 미시간 호수는 우리나라를 옮겨 빠뜨려도 될 정도로 매우 넓고 실제로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서 보아도 이쪽 끝과 저쪽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바다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

기후는 우리나라 보다도 더 사계절이 뚜렷한데 여름에는 따뜻하지만 그리 습하지는 않아 지내기에 불편하지 않았고 겨울에는 우리나라 보다 다소 추워서 섭씨 영항 20도까지 내려가기도 하고 엄청난 폭설이 드물지 않게 온다고 들었는데…최근에는 이상기온으로 그리 춥지도 않고 눈도 많이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행이죠~ㅎㅎ

실제로 지난 겨울에도 기온은 따뜻하고 폭설도 2-3회 정도에 불과해서 몇일 동안이나 쏟아져 내려 온세상을 뒤덮을 것 같았던 폭설을 구경하는 재미에다 더불어 비교적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 날씨도 즐겼답니다. 조금 추운 곳의 단풍이 예쁘게 물드는 것처럼 가을이 되면 온 동네마다 거리마다 형형색색의 물감들로 그린 것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들이 주변의 많은 공원들과 어우러져 여유로운 감상과 평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미국은 워낙 넓어서 지역마다 분위기와 여건이 많이 다르지만 밀워키..특히, 저희 가족이 있던 Brookfield 는 미국에서도 교육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만큼이나 아이들 학교 선생님들은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넘쳐나고 서로의 피부색과 얼굴모습에 상관없이 한데 어울려 나름대로의 우정을 쌓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또 다른 보람과 부러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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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밀워키에서 자동차를 몰고 플로리다의 올랜도까지 가도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도로와 주를 경계로 바뀌어가는 풍광들에서 느꼈던 미국의 여유와 광활함, 제 아이들이 자신들도 나중에 자신들의 아이를 데리고 다시 찾아오고 싶다던 디즈니월드에서 느낀 디즈니의 열정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 여유로운 주거 환경, 도처에 산재해 있는 골프장, 박물관 및 공원시스템도 부러웠지만 학교, 박물관, 도시의 거리, 디즈니월드 등 구석구석에서 느낄 수 있는 지체장애자 등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 초등학생들이 그 또래다움으로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공부하고 발표하고 즐기는 모습들,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 친구들을 질투하기 보다는 그런 친구를 둔 자신들도 자랑스러워하고 친구의 성취와 발전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들이나 어디를 가더라도 소리를 높이는 사람 한 명 없이 조용히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리는 문화 등을 대할 때마다 더 큰 부러움과 함께 깊은 심호흡을 들이마시곤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여행하고, 이야기하고 재우면서 행복의 조건과 삶의 밸런스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한인교회인 Life Creek Church 를 다니면서 알게 된 한인 커뮤니티와 그들의 성실하고 헌신적인 삶과 깊은 신앙에서도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서 견문을 넓히고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것이 단순히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있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다양한 문화와 세계,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느낌으로써 알게 되는 여유로움과 겸손, 삶과 행복에 대한 교훈을 조금 더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들인 연수를 통해서 참으로 많은 것들을 얻었지만 따뜻하고 고마운 분들을 많이 알게 되어 소중한 인연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자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곳이나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듯이 미국에서도 여러 사회문제와 그늘이 있지만 이미 많이 알려져 있으므로 이 글에서는 적지 않겠습니다.

이 만큼이나마 지금의 제 모습이 되도록 가르치고 이끌어주신
이재흥 선생님, 김종우 선생님, 신동을 선생님과 김순현 선생님,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김성주 선생님,
제 연수를 위해 중간에서 힘써주시고 늘 아껴주시는 곽형우 선생님과 유승영 선생님,
친절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 준 안민 선생님과 Judy 선생님
연수의 기회를 허락해주신 김희수 총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리고
함께 해준 안사람과 아이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면서 재미없는 이 짧은 글을 줄입니다.

 

라식센터에 내 수술 차트가 없어졌어요. 내 챠트 돌려주세요 –^^

라식센터에 내 수술 차트가 없어졌어요. 내 챠트 돌려주세요 –^^



앗! 저희 김안과에 모든 차트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사실은 벌써 1년 넘게 차트가 사라진 상태이지요.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되잖아요. 의료법에는 적어도 몇 년간 환자의 차트는 의무적으로 보관하도록 되어있답니다. 여러가지 이유에서 많은 환자나 보호자, 보험관계자나 기타 공공분야에서(다른 병원이나 법원, 경찰서 등 등) 차트를 필요로 하거든요.


특히 라식센터에서는 라식수술후 백내장이 오거나 재발이 되었을 때 예전 기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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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이는 종이차트를 라식 수술한 사람들은 반드시 보관하고 있는 것이 좋은데 …
이제는 위 그림 같은 종이 차트는 더 이상 사용을 하지 않는 답니다.


모두 전자차트(컴퓨터와 전산망으로 이루어진 챠트)로 대체 되었답니다.
이렇게 전자차트로 바꾸고 나니까 참으로 편리한 것이 많아졌습니다.


우선 환자가 차트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지요(옛날에는 차트 때문에 많이들 기다리셨지요.)
그리고 각종 검사들(엑스레이나 피검사 뿐 만아니라 각종 안과검사들)을 들고다닐 필요없이 실시간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바로 결과를 전문의가 설명드리고 알려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그림은 저희 병원에서 쓰는 전자챠트입니다.


1974265913.bmp특히
라식환자들이나 라식수술 후 부작용 등이 있을 때 바로 바로 사진을 찍거나 검사를 해서 라식수술전문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상의 할 수도 있구요 환자의 치료와 경과관찰이 아주 용이하게 만들어졌답니다.
물론 예전의 모든 종이챠트는 모두 이 전자챠트 속에 복사되어 들어있습니다.


사실 저희 병원 알게 모르게 보다 좋은 진료와 치료(특히 치료장비나 치료기술습득 등)를 위해서 무지하게 애쓰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김안과병원 그리고 라식센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골프, 눈으로 치는 것이 아니다


유난히 춥던 11월 10일에 경기도 여주에서 김안과병원에서 주최하는
제2회 한국 시각장애인 골프대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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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_한국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는..|닫기|[한국 시각장애인 골프대회]
*일시: 2010년 11월 10일(수)
*장소: 여주 컨트리 클럽
*주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주과: 한국 시각 장애인 골프협회 (Korea Blind Golf Association: KBGA)
*후원: 한국 프로 골프협회 (KPGA)

21명의 시각장애인 선수들과 각 선수들을 도와주는 서포터(supporter), 저희 김안과병원 관계자, 그리고 한국 시각장애인 골프협회를 도와주는 여러분들이 같이 골프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B1: 전명부   B2~3: 약시부
_M#]
바람도 불고 초겨울 7시는 참 어둡고 추웠습니다.

두 명의 여자선수와 같은 조가 된 저는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와 환자로서가 아니라 같은 골프라는 운동을 하는 “팀 동료”로 시각장애인을 만난 것은 처음이었으니까요.

의사로써의 본능이 나와서 그분들의 선글라스 속의 눈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진단을 내리고 현재 상태를 추측하고 있을뿐 그분들의 골프실력은 별로 걱정하지 않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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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각 선수의 호흡을 함께하는 서포터들이 공을 티에 꽂아주고 방향을 잡아준 후 힘차게 골프채를 휘두르는 그분들의 모습을 본 후에 저는 “제가 나이가 많으니까 조금 봐주셔야 합니다” 하고 계속 외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골프를 잘 치지 못하긴 하지만 그분들의 드라이버 거리가 저보다 한 30 야드는 더 많이 쭉~~나가는 것이 아니겠어요….

앞에 물이 있어도, 벙커가 있어도 서포터가 얘기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그분들의 공은 참 똑바로 잘 날아갔고, 눈이 보이는 제 공은 이리저리 굴러다녔습니다.

가장 마음 편히 걸어 다닐 수 있는 곳이 골프장의 잔디밭이고, 또 움직이지 않는 공이기 때문에 정상인들과 시합도 할 수 있는 골프가 그분들에게 참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해준 18홀의 시간이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한번 더 감동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전맹(전혀 보이지 않는 분) 부분에서 제일 많은 타수를 친 선수가 “격려상”을 받고 하신 말씀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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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이 호주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2주의 시간을 내서 한국에 온 아들이 오늘 저의 서포터로 18홀의 골프를 같이 쳤습니다.
오늘 저는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에는 우승을 하겠습니다.”


나이든 아버지의 옆에서 상품을 받아 든 20대의 아들의 얼굴도 너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날 오후의 햇살은 참으로 따스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의 눈을 고쳐주지는 못해도 그분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 18홀의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골프대회도 참 따스했습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제2회 다네기념안과병원, 김안과병원 합동 심포지움

작년 제주도에서 제1회 다네기념안과병원-김안과병원 합동심포지움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제2회 심포지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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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기념안과병원 마노 토미야 원장님



10월 2일(토)~10월 3일(일) 두차례에 나눠 진행된 제2회 합동심포지움은 작년보다 규모도 더 커지고
연제도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첫째날 (좌장: 다네기념안과병원 Mano Tomiya 원장님, 김안과병원 손용호 원장님)
 1. Hemodynamic effects of intravitreal injection of bevacizumab in Branch Retinal vein occlusion by Laser
    Speckle Flowgraphy (다네기념안과병원 Sakamoto Masashi 선생님)
 2. Diseases mimicking amblyopia (김안과병원 김응수 선생님)
 3. Management of periorbital symptoms in facial paralysis (효고의과대학성형외과 Kakibuchi Masao 선생님)
 4. Medial epicanthoplasty (김안과병원 김성주 선생님)



둘째날
 1. 3살 어린이의 건강검진 대응 (다네기념안과병원 시기능훈련사 Tanimura Aki선생님)
 2. Pearls and Pitfalls of Phakic Intraocular Lens Implantation (김안과병원 정재림 선생님)
 3. Macular hole이 언제 폐쇄할지? (다네기념안과병원 Takaoka Gen 선생님)
 4. The management of Giant retinal tear
 5. 효과와 안전성에 뛰어난 PG 제제 (다네기념안과병원 Sakurai Toshiya 선생님)


작년에 동시통역을 통한 발표로 인해 시간이 다소 지체되었던 관계로 이번에는
미리 번역본을 나눠주고 토론만 동시통역을 통하여 이루어졌고, 발표 슬라이드도 원어본과 번역본 양쪽으로
띄어서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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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발표하신 한때는 테리우스님^^


다네기념안과병원 18명의 의사선생님들과, 시기능훈련사 16명, 그리고 김안과병원 8명의 의사선생님들은 그야말로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질문을 통하여 양병원의 비교도 할 수 있었고, 특히 정재림선생님의 IOL발표에 많은 흥미를 보이셨습니다. 이는 다네기념안과병원도 막 IOL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시기능훈련사인 Tanimura Aki선생님의 발표도 흥미 있었습니다. 일본은 3살이 되면 ‘모자보건법’에 의해
건강검진을 해야하는데 1차적으로 가정에 문진표(8가지 항목)와 시력표를 보내어 가정에서 실시한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1차적으로 검진한 결과를 참고하여 시력검사 및 안위검사를 하는데 불합격판정(시력0.5 미만)을 받은 유아는 의뢰기간으로 통보됩니다. 안위검사는 문진표에서 사시를 호소하는 유아에게만 실시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1차검진에서 합격을 했으나 잘못 측정된 경우가 많아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건강검진의 주체가 都道府縣에서 市町村으로 바뀌면서 자치단체마다 지침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네병원은 치료가 필요한 유아들을 놓치지 않도록 정밀도가 높은 건강검진 의료를 목표로 삼고 검토하고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틀에 걸쳐 이루어진 제2회 합동심포지움은 정말 더욱 국제화가 된 느낌이었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신
다네기념안과병원의 원장님을 비롯하여 관계자분들께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네기념안과병원의 마노원장님께서는 폐회사때 다네병원 선생님들보다 김안과병원 선생님들이 더욱 학구적인것 같다.  우리도 더욱 힘을 내서 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은 시간이라 하셨습니다. 이에 김안과병원 손용호원장님께서는 ” 많은 준비를 해주신 다네기념안과병원의 원장님 및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시간이었고, 내년에도 좋은 심포지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며 감사의 표현과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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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시간에는 다네기념안과병원 소개해드릴께요^^




 

2010년 미국안과학회(AAO)를 다녀와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매년 돌아오는 해외학회 참가 기회는 항상 설레여집니다.

첫째는 올해는 어디로 가볼까? 하는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기대가 있고, 둘째로는 반복되는 일상과 병원 생활로부터의 즐거운(?) 탈출이 있기 때문이며, 마지막이자 학회 참가의 본질인 안과의사로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설레임 입니다.

최근 안과 분야는 지식과 술기의 빠른 성장이 있어 그 중심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여러 좋은 방향을 제시해 주신 선배 의사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지만 가끔 내가 그 성장에서 늦춰지면서 저를 믿고 따라와 주시는 환자분들에게 혹시 조금이라도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과분야의 얼리어댑터가 되기 위해 또 요즘 유행했던 국격에 맞는 안과의사가 되기 위해 해외안과학회에 다녀왔습니다. ㅋㅋ~ (좀 거창하게 시작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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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는 10월 15일~10월 19일까지 일리노이주의 시카고에 있는 McCormick place에서 열렸습니다. 15일, 16일 이틀은 subspeciality day 로 세분화된 전문 분야에 따라 강의를 들을 수 있었으며 16일부터 19일은 정식 학회로 최근의 연구 동향과 새로운 논문 발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망막을 세부 전공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망막과 관련된 강의와 발표를 찾아 다녔습니다. 그 중 subspeciality day는 비싼 등록비에 걸맞게(?) 이틀 동안 엄청난 분량의 망막 분야에 대한 저명한 학자들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몇 가지 간략하게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노인성황반변성최근 고령화 시대의 실명의 주요 원인이며 비록 아직 예방과 완치는 불가능 하지만 치료 부분에서 가장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 질병입니다. 이미 습성황반변성의 치료방법으로는 루센티스 주사가 있어 발병 후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예전의 연구에는 2년간 매달 주사를 맞아야 효과가 있다고 하였으나(MARINA, ANCHOR study), 최근은 “Treat and Extend” 라고 해서 첫 3회 연속 주사 후 효과에 따라 개인화된 치료 스케줄로 적용하는 것도 좋은 결과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치료 방법으로 채택되고 있었습니다.

비싼 약가와 보험 규정에 얽매여 있는 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사정도 같기 때문에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시도로 방사선치료, 복합치료, 약제의 다른 투여 경로에 대한 여러 발표가 있었습니다.

또한 건성황반변성은 아직까지는 치료와 예방이 힘들었었으나 현재 여러 신약(complement component inhibitor, monoclonal antibody, neuroprotection 등)이 연구 개발 중으로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질환의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시력저하의 주요 원인인 당뇨황반부종은 치료하기 힘든 합병증으로 레이저 치료가 1980년대 부터 시력저하를 막아줄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루센티스 단독 치료 또는 레이저 치료와의 병합 치료는 당뇨황반부종에서 레이저 치료 단독 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RESTORE study). 그리고 주사치료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한 여러 약제의 안구내 삽입, 유리체 수술과의 병합치료에 대한 좋은 결과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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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 모습


이 외에도 새로 나온 진단 기계, 수술 기구에 대한 소개와 효과에 대한 정보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대부분 발표되고 있는 치료방법이나 새로운 수술과 진단 기구도 현재 국내 망막 분야에서도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좋은 연구가 이번 미국안과학회를 비롯해서 해외학회에서도 많이 발표 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은 자부심이 많이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미개척분야에 대한 주도적인 연구, 개발에 대해서는 약간의 부러움도 느껴졌습니다.

많은 것을 짧은 시간에 다 가져올 수는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었던 학회였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김안과병원과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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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행콕타워 96층에서 본 시카고 시내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