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의 발달은 즐겁다.

의학의 발달은 기술의 발달로 더욱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의학기술은 더이상 의학이 아니고 과학기술이 되어버렸지요. 최첨단의 진단장비가 모두 의학이라기 보다는 전자기기가 되어버렸고 더이상 인간의 오감만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대는 지났지요.

오히려 이런 오감도 중요한 진단의 도구인데도 불구하고, 검사기기가 없으면 어떻게 진단을 하고 치료를 하냐는 상황이 온 것이죠.

안과의사인 제게 엉뚱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백혈병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 지요?

백혈병의 이미지는 뭐 이런 거 아닐까요. 여리고 얼굴이 하얀다 못해 창백한 여주인공… 그리고 비극적 결말..




여주인공들의 신종 불치 질환 공주병…의 대명사. 김자옥씨.



제가 배웠던 기억을 조금되살려 보면 백혈병은 골수성과 림프구성으로 각각 급성, 만성으로 나눕니다. 각각에서도 여러 아형들이 존재하지요.

그 중 제가 학교다닐때 가장 악명 높았던 백혈병 중의 하나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중 급성 전골수세포성 백혈병(M3) 이었죠. 백혈구 숫자가 늘어나고 특히 M3에서는 세포내 염증유발 과립이 많아서 항암치료를 하면 백혈구가 죽으면서 다량의 과립이 혈관내로 흘러나와 DIC(파종성 혈관내 응고)라 불리는 출혈과 응고가 온몸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악명 높았던 M3가 , all-trans retinoic acid (ATRA)의 사용으로 치료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졌죠. ATRA의 역할은 미성숙 백혈구를 성숙 백혈구로 자라게 하는 역할을 하고 이에 따라 세포내 과립의 부작용이 줄어들고 치료효과도 좋아졌습니다.

최근 백혈병의 치료율은 진단명 아형에 따라 다르지만, 90%이상 치료되는 종류도 있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아직도 백혈병은 어렵고 힘든 병이지만, 그렇다고 비극적인 결말의 주인공은 더 이상 아닌거죠.

안과영역에서도 최근 루센티스라는 약물의 개발로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의 치료률을 높이는데 일조를 하고 있죠. 다만 너무 고가격의 치료제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보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서 가격도 내리고 보험도 되고 하면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루센티스가 곧 보험이 된다는 소식도 들려오니 더욱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부산]맛있는 부산여행 1

앞에 부산여행을 위한 작은 틱을 알려드렸어요~~
이제 본격적인 맛있는 부산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4월 경 인가~~경주에도 갔었지만 특색있는 음식이라고는 한끼도 못 멋고 왔었습니다
경상도 음식에 별 기대를 안했던 저로서 이번 부산여행에 먹을거에 기대를 걸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뭐람~~ 관광하러 간게 아니라 먹을거에 푹~~ 빠려 먹자여행이 돼버렸지 뭐에요..

제가 관광코스를 정해놓은데로 계획성 있는 친구가 끼니마다 맛집을 줄줄 적어온게 아닙니까?!!
정말 환상의 짝궁이죠?

첫째날 먹은 것들!!

남포동 길거리 음식입니다.

영화로 더욱 유명한 남포동.. 사람이 몰리면 먹거리가 자연스럽게 많아지나 봅니다.
초행길이라 구석구석 물어물어 길거리 음식이 즐비한 곳을 찾아갔습니다.

오징어숙회를 야채와 버무린 후 뜨끈한 부추지짐이와 함께 한입!!
새콤달콤한 양념맛과 고소한 지짐이가 너무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아~~ 또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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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오징어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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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너무 착해!!

바로 옆에 엄청난 호떡집이 있었습니다.
호떡을 굽는건지 튀기는건지 호떡인지 고로케인지…..
호기심에 먹었습니다.
기름도 색깔이 이상해서 뭔가하고 아주머니께 여쭤봤더니 기름과 마가린을 썪어서 호떡을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더 고소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호떡 하나씩 사먹으려고 하는데 너무 먹고싶어 보였는지 아주머니께서 한개를 덤으로 주셨습니다.
먹을것을 갈구하는 응댕이 눈빛 영등포에서나 부산에서 다 통하더군요…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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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집에 불났어요~

너무 배가 불러 직접 먹지는 않았지만 맛있어 보이는 집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조금 떨어진 깡통시장에 할매 유부 전골도 맛있다고 합니다.

서울의 명동과 흡사한 남포동을 요기조기 구경하다 해운대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다시 자갈치 시장 근처 시티투어버스 승강장을 가서 부산역으로.. 부산역에서 해운대 방향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했죠….

호텔에 짐을 풀로 가벼운 차림으로 조선비치호텔 주변 산책로에서 산책을 즐겼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배경으로 사진도 찌고, 누리마루에서 광안대교쪽을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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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뒤로 보이는 곳이 달맞이 고개입니다^^

저녁은 광안리 민락회센터에서 활어회를 먹는계획이었죠!
1층 활어시장에서 먹고싶은 고기를 골라 윗층의 가게들로 가져가면 아주 저렴하게 먹을 후 있다고 친구가 추천한 코스입니다.
회를 구입할 때까지는 아주 좋았습니다. 정말 싸더라구요… 광우, 우럭, 산오징어, 게불 골고루 샀는데 2만 5천원ㅋㅋ 물론 자연산 이런걸 먹자고 온게 아니니 가격에 비중을 두고 만족했습니다.
주말 이라 사람도 많고 당연히 바다가 보이는 곳에는 못앉았죠…ㅠㅠ

보통 양념집이라고 하자나요.. 회 사가면 초장이랑 상추 주는 집을…. 그런식이었는데 저는 별로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가격의 차이가 있지만 옆 사람들은 상다리가 휘어지게 기본반찬들이 가득찬 저녁을 먹고있는데 우리는 덩그러니 회 한사라와 초장그릇!! 너무 비교되더라구요…. 활어 가격과 양념집 이용금액에 조금만 더 보태서 여러가지 서비스음식도 먹고 광안대교가 잘 보이는 좋은 자리에서 먹는것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싸다고 다 좋은 것 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이왕에 먹을 거면 대접 받으면서 먹고싶으니까요….

가격에 중점을 두신다면 이용할 만 하나, 그리 유쾌한 저녁식사는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저녁을 먹고 광안안대교를 보면서 모래사장을 걷다가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
월미도처럼 놀이기구 몇개를 운영하는 시설이 있어 반짝거림에 이끌려 갔습니다.ㅋㅋ
바이킹, 파도타기, 디스코 딱 유원지용 놀이기구들이 있더라구요…
저거 탔다가는 내일 못일어 날거 같아 눈으로만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 호텔에서 맥주, 와인 마셨습니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오손도손 수다도 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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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진 못찍었습니다.. 요사진은 광안리해수욕장아닌곳에서 찍은거에요~

참~~ 바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둘쨋날 먹거리는 다음편에…ㅎㅎ

제 2회 안과간호실무 심포지엄을 들여다볼까요? ^^

지난 5월 10일에는 김안과병원 간호부에서 주최한


“안과 간호실무”에 대한 심포지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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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쭈~욱 뻗어 자고 싶은 유혹도 버리고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해주셨는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님맞이하는 우리들도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답니다^^


작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라서 그런지


모두들 프로이시더라구요




안내를 맡은 수술실 선생님들이 각 건물 입구에서 참석자들을 맞이했었는데요


교육을 받으러 오신 분들이


와우—– 김안과병원은 간호사들도 이쁘게 생겼군—–


하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냐하하


우리 이쁜 수술방 후배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내 외에도 곳곳에서 행사를 진행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명곡홀에서는 접수 및 자리안내, 교육에 대한 정보전달과 병원홍보에


수고를 해주셨구요^^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심시간에는 식사 준비와 병원 투어를 위해


김안과 병원 곳곳에서 많은 선생님들이 도움을 주셨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식당에서 식사 준비를 했었는데


도시락이 초큼 늦게 와서 발을 동동 굴렸던 순간이 또 기억이 나네요^^;;


한 번에 100상을 준비하는 게 은근히 시간도 걸리고 힘도 많이 들고


그렇더라구요^^;;;;


건드리면 부러질 것 같은 팔뚝 관리하느라 힘들었습니다 ㅋㅋㅋ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후에는 명곡홀에서 강의를 들을 수가 있었는데요


강의하시는 선생님들—


그동안 수십 번의 리허설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 제대로 발휘 하시더라구요


적당히 부연설명을 곁들여 가며 눈에 쏙- 쏙- 들어오는 프레젠테이션에


지루하지 않게 유머까지 거침없이~!!


휴일 반납하고 교육 들으러 온 거 절대 후회할 일 없겠더라구요^^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안과병원— 안과간호실무 심포지엄!!

긴~ 마라톤의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되었지만


앞으로도 갈 길이 멀기에


더 준비되고 노력하는, 한 발 앞선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며~!!!!!


내년에도 열심히 달리고 있을 테니깐


꼭 들 보러 오셔서 좋은 정보도 많이 얻어 가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세요^^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한안과학회에서 평생 슬로건을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안과병원의 원장이 아니고, 대한안과학회 홍보이사로써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목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대한안과학회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평생슬로건을 모집하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우리학회의 슬로건은


“눈은 또 하나의 생명입니다.”

이었습니다.
 
이번 대한안과학회에서는 국민들에게 눈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평생 슬로건을 다시 모집하고자 합니다.

평생 슬로건에 당첨되신 분에게는 무려 상금이  1.000.000 만원… 즉 백 만원이랍니다 ^^
물론 안과학회의 홍보이사로 있는 제가 제안을 한 것이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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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하신분 상금 넣어 두세요~

요기를 따라가시면 응모 요령이 나와있습니다. 우리 다 같이 응모하여 대박의 꿈을 이룹시다~~
http://www.ophthalmology.org/popup/090529.html

여러분 모두 눈이 소중함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속담에도 있듯이,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만큼 눈은 우리 몸에 있는 어떤 기관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여러분 눈을 건강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쉬게 해주는 것이지요…

최근 우리나라에 근시환자가 너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근시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유전이지만, 환경에 의해서도 눈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 알고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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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패션 아이콘으로 진화시킨 장본인 이죠^^

대한민국을 이끄는 힘이 되기도 하지만, 조기교육열풍… 3세가 되면 한글을 깨우쳐야하고, 5세가 되면 영어를 해야만 하는 우리의 교육열풍은 강대국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큰 힘이 되기도 하지만 전국민의 안경잡이화를 부추기고 있답니다.

눈의 성장은 대부분 20세 전후에 끝나게 되므로, 그 이후로는 눈이 나빠지지 않는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나이가 들어서도 눈이 계속 나빠지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답니다.




그 원인은 바로 컴퓨터…

근거리 작업인 눈을 나쁘게 한다는 것에 대해서 아직도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안과의사분도 계시지만, 제 경험, 그리고 수많은 논문들이 근거리 작업은 눈을 해친다는 것을 증명해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제 고등학교 친구 한 명이 최근에 저희 병원에서 시력검사를 하였는데, 2-3년 사이에 눈이 너무 나빠졌더라구요, 그 친구는 고등학교, 대학교 다닐 때까지도 안경을 쓰지 않았었는데 말이죠…
제가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그 친구가 직장을 때려치고, 조그만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데, 낮에 사무실에서 손님을 기다리다 심심하여, 인터넷을 하루종일 써핑하고 있는것이 원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메주야, 한게임 고스톱 그만 해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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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집중력과 판단력을 요하는 대표적인 근거리 작업입니다.

또다른 예로는 저희 선배 한 분이 병리학 의사 인데, 이 분도 의과대학에서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할 때도 안경을 끼지 않았었는데, 병리학을 하면서 눈이 점점 나빠져 지금은 꽤 두꺼운 도수의 안경을 끼고 계십니다.
아시다시피 병리학은 주로 하루종일 현미경으로 슬라이드를 보면서 암을 진단하고, 병을 진단하는 학문이므로 근거리 작업을 하루 종일 하는 직업이어서 이런 결과가 발생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럼 근거리작업을 하는 사람은 모두 눈이 나빠지냐? 난 근거리 작업하는데도 눈이 좋고, 내 주위에도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우리 몸은 그 상태가 똑 같지 않다는 것이지요, 술을 마셔도 어떤 사람은 쉽게 취하고, 어떤 분은 말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저마다 어떤 것에 강한 분이 있고 약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이를 체질이라고 하지요.

즉 어떤 분은 체질적으로 눈이 약할 수 있고, 어떤 분은 강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누가 눈이 강하고 약한 가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우리 모두가 조심하는 수 밖에요…

여러분도 근거리 작업으로 자신의 눈을 혹은 아이들의 눈을 혹사시키고 계시지 않습니까?

30분 이상 근거리 작업을 계속하시는 것은 눈을 나쁘게 할 수 있답니다.

이제 여러분 제 글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잠시 쉬시고, 눈을 감고 계시거나, 먼 곳을 바라봐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대한민국 눈건강 지킴이 한때는 테리우스였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

좋은 의사? 좋은 환자!!

제 닉네임이 말해 주듯이, 전 좋은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좋은 의사의 항목에는 당연히 실력도 있어야 하고, 수술도 잘 해야하고…

하지만 얼마전 신문에 나온 조사결과에 의하면 환자가 제일 좋아하는 의사는

친절하고, 설명을 잘 해주는 의사라고 하더군요..

즉 다시 말해서, 저처럼 잘 생긴 의사도 아니고(혹시라도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또 실력이 좋아 유명한 의사도 아니고, 논문을 많이 써서 이름을 떨치는 의사가 좋기는 하지만, 막상 병원에 가면 가장 좋은 의사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의사를 찾게 되나 봅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환자를 볼 때 항상 웃습니다.
아시죠 의사가 되고난 후 스스로 만든 제 좌우명

1. 반말하지 말자
2. 웃자
3. 옷 좀 깨끗히 입고 다니자 ^^

원래 애가 좀 모자라서 어렸을 때 별명이 “히뜩이” 였답니다. 항상 잘 웃어서 그랬다는군요..

인턴을 돌던 시절에도 중환자분을 치료하면서 웃는 얼굴로 치료를 하다가,
“지금 머가 좋다고 웃고 있는 거에요?” 하면서 보호자에게 혼난 적도 있지만(그래서 그랬습니다. ‘그럼 울면서 치료할까요? 힘든 일도 많으실텐데 그래도 웃는 얼굴 보는 것이 낫잖아요?’ 라고요 ㅎㅎ)

그래도 전 항상 웃는 얼굴로  환자 분들을 맞이 합니다.

제 진료실 첫 마디는  큰 소리로 웃으며, “안녕하세요~~” 입니다.

물론 실력이 없어서 (실력이 없으면 친절하기라도 해라… 라는 것이 제 진료실에 좌우명 임다 ㅎㅎ) 수술 결과가 않 좋으므로, 웃는 얼굴에 침 밷지 못하게 하려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웃음이 피어나는 진료실…

좋잖아요 ^^

어제는 병실에서 입원환자 분이 저를 찾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 환자분은 아니신데 당뇨망막병증으로 망막수술을 받고 입원하신 환자분이었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원장을 찾는다는 말에, 긴장… (ㅎㅎ 또 뭐가 잘 못 되었나?? 왜 그런거 있잖아요, 치료나 수술등 병원에서 만족스럽지 못하신 분들이 가끔 “원장 나오라고 해~” 하시면서 호통을 치시는 경우가 많거든요…–;)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비서가 차트를 찾아와서,
“혹시 이 환자 아세요? 원장님 찾으시는데, 전에 계시던 김순현 원장님을 찾는 거 같아요” 라고 말을 하더군요.

차트를 보니 전에 김순현 선생님이 수술을 하셨던 환자분이시고, 몇번의 수술 끝에 결국은 실명을 하시어 5년 전에 제가 안구 적출술을 하고 의안을 착용하시던 환자분이시더군요. (당뇨망막증은 정말 나빠요~~~)
원주에서 오시던 분이라 시간이 오래 되었지만,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참 다행이지요 ㅎㅎ).

저녁에 회진을 내려가니, 그나마 조금 보이는 눈에는 수술로 인해 안대를 하고 계시어 전혀 보지를 못하시는 상태이더군요..
“저 왔어요… 김성주에요…”
“아이고 원장님 안녕하세요, 제가 뵙고 싶어서 찾았습니다. 반대쪽 눈 상태가 궁금해서요”
“네… 그런데 오늘 수술을 마치셨으니, 내일 제가 봐드릴게요..” 라고 말씀 드리고, 잠깐 얘기를 하고 올라왔습니다.
사실 의안을 하신 분들은 자기 눈이 의안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을 별로 좋아 하시지 않기 때문에, 6인실에서 다른 환자분과 보호자분이 계신데서, 의안를 빼고 보는 것이 맘에 걸려서 말이죠..더우기 어제 수술을 받으신 당일이라 잘 누워계셔야 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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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안내 보행

오늘 아침에 회진을 내려가서 환자분을 부축해서 병실 옆에 진료실에서 눈을 확인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눈이 안 보이시는 환자분을 가이드 할 때는 제 팔목을 잡으시라 하고, 한  발자국 앞에서 걸어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상식…(친절한 성주씨~~ ^^)
 
그 때 환자분이 제 팔짱을 끼시면서…
“간호사들이 질투하면 어쩌죠?” 하시는 겁니다. ㅎㅎ
“글쎄 말입니다. 제 팔짱 되게 비싼데요” 라면서 농담을 하고 천천히 걸어서 눈을 보았습니다.

다행히도 의안이 오래 된 것을 제외하고는 눈 상태가 너무 좋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씀 드렷죠.

“아니 누가 이렇게 수술을 잘 했데요??” 라고 너스레를 떠니 환자분께서
“김성주 원장님이요…” 라고 화답을 하시길래… 한 수 더떠서
그런건 크게 말씀하셔야 되요” 하자
“김 성 주 원 장 님 이 수 술 했 어 요”라고 다시 병실이 떠나가라 소리를 치셨습니다.

상심이 크신 상태에 계신 중에도 여유를 잃지 않으신 환자분이 대단해 보이고, 옆에서 쳐다보고 계신 남편분의 입가에도 웃음이 고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흐믓한 생각이 들더군요. 저보다 더 좋은 환자분…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병 뿐이 아니고,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겠지요.

좋은 의사와 좋은 환자의 만남…. 정말 환타스틱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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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지 않을 거 같지만 정말 다정할 수 도 있답니다!!


힘들고 지쳐 있는 요즘에 환자 분 한분이 보여주신 따듯한 마음씨와 여유에 감동을 받아 오랜만에 블로그를 쓰게 되었습니다.

환자분… 고맙습니다.   수술 후에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랄게요….

저도 열심히 또 좋은 의사가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소희는 학교를 그만두어야만 했을까?

자기 자신으로 산다는 것..
어떻게 보면 너무 쉽고 간단한 듯 하지만, 나이가 한살 두살 더 들어갈 수록 그렇게 어려울 수 밖에 없나는 것을 절감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재미있는 기사도 하나 있구요. ^^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51447.html

억압이라고 느낄 필요 조차 겨를 조차 없이 공부에만 올인하며(머리가 나빠서)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저의 경우에는 의과대학 생활이라는게 자유라는 것을 느낄라 치면 1주일 내내 빡빡하게 짜진 수업시간표에 목메고 몇 번의 땡땡이도 불안해 하며 학교를 다닌 기억을 되살리게 됩니다.

전공의가 되어서도 그저 병원과 집을 왔다갔다 하다가 전문의가 되고 공보의가 되어서야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앞만 보고 왔는지, 내가 정말 원하던것이 이것이 이었는지 하는 생각에 고민하기 시작했으니 말입니다.

글쎄 뭐…

누군가는 그래도 니가 의사라도 된 것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 부모님을 포함한 여러 분들의 관심과 배려에 의한 것이라고 말씀하시지만,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수험생들 중에 자신의 진로를 성적 외에 다른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행복한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하고 생각해 보게도 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을 가야하고, 만약 대학에 못가면 남자라면 곧 군대를 가게 될거고 그러다 보면 벌써 20대 중반이 가까이 되어 무엇을 선택한다는 것이 더욱 어려워 질테고, 영영 인생의 낙오자가 될까 하고 걱정을 하는 것이 당연하기는 하지만…

스무살 근방에 해야할 고민을… 아니 더 이전에 했을 인생관, 세계관에 대한 고민도 없이 억압받는 것을 당연하게 느끼면서, 그런 억압이 없어졌을때 불안해 하는 .. 혼자서는 무엇을 결정하기도 어려운 30대가 된다면 그것도 누구도 바라는 일은 아니었을 텐데 말이죠.

이런 호사스런 생각을 하는 저를 보면 친구들은 니가 배가 불러 아주 터졌구나..하고 그럽니다. 그렇죠 배가 부르다 못해 터진 저를 보며 반성도 해보고 책도 사보고 합니다.



몇일 전 인기절정의 소희, 선예 양이 미국진출을 위해 학교를 그만 다니기로 했다는 뉴스가 떴군요. 용기있는 선택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한편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저 뿐만은 아니겠죠. 어쩌면 그냥 학교가 모든 것의 해결인 것처럼 다닌 저처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면 좋은 가수로서의 삶이 전부로서 생각한 것일 수 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미성년, 주위의 배려가 필요한 나이라 혹시라도 주변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드는 것은 못난 저를 위한 변명이 될까요? ^^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서거한지도 20여일이 지났네요. 뜨거운 삶을 살다가신 그 분 또한 자기 자신으로서의 삶에 치열했던 분이셨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길에 걸려 있는 추모 현수막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그지 없네요.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 분들도 개성이 뚜렸합니다. 모든 것을 의사선생님들께 맡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자신의 상황이나 증상들을 설명하고 그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얻고 수술이나 치료의 시기를 본인들이 결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다만, 인터넷이나 주변의 의학 정보가 꼭 맞지 않는 경우도 있고, 같은 병이라도 정도가 틀리며, 비슷한 증상에도 다양한 다른 진단이 내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시고, 다른 사람은 어찌 했으니, 본인도 이런 방법으로 치료받겠다고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하나하나 설명을 드리는데 애를 먹기도 합니다.

글쎼 이야기 엉뚱한 곳으로 흐르기는 했지만, 오늘도 내생각을 찾고 내가 좋아하고 내가 올바르다고 하는 생각을 굽히지 않는 것 하지만 그러면서도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게 제 바램입니다. ^^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불평등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해봤어?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 말아.

언제나 엉뚱한 행동으로 끝나 버리기는 하지만 해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 적어도 안된다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료실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늘 아쉬움을 남깁니다. 환자 분들에게 좀 더 많은 설명으로 이해를 돕도록 해야 하는 데 적당한 선에서 서로 간의 궁금증에 대한 미련을 남기며 제 의견을 따르도록 하는 데에 치중하게 되는 저를 발견하기 때문이지요.

때론 저도 선택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그 책임을 환자 분들에게 넘겨 버리기도 합니다. 물론 이 와중에도 저의 의도가 담겨져 있지요. 의학 지식이라는 것이 한 쪽에 일방적으로 많은 양의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환자분들 보다는 의사의 의도에 따라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요즘은 환자의 의사와의 관계를 동등한 관계로 하고자 하는 많은 노력 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설명할 때에도 일방적으로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이런 장점이 있으며, 이런 단점이 있고 따라서 수술을 하는 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과 그로 인해 버려야 하는 것을 환자들도 의사와 같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요.

하지만, 같은 상황을 기록한 역사서들도 사관이 존재하 듯 이런 설명 역시 설명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서 수술을 하는 방향으로 아니면 하지 않는 방향으로 환자 분들을 유도할 가능성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설명이 훨씬 쉽다는 것을 드물지 않게 경험합니다. 다만,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고 오신 경우 환자 본인과는 실제로 다른 정보나 상황을 찾아보고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아쉬움이 생기기도 하고, 여기 저기 병원을 다니시다 오신 분들의 경우 쉽게 자신의 상황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을 확인하고 치료에 임하시는 것도 보게 됩니다.

그럼, 저는 얼마나 열심히 이런 노력을 기울였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나름 노력을 하려고 하지만 별로 좋은 의사는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 진료 시간의 일부를 짬 내어서 이런 노력을 해볼려고 합니다.

보통 진료시간이 5분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충분히 이런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 일주일에 5-8명 정도 분들을 긴 시간을 면담해 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보통 30분 정도의 진찰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데 그에는 턱 없이 부족한 시간이겠지만, 제가 가진 시간을 나누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고, 안 해 봤으면 말을 하지 말아 하고 이야기 해보려고요. ^^

[부산]가보이소~~ 부산여행 팁팁TIP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가보이소~~ 부산여행
27살 친구들과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해 부산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왔습니다.
응댕이가 경험한 알뜰살뜰 부산여행 팁과 맛나는 부산을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 부산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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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울에서 가려면 참~~ 먼곳입니다.
시속 300Km/h의 KTX를 이용해서 무려 3시간이나 걸리니 말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 저가 항공을 이용하는것입니다.
응댕이가 이용한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이더라구요..
비용을 말씀해 드리자면 에어부산홈페이지에서 예약할 경우
왕복 항공료, 공항이용료, 유류할증료 포함하여 총 120,000원 도 안된답니다.
비행기 운항시간은 55분(물론 수속을 하는 시간과 김해공항에서 부산시내로 이동하는 시간은 추가로 예상해야합니다)
KTX는 타는곳과 내리는곳이 접근성이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3시간을 묵묵히 가야하죠..
비용도 왕복 102,400원(일반실기준)입니다.
2597362450.bmp비행기와 기차 장단점이 있지만 저는 과감하게 비행기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해외에 나가는 기분도 들고 뭔가 이번여행을 좀더 특별하게 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탁트인 하늘도 날고 푸른 산도 맘껏 보고, 드넓은 바다를 만끽하면서
즐거울 1박2일에 설레이며 부산을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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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부산여행 팁

자가용을 이용해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기름값과 주차공간 확보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손꼽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부산에 내려가 응댕이 일행들은 “부산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기 했습니다.
시티투어버스는 뚜벅이 관광객들을 위한 최적의 관광서비스입니다.
태종대 방면과, 해운대 방면으로 나뉘어 출발을 하며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요기조기 구석구석 안내해주죠!!
버스로 이용하자니 갈아타기도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그렇다고 택시를 이용하자니 비용이 걱정이고, 시티투어버스는 택시처럼 원하는 목적지를 단시간에 가장저렴한 비용으로 안내해 주죠^^
(시티투어버스 예찬론자가 되었습니다….ㅋㅋ 여러분들도 이용해 보시면 시티투어버스매력에 흠뻑 빠지실거에요~~)
버스이용은 하루동안 유용하며 비용은 단돈 만원!! 만~~~원 입니다.
또  당일KTX이용 고객은 20%나 할인을 해 준답니다.
관광객이 많은 성수기에는 홈페이지에서 우선예약을 할 수 있고
예약없이도 부산역에서 바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2층 버스도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도 맘껏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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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티투어 버스 앞에서 한컷!!


@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기차로 부산역 도착시간과 버스 출발시간을 잘 참고하시면 군살(자투리시간)없는 여행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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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호텔에서 바라 본 해운대 입니다

* 세번째 부산여행 팁

여유가 되신다면 좋은 숙소에서 숙면하세요^^
저는 운좋게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묵게 되었습니다.

좋은 곳을 많이 보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것도 참 중요하죠~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의식주에 불만이 있다면 나중에 안좋은 기억들이 좋은 경험을 삼켜버려요…..아흥~~
여행에 있어 먹는것과 자는것은 완전소중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ㅋㅋ)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침 깊은 잠에서 일어나 바다가 탁 트인 창가의 커튼을 활짝 열고,
쏟아지는 햇살을 받는 행복!!
눈감고 생각해 보세요~~ 너무너무 꿈만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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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응댕이의 친구입니다. 예수님 같죠??
@ 해운대에는  좋은 호텔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호텔마다 운영하는 패키지이벤트를 활용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고품격 숙박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을 거에요^^

다음 편에는 본분으로 돌아가 부산 관광 및 맛있는 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

김안과 봉사단 출동!

우리병원 봉사단 대장이신 손경수교수님과 함께 이번달에는
남양주시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복지센터에 다녀왔어요
김안과 봉사단 출동!!!
이곳은 이주 노동자들이 계신곳인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주노동자란,
자신이 태어난 나라의 국경을 넘어서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동자
 말한답니다.
                                                     우리 나라에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굉장히 많은건 다들 아시죠?
그만큼 한국인들도 해외에서 많이 일하시구요.

TV에 가끔 나오잖아요.
우리 나라에서 한국인들이 모두 기피하는 3D산업현장에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 분들께서 일하시면서
임금체불,산업재해,의료문제.폭행과 차별등등..ㅜㅜ (나빠요ㅠㅠ)
굉장히 힘든 여건에서 일하시는 장면들..

BUT!!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이곳에 가신다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다들 너무 해맑게 웃으시고 저희한테 너무 잘해주셨다는거~
다른대학병원에서도 심전도.혈액검사.X-ray까지 모든 기기를 동원해
여러병원 의사선생님들께서 나오셔서 정밀검사를 해주셨죠.
하지만!!안과는 역시 Kim’s Eye Hospital 이라는거~

처음에는 드문드문 오시더니 한시간쯤 지나자
환자분들이 줄을 쭈욱~늘어서서 조금 난감했었어요
여기서까지 대기시간을..ㅠㅠ
다들 영어로 말씀하시려나 하고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래 손바닥에 이것저것 적어놨었지만,
저보다 한국말을 더 잘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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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시는 중간에 저희와 사진도 찰칵찰칵!
농담도 해주시고 저희는 봉사활동을 간건지 놀다온건지;
오는길에 그렇게 유명하다고 소문난 오리고기집에 들러서 배가 든든해졌답니다.
마음도 든든,몸도 든든, 원래 이런게 봉사활동의 묘미라니까요^-^


우리 혹, 지나가는 외국인 분들이 생김새도 다르고 말도 통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상한 눈으로 보지말고 사랑해주시기로..

아. 그거 아세요? 그분들 눈이 굉장히 깊고 아름다운거..^^
다음에 대장님과 함께 봉사활동 갈사람~~ 얼른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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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칼비빔국수 “영일분식”

혹시 “칼비빔” 이라고 들어보셨어요? ㅎㅎ~
“칼비빔”은 예상은 하셨겠지만 칼국수 면으로 만든 비빔국수를 말합니다. ^^
오늘은 김안과병원에서 가까운 “문래동”에 위치한 [영일분식]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영일분식]은 TV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왜 VJ특공대나 무한지대큐, 맛집을 찾아라~!! 이런 곳에서 지역 곳곳의 맛집을 찾아서 소개해주잖아요~ 거기서 주소지가 “문래동”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주 유심히 보게 되었지요 ^^ 가까워야 맛있는 집도 찾아가서 맛 볼 수 있잖아요~ 내가 사는 곳과 멀면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죠…ㅋ

[영일분식]은 주일은 쉬고, 더군다나 그날 판매할 양이 다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아무리 가까워도 근무 끝나고 가면 못먹을 가능성이 많은 집이었답니다…^^;; 그래서 그동안 ‘가봐야 하는데~ 가보고 싶은데~’만 외치다 못갔더랬죠~

근데 이번 5월4일(월)에 휴가를 내서 먼 곳으로는 못가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갑자기 문래동 [영일분식]이 생각나 곧바로 향했죠~ㅋㅋ 드디어 먹는구나 ^0^ 냐하하하~!!!

문래동에 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문래동에는 철공소, 철제상가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그곳에 터를 잡고 철공소를 하신 분들이 많은 곳이죠. 그래서인지 작은 철공소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골목골목 가게가 있어 거기가 거기 같고, 비슷비슷해보여서 [영일분식]을 한번에 찾기는 쫌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집의 특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가게 옆에 있는 “버드나무” 입니다~ㅎㅎ (정확히 말하면 옆집에 있는 버드나무 입니다~ㅋ)

[영일분식]의 별미는 바로바로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제 주먹만한 만두”“칼비빔” 입니다.
만두는 주인 아주머니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오시는 “손만두” 랍니다~
칼비빔의 양도 정말 어마어마한데요…저희가 양을 몰라 1인당 칼비빔 하나씩과 사이드 메뉴로 “만두 한 접시”를 시켰지모에요….양이 장난이 아니더군요…칼비빔 한 그릇은 남자가 먹기에도 적지 않은 양인데…그걸 저와 저의 신랑이 하나씩 시켰으니…전 당연히 남겼습니다…(너무 아까웠어요.. )

우선 만두 한 접시와 양념간장, 김치, 따뜻한 국물이 나왔습니다.
만두는 겉보기에는 ‘음…쫌 못생겼네…뿔어터진 만두같애..’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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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간장 양념

그런데…한 입 깨무는 순간…!!! 앗!!!
속이 꽉~~~찬!! 알찬, 맛있는 만두였습니다. ㅎㅎㅎ~ 너무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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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팠던 탓도 있었겠지만 만두피 안에 꽉~찬!! 만두속에 홀딱 반해버렸답니다
그리고 함께 나온 따뜻한 국물에 저도 모르게 “어허~~좋다!!” 라는 아저씨 같은 탄성이 나왔답니다..ㅋㅋ 정말 시원하고 깔끔하거든요~

만두를 2개 정도 먹을쯤 칼비빔이 나왔답니다.
@.@ 띠용~~!! 양이 왜이렇게 많아???!! 큰 그릇에 그릇과 비슷한 양의 칼비빔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만두도 이렇게 큰데…칼비빔 양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이럴줄 알았다면…하나만 시킬껄…ㅠ.ㅠ”
후회가 되었지만 이미 국수는 비벼져 왔고…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냥 열심히 먹기로 하였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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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기에는 양이 적은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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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가 쌓여있던 것을 펼치니..


그냥 소면으로 만든 비빔국수도 좋아라 하지만 처음 먹어본 칼국수 면으로 만든 칼비빔..
그 맛을 뭐라고 해야 할까…새콤달콤하면서 그냥 소면과 달리 쫄깃하고 색다른 맛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면과 함께 비벼진 오이, 상추와 함께 먹으니 더운 날씨에 아주 시원하고 좋답니다.

[영일분식]은 천장이 낮은 집이었는데 앞 문과 뒷 문을 활짝 열어놔 바람이 잘 통하고, 마루바닥으로 되어 있어 아주 시원한 집이었습니다. 서울이 아닌 시골 할머니댁에 와서 국수를 먹는 기분이었어요~ 배터지게 먹고 그냥 그대로 마루바닥에 누워서 자고 싶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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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낮기온이 올라가는 5월 입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여러분들도 시간내서 가까운 문래동 [영일분식]에 다녀와보세요~
정말 강추!! 합니다.

영일분식에 가실 때 주의사항!! 하나 말씀드릴께요~
이곳은 카드결제가 안됩니다. 그리고 만두 포장 그런 것도 안됩니다~ 그냥 그곳에서 맛있게 먹고…배가 터질 정도로 먹어서 도저히 못먹겠는데 만두가 남았다…그럴 때에는 남은 만두는 포장해달라고 하세요~ 그건 해주시는거 같더라구요~ㅎㅎ

[영일분식 가격 안내]
칼국수 4,000원
비빔국수, 칼만두, 칼비빔, 만두국, 접시만두 4,500원 입니다.
양은 다른 곳의 2배 많은데,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1/2 저렴하죠?
맛은 2배 이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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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가셔서 드셔보시고 댓글 남겨주세요~


[문래동 “영일분식”]
*전화: 02/2636-9817
*주소: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4가 8-26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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