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전 시력검사의 중요성

어린이들의 시력검사의 중요성은 이제는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 되어 버렸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도 보험이 없어 소외되는 어린이들은 아직도 제대로 된 시력검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보험이 없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였다고는 하지만 무료라는 의료사업이 우리나라에서는 적잖이 퇴색한 의미가 없지 않은데 그래도 따뜻한 기사는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Hundreds Of Uninsured Georgia School Children To Receive Free Eye Exams And Glasses

Blue Cross and Blue Shield of Georgia (BCBSGa) and OneSight a Luxottica Group Foundation의 협력으로 see more라는 모토로  유치원에서 고등학생까지 3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무료 시력검사와 새로운 안경을 제공했다는 기사가 떳군요.


Prevent Blindness America에 따르면 학교 재학 중인 나이의 어린이들 4명 중 한명이 학업에 지장이 있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12살이 되기 전에 어린이들의 80%정도를 시각을 통해 배우게 되지만 그 나이에 86퍼센트의 어린이가 시력검사를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BCBSGa 의 희망은 이런 서비스가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최대한의 삶을 살기 위한 더 낳은 기회를 가지게 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이런 활동의 어린이들에게 학교 생활의 성공을 돕고 최종적으로 인생의 성공의 기회를 제공할거라 생각하고, 안경을 가지게 된 학생들이 학문적 성취가 높으며 단지 잘 보게 된 것 만으로도 차이를 만들게 되는 것을 보아 왔다하는 군요


시력검사는 예방의학적으로 가장 좋은 예 중의 하나이고, 시력건강은 전체적인 건강과 웰빙에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시력검진은 어린이들에 세상에 대한 더 정확한 경험을 줄 것입니다

h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135643.php

기사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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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셨듯이 어린이 시력검사는 적어도 취학전 시력검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우리 눈에 근시 또는 원시가 있어 제대로된 시력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 취학전 나이에서는 안경교정을 통해 눈을 발달 시킬 수 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12살이 넘게 되면 이런 안경 교정을 통한 시력 교정은 매우 어려워지고, 결국 양쪽는 또는 한쪽 눈이 안경을 써도 시력이 좋아지지 않는 상태가 될 수 있는데 이 상태를 약시라고 합니다.

약시는 굴절이상 즉 근시, 원시, 난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고, 사시가 있는 경우에도 돌아가있는 눈은 발달이 되지 않아 사시성 약시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약시는 치료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그 나이가 바로 취학전 나이입니다.

우리나라는 전국민 의료보험으로 많은 수의 어린이가 혜택을 보고 있겠지만, 아직도 여전히 이런 보험에 소외되어 있는 아이들도 많이 있곘죠.  사실 이런 약시 치료는 비용대비 효과가 상당히 큰 치료가 될 수 있는데, 다음 주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안과에 한 번 가 보시는 것도 어떨까요?

친절만큼 사람을 예쁘게 만드는 것은 없다?!






“병원은 친절해야돼”
“실력이 없다면 아무소용 없죠”
“친절도 실력의 하나란걸 잊지말게”
“결국 감동을 주는 건 실력이예요”
 병원에 대한 다른 생각
 하지만 모두 옳은 생각
  김안과의 힘을 믿으세요



모두 이 광고를 아시나요?
(은행광고인데 병원으로 바꿔봤어요;)
이 광고를 보면서 참 친절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백화점이나 전자매장, 안내 데스크, 콜센터 직원분들이나 매장 판매사원들을 보면서
“아..참 친절하네 …” 라고 느끼기도 하고
“아,저 직원은 왜 저렇게 울상을 하고 있지? 나한테 차갑게 얘기를 할까?”라고 생각할때도 있어요.
(제가 또 엄청 소심해서 …그러면 그 곳엔 다시는 안가죠;;)
대표적인 예로 114전화할때도 저희를 항상 사랑한다며 반갑게 웃어주시죠 ^^
그 한사람의 친절로 인해서 그 회사가, 그 병원이 좋은 이미지로 바뀌잖아요



저희 병원에는  고객의 소리함 이 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 곳에는 환자분들의 대기시간이나 의사나 간호사에 대한 불편했던 이야기
그리고 저희 병원에 대한 따끔한 충고들로 가득하기도 하지만,
또 저희에 대한 사랑을 글로 남겨주시는 분들도 많아요^^
한 사람의 친절함으로 인하여 이 병원의 모든 이미지가 좋아져서
아픈데도 불구하고 장문의 편지글을 쓰고 가시는 분들도 있고.
또 그 먼 시골 동네 친구분들 다~~ 데리고 오시는 경우도 있어요 ^^;
저희도 환자분들에게
“아이고~ 이 간호사 너~무 친절하네~어쩜 이렇게 친절할까~”
라는 말을 가끔(자주듣고 싶은데ㅠ)듣게 되면
그날 힘들었던 일들은 다 날아가버린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래서!!
저희 녹내장과 짜짠~ 친절배지 를 제작을 했답니다.
좀 더 친절하게 , 좀 더 가족같이 환자를 대하기 위하여
조그만한 그라찌에 쿠폰과 함께 친절배지를 증정하기로 했어요~
처음 제작할때는 참; 뭐 이런걸; 이 배지 참; 촌스럽네;;;그랬지만!
슬슬… 이게 욕심이 나더라고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공지가 나오고 한달뒤,,
발표하는날 다들 그날은 뭐 아주.. 할머니 할아버지께
 어찌나 그렇게 친절하던지,
평소의 한 100배? 지나친 친절? ^^;
다들 배지를 의식을 했나봐요 ^^


공정한 평가를 거쳐..
제 1기 친절직원 은!!!! 
최하나 님으로 발탁되어
지금 친절 직원 1기로서의 모범을 다 하고 계신답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사진을 착칵!!
다들 이 배지 달고 계신 분을 본다면
칭찬 한마디 해주세요~

병원을 위해서보다는.. (위해야 하는데;;)
 시골 멀리서 선생님을 보러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서 오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보면서
꼭 저희 시골 할배,할매같아서
가끔 손 한번 잡아드리면서
성함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도 않으면서도
“아이고 힘든데 오느라 고생하셨지요? “라는 그 한마디에
할매,할배들은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도 병원 자주 다니시는데
맨날 저같이 손녀들 많타고 하시거든요^^
저희 모두 친절하게 화이팅 해보자구요!!



친절한 병원을 위하여 !!
건배~!~!~! (난 맨날 건배..ㅠ)


 

Say No~!!

 2009년도도 벌써 일주일이 지나갑니다.
올한해 세우신 계획은 잘 실천하시고 계신가요?

새해 목표로 보통 남자분들은 금연을 , 여자분들은 역시 다이어트죠….^-^
그런데 요즘은 경제가 너무 어렵다보니 금연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ㅠㅠ
(미용실에서는 퍼머할 때 오래갈 수 있도록 뽀글뽀글;일명 아줌마 퍼머를 해달라고 하는 분이 많아졌다네요..)

정말 웃을 수 없는 이런 현실이 슬프기만 합니다.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그래도 담배는 몸에 나쁘다는거 아시죠?
폐암은 물론이거니와 구강암, 후두암, 뇌졸증 등등 무서운 병들만이 우리의 건강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과적으로도 많은 질병들이 있죠~
녹내장, 백내장 , 당뇨망막병증등 병의 악화로 심지어 실명에까지 이르게도 한다지요~–;;

http://blog.kimeye.co.kr/entry/담배-피면-실명하는-것-아세요?category=4

그런데 더 더욱 나쁜것은 흡연자에게만 피해를 주는게 아니죠~
간접흡연…ㅠㅠ
그럼 간접흡연이 일으키는 증상이나 질병에는 뭐가 있을까요?

☞잦은 피로감과 두통
☞눈이 자극을 받아 건조해지고 충혈이 잘 됨
☞기관지 천식이 있는 사람의 증상 악화
☞폐기능의 저하 및 심장병과 중풍에 걸릴 위험 증가
☞폐암을 비롯한 여러 암에 걸릴 위험 증가
☞부모가 담배를 피우면 자녀들이 중이염이나 폐렴에 잘 걸림
☞영아 돌연사 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음


-한국건강관리협회 보건자료 중 발췌-



담배를 피지도 않는 비흡연자들은 정말 억울하겠죠? ㅜㅜ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는 요즘 공익광고로 나오고 있는 Say No~!를 통해 애교있게(?) 주변분들에게 금연을 권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길가에 지나다니면서 피시는 분들~정말 다가가가서 Say No!를 외칠수도 없고 코와 입을 막으며 싫은티만 조금 내주고 있답니다. 특히 키가 크신 남자분들이 지나가면서 그러면 키작은 저의 머리에는 담배연기로
자욱해진답니다. 냄새와 함께~(낯선 남자에게서 담배 향기(?)를 느꼈다.)

경제도 어려운 이 시기! 그렇다고 몸까지 망칠수는 없겠죠??^^;;
더 더욱 힘을 내서 일을 해야 할 시기인만큼 건강에 절대 유의 합시다
                                건강한 몸! 건강한 나라!

또한 작심삼일로 2009년도 계획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면 다시 한번 점검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늦은 새해 인사지만 모두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웃는일만 가득 넘쳐났으면 합니다.



123 간호사 국가고시가 눈 앞~!

 

2009년 1월 23일 49회 간호사 국가고시가 치러질 예정이다


간호사로 일을 하려면 누구나 통과해야할 관문, 면허증을 따야하는 필수 관문인 것이다.


간호사 국가고시는 마치 운전면허 필기시험과 같았다.


붙으면 당연한 것이고, 떨어지면 낙오자 취급받는….;;;;;


게다가 간호사 국가고시에 대해, 간호사 면허증에 대해 무지한 많은 사람들은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과 혼동하며 동네 간호학원생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누구도 예상 할 수 없는 결과에 대한 막연함, 불안, 염려들에 둘러쌓여 흔들리는 집중력과 인내력에 맞서며 들어오지 않는 문자들과 수치들을 바라봐야만 했던 시간들이 이제는 추억으로 다가온다.


 


공부할수록 더 해야할듯했던 성인간호학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자로서 쉽지 않았던 모성간호학


육아법을 교육받는듯했던 아동간호학


머릿속을 분류하는듯했던 정신간호학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었던 지역사회간호학


기초중에 쌩 기초, 기본간호학


머릿속을 뒤흔들던 간호의 역사와 윤리, 간호관리학


말장난 하는 듯 토씨하나도 신경써야 했던 보건의약관계법규




전과목 합산 기준점수도 넘어야 하고, 동시에 과락이 단 한 과목이라도 가차없이 ‘불합격’통보가 되기에 방학때도, 방과후에도 초췌한 모습으로 어김없이 학교 도서관을 드나들고,


기출 문제집이냐 이론중심이냐를 두고 고심 고심했던 시간들…




고사장 앞, 교수님들과 후배들의 응원의 한마디와 긴장을 녹여줄 따뜻한 커피한잔과


끼니 걱정 말라고 정성껏 마련해준 도시락…


쉬는 시간, 이전시간 시험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다음시간 시험 준비에 다급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된 간호사 국가고시


  이제는 RN이 되어 수술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나이지만


  몇 일 남지 않은 간호사 국가고시를 앞두고 고민하고 근심하며


  열심을 다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통해 1년 전의 인고의 시간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힘들고 지치게 되는 때는 그때든 지금이든 언제든 찾아오지만,


어두운 터널을 지나오면 밝은 빛을 만나듯이 인내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면


결국에는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누구나 큰 시험, 혹은 인생에서 중요한 시험을 준비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경제가 나라가 어렵다고 하는 이런 어두운 시기에 시험을 준비하는 열정과 마음을 떠올리며
최선을 다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인 듯 싶다.

정말 안과에서 검사가 꼭 필요한 때는 이렇습니다.

정말 안과에서 검사가 꼭 필요한 때는 이렇습니다.

근시가 있다거나, 연세가 드시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비문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맑은 하늘을 쳐다본다거나 파스텔톤의 배경의 물체를 보게 되면 검은 점들이 무수히 떠다니는 것을 더욱 잘 볼 수 있습니다. 개구리 알 처럼 보이기도 하고, 모기나 파리가 날라다니기도 하고, 지렁이 같이 보이기도 하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떠다니는 모양은 다양합니다.

이런 비문증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두가지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너무 불편해서 못살겠다. 도대체 이 날라다니는 것들 때문에 정신이 없다고 표현하실 정도로 불편하며 무슨 일이 생긴 것 아니냐고 병원에 오시는 분들이 있고요.
두번째는 나이가 들어서 그려려니 하고 지내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의사 입장에서 보면 두번째 분이 좀 대하기 편하시기는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평소 비문증의 증상을 가지고 있던 분들은 일단 한 번 검사를 받아보시고는 별거아니라니 그냥 살라하더라라는 말씀만 믿고, 그냥 지내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이라도 당장 안과에 꼭 가서 확인이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시력저하와 동반된 경우입니다. 비문증은 유리체내 부유물이 망막에 그림자를 만들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시력저하를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비문증이 있으면서 보이는 것도 이상하다면 비문증은 원래 시력을 떨어뜨리는 질환에 이차적으로 발생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지체하지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두번째는 시야장애와 동반된 경우입니다. 비문증을 일으키는 흔한 질환 중에 하나가 망막박리입니다. 망막박리가 일어나면 유리체내 부유물이 많아져 비문증을 유발하고 떨어진 망막부위는 잘 보이지 않게 되어 위, 또는 아래에 커튼을 쳐 놓은 것 처럼 시야장애를 유발합니다. 망막박리는 수술 시기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는 질환으로 반드시 안과 진찰이 필요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망막박리가 중심부까지 진행되면 비문증과 함께 시력 저하도 나타나지요. 그리고 박리된 망막으로 인해서 시야도 장애를 받게 됩니다.


세번째는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당뇨나 고혈압은 망막의 미세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쳐서 혈관이 폐쇄되고, 이에 따른 좋지 않은 신생혈관이 생기는 것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긴 신생혈관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출혈을 잘 일으킵니다. 성인이되어서 생긴 당뇨가 10년 정도가 지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 당뇨망막증이 발생합니다. 이런 당뇨 망막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이 갑자기 비문증이 심하게 발생한다면 신생혈관에 의한 출혈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의사의 진찰이 꼭 필요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당뇨 망막병증이 심해지면 나쁜 혈관들이 발생되는데 이 부분이 출혈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출혈의 양이 적을 때에는 비문증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네번째는 반대편 눈에 망막박리가 있던 경우입니다. 한쪽 눈에 망막박리가 생겼다면 반대편 눈에도 전염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망막박리가 생길 소인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도 안과 진찰이 필요하며 부모님이나 형제들에게 있어서 망막박리의 병력도 유전적 소인으로 무시할 수 없으므로 가족 중에 망막박리가 있으셨던 분들도 안과 진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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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비문증은 별 문제를 만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비문증 자체를 겁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경우라면 꼭 안과에서 확인 받으시길 바랍니다.

눈 좀 때리지 마세요~~안와골절 이야기..

눈 좀 때리지 마세요~~안와골절 이야기..

연말이 되었습니다. 연말연시가 되면, 뭐 그리 잊을 일들이 많은 지, 송년회다, 망년회다, 또 신년회다해서 술자리가 엄청나게 늘어나게 됩니다. 기분이 좋을 때 마시는 술은 그리 문제가 없지만, 요즘 같이 경제도 안좋고, 기분나쁜 상태로 술을 마시다보면, 싸움이 잦아 집니다. 그러다 보면 안과의사, 그중에서도 눈성형을 하는 의사들이 바빠집니다.

안과가 왜 바쁘냐구요??

여기서 잠깐 제 과거를 말씀드려야 할 것같아요…(무슨 커밍아웃 발표?? ㅎㅎ 과거에 뭐 그닥 크게 잘 못한게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

처음 의사가 되어 인턴을 마치고, 무슨과를 해야할 까 생각하면서, 내과와 외과를 같이 할 수 있고, 전문성이 더욱 뛰어난 안과를 하기로 했지요..

왜 그렇잖아요, 감기는 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등등 모든과에서 볼 수 있지만, 결막염, 각막염등의 안과질환은 다른과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고, 오직 안과에서만 진료를 할 수있으니, 안과야 말로 가장 전문화된 과가 아니겠습니까?  ㅎㅎ 간만에 안과자랑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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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보는 모습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렇게 가까이 마주합니다. 좋은 향기만 맡고 싶어요^^

또한 선배의사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다시 전문의가 되어도 지금 하고 있는과를 하겠느냐?’ 는 질문에 가장 높은 응답을 보인과가 안과라고 하더군요…(물론 이건 제가 직접 본 것은 아니고, 선배들이 하던 얘기이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ㅎㅎ).

안과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중에 하나가, 안과는 다른과에 비해 외래 및 회진이 일찍 끝난다는 것이지요.^^

입원환자가 많은 것도 아니고, 일일이 상처를 소독하거나 거즈를 바꿔주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회진 돌 때도 청진기 한 번 대지 않고, 그냥 말로 “잘 보이시죠?” 하면서 지나가기도 하니까 말이죠… 그러다 보니 병원에서 가장 일찍 퇴근하는 과가 그 당시에는 안과였으므로 참 좋아보이더군요..

뭐 이런 저런 이유로 안과를 선택하고, 운이 좋아 안과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하였죠. 생명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고, 응급질환이 없다는 생각에 비교적 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던 제가 어리석었던 거죠…(이래서 세상은 겉만 보면 안된다는 건가봐요 ㅎㅎ)

세상에 응급실 당직을 하는 날이면, 거의 잠을 잘 수가 없다는 거…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응급실에 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갑자기 발생한 사고로 병원에를 오게 되는데,
추락사고, 교통사고, 폭팔사고, 폭력사고 등등….

지금은 그래도 좋아졌지만, 제가 레지던트를 하던 시절에는 에어백이 없던 시절이라…
교통사고만 나면 눈을 다치고..
제가 있던 곳이 강원도 지역인 지라, 탄광폭팔사고가 나면 하루종일 눈에 박힌 탄가루를 빼야하고,

제일 화가 나는 건… 왜 도대체 사람들은 싸움을 하면 눈을 때리는 건 지…
속된말로 이러죠 “눈탱이 밤탱이”…
정말 많이 오십니다… 응급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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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에 맞아 안와 즉, 눈뼈의 바닥부분이 부러진 그림... 눈 때리지 맙시다 --;

눈꺼풀이 찢어져 피가 철철흐르는 것을 수건, 혹은 휴지로 막고 오시는 분…
전방출혈, 망막출혈, 심한 경우에는 눈이 터져(안구파열이라고 해야하나?) 실명을 하기도 하지요.

 대학병원에서의 레지던트 시절에는 이렇듯 응급환자로 거의 수면부족에 시달렸답니다.

요즘은 응급실을 제가 보지 않으므로 이렇게 밤새울 일을 없어졌지만, 새롭게 등장한 다크호스…

바로 안와골절, 즉 눈속에 뼈가 부러지는 사고 입니다.
안과골절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축구하다 차라는 공은 안차고, 눈을 차거나, 받는 사람부터, 진짜로 재수 없게 넘어지면서 문고리나 난간 손잡이에 눈을 부딪힌 사람, 하지만 안와골절의 원인의 대부분은 상해, 즉 서로 싸우다가 눈을 맞아서 눈속에 뼈가 부러져서 오게 됩니다.

다른 질환도 그럴 수 있지만, 이 안와골절은 수술시기, 즉 다친 후 2-3주, 아무리 길게 봐도 한달을 넘기면 수술하기가 어려워지므로, 빨리 수술을 해줘야합니다. 이미 채워져 있는 수술스케줄에 넣기는 대부분 어렵고, 그러다 보니 응급수술로 밀어넣느라 힘들기도 하구요…

옛날에 들었던 말 중에 나중에 말도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중 하나..

“안경낀 사람 눈 때리면 살인미수다”

물론 법적으로는 아니란 것은 알았지만, 안과의사 입장에서 보면, 살인미수까지는 아니어도 심각한 범죄 맞습니다. 땅~땅~땅~ ㅎㅎㅎ

그러므로 여러분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 힘이 드시더라도, 우리 조금만 더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며 웃으면서 헤어지는 송년회 및 신년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에, 정말 만약에라도 이런 일은 없었으면 하지만, 싸우실 때는 서로에게 이렇게 얘기 합시다…

“잠깐~~~ 우리 눈 때리기 없기~~ “      라구요 ^^



[목동사거리] “e-즐거운세상”에 가다~

너~무 오랜만에 맛집 소개를 해드리는거 같아 죄송하네요~
오늘은 홈그라운드 영등포를 떠나 “목동사거리”의 맛집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본래는 주점이지만 안주가 너~무 맛있어 술 보다는 공기밥이 더 생각나는 그런 곳입니다. ㅋㅋ~

오늘의 맛집은 김안과병원 길건너에서 파란버스 650번이나 녹색버스 6629번 타고 대략 10분 정도 “목동사거리”가 나올 때까지 달리셔야 합니다. 오목교를 건너 목동시내로 들어오면 사람이 무지 많이 타는데요…내릴 때를 대비하여 절대 안쪽에 있거나 젤~뒷자석에 앉으면 내릴 때 쫌 힘들어요…그러니 내릴 때를 대비하여 최대한 문쪽으로 서주세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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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사거리”에 내려서 구 목동극장 뒷편으로 가면
e-편한세상~이 아니라… “e-즐거운 세상”이라는 참 동네스러운 주점이 보입니다. ^^ (친근하다는 표현이죠~) 바로 이곳이 오늘의 맛집 주인공 입니다~ㅎㅎ

“e-즐거운 세상”에서 저희가 목표에 두고 간 메뉴는 바로 “골뱅이” “오돌뼈” !! (두둥~!!)
몇년 단골인 연구소샘의 맛자랑에 이끌려 온거라 맛은 보장됐고~ 과연 어떤 맛일까 무지 궁금해하며 간 곳이었죠~

그런데…역시나!!
호프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골뱅이가 아닌거죠~
데코레이션 부터가 아주~!! 오오오~~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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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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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골뱅이와 수줍은 쫄면~


이곳의 골뱅이는 일반 국수가 아닌 쫄면을 넣어 만들어서 골뱅이의 쫄깃함과 쫄면의 쫄깃함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년 단골도 절대 알 수 없는 특제 양념과 마치 자신이 데코레이션인양 몸을 낮추고 있는 고추들..!!
아주 매콤해서 골뱅이의 맛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든답니다~ 캬!!
그야말로 후루룩~ 짭짭~!! 하는 사이에 골뱅이 두 접시가 어디론가 휘리릭~ 사라졌지요 ^^;;

먹을 때는 흐름이 참 중요하지요~!!
그래서 위와 같은 사태가 닥쳤을 때 빈공간을 채워줄 또다른 메뉴를 미리 주문해놓는 쎈쓰!!
바로 오늘의 또다른 주인공 “오돌뼈” 입니다.
개인적으로 전 오돌뼈를 한번?? 정도 먹어봤는데…그닥 기억이 남는 맛이 아니어서 별 기대없이 오돌뼈를 마주했습니다.

그런데….요 오돌뼈에서 젓가락이 끊이질 못하더군요~ ㅎㅎ
젓가락에서 나중엔 수저까지 동원하여 공기밥에 비벼먹는 뒷심까지 발휘하는 메뉴였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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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뼈를 한 접시 시켰다가 결국엔 “한 접시 추가요~!! 그리고 공기밥도 2개 주세요 ^0^/” 라고 우렁차게 외쳤죠…쫌 부끄럽긴 했습니다…근데..맛있는걸 어떡해…

거기다 미리 시켜놓은 “김치전” 조금의 틈도 주지 않은채 바로 나왔습니다. ㅋㅋㅋ~(쫌 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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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도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지 맛있더군요~ 저희가 김치전 칭찬을 하자…
사장님 왈 “우리가 이래서 김치를 못바꿔~ 비싸도 고랭지 김치를 쓴다니까~ 싼 김치로 바꾸면 손님들이 바로 알고 안먹거든…고랭지 배추가 두껍지 않고 맛있어~ 그래서 돈이 2배가 들어도 계속 이 배추로 하고 있다니까~재료가 좋아야해~!!” 
저희들 모두 “아~~고랭지 배추라서 그렇구나~” 라며 맞장구를 치며 웃었죠~^^

하지만 사장님 말씀처럼 고랭지 배추라서 맛있다기 보다는 아주머니의 솜씨가 좋아서 안주가 다 맛있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푸근한 사장님의 마음 때문에 그 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저희가 많이 먹기도 먹었지만 푸근한 사장님의 푸짐한 써비스~!! 작렬 ^-^ ㅎㅎㅎ~
서비스 더 주신다는거 저희가 절레절레~고개를 저었답니다…(그렇게 먹었는데..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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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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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간판

너무 맛있는 골뱅이 & 오돌뼈…그리고 넘치는 서비스까지~
이렇게 맛있는 안주들 때문에 저희는 술 마시러 주점에 간게 아니라 밥 먹으러 주점에 간 사람들이 되었답니다~ ㅎㅎㅎ (부끄러워라~*^^*)

하지만 여러분들도 직접 가서 맛을 보시면…술 생각은 잠시 잊으실껄요~!! ^-^
이 집이 만약 영등포에 있었다면 사장님은 금새 대박사장님이 되실텐데~ 너무 아쉽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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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2008년 한해…수고 많으셨구요~
밝아오는 2009년엔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랄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눈물이야기 그 두번째, 눈물의 생성과 소멸…

눈물이야기 그 두번째, 눈물의 생성과 소멸


 


눈물이야기 2탄이 나오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 것 같죠? 연말이라 다른 때보다도 쬐금, 아주 쬐금 더 바쁜거 같아요, 이렇게 송년회를 정신없이 하다보면 내년이 오기도 전에 쓰러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많이 됩니다. ㅎㅎ


 


지난번에 말씀 드렸듯이 오늘은 눈물이 어떻게 어디서 만들어지고, 어디로 흘러가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옛날에 최희준씨가 부른 노래가 생각나네요… “인생은 나그네 길~~ 어어디서 왔다가 어어디로 흘러가는가~~” 뭐 이런 노래헉 혹시 세대차가 나서 아무도 모르는 거 아냐.. ㅋㅋㅋ)


 


우리몸의 중요한 부분은 단단한 조직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생각해 보세요.. 뇌는 아주 단단한 해골, , 머리뼈로 둘러 쌓여 있고, 심장도 갈비뼈라는 단단한 조직속에 숨어있고, 이렇듯 아주 중요한 조직은 어김없이 단단한 뼈로 둘러쌓여 보호를 받고 있답니다.


 


우리의 눈도 마찬가지로, 눈꺼풀이 있는 바깥쪽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안와(해골에 움푹파인 곳이죠 ^^)라고 부르는 단단한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안와는 원추형, 즉 아이스크림 콘처럼 생겨있고 그위에 안구가 둥둥 떠 있는 그런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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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석바~~ 아니 보석콘 ^^ 옆에 사진과 비슷한가요?


그 안구중에서도, 눈의 위쪽 가장자리에 우리눈의 눈물을 생성하는 눈물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주 단단한 뼈사이에 숨어 있지요. 그러면 눈물샘은 하나뿐일까요? 아니랍니다. 양쪽에 있으니 두개라 아닌 것이 아니고, 이 큰 눈물샘을 주눈물샘이라고 부르고 그외에도 작은 보조 눈물샘이 여러곳에 퍼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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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없어서 --; 미쿡말로 적혀 있슴다. 사진 맨위 왼쪽 큰덩어리(orbital lobe of lacrimal gland)가 주눈물샘, 오른쪽 위에 쬐그만것(Gland of Krause)과, 왼쪽 중간(Gland of Wolfring)이 보조 눈물샘... 헉헉 넘 어렵당~~


평상시에는 이 주눈물샘과 보조눈물샘이 균형을 맞추고 있다가 그 균형이 깨어지면, 즉 자극이 발생하면, 뇌에 그 자극이 전달되어 갑자기 주눈물샘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 내므로 눈물이 넘쳐나게 된답니다.


 


그럼 도대체 우리몸에서는 하루에 얼마만큼의 눈물이 나는 걸까요?


자극이 없을 때 즉, 평상시에 생성되는 눈물은 분당 1~2㎕랍니다.


하루에 평균 5cc의 눈물이 나온다는 거죠(에게게~~~)


 


그럼 이렇게 생성된 눈물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요?


 


눈꺼풀의 코쪽 가장자리에는 위아래로 두개의 눈물점, 즉 눈물 구멍이 있습니다. 이눈물구멍은 눈물소관이란는 작은 관으로 이어져 피부밑을 통과하여 눈물주머니로 흘러들어가게 되고, 눈물주머니에서 코눈물관이라는 약가 두꺼운 관을 타고 코속으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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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빠져나가는 길... 코속으로 가는 거에요... 계속 나오니까 꼬~옥 외우세요 ^^;


밖으로 흐르지 않고 우리눈에 고여있을 수 있는 눈물의 양은 최대가 30㎕ 라고 합니다. 여러분들 이양이 얼만큼인 지 감이 안오시죠? 알려드릴께요.. 항상 친절한 성주씨..


 


의학은 무지하게 정확해야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의학에도 대충이 있습니다.


gtt, 바로 수액의 방울수로 환자에게 얼마만큼의 수액을 보충하나를 결정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에 따르면 보통 링거액(쉬운말로 링게루 ㅋㅋ)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15방울이면 약 1cc가 됩니다. 즉 링거액 한방울은 약 66.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안약은 한방울이 이미 눈의 한계용량의 두배가 되므로 한방울만 넣어도 넘쳐나게 되는거죠.


 


그러니까 안약을 여러방울 넣는 것은 돈낭비이고, 효과는 없다는 거



그러다 보니 정말로 눈물이 많이 나오면, 즉 주눈물샘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내어 분당 30㎕가 넘게 되면 코속으로 들어가는 눈물의 양도 많아지므로, 눈물 콧물이다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



생각해보면 참 적은 양이지요, 겨우 5cc, 그렇지만 이 5cc가 없으면 우리는 안구건조증, 혹은 건성안이란 아주 귀찮은 질환에 시달리게 되구요.


 


또 눈물내려가는 길이 막히게 되면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흐르는 눈물흘림증이 발생한답니다.


 


적지도 많지도 않는 것이 가장 좋다인생도 마찬가지겠죠. 중용을 지키면서 산다면 ㅎㅎㅎ


 


그럼 다음에는 눈물의 성분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전하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MERRY CHRISTMAS~!
코 끝이 빨개지고, 자꾸만 움츠러들게 되는 겨울이 왔습니다.
지금 곁에 누군가가 있어준다면 추운 겨울 조금은 따뜻해질 것 같아요.

 몸이 아플 때는 종교의 힘이 참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밤샘 근무를 하다보면 가끔 기도를 부탁하기 위해 간호사실을 찾는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은 제가 손을 꼭 잡아드리기만 해도
많은 위로를 받으시는 것 같아요.
편안해지는 그분들의 미소를 보면 괜시리 뿌듯해지는 기분~!! (⌒∇⌒)v



 저희 병원에 계신 환자분들은 안정을 위해 또 안전을 위해
외출이 허락되지 않기 때문에 가족이 생각나는 연말이나 명절에는 더 외로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희 병원의 유일한 종교모임인 신우회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신우회는 1988년 병원이 지금 이 자리로 이사 오기 전부터 환자분들과 함께했다고 해요.
매월 2, 4째주 화요일 망막병원 종교실에서 예배와 모임을 갖고 있고,
매주 일요일에는 7병동 휴게실에서 환자분들을 위한 예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우회의 모든 예배는 한상욱 전도사님께서 진행하고 계신데요. 전도사님은 평일에는 입원환자분들과 직원분들을 위해 상담ㆍ기도활동 등을 하시면서 힘들고 지친 사람들의 어깨를 다독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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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12월이 되면 1층 로비에는 커다란 트리가 세워집니다. 
트리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색색의 별처럼
우리들 마음에도 색색의 행복이 가득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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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회의 모든 회원분들은 다가오는 2009년에는 신우회가 좀 더 활성화되고,
병원의 많은 믿음의 가족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화요일 저녁 예배실에서의 모임 잊지마세요~!!

아침마다 눈이 아프다고 하는 우리 아이, 꾀병일까?


아침마다 눈이 아프다고 하는 우리 아이, 꾀병일까?

아침에 일어나면 눈물을 흘리면서 눈이 아프다고 하는 우리 아이, 학교 끝나고 안과에 가면 아무 이상 없다고 하니 꾀병이겠지요?


아니, 아닐 수 있습니다..


반복성 각막 짓무름 증 (Recurrent corneal abrasion) 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뭔가 날카로운 것(종이, 손톱,화초 잎, 장난감 칼등)에 눈을 스치고 난 후 잘 생깁니다.


각막은 5층의 Layer 로 이루어져 있는데, 날카로운 것에 다쳤을 때는 맨 겉에 있는 상피층과 함께 바로 아래있는 보우만층이 같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보우만층은 제대로 아물지 못하고 상피층만 싹~ 회복되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보우만 층이 아물어야 – 기초가 튼튼해지고 – 위에 상피층이 안정되는 것인데 기초공사가 부실하니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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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눈꺼풀에 다쳤던 부위의 상피층이 붙어서 떨어지는 것이지요. 무릎이 까져도 아픈데, 각막이 까지니  얼마나 아프고 눈물이 나겠어요. 아이는 당연히 눈이 아프다고 울고, 학교 끝나고  병원에 갈때 쯤 되면 벗겨졌던 상피층만 또 싹~ 아물어버린 후가 되니 아무런 이상이 없는 눈처럼 보이는 것이지요.


바로 “학교가기 싫어서 꾀병부리는 아이” 가 됩니다.



12월 14일 일요일에 각막학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외안부학회 필름 Festival” 이 있었습니다. 그 학회에 저희 김안과병원 각막과 김병엽 선생님이 발표하신 내용중 일부입니다.


그 7살 꼬맹이는 김병엽 선생님 덕에 “꾀병부리는 아이”라는 오명을 벗고 엄마에게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김안과에 오신 약 50명의 환자를 조사하였는데 그중에는 15년 동안이나 고생하신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어휴~



그럼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일단 환자의 증상이 아침에 눈을 뜰때 심하게 아프고 눈물이 난다는 특징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각막을 아주 세심하게 관찰하여 (마치 C.S.I 수사요원처럼 ^^) 의심되는 부위를 찾아내고 그 부위의 약해진 보우만층을 꽉 아물게 하기 위해 작은바늘침이나, YAG Laser 를 이용해 작은 상처를 내는 특수치료를 합니다.(부실한 기초공사부위에 여러개의 작은 구멍을 뚫고 시멘트를 좀 메꾸어넣는 것처럼요.) 보우만층이 완전히 아물려면 약 2달의 시간이 걸리므로 그 사이에는 자기 전에 꼭 연고를 넣고 주무셔야 합니다. 그래야 아침에 눈을 뜰때 눈꺼풀과 각막의 상피층이 달라붙어 상처가 다시 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이라도 날카로운 것에 눈을 다쳤던 경험이 있으신 환자분 중에 아직도 가끔 아침에 눈이 많이 아프다면 반복성 각막 짓무름병을 의심해 보세요. 동네 안과에 가셔서 과거에 다쳤던 이야기도 꼭 해보시고요.

꾀병 없는 대한민국의 어린이를 위하여! 파이팅~!!